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2:16:00

FS201

1. 인천 부평구 부평4동에 위치한 폐건물2. 아르베도 스페라에 등장하는 가상의 공간

1. 인천 부평구 부평4동에 위치한 폐건물

파일:FS201.jpg
엡스201 CF - 윤다훈 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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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엡스201이라는 기업이 쇼핑몰 용도로 지은 건물로, 위치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주부토로 6(부평동 205-2)이며 구 부평경찰서 청사[1]가 있던 곳이다.

2000년에 올라온 분양 관련 기사를 보면 연면적 1만평, 지하 6층, 지상 6층짜리 건물이다. 한때 동대문 의류타운처럼 되겠다며 대대적인 텔레비전, 신문 광고를 때리면서[2] 2000년 10월 화려하게 오픈했으나 실상은 사기분양(보도)이었기에 지주들 간의 분쟁이 지속되었고, 거기에 더해 부평역과 연결된 부평역지하상가[3]롯데백화점[4]에 상권이 집중되어 있었던 반면[5] 여기는 부평역 지하상가의 끝자락과 부평시장역 사이의 애매모호한 위치[6] 에 자리했기 때문에 영업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전기요금 2억원과 수도요금 1500만원을 미납하는 등의 운영 실패가 지속되며 결국 2002년 1월에 폐업전을 한차례 진행하고 망해버렸다. 기업 대표가 횡령 및 사기혐의로 구속된 이후에도 지주들간에 분쟁이 이어져 빚은 눈더미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한다. 2011년 기사 기준으로 지주들의 빚이 80억이라고 하니 2020년도 기준으로는 더 심해졌을 가능성도 있다.(인천투데이 - 부평 엡스201에 무슨 일이?)

참고로 주안역 근처에도 같은 상호의 폐건물이 있었지만 여러 난항 끝에 2014년, CGV 남주안점이 들어서면서 "아이하니쇼핑몰" 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폐건물을 졸업했나 싶었는데 2019년부터 건물 전체가 유치권 행사에 들어가 CGV를 제외하고는 망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CGV 남주안점도 잠정 휴업하게 되었다.

사실 의류타운이라는 장사 말아먹기 딱 좋은 목적 때문에 망한 것이지 위치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예식장 등의 재개발이 추진되었으나 소유주들 간의 분쟁 등으로 재개발은 10여년 째 말만 나오고 시도되지 못했다. 이후 개발명 간판만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2008년에는 2008년 10월 오픈 예정이라는 현수막이, 2013년 말에는 새롭게 인사드린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었지만 새단장하는 듯한 기척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이후에는 재개발 관련 현수막조차 없이 2024년인 지금 이 순간까지 계속 방치된 채 부평의 흉물로 남아있다. 외벽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채로 20여년이나 방치된 탓에 곳곳에 금속이 녹슬고 창문이 깨져 있거나 타일이 떨어져 있어서 상당히 을씨년스럽다. 특히 건물 앞에 지어진 눈알을 닮은 세개의 조형물이 흉물스러운 건물을 뒷배경삼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가운데는 눈동자가 없다

본래라면 개별항목으로 등재될 리 없는 수많은 국내의 폐건물 중 하나였으나 아래의 장소 덕분에 항목이 만들어졌다. 심지어 테일즈샵 팬카페에서는 무대탐방을 인증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이고, "실제로 있었다니." 라며 놀라워하는 이들도 있는 모양. 물론, 엄연히 상주하는 관리자도 있는 사유지인 데다 근처에 인천삼산경찰서 중앙지구대가 있기에 적발 즉시 쇠고랑 찰 수도 있으므로 함부로 잠입하지 말아야 한다.

2. 아르베도 스페라에 등장하는 가상의 공간

원래는 평범한 건물이었으나 어떤 이유로 인간을 데이터화 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 장소. 위의 사진과는 달리 꽤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아모리의 몸이 사라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자 마키나의 연구대상. 1을 모티브로 했으며, 배경 CG 역시 위 건물의 사진을 리터칭 한 것이다.

주인공은 이 평범하지 않은 공간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곳에 들어와 봉변을 당한다. 스쿨미즈 로리인 마키나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는 이곳에 들어간 인간이 소멸하는 현상이 아모리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곳에 들어간 인간들이 데이터화 될 때 이곳에서는 통신신호와 비슷한 것이 발생한다고 한다. 마키나가 이 통신신호를 분석한 결과. 이 신호는 사람이 갖고 있던 기억정보와 유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7] 이 통신신호의 데이터는 항상 유동성있게 움직이기 때문에 전자승화에 의해 데이터화 된 사람의 데이터는 전자승화 직후에는 관측이 되지만 그 이후에는 다른 정보에 섞여서 이동하기 때문에 개인의 흔적은 더 이상 관측할 수 없다고 한다.

마키나의 말에 의하면 FS201이라는 공간은 자아를 지니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저 무수한 정보의 집합체.

주인공이 이곳에 들어갔을 때에 의하면 아무래도 이곳에 들어가면 몸까지 사라지는 모양이다. 이름뿐인주인공은 아모리의 몸을 찾고자 들어간 건데 오히려 자기 몸을 잃었다.

[1] 1981년 청천동 신청사로 옮긴 후, FS201 신축 전까진 폐건물 상태였다.[2] 2000년대 초반에 올라온 인터넷기사들과 뉴스 라이브러리에 게재된 신문 광고들 #2로 확인할 수 있다.[3] 이 건물이 부평시장과 붙어있다고는 하지만, 부평의 알파요 오메가이자 핵심 오브 핵심 상권지대는 부평역 지하상가와 바로 위 지상에 위치한 테마의 거리와 문화의 거리다. 실제로 가 보면 지하상가 끝단만 접근해도 유동인구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4] 동아시티백화점으로 개업하였으나, 1999년에 롯데가 인수한 이후 롯데백화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19년에 모다백화점 부평점으로 업종 변경.[5] 심지어 부평 지하상가와 테마의 거리, 백화점 모두 주력상품은 의류이다. 한마디로 레드오션인 것.[6] 버스는 시장골목을 벗어나면 탈 수 있어 아주 멀지는 않다.[7] 마키나는 이런 현상을 전자승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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