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3:40:55

Electro Tuned

1. 개요2. beatmania IIDX
2.1. 싱글 플레이2.2. 더블 플레이2.3. 아티스트 코멘트
3. DanceDanceRevolution

1. 개요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작곡가는 TaQ. 그의 IIDX 데뷔곡이자 IIDX에서 처음 선보였던 빅비트 장르의 악곡으로, 묵직한 비트와 몇 번씩 반복되는 전자음색, 그리고 '우어어~'하고 울려퍼지는 메아리를 비롯해 몇 종의 보이스 샘플링이 어우러진 악곡이다. 곡의 제목은 작곡가가 IIDX에 참가하기 이전에 조직했던 유닛인 Electro Tunes에서 모티브를 딴 듯 하다. 부제는 (the SubS mix)로, TaQ의 친구인 독일의 DJ SubSimon에서 따왔다.

TaQ의 IIDX 악곡 라이브 공연 앨범인 bounce connected의 Disc 2에도 수록되었었다. 여기에 수록된 버전은 중후반의 공백구간에 이 곡 특유의 '우어어-'하는 보이스 샘플링이 강조되어 들린다.

2. beatmania IIDX

장르명 BIG BEAT
빅 비트
BPM 125
전광판 표기 ELECTRO TUNEd<THE SUBS MIX>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노멀 하이퍼 어나더
싱글 플레이 4 390 5 483 6 537
더블 플레이 6 469 9 569 - -

BGA범용 BGAGOLI가 그린 강렬한 눈매의 사이보그 남성 그림 레이어가 붙어있었으나, 9th Style에서 부활하면서 삭제되었다. 단 32 Pinky Crush에서 20년만에(!) 신규 레이어가 추가되었다.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리듬 게임에서 글자 형태의 노트배치를 처음 선보였다는 점이 될 것이다. Theme of EZ2DJ의 SE버전에도 글자 형태의 노트배치가 나오지만, 이쪽이 약간 앞선다. EZ2DJ The 1st TRACKS Special Edition의 출시일은 1999년 12월 15일이고, IIDX 2nd의 출시일은 1999년 9월 30일. 글자노트를 포함하여 상식을 벗어난 패턴을 다량 제공했던 오투잼은 2002년 11월 25일.

파일:attachment/electrotuned.png

29-30 소절에 걸쳐 코나미의 가타카나 문자 형태 (コナミ)대로 노트가 배치되어 있다.(영상에서 1:10~1:15 사이) 나(ナ)는 십(十)자에 더 가까운 형태이고, 미(ミ)는 계단배치가 아니라 1,3,5키 3연속 동시치기로 배치되어 있지만. 노트가 내려오기로는 미-나-코 순이지만, 정지된 채보로 위에서부터 보면 원래대로 배치되어 있다. 작곡자 TaQ 본인이 직접 작성한 채보라서 이러한 기교가 가능했다.

이후에는 특유의 뭔가 터지는듯한 높은 톤의 키음이 삽입되어있는데 이 키음도 은근히 중독적이다. bounce connected 원곡이나 DDR 수록판에 없는 음으로 보아, IIDX에 수록되는 과정에서 임의로 추가된 키음으로 보인다.

모두 흰 건반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코와 나는 중심축이 연타로 구성되어 있어 콤보잇기는 의외로 쉽지 않다. IIDX가 손에 잘 안 익었다면 하드게이지를 걸었을 시 우왕좌왕하다 폭사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배치는 가정용 HAPPY SKY와 EMPRESS에만 수록된 비기너를 뺀 5개 채보에 전부 배치되어 있다. 더블 플레이 쪽은 오른쪽에 치우쳐 한 손으로 처리해야 한다.

2.1. 싱글 플레이


SPA 영상(레이어 부활 이후)

코나미 노트를 제외하면, 노트 밀도가 난이도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다. 전반은 연타와 스크래치가 여러번 사용되었으며, 후반은 전반에 비해 밀도가 낮아진다. 싱글 하이퍼와 싱글 어나더의 난이도차는 높지 않지만 노트배치의 양상이 단순히 살을 덧대거나 뺀 것이 아니고, 좀 다르다.

2.2. 더블 플레이


DPH 영상

더블 하이퍼는 한 편에 싱글 하이퍼, 또 한 편에 나머지 노트배치를 하는 등의 안배가 되어있기도 하다.

2.3. 아티스트 코멘트

미들 템포의 빅 비트.
곡 도중에 아라비안스러운 정신세계로 트랜스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곡도 꽤~나 멋지게 완성 되었습니다.
IIDX스러운 테크노 팬이라면 분명 마음에 드실 겁니다!
이 곡 중반에는 여태까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 했을 어떤 오브제적인 연출이?![1]
( dj TAKA )
이 곡에서 틀고 있는 무비는 몇 개 테크노 계열 신곡에서 공용하고 있는 영상인데, 「실제 클럽 이벤트에서 틀 것 같은 느낌의 영상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잔뜩 GOLI한테 압박을 받아 끊임없이 마음이 조여지는 기분이었기에 그 기분을 풀어내려고 조금 챌린지해 본 의욕작입니다.
실제 VJ 처럼 곡마다 리얼타임으로 컨트롤해서 영상을 구성하기 위한 소재가 아니고, 또한, 특정 곡의 템포에 맞춘 것도 아니기 때문에 1편으로 완결시키기 위해 독자적인 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영상은 엄격한 GOLI도 납득해 준 것 같습니다.(타이포그래피도 만들어주기도 했고, 사실 되게 좋은 사람입니다)
확실히 업무용 게임기 영상으로선 상당히 엣지있는 영상으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VJ GYO )

3. DanceDanceRevolution

DanceDanceRevolution 난이도 체계
싱글 플레이BEGINNERBASICDIFFICULTEXPERTCHALLENGE
46912-
1010199026803490-
더블 플레이-BASICDIFFICULTEXPERTCHALLENGE
5911-
168024803050-
BPM125
아케이드 버전 분류DanceDanceRevolution 5thMIX

DDR 5thMIX에서 해금곡 자격으로 이식된 beatmania IIDX 출신곡들의 일원이었다. 음원이 IIDX와 다른데, 여기선 코나미 노트 이후 나오는 특유의 뽁뽁거리는 키음이 없다.

특징으로 이 곡의 도입부에는 9/8박자인 소절이 한 소절 들어가 있는데,4/4박자가 기본인 DDR은 5thMIX부터 SuperNOVA2까지 해당 부분의 BPM을 15/16인 117로 낮추는 바람에 노래와 리듬이 맞지 않았다. 이렇게 무리하게 이식된 이유는 당시 시스템상 1소절 이전에 나오는 노트들은 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으로[2], 이 문제점이 해결된 DDR X에서 해당 부분까지의 노트들을 전부 반박자 앞으로 당기면서 변속도 삭제되었다.

여담으로 DDR 5thMIX에 사용된 곡 시작부분의 타이틀 BG는 전작 4thMIX PLUS의 수록예정이었던 댄스매니아 판권커버곡인 Livin' la Vida Loca(원곡보다 매우 빠르다)에 쓰일 예정이었으나, 수록이 불발되어 더미 데이터로 남아버리고 BG 이미지만 이 곡의 DDR 5thMIX 수록판 타이틀 BG로 재활용된 것. EXTREME에서 재수록되면서 현재의 재킷 이미지와 배너로 교체되었다.


도입부가 수정되기 전의 익스퍼트 난이도 채보. 15~22 콤보대에서 BPM이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도입부가 수정된 현재의 싱글 전 난이도 채보

ESP의 당시 발바닥표기는 9이며 20레벨 체계 개편에서 12레벨로 배정받았다. 같은 패널로 따닥따닥 밟아주는것까지 섞인 엇박 리듬이 특징이었으나, BPM도 느린데다 동시밟기도 많지 않고 중간에 밀도가 낮아지는부분이 있어서 체력부담은 12짜리치고 그렇게 크지 않다.


[1] 상술한 코나미 노트를 뜻한다.[2] 이러한 현상이 확인된 곡은 DDR SOLO 4thMIX에서 CUTIE CHASER의 6패널 매니악 난이도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