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08:54:08

Corridor

1. 개요2. 소개3. 장비
3.1. 메인 카메라3.2. 서브 카메라
4. AI 애니메이션 논란

1. 개요

https://www.youtube.com/user/CorridorDigital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한 유튜브 인디 컨텐츠 제작회사이다. 창시자는 샘 고스키와 니코 페링거. 둘은 어렸을 때부터 절친이었으며 옛날부터 같이 팬 무비를 만들기도 했었다. 처음에는 기술 하나만을 가지고 LA에 상경해 비디오게임 기반의 영상들을 만들어 왔으나 현재는 영화부터 독자적 영상까지 서브컬쳐를 기반으로한 기발한 비디오와 팬 비디오들을 만들어내고있다. 인원 역시 10명이 넘어가는 회사다운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 인디제작이지만 비디오와 CG등의 퀄리티는 굉장히 높다. 구독자가 9백만이 넘는 인기 채널중의 하나.

2. 소개

초반에는 샘과 니코 뿐이었던지라 2인 스튜디오로 둘이 배우도 맡고 촬영, 후처리 전부 맡아서 했었다. 높은 덕력을 기반으로 게임, 영화 들의 팬 무비를 뽑아냈으며, 기발한 오리지널 컨텐츠도 다수 만들어 냈다.

프레디 웡과의 합작도 제법 많이 했었지만[1] 프레디 웡의 성향이 다분히 상업적으로 기울어지면서 거리가 멀어졌다.[2] 다만 2018년에 오랜만에 합작품을 내기도 하고, 게임플레이 채널 Node에도 초청해서 같이 게임하거나, Corridor Crew에 가끔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가 확장되고 스태프들도 늘어났지만 여전히 덕력과 똘기 넘치는 비디오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비디오들도 많이 제작하고 있다. 2020년 이후로는 유투브 채널의 활동은 좀 줄이고, 본인들의 웹사이트에 올려 구독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면 Corridor Crew 채널의 활동은 꾸준하다.

메인 채널은 Corridor이며, 제작과정 비하인드 씬이나 스튜디오에서의 팀원들의 일상 이야기를 그려내는 Corridor Crew[3], 게임플레이 채널 Node[4]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있다.

2011년, 동심파괴 수준의 고퀄리티 마인크래프트 실사판을 만들어 엄청난 인기를 끌며[5] 본격적으로 채널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4년, 고프로를 착용한 슈퍼맨이라는 컨셉의 비디오가 꽤나 반응이 핫했다. 우리나라에서도 XTM의 티비 프로그램 M16에서 소개된 적이 있었다.

2019년 6월, 보스턴 다이내믹스아틀라스를 패러디한 Bosstown Dynamic 비디오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모션 캡쳐 슈트를 이용해 로봇을 CG로 만들어 냈는데, 가혹한 대우를 견디다 못한 로봇이 빡쳐서 인간들에게 반기를 드는 내용이다. 수많은 기레기들이 진짜 로봇들이 반항을 하고 인간을 위협한다고 설레발을 많이 쳤었다. 그리고 후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아틀라스의 비디오를 올렸을 때, 사람들이 오히려 이게 CG아니냐고 의심하자 본인들이 직접 영상을 분석하며 보스타운 다이내믹스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런 수준의 영상을 만들려면 그냥 아예 진품이거나, 정말 신기에 가까운 CG능력과 엄청난 노가다를 갈아넣으면 된다고 평가를 내렸다.

코리도어의 대표적인 핵심 멤버는 샘과 니코, 제이크[6], 렌, 피터[7], 클린트[8]이다. 그 외에도 닉, 크리스천, 조던, D[9] 등 간간히 모습을 비추는 멤버들이 있다.
한 때 카마이클이라는 멤버가 있었는데, 촬영을 도맡아 전문적으로 하는 나름 코리도어의 핵심 멤버 였다. 그는 가정이 생겨서 코리도어를 떠나고 현재는 종종 놀러와 영상에 가끔 모습을 비춘다.

무려 10년동안 로켓점프와 코리도어 사이에서 함께 해오던 멤버 클린트 존스가 2021년 3월 15일 공식적으로 팀을 떠났다. 코리도어는 너무 좋지만 제작자의 꿈과 본인의 성장을 위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린 것. 하지만 계속 코리도어와 친분을 이어나가며 비디오에도 자주 등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샘과 니코, 브랜던이 아주 옛날에 온갖 위험한 짓만 골라서 하는 영상을 올리던[10] StoraroVit이라는 채널이 존재한다. 여기서 샘과 니코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2019년부터 VFX artists react to... 시리즈를 만들었는데, 이 시작은 다름아닌 수퍼 소닉의 예고편의 소닉을 까기 위해 만든 것. 처음에는 샘, 니코, 렌 (가끔 다른 멤버들로 교체된다) 셋이서 소파에 앉아 여러가지 영화의 특수효과[11]를 비교해보며 평을 내리고, 기술적인 의견도 나누는 시리즈였다. 그러다가 VFX 뿐 만이 아니라 Stuntmen react to..., Animators reacts to... 등 영역을 확장하더니,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초정해서 좀 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토론도 깊이있게 나누는 코너로서 인기가 높다.[12]

3. 장비

2020년 기준 장비 목록이다. 캐논 80D 리그 같은 경우 계속 변경된다.

3.1. 메인 카메라

  • 레드의 5K Epic Gemini. 한 때는 레드의 에픽 스칼렛이었고 6K 센서의 에픽 드래곤, 8K 헬륨 센서를 탑재한 에픽 W였으나, 센서 업그레이드[13]를 통해 5K 센서를 탑재한 Gemini가 되었다.
  • 시그마(회사)의 Art 라인업. 계륵(24-70 F2.8), 오식이(50 F1.4), 사무식(35, F1.4) 등을 사용한다. 이 외에도 시그마에서 실험용 시네 렌즈 5개를 받아서 써보고는 시네 렌즈에 대한 사랑에 빠졌다고.
  • 스몰HD의 FOCUS BOLT 500. 필드 모니터로 사용 중이다.
  • Letus35의 Helix Jr.. 레드 카메라의 페이로드를 감당할 수 있는 고용량 투핸드 짐벌이다.
  • Luxli의 RGBAW LED 조명. 색 보정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이펙트를 준다고.
  • Aputure M9. 모든 카메라에 하나씩 달아놓는다고 한다.

3.2. 서브 카메라

  • 블랙매직 디자인의 BMPCC 4K. 레드에 비해 가볍고 간단한 셋업, 레일 설치 필요없는 움직임 등의 장점때문에 최근에 들여온 카메라로, John Snow Wick 촬영을 위해 Zhiyun Crane 3 Lab와 함께 들여왔다. BRAW, 4K 촬영력, F-Stop 등은 극찬했으나 액션 중간에 배터리가 나가는 등 엄청난 병크를 터뜨리는 바람에 샘 고스키가 욕을 퍼부었다. 저광도 상황에서는 성능이 떨어져서 A7M3로 대체하기도 한다. 화면 탈착 불가 등은 그냥 SmallHD를 Crane 3에 부착하기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듯.
  • 지윤텍의 크레인 3 Lab. 가벼운 페이로드용 짐벌은 사용을 거의 안 하다가 BMPCC 4K와 함께 들여왔다. 샘의 한 줄 평은 magic stick. 팔로우 포커스 링을 사용하여 초점 조정하면서 움직이며 격렬한 움직임에도 견뎌줌에 극찬했다. BMPCC에 대한 분노 때문인지 크레인에 대해 흠 잡지는 않았다.
  • 캐논의 80D. 무난한 브이로그용 카메라로 사용한다. Corridor Crew 영상 대다수가 찍히고, 하부 배터리 그립은 짝퉁 그립에 고급 마이크가 아닌 Rode VideoMic Micro가 부착되어있고 Apature M9이 달려있다. 이 리그는 계속 바뀐다고. 저광도 상황에서 완전 빛을 망치는 바람에 엄청나게 까였다.
  • 소니의 A7S2, A7M3. A7S2보고 저광도 영상의 최고봉이라고 했으나.. A7M3가 또 다시 기록을 세웠다. 가격이 10배 넘게 차이나는 레드 Gemini 5K랑 비벼도 저광도에서는 흠 잡을 틈 없을 정도. A7M3 때문에 샘이 별로 안 좋아하던 DSLM 카메라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 삼양(Rokinon)의 시네 렌즈 세트. 소니 E마운트 버전으로 사용하며, 실제 촬영에도 사용하지만 취미용으로 더 쓰는 듯하다.

4. AI 애니메이션 논란



2023년 2월 27일 AI로 제작한 단편 애니매이션이 업로드되고, 화려한 영상미와 연출, 그리고 빵 터지는 줄거리 덕분에 호평하는 반응들이 이어진다. 문제는 AI의 학습 방법. 기존의 AI 일러스트도 누군가의 그림체를 무단으로 학습한 것이기에 저작권 논란이 있는데 이 경우는 대놓고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애니메이션 뱀파이어 헌터 D(Bloodlust)의 샘플을 긁어모아 싸그리 학습시킨 후 작업한 것이다.

이 발언에 애니메이터들이 분노하여 극딜을 퍼붓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랠프 박시도 '(할말은 많지만) 코멘트 안 하겠다'는 인용 트윗을 남길 정도.

다만 해당 애니매이션은 정말로 AI가 모든 작업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실사 영상을 기반으로 AI가 필터를 씌우는 일종의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논란이 되는 부분 외의 3d 에셋, 의상, 각본 등의 모든 구성요소는 전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졌단 점에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면 결국 반복적인 작업들을 AI에 맡김으로서 아낀 시간과 자원들을 세부적인 사안들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게 대립 중이다. 당장에 2023년 3월 10일 기준 영상의 좋아요가 23만을 넘어가는데 반해 싫어요는 2.8만으로, 논란에 비해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 측도 논란에 대해 알고 있는지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루리웹 쪽의 반응

뮬란, 알라딘, 라이온 킹 등의 대표적인 디즈니 애니매이션 제작에 참여해온 애니매이터 아론 블레이즈의 소감. 저작권이 준수된다는 가정 하에 AI 애니매이션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소감을 비쳤다.[14] Corridor 제작진을 향해 진정한 창작자(Truly Artist)라는 찬사까지 보냈으며, 애니메이션 업계를 진짜로 죽이는 것은 질나쁜 스토리와 관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8월에는 2편도 내놓았다. 한 장소에서 단 두 캐릭터만 등장했던 전편과는 달리 등장인물도 많아지고, 여러 배경과 다양해진 캐릭터 동선 등 스케일이 더 커졌다. 전편에선 저작권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지라 이번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고용해서 해당 애니메이션에 쓸 스타일을 만들어서 학습시켰다.


[1] 샘과 니코, 프레디와 브랜던은 학생 때 부터 친했던 것으로 보이며 한 때는 스튜디오를 나눠쓰기도 하며 한 지붕에서 룸메이트같이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2] 결국 현재 프레디 웡은 로켓 점프의 유튜브 활동을 거의 완전히 접었다.[3] 옛날엔 SamandNiko (샘과 니코)였지만 상술했다시피 인원이 늘어나고 회사도 그럴싸해지면서 개명했다.[4] 콘솔, PC게임 뿐만이 아니라 에어소프트 건으로 TTT, 서바이벌 등도 즐긴다. 현재는 친구 D에게 Node 채널의 운영을 넘겼다.[5] 우리나라 커뮤니티에도 영상이 많이 퍼졌었다.[6] 샘과 니코와 더불어 코리도어의 대주주인 듯하며, 샘과 니코와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 VFX쪽이 아니고, 현직 변호사답게 사업과 계약 쪽에 집중하는 듯하다. 주로 VFX 팀을 갈구는 상사 컨셉을 맡고있는데, 어쩔 때는 샘과 니코도 같이 한 묶음으로 갈굼 당할 때가 있다. 현재는 텍사스에 한 농장을 구입 후, 이사해서 출연 빈도가 줄었다.[7] 한 때 코리도어에서 인턴 생활을 했었다. 니코한테 갈굼당하는 컨셉이었는데, 독립했다가 2020년부터 정식사원으로 들어온다.[8] 클린트는 한 때 프레디 웡의 로켓 점프 채널 멤버였다.[9] 풀네임은 다니엘 킴, 한국식 이름은 김정으로 한국계 미국인이다. 니코와 함께 게임 채널 Node의 공동 운영자이기도 했으며, 상당한 칼덕후인지 개인 채널로 Cerberusarms라는 도검 리뷰 채널도 운영중이다.[10] 주로 폭약을 이용해서 폭발을 만들고 피 터지는 효과 등으로 영화속 특수효과를 구현하거나, 2층에서 뛰어내리고 지나가는 트럭에 매달리는 등 온갖 위험한 짓들 그리고 짧은 쌈마이 액션 영화를 올렸다.[11] CGI 부터 옛 영화들의 고전적인 특수효과들 포함[12] Stuntmen 시리즈에서는 코리도어와 친분이 깊은 전문 스턴트맨(대표작은 블랙팬서의 스턴트 대역) 기 드 실바가 어느순간부터 고정멤버가 되었다.[13] 8K에서 5K로 해상도를 내렸다고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다.[14] 토이 스토리와 같은 CG 애니메이션이 처음으로 업계에 등장했던 90년대와 비교하면서 당시에도 CG가 애니메이터들 다 대체한다는 소리가 나왔지만 지금은 유용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음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