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10-12 22:28:18

Esoteric Ebb

<colbgcolor=#000000><colcolor=#C3D4AE> 에소테릭 엡
Esoteric Ebb
<nopad>파일:esotericebb.png
개발 Christoffer Bodegård
유통 Raw Fury
플랫폼 Microsoft Windows
ESD Steam | itch.io
장르 롤플레잉,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출시 2026년 3월 4일
엔진 유니티
한국어 지원 비공식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 | 파일:Threads 아이콘.svg | 파일:마스토돈(SNS) 아이콘.svg | 파일:Bluesky 아이콘.svg | 파일:디스코드 아이콘.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 파일:itch.io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등장인물4. 배경 및 설정5. 평가6. 기타

1. 개요

<nopad>
출시 트레일러
Esoteric Ebb은 기괴한 포스트 아케인 펑크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아이소메트릭, 디스코 라이크, TTRPG가 CRPG로 변형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난해한 사건의 전문가이자 정부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성직자입니다. 고전 CRPG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Esoteric Ebb은 깊고 다양한 선택의 대화를 제공합니다.
세상 최악의 성직자를 만들어 보세요. 긴장감 넘치는 TTRPG 주사위 굴림을 통해 도시를 점령하세요. 매 순간 변동하는 능력치에 맞서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세요. 목소리에 따라 정신나간 인카운터를 만나고 필요한 순간에 순수 20을 굴려 공격하세요. 테이블에서 가장 흥미로운 플레이어가 되어 DM의 하루를 완전히 망쳐보세요.

디스코 엘리시움과 TRPG에서 영감을 받아 Dungeons & Dragons 5th 시스템을 변형적용하여 만든 스웨덴산 아이소메트릭 RPG 게임.

디스코 엘리시움과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정신적 후속작을 자처하는 게임으로, 영감은 받은 두 게임의 특징을 물려받아 전투와 모험이 있는 D&D 류 CRPG라기보다는 스킬 체크가 있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에 가깝다.[1] 판타지 기반에 RPG성과 코믹함이 가미된 어드벤처 게임이란 점에서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의 고전 명작 퀘스트 포 글로리 시리즈의 연장선 상에 있다고 볼 수도 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운영체제 WINDOWS® 10 64-bit WINDOWS® 10/11 64-bit
프로세서 Intel i5-2500K
AMD FX-8350
Intel i7-8700K
AMD Ryzen 5 3600
메모리 8 GB 16 GB
그래픽 카드 NVIDIA GTX 1050
AMD RX 560
NVIDIA GTX 1060
AMD RX 580
API DirectX 11 DirectX 11
저장 공간 8 GB 8 GB

3. 등장인물

  • 성직자
    게임의 주인공. 그가 시체안치소에서 눈을 뜨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자아와 정체성 탐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던 정신적 전작들과 달리, "성직자"는 강에 빠져 의식을 잃었을 때 충격으로 가벼운 기억상실증을 앓는 정도기 때문에 자아와 정체는 거의 곧바로 밝혀진다. 이름은 라근 헴린(Ragn Hemlin), 27세 남성으로 도시의 엘리트 계층인 클레릭 계층이며 클래스는 비전 캐스터에 해당하는 비전 권역 클레릭이다. 본작 직전에는 어머니 헬가 헴린과 함께 도시에서 살고 있었다. 능동적이고 활발한 "강한 여성"이 취향인 것 같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감도 부족하고 동정인지라[2] 말을 거는 거조차 부담스러워한다. 사과를 좋아한다.
    {{{#!folding (그의 과거 : 스포일러)
    본래 교외 농가의 자식으로, 아버지가 마을을 습격한 트롤과 싸우다가 목숨을 잃었을 때 보상을 받아 도시로 이주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도시의 삶에 적응하여 명성높은 아즈갈주의 정치인이 되었으나, 본인은 정작 어릴 적 아버지를 잃어 자존감도 낮고 좋은 남성성과 롤모델을 갈구하는 쑥맥으로 성장했다. 고향에서 왕따를 당하던 것에 대한 반동으로 외로움을 타고 친구 관계에 집착하면서 방황하다가 급진적인 아즈갈주의 청년단에 가입하고 그곳에서 첫사랑인 미란과 만나지만, 청년단이 일으킨 소요사태에서 버려지고 체포당한 뒤 어머니의 외압으로 경찰/성직자 조직인 우르스가드에 강제로 입단한다.[3]
    우르스가드에서도 의도하지 않은 사고에 계속 휘말리면서 그저그런 평판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무직에 재능이 있는 것이 알려져 비전 권역 클레릭이 될 수 있었다. 이후 마법 교육 과정에서 마법에 대한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이 알려져 비전 권역 성직자단장에게 주목을 받고 개인적으로 교육까지 받을 정도로 조직 내부에서 재능과 실력만은 인정받았지만, 정작 젊은 혈기에 정치적으로 경솔하게 행동하다가 좌천되고 본부인 "탑"에서도 쫓겨나면서[4] 절망한 상태였다. 본작 직전에 찻집 폭파 사건이 발생하자 비전 권역 성직자단장의 명령으로 조사를 위해 파견되었다.}}}
    {{{#!folding (중대한 스포일러)
    찻집 폭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중앙 교단에서 파견되었으나 자전거를 주차하던 도중 강에 빠져 익사했다. 하지만 선거가 코앞이라서 또 다른 조사원 클레릭을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고블린 여군주 세이지리프가 도시 장례사 비스켄에게 웃돈을 주고 변형된 소생 주문(Visken's Raise Dead)을 시전하도록 의뢰하여 부활한 상태다. 다만 죽은 지 시간이 오래된 뒤에 되살린지라 몸에 체온이 낮거나 치명적인 타격에 어떻게든 살아나는 등 약간 반쯤 시체상태인 듯하다.
    말도 안 될 정도로 뛰어난 주문 능력[5], (능력 체크 시스템을 통한) 짧은 미래의 가능성을 예지할 수 있는 능력, (세이브 로드를 통한) 시간을 되감을 수 있는 능력 등, 게임적 요소들이 단순히 시스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작품 내 초월적인 존재들이 인식하는 일종의 메타적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어, 주인공은 새로운 에소테릭의 시대를 열 수 있는 차세대 보행신이라는 암시가 있다. 마침 그의 생년은 보행신 우르스를 끝으로 전 세대의 모든 보행신이 죽고 새로운 시대인 "전후 시대"가 시작된 시대다.}}}
  • 스넬
    고블린 남성. 도시의 하부지역을 지배하는 고블린 여군주 세이지리프의 명령으로 주인공을 도우라고 파견된 해결사다. 본 게임의 메인 동료로 충직하고 견실한 성격을 가진 본작의 킴 키츠라기. 스넬이 있으면 잡다한 체크에 보너스를 받지만 반대로 작중 스넬이 없어야 할 수 있는 이벤트가 몇 개 있다. 대표적으로 주점에 있는 20~120 낙하 피해를 주는 구덩이를 향해 뛰어내리기 등...
  • 에티르
    천사 여성. 도시의 지배자인 주화경을 만날 때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대화로 친해지고 퀘스트가 진행되게 되면 던전 심층 탐험 시 동행한다. 엔딩 때 로맨스를 할 수 있는 세 명의 캐릭터로 중 하나로, 다른 캐릭터와 데이트를 약속했었어도 에티르와의 데이트가 가장 우선된다.
  • 미크
    미믹. 하부 도시 탐사 중에 만날 수 있다. 전설적인 아르카니스트의 창조물로 오랫동안 창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잘 구슬리면 자신이 사실상 버려졌다는 것을 깨닫고 동료이자 장비로 파티에 참여한다. 미크는 동물적인 상황에서 이를 감지하여 성직자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잡다한 체크에 도움을 받고 위기 상황에서 이득굴림을 준다.
  • 여군주 세이지리프
    우르스의 정복으로 도시의 하류층으로 전락한 세 고블린 부족을 "중간다리 부족"이라는 하나의 정치 집단으로 규합한 도시의 실세. 도시의 지배자인 주화경마저 경계하는 인물이다. 첫 만남 시 주인공을 고압적으로 대하며, 파견된 스넬과 동반하지 않으면 대화조차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folding (스포일러)
    고압적인 태도와 달리 스넬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사랑아닌 사랑을 받고, 아무리 필요했다고는 하지만 초짜 클레릭에게 500골드를 지불해서 부활시킬 정도로 그릇이 넓은 인물인데, 어려운 지혜체크를 성공하면 그녀가 사실 폴리모프한 드래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녀가 다른 고블린들과 달리 파충류 특유의 동공을 가진 것도 복선이다. 본래 고블린을 이용하려고 고블린으로 폴리모프했지만 어쩌다 보니 고블린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어 그들을 이끌고 있음이 드러난다.}}}

4. 배경 및 설정


  • 시대: 게임의 배경이 되는 세계는 일반적인 행성이나 차원이 아니라 요르라는 대 마법사가 만들어낸 차원으로, 세계가 만들어진 이래 5개의 시대로 이어졌다.
    • 관문의 시대: 요르의 세계가 만들어지고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 건너오던 시대. 신들의 정복이 이루어지던 신화적 시대다.
    • 빛바랜 시대: 요르가 관문을 닫고 은둔한 뒤 외부 차원의 존재들의 유입이 끊긴 시대다
    • 천상의 시대: 세계에 남은 신들의 정수가 필멸자들에게 깃들어 신이 된 필멸자들인 보행신들이 거닐던 시대다.
    • 마법의 시대: 강대한 아르카니스트 군주들이 군림하면서 해안전쟁이라는 대전쟁을 벌이던 시대. 이 시기에 보행신 우르스가 아스카니로 건너와 노르위크를 세웠다.
    • 전후 시대: 해안 전쟁이 종결되고 마법의 힘이 약해지는 시대. 우르스의 죽음을 원년으로 삼는다.
  • 에소테릭 해안: 게임의 배경이 되는 세계. 에소테릭 해안 혹은 요르의 세계로 불린다. 요르의 바다라는 원형의 대양을 중심으로 고리모양의 대지가 둘러싸고 있고, 대지는 마법적으로 8등분되어 완벽하게 구분되는 기후와 식생을 띄는 "밴드"로 나뉜다. 각 밴드는 해안에서 멀어질수록 예측할 수 없는 에소테릭한 (마법적인) 지형 변화가 이루어지며 무한한 황무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대체로 생명체들은 요르의 바다 인근 해안에 모여 산다. 지하 3~5km에서는 중력이 반전되며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언더코스트라는 거대한 지하동굴이 있다.
    • 리드 (올드 디미노르): 온화한 기후와 숲과 평야가 펼쳐진 인류의 고향이다. 드래곤이 인류를 노예로 쓰기 위해 다른 차원에서 끌고 왔으나 인류의 반란-아르카니스트 군주들에 의한 해안전쟁-프리스트라이더 혁명으로 상당 부분이 황폐화됐다. 혁명 이후로는 리드로 이름을 변경했다.
    • 부르게니: 산맥이 즐비한 거인과 인간, 노움의 땅이다.
    • 하엑시: 열대우림이 즐비한 악마들의 땅이다.
    • 칼가메쉬: 사막과 황무지로 이루어진 하플링, 정령, 플레인터치들의 땅이다.
    • 펠 타이어: 온화한 기후의 오크들의 고향이다.
    • 임: 에소테릭과 열대 기후를 가진 엘프들의 고향이다.
    • 디비니토룸: 온화한 기후의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문 시대 당시 잔존한 천상 군대가 자리잡은 곳으로 하플링이 노예처럼 부려지고 있다.
    • 아스카니: 춥고 냉혹한 기후로 가장 개발이 적게 된 밴드다. 작중 배경이 되는 도시국가 노르비크가 위치한다.
  • 보행신 우르스와 노르비크
    마법의 시대 말기, 마법사 군주들의 횡포에 대규모 학살 위기에 빠진 인간 부족들과 추방자 드워프들은 지도자인 마지막 보행신 우르스와 그의 동생 톨의 인도 아래 바다를 건너 올드 디미노르에서 아스카니로 대피하는 데 성공한다. 여기서 우르스는 토착 고블린 부족들을 학살하고 세 부족을 정복한 뒤 도시국가 노르비크를 세운다.
  •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전후 시대 27년, 보행신 우르스가 죽은지 1세대 27년이 지났으며 노르비크 최초의 선거가 치러지기 5일 전을 배경으로 한다.
  •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능력치는 정치성과 연결된다.
    • 힘 - 전통주의/귀족주의/파시즘: 노블리스 오블리제, 자기희생, 가부장주의 등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미덕에 가깝지만 작중 시대가 시대인지라 파시즘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파시즘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잦다고 여겨진다. 파스케스가 없는 세계에 왠 파시즘인가 싶겠지만 전사집단이라는 뜻의 fascio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설정이 있다. 대체로 강행돌파,[6] 육체적 능력, 전투, 기사도[7] 등에 연관된다. 현 노르비크의 통치집단인 노르비크당의 이념이다. 직업 정체성은 클레릭.
    • 민첩 - 민주주의: 민주주의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현실의 근대 민주정, 금권주의, 자본주의에 가깝다. 올드 디미노르에서 마법사 군주들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성립됐다. 소매치기, 기회주의, 우선권, 회피 등에 연관된다. 상인 집단인 프리스트라이더 당의 이념이다. 직업 정체성은 로그.
    • 건강 - 농본주의: 현실의 농본주의에 해당하여 피해감소, 인내 등에 연관된다. DnD의 건강 능력치와 비슷하게 존재감이 희미하지만 일부 특정 상황에서는 어떤 우주적, 근원적 힘이나 성적 원천을 상징한다. 농본주의 정당의 이념이다. 직업 정체성은 바바리안.
    • 지능 - 마법사통치: 현실의 엘리트 독재에 해당한다. 마법 캐스팅 전반에 관여하며 머리쓰는 일을 담당한다. 마법당의 이념이지만 뛰어난 마법사들은 대체로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에 관심 있는 마법사들은 서로 자신들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콩가루집단이기 때문에 정당으로서는 엉망이라는 뉘앙스가 있다. 마법사들이 오랜 기간 압제를 했다가 자신들의 실수로 거대한 재앙을 일으킨 뒤 마법력 자체가 약화되며 축출되는 형태로 권좌에서 내려왔기에 인기가 제로인 걸 넘어 혐오와 공포의 대상에 가깝다. 직업 정체성은 위저드.
    • 지혜 - 아즈갈주의/이타주의: 정치적 불평등에 시달리던 드워프들의 대규모 혁명을 일으켜 성립한 정치체계로 현실의 공산주의/사회주의에 해당한다. 아즈갈은 이 혁명을 일으킨 보행신이다. 사회개혁의 일환이지만 정작 드워프 하류층은 종교로 취급하고 타 민족은 이념적으로 받아들인다든지, 드워프 귀족들이 상류층으로 합류하는 등 다분 기독교를 암시하는 요소들이 많다. 강경파인 공산주의와 타협적인 사회주의로 분파가 나뉘는 듯. 또한 공산주의적 정치성향과 별개로 이타주의적 성향도 포함한다. (양자를 합쳐 보면 궁극적으로 사회정의를 뜻한다고도 볼 수 있다.) 마법 캐스팅에 관여하고 추리, 통찰, 그리고 개인의 양심 등에 관여한다. 디스코 엘리시움의 의욕과 비슷하다. 아즈갈주의 정당의 이념이다. 직업 정체성은 드루이드.
    • 매력 - 비정치주의/무정부주의: 주로 정치적 중립을 뜻하나, 정치적 무용성을 주장하는 무정부주의적 관점도 보인다. 게임상에서는 설득, 유혹 등에 관여한다. 비정치주의기 때문에 상징하는 정당은 없다. 직업 정체성은 워록.

5. 평가

기준일:
2026-09-24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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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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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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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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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https://christofferbodegard.itch.io/esoteric-eb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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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평점이나 유저 평점도 좋고 스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으로 전반적으로 굉장히 반응이 좋다. 특히나 D&D 플레이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배경지식, 밈, 재치가 풍부하여 D&D 팬층에서의 지지가 절대적이다.
본래 TRPG로서의 D&D는 DM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탐험이 핵심이기 때문에 전투에 편중될 수밖에 없는 CRPG는 참맛을 살리지 못한다는 세간의 평가가 많았는데, 본 게임은 디스코 엘리시움의 방법론과 D&D의 시스템을 잘 녹여냈다. 또한 성향으로 대표되는 D&D의 윤리관 딜레마와 현실 세계의 굵직한 역사적 정치사회적 테마를 작중 설정에 빗대어 묘사하면서[8] 디스코 엘리시움과 유사하게 단순한 추리극을 넘어 깊이 있는 사회적 고찰도 시도한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심각하게 가라 앉지 않고 경쾌함을 잘 배합하여 분위기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이 작품의 장점. 또한 정치사회적 테마를 다루지만 여타 게임들처럼 PC주의에 완전히 경도되지 않고 어느 정도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9]
디스코 엘리시움이 추리극보다는 사회적 고찰, 느와르, 사이코드라마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에소테릭 엡은 추리물에 집중해서 조금 더 라이트한 편. 물론 디스코 엘리시움보다 라이트하다 뿐이지 여전히 엄청난 텍스트량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게임이니 주의.[10]

6. 기타

  • 크레딧을 보면 이런 저런 작업으로 많은 이름이 등장하지만 게임의 중요 부분은 대부분 Christoffer Bodegård 혼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 현재 한글화 진행 중이다. #
  • 디스코 엘리시움에 비해 시간 제한이 조금 빡빡한 편. 상호작용으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낼 경우 시간이 흘러가는 것은 디스코 엘리시움과 유사하지만, 디스코 엘리시움의 형사가 더 이상 시간이 흐르지 않고 대부분의 상호작용이 멈추는 새벽 3시에 잠에 들면 아침 7시에 일어날 수 있었던과 달리 성직자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지점이 없어 새벽 6시 전에 긴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피로 패널티를 받고, 긴 휴식을 취하면 무조건 8시간이 흐르기 때문. 특히나 디스코 엘리시움의 NPC 행동은 낮-저녁-늦은밤(새벽)으로 구분되는 것에 비해 에소테릭 엡의 NPC 행동은 오전-오후-저녁-밤으로 나뉘기 때문에 시간 배분에 실패해서 계속 늦잠을 자면 오전에 발생하는 이벤트를 놓치기 쉽다.
  • 기본적으로 DnD 시스템 기반이다 보니 해당 룰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예를 들어 주문으로 이득을 보려면 지능을 올려야 하는 식[11].
  • 탐사, 추리가 게임이지만 디스코 엘리시움처럼 각 컨셉별로 다양한 문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지는 민첩, 추리는 지능, 공감은 지혜, 강행돌파는 힘이나 건강이 담당하는 식. 따라서 특별히 중요한 스탯이 있다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컨셉에 맞춰 육성하는 즐거움이 있는 게임이다.


[1] 전투의 경우 체력도 있고 전투용 마법도 사용 가능하며 그것만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전투가 극초반에 있기는 하나, 사실 그 전투도 스킬체크로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데다가, 그 외에는 그런 전투능력은 보조적인 역할로 제한되고 그때그때 스킬 체크로 상황을 해결하는 것에 가깝다.[2] 동정이라는 점을 과도하게 의식하고 있어 지나가는 말로라도 이 점을 지적당하면 HP에 피해를 입는다.[3] 소요사태를 일으켰다거나 현재에는 아즈갈주의의 신예로 주목받는다는 언급 등을 통해, 첫사랑 미란은 능동적이고 활발한 여성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라근의 여성 취향에 깊은 영향을 줄 정도로 큰 의미가 있는 인물이지만 본편에서는 언급만 되므로, 그녀가 실제로 라근과 썸을 탔는지 단순히 이용만 했는지는 알 수 없다.[4] 본작 직전에 본가로 돌아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이유다.[5]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주문을 익힐 수 있어 주문 풀을 실패 없이 무제한 늘릴 수 있고 주문 풀 중에서 일부 주문을 준비하여 레벨 내에서 임의로 사용할 수 있다. 던드로 치면 위저드식 준비 시전자와 소서러식 임의 시전자의 장점만 조합한 형태. 또한 짧은 휴식으로 준비된 주문 종류를 변경하는 것은 물론 임의의 주문 슬롯을 회복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6] 대사를 보면 거의 근육 바보에 가깝다.[7] 왕자병에 가까운 기사도[8] 디스코 엘리시움과 유사하게 작중에 등장하는 능력치는 특정 색상 및 정치 성향과 연동된다. 예를 들어 지혜-녹색-공산주의, 힘-적색-보수주의/파시즘 식으로.[9] 뒤집어 말하면 다른 게임들보다 덜할 뿐 약간은 진보주의적 성향이라는 것. 하지만 주인공의 성향은 미리 결정되어 있지 않고 플레이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10] D&D 나 CRPG 를 전혀 모른다면 심지어 디스코 엘리시움보다도 더 매니악한 게임일 수 있다.[11] 비전 권역 성직자이기 때문에 계급상으로 "성직자 계급"이고 클래스는 비전 캐스터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