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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Plus Phoenix의 역대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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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unPlus Phoenix의 2021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선발전 탈락 이후 로스터 붕괴의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도인비' 김태상 - '김군' 김한샘의 경우 지난 롤드컵 우승 이후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으나 한 시즌 더 해보기로 한 상황인지라 은퇴 가능성이 생긴데다 칸 역시 1년 내내 IG와의 4강이나 MSC 조별리그 정도를 제외하면 그다지 인상적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LCK로의 리턴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입지가 불안정해졌기 때문. 다만 도인비와 티안은 2021년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봇듀오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하지 않는 이상 탑을 제외하면 로스터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그리고 그 예상대로 스토브리그 오픈과 동시에 '칸' 김동하 - 김군이 FA로 팀을 떠난다는 오피셜이 나왔다. 이를 대체할만한 인재로 거론되는 것은 LNG를 나온 '플랑드레' 리쉬안진. 또한 LNG의 감독이던 '스테이크' 주루취가 새로이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이후 구단 관계자가 도박 문제에 휘말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상황이 참 곤란해지고 있다.
손목부상이 심해진 티안이 시즌 휴식이 필요하며 이를 커버하기 위해 LGD에서 FA로 나온 '피넛' 한왕호에게 접촉한다는 카더라가 돌기 시작했다. 피넛과 함께 '랑싱'을 데려온다는 말도 있다.
11월 26일, 도위티비에 출연한 LPL 해설자들이 FPX의 내년 시즌을 책임질 탑솔러는 더샤이처럼 강한 탑솔일 가능성이 높다는 썰을 풀었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FPX가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너구리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시선이 많다. 안그래도 스트브리그에서 LCK 국보급 탑솔러가 LPL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지속적으로 있었던데다가 너구리 영입에 경쟁하던 T1이 '칸나' 김창동과 계약연장 및 연습생 콜업으로 시장에서 철수하고 너구리를 잔류시키려던 담원도 2군 선수 영입과 작년 FPX에서 뛰었던 '칸'을 영입했다는 오피셜이 나오면서 이는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너구리의 영입은 거의 확정된 분위기지만 티안의 부상으로 구멍이 생긴 정글의 경우 다른 대형 팀들도 하나같이 급한 포지션이라 여러 가지의 루머가 나돌고 있는데 일단은 RNG의 'XLB'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원딜 영입 루머도 있다.
그리고 12월 4일, LNG를 나온 감독 스테이크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는 오피셜이 나왔다.
12월 17일, '너구리' 장하권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21 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엔 의문 부호가 많이 붙는 상황인데, 잘만 풀린다면야 2020 시즌 때 칸을 영입하면서 시도했던 기존 승리 공식을 유지하면서 탑 캐리라는 새로운 승리 공식을 추가하는 것이 실현될 수 있겠지만, 도인비 한 명의 기량에 따라 좌지우지되던 팀이 너구리를 영입했다고 바로 반등하기에는 어려운 요소가 많다는 점이 걸린다. 팀 스타일의 핵심인 그 도인비마저도 전성기에서는 사실상 내려온 상황인데, 여기에 영향을 받은 '티안' 가오텐량, 'Lwx' 린웨이샹, '크리스피' 류칭쑹의 폼은 더 심각해져서 현재의 FPX는 2019 시즌의 그 팀과는 아예 다르다고 봐야 하는 상태로 생각해도 과언은 아닌지라, 너구리 혼자 고통받거나 너구리도 같이 부진하는 그림을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1]
그리고 12월 22일, 챌린저스 코리아 출신 스피어 게이밍의 원딜러 '프린스' 이채환을 영입했다는 오피셜을 냈다. 도인비 로컬화를 적용시키면 3한국인 로스터를 볼수 있게 되었다.
12월 28일, FunPlus Phoenix에서 'FPX'로 개명했고, 새로운 로고도 발표했다. 그러나 LoL팀은 적어도 스프링까지는 기존 로고 및 팀명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1.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프린스' 이채환이 1군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으면서 일단은 'Lwx' 린웨이샹이 계속 주전으로 나올 듯 하다.
너구리가 늦게 출국하여 자가격리가 풀리지 않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 못해 로스터 사진에 허접한 합성사진으로 등장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OMG와의 첫 경기, Lwx의 카이사 쇼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현재 FPX 영상에서는 너구리의 중국어 실력이 플 있냐 없냐 수준밖에 안 돼서[2] 대회에 작지 않은 지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소통이 안 돼서 팀합이 탑 빼고 진행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다.
3주차부터 티안이 부상 문제로 빠지고 그 자리를 새로 영입한 '보' 저우양보가 채우게 됐다. 이런저런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3주차 기준 4승 1패로 순항중이다.
이후 난적 IG와 LNG를 모두 2:0으로 완파하면서 2위까지 올랐다. 바텀은 중체급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너구리도 간혹 뇌절은 있지만 여전히 작년과 같은 강력한 무력을 과시하고, 도인비가 특유의 사파픽 취권으로 보의 강력한 정글 캐리를 잘 보좌해주고 있다.
2월 7일 10시 기준 7승 1패로 EDG를 이어 2위에 도착했다. '보' 저우양보와 'Lwx' 린웨이샹의 활약으로 초중반에 상체나 하체가 터져도 타 라인이 커버해서 이기는 기이한 경기가 자주 나온다. 덤으로 FPX의 게임 보이스 영상을 보면 서로 칭찬(욕)하며 게임하는 것은 여전한듯 하다. 그리고 같은 날 주전 경쟁에서 일찌감치 밀려난 '프린스' 이채환과의 계약을 종료했다.[3]
그러나 '보' 저우양보가 LDL 시절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인정하여 출전정지를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보는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나 일단 경기출장은 정지 됐고 1년이상의 징계는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FPX는 보를 17억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데려왔기에 돈을 주고 어디서 선수를 사올수도 없게 됐다.
'보' 저우양보가 승부조작으로 자격 정지를 당하게 되자 쉬고 있던 '티안' 가오텐량이 급히 투입됐고 결국 팀은 WE한테 0:2로 패배했다.[4] 마침 월요일인지라 볼게없던 한국팬들이 LPL을 시청했는데 FPX가 실망스러운 경기로 패배하자 '보'빨로 승리를 챙긴것 아니냐며 보빨팀이라는 드립이 생겨났다.
FPX는 제 2의 수단으로 아카데미 팀 FPB의 '베이촨' 양 링을 콜업시킬 예정이였으나 안타깝게도 파워 레벨링(대리)이 적발되어(...) 보와 베이찬 모두 부정행위 경력으로 2라운드 시즌이 박살나게 생겼다. 덕분에 나머지 선수들만 피해를 볼 예정이...었으나, 베이촨의 대리 적발건이 근거없는 루머임이 밝혀지며 콜업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RNG전에서는 베이촨이 출전했는데 1군 선수들과 합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0:2로 완패했다. 2군에 있다가 급하게 콜업된 베이촨의 경기력은 그리 좋지 못했고, 그로 인해 미드 도인비와 탑 너구리 모두 그 여파를 맞아 패배했다. 또한 아직 중국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너구리를 위해 번역을 해주던 도인비가 정글러가 갑자기 바뀌며 미드-정글 싸움이 여유롭지 않게 되자 너구리만을 위한 번역 오더까지 짜주기에는 역부족이었는지 너구리의 고립데스가 다시 늘어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렇게 흔들렸으나 JDG전에서는 대승을 거뒀고 베이촨도 '카나비' 서진혁을 상대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승리가 점쳐졌던 RA전에서 접전 끝에 패하고, 압승이 예상되었던 TT전에서 밴픽 차이로 간신히 경기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경기력이 불안하다. 도인비는 13/0/9 카사딘 슈퍼캐리를 선보이는 등 오히려 위기에 더 단단해진 듯 한 모습이지만, 너구리의 무력과 크리스피의 플레이메이킹이 다소 무뎌진 상태이며 베이촨 개인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지만 연승기간 보의 존재감에 비하면 밀리는 것이 사실.
그러나 거짓말같이 3/20에 하위권인 V5에게 0:2 셧다운 당해버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쌓은 승점덕에 가능하겠으나 그 후에 광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 저우양보의 LDL시절 주작만 아니었으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스프링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즌 후반 도인비와 티안에 얽힌 구설수가 터지며 팀 분위기가 어그러지나 싶었는데 의외로 시즌 최종전 티안이 출장했고, 오랜만에 상체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고 BLG를 완파하면서 최종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4월 7일 기준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RNG전 상대로 3:0 완파를 하였다.
여담으로 4월 7일 공식 FPX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티안이 어느정도 오더에 필요한 한국어를 아는것이 드러났다. 칸이 티안이가 어느정도 한국어를 알아듣는다고 방송에서 말한 장면이 들어가 있다. 즉, 간단한 정글몹 이름이나 바위게 등을 한국어로 구사하는것이 가능하다고 한다.[5]
그리고 4월 11일 승자전에서 똑같이 명가의 재건을 꿈꾸던 EDG를 상대로 접전 끝에 3:2 신승을 따내고 19 서머 이후 3시즌만에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3:1로 분패하며 허무하게 준우승으로 마무리해야했다. 너구리와 도인비는 여전히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티안과 크리스프는 웨이, 밍에 비해 이렇다할 앞서나가는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Lwx가 게임 내내 심각한 역캐리를 시전하며 갈라에게 인생게임을 헌납했다. 게다가 불리한 게임에서도 어떻게든 한타를 잘 열어서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그마저도 콜이 갈려서 상대 주력 딜러를 잡아내지 못하고 한타를 계속 패배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여기서 FPX의 팀합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렇게 담원과 FPX, 너구리와 쇼메이커의 만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보' 저우양보는 4개월 출장 정지로 7월 22일까지 출전 불가.
이후 2군팀인 FunPlus Blaze에서 원딜러 '리버' 뤄바이쟝을 1군으로 콜업했다. 그리고 서브 정글러였던 '베이촨' 양링을 2군으로 샌드다운했다.
1.3.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스프링 시즌에 바꾼 팀명은 적용되지 않았으나 팀로고는 변경됐다. 다만 유니폼은 단체제작을 하는 LPL 특성상 전 로고가 그대로 있다.
6월 13일 기준 1주차 때 너구리와 도인비의 활약에 힘입어 2승을 챙겼다. 탑미드의 라인전이 더욱 파괴적으로 강해졌지만 그에 비해 여전히 바텀과 정글의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은 모습. 상대가 리그 최하위인 UP와 RW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2주차 LNG를 상대로 충격패를 당했으나 TT 상대로는 도인비가 미드를 박살내며 승리했다.
이후 고전할 거라 예상되던 WE전에서 LWX와 티안이 각각 캐리를 하며 압승했다. 대체로 티안과 LWX 두 선수의 폼에 팀 전력이 좌우되는 중. 티안과 LWX가 못하는 날에는 하위권 상대로도 버벅거리다 도인비에 의존하여 이기나 두 선수가 잘하면 리그 최강팀이 된다.
이후 혈전 끝에 RNG를 잡아냈으나, 갑자기 고점이 뜬 IG에게 일격을 맞은 데에 이어 중하위권을 전전하던 BLG에게도 패하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도인비를 제외한 다른 라인의 폼이 들쭉날쭉한 건 여전하나 너구리의 폼이 갑자기 급락하여 연속 솔킬을 당하고 이해할 수 없는 뇌절을 보여주며 무너진 것이 큰 걱정이며 추가로 크리스피가 부상을 당하여 출전을 못하게 되었다(...)
결국 5주차 LGD전을 앞두고 FPB에서 샤오라오후를 콜업해 너구리와 교체하였다. 게다가 LWX 땜빵용 jingYi를 원딜로 보내고 부진한 LWX(!!!!)를 서폿으로 돌려 출전을 하였다. 그리고 LGD전을 이겼다.
와중에 징계가 끝난 보를 복귀시키겠다는 선언을 하며 웨이보 등지에서 거세게 반발을 사고 있다.
크리스프의 부상 결장이 길어지며 2군 서포터 션이를 올렸으나, 너구리는 금방 복귀해 폼을 복구한 모습을 보였고 RA, TES라는 만만찮은 상대들한테 좋은 경기력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후 크리스프까지 복귀하자 LWX까지 폼을 회복, 징동을 압살해버리고 쑤닝 상대로도 무난하게 승리하며 6연승으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시즌 후반 기준 RNG와 함께 리그 투탑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준결승에서 미라클 런의 주인공 LNG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일찌감치 결승까지 올라가며 롤드컵을 확정짓긴 했으나, 한층 더 강력해진 EDG에게 3:1로 우승컵을 내줬다. 여태 잘해줬던 도인비를 포함한 팀원 전부가 EDG에게 판정패. 탑과 정글, 특히 티안이 실수 연발을 하는 모습이었다. 악마의 재능 보가 다시 풀려날지를 봐야하는 상황이 됐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A조 | |||
DK | FPX | RGE | C9 |
도인비가 2019년 이상의 맹활약을 보여주며 롤드컵에 온 것 까지는 좋은데, 2시즌 연속 준우승 속에서 심각한 도인비 의존도, 나머지 선수들의 기복, 언제 터질지 모르는 LWX의 하드 쓰로잉 이라는 약점이 드러난 상황이다. 도인비 빼면 전부 증명이 필요하다던 2019년과 미묘하게 비슷한 상황.
조 추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너구리의 친정팀 DWG KIA와 Rogue를 만나게 되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부터 꿀잼 매치를 성사시키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일단 무난하게 담원과 같이 8강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1위로 올라가냐 2위로 올라가냐의 다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경기 담원과의 경기는 접전이 예상되었으나 예상 이상으로 무력하게 패배했다. 자르반-갈리오-노틸러스를 필두로 이니시와 갱킹이 강한 조합을 꾸렸으나 담원의 꼼꼼한 와드 설치와 역공으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고, 이로 인해 조합의 강점도 살지 않고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해 유미를 서폿으로 둔 담원의 기동전에 휘말리며 속절없이 패하고 말았다. 이번 패배로 인해 첫 경기 패배 징크스도 4연속으로 연장.
2일차에 벌어진 C9전에서는 도인비가 초반부터 상대의 노림수에 당해 퍼블을 따이는 등 아예 존재감이 지워졌고 팀 전체적으로도 계속 상대방에게 포인트를 내주는 등 끌려가는 양상이었으나 어떻게든 상대방의 어그로를 끌고 사이드에서 퍽즈를 끊어내며 스노우볼을 저지시킨 너구리의 분전과 상대팀 미드 라이너인 퍽즈의 처참한 경기력이 겹쳐지며[6] 겨우 첫 승을 신고하였다. 하지만 전술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너구리와 단 한 번의 쓰로잉도 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Lwx를 뺀 모든 팀원들의 상태가 좋지 못했으므로[7] 아직 갈 길은 한참 멀었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이겨야 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기에 로그에게 이변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선수들의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보인다.
3일차 로그전에서 너구리의 활약과 더불어 도인비도 조금이나마 폼이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경기력과 별개로 일단 2승1패를 챙기면서 담원 다음으로 2위에 올라 그나마 한숨을 돌린 상황이며, 메타에도 조금이나마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다시 만난 담원과의 경기에서는 탑 그라가스-정글 리신-미드 이렐리아를 필두로 한 돌진형 조합을 구성했으나, 칸의 제이스를 상대로 되려 너구리가 먼저 킬을 내주며 계획이 어그러졌다. 이후로도 담원이 지속적으로 탑을 조여서 너구리의 그라가스는 완전히 망했지만, 그래도 바텀의 주도권과 이렐리아의 성장을 앞세워 오브젝트를 나름대로 챙기면서 어떻게든 따라잡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드래곤 앞 한타에서 베릴만 잡고 전원 사망하며 전황이 담원 쪽으로 완전히 기울고 말았다. 결국 이후로는 별 힘을 쓰지 못하고 패배하여 2승2패, 1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어서 열린 C9전에서는 시작부터 바텀 라인전에서 기분좋은 딜 교환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되려 바텀 3:3 상황에서 티안이 끊겨버리며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벌칸의 로밍으로 너구리도 끊겨버렸다. 만회하려고 연 교전에서도 Lwx를 뺀 4명이 사망하면서 10분이 되기도 전에 경기가 거의 터져버린다. 어떻게든 저항하면서 상대를 끊어내지만, 3용을 앞두고 티안이 어처구니없는 스로잉으로 끊기고, 이후 바론을 저지하기 위해 교전을 시도하지만 전원 사망, 바론까지 내주며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버리고 경기가 그대로 끝난다. 이젠 2승3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
운명이 걸린 마지막 로그와의 경기, 초반 바텀에서 나미를 잡으며 기분좋게 시작하고 이후로도 바텀을 잘 압박하는 듯 했으나, 이번엔 Lwx가 연달아 데스를 누적하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인다. 그래도 교전에서 킬을 계속 교환하면서 어떻게든 맞춰가고, 바론 앞 한타에서 상대의 르블랑을 진입과 동시에 터트린 뒤 바론을 먹으며 차이를 많이 좁히는 데 성공한다. 이후, 로그가 바론을 시도하는 걸 보고 미드를 밀기 시작하는데, 로그가 갑자기 바론을 취소하고 돌아와 한타가 열린다. 그리고 여기서 피들스틱을 꺼낸 Inspired의 궁 대박으로 너구리가 잘리는 것을 시작으로 전원이 사망하며 그대로 넥서스를 내준다. 결국 2라운드에서 전패를 찍으며 우승후보가 아나리 웃음후보가 되어 버렸다.
담원이 C9을 잡아내며 3자 재경기가 성사되고 승리한 경기시간이 가장 짧아서 부전승으로 최종전에 진출한 C9과 상대할 팀을 결정하기 위해 Rogue와 재경기를 가졌으나 결국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또 한번 졸전을 선보이며 압도적으로 패배, 결국 한 때 주요 매체로부터 파워랭킹 1위를 거둔 팀이자, 자국 리그 준우승을 했음에도 롤드컵 최고의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FPX는 가장 먼저 그룹 스테이지를 탈락하며 완전히 멸망하고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파워랭킹 1위로 예측했던 FPX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그룹스테이지에서 2승 5패로 탈락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탈락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롤드컵 내내 단 한경기도 FPX의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자멸하며 LCS 기적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내년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로스터 리빌딩이 절실한 상황이다.
2. 팀별 둘러보기
LPL 2021 시즌 팀별 | |||
EDG | FPX | RNG | LNG |
WE | RA | TES | SN |
JDG | BLG | OMG | LGD |
IG | RW | UP | TT |
V5 | |||
| |||
[1] 게다가 너구리가 자기 고집이 워낙 강해서 코치진들과도 여러모로 마찰이 있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담원에서도 이를 해결하고 팀적인 완성도를 높이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음을 생각하면 꽤나 불안 요소이며, 특히 LPL에서는 언어적인 장벽까지 겹쳐있으니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캐니언' 김건부는 인터뷰에서 너구리와 제대로 호흡을 맞추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힌 바 있어 정글러와의 호흡 문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2] 여담으로 우스갯소리가 하나 있는데, 너구리가 할 수 있는 중국어가 '상대 탑 노플'밖에 없다고 하자, 그 말을 들은 누리꾼들이 '너구리가 상대 탑을 보이는 족족 점멸을 빼버린 게 아니냐'며 너구리의 퍼포먼스가 무시무시하다는 너스레를 떨었다.[3] 이후 리브 샌드박스로 이적했다.[4] 티안은 보의 합류 이후로 한달 동안 8번만 스크림에 참여했다고 하였었기에 사실상 전력 외였다.[5] 핑찍고 상대 이름, 정글몹 이름 이런 수준이긴 하다.[6] 계속 사이드에서 너구리의 케넨에게 끊김으로서 팀의 스노우볼을 셀프로 저지시켰고 마지막 상황에서는 FPX의 모든 팀원들이 바텀 라인을 타고 들어가 넥서스까지 무너질 위기였음에도 그저 꿋꿋이 리콜도 안타고 백도어를 하는 눈썩급의 판단력까지 고루 선보이며 팀을 역캐리했다. 즈벤도 퍽즈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라인전에서 그 Lwx에게 밀리질 않나, 중반에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상대방에게 끊기는 등 처참한 이즈리얼 숙련도를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클템 해설이 계속 저점이라고 대놓고 비판했을 정도.[7] 도인비도 도인비였지만 특히 티안의 경우 유효 갱킹을 별로 성공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뻘초시계를 써서 역스노우볼이 굴러가게 할 여지를 주는 등 집중력마저 떨어진 듯한 모습을 노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