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23:36:57

Blessing You



이휘재가 야심차게 발표한 2집의 타이틀곡으로 정작 대박을 터뜨릴 것처럼 광고하다가 결국 실패하여 이휘재 자신에게 있어 트라우마가 되었다. 쇼프로그램에서 노래 부를 차례가 되면 이휘재를 쳐다보며 웃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도 가요순위 프로에서 10위권까지 가서 대실패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도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는데 이휘재의 평소 이미지와 대조되어 묘하게 코믹하게 느껴진다. 특히 뮤직비디오 중간부분 사과를 먹다가 별안간 놀란 눈을 하고 고개를 드는 장면은 이후에도 자주 흉내내며 놀림 당했던 부분(...).

비슷한 경우로 전작인 1집의 변명이 있다. 흔히들 'Say Goodbye'를 제목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Say Goodbye'는 노래의 부제목이고 진짜 제목은 변명이 맞다.[1]

여담이지만 여자 연예인 중 한명이 본인의 입으로 "저는 Blessing You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가사랑 음이랑 다 외워요"라고 해서 이휘재가 기뻐하며 그녀와 함께 Blessing You 듀엣을 부른적도 있다.

참고로, 원래 이 노래는 조성모가 부를 뻔했다고 한다.


[1] 훗날 이휘재가 자신의 두 아들 서언·서준과 '슈돌 3인조'라는 그룹을 결성해 '2016 Say Goodbye'라는 제목으로 셀프 리메이크를 하긴 했다. 리메이크를 하긴 했지만 전혀 다른 노래로 봐도 무방한 것이, 아이들이 같이 참여했다보니 기존의 신나는 댄스풍 멜로디는 아이들 수준에 맞게 동요 스타일로 편곡이 되었고, 가사 또한 'Say Goodbye'를 제외하고는 육아 대디가 된 이휘재의 현실을 담은 가사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