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1:29:35

폐건물

파일:폐건물.jpg

1. 개요2. 상세3. 목록
3.1. 국내3.2. 국외
4. 주의(경고) 사항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폐건물(廢建物, abandoned building)은 건축물을 뜻하는 단어인 '건물'에 '폐-'라는 접두사를 붙여서 만들어진 단어로, 버려진 건축물 혹은 방치된 건축물을 뜻한다. '유령건물'이라는 표현도 종종 쓰이지만 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아니다.

요즘은 공사가 장기간 중단된 건설 중인 건축물에도 용어가 남용되는 실정이다. 참고로 폐허와는 비슷하지만 뜻이 약간 다르다. 폐허는 완공된 건물이 다양한 이유로 파손되어 건물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채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를 뜻하기 때문이다.

일단 언론매체에서는 폐건물, 유령건물 등의 표현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지상파에서 사용된 '폐건물' 표현의 예시다.

1.1. 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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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는 폐건물 중에서도 오랫동안 방치된 주거용 건물을 의미하는 단어로, 폐옥()이라고도 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단 빈집인데, 그 중에서도 오래동안 방치돼서 더 이상 사람이 살기 힘들 정도로 망가진 주택들이다. 미관상이나 위생상이나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가 제때에 이뤄지지 않아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는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해 시골에 살던 사람들이 서울로 상경하면서 살던 집을 버리고 그냥 상경하는 일이 잦아서 서울에서 멀리 이격된(보통 200km이상) 시골에서는 이런 폐가가 상당히 많이 생겨났다. 또한 과거 강원특별자치도의 광산도시였던 곳들이 탄광 채굴이 종료되면서 주민들이 도시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일이 잦아서 폐가가 굉장히 많이 생겨났고 모든 건물이 폐가가 되면 그 도시는 유령도시가 되었다. 건물은 있지만 사람은 단 1명도 살지 않는 도시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농어촌과 소도시 지역의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서 빈집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자연스레 폐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주로 짓다 만 건물을 뜻하지만, 완공했더라도 폐업 후 버려진 건물 역시 이렇게 부른다. 원인은 주로 시공회사의 부도나 법적 분쟁, 분양투자사기 목적 등으로 짓던 건물[1]에 '유치권 행사 중'이라 써붙이고 출입을 막아놓은 경우가 있다. 짓던 건물뿐만 아니라 가끔 다 짓고 쓰던 건물도 보수공사 비용 체납과 유지보수 비용 등으로 유치권이 걸리기도 한다. 이런 폐건물들은 원인에 상관 없이 미관상 좋지 않고, 주변까지 슬럼화 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골칫거리가 되곤 한다. 게다가 이렇게 유치권이 걸린 건물은 사유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지자체에서도 손을 쓸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지자체 입장에서 이런 폐건물은 냅둬봤자 흉물스럽기만 하고 민원도 많이 올라와서 좋은 게 하나도 없어 어떻게든 하루빨리 손을 쓰는 게 지자체 입장에서도 이득이지만, 이런 문제로 놔두는 건물이 한둘이 아니다.

정상적인 건물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살지 않고 관리를 아예 안한 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자동으로 폐건물이 된다.

때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동네 양아치나 깡패들이 아지트로 써서 밤마다 공포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며, 귀신 소문의 근원지가 되기도 한다.

폐건물 중에서도 폐가는 흉가와 더불어 으레 도시괴담용으로서 잘 쓰인다. 게다가 그런 폐가는 보통 '70년 전 가족들이 6.25 전쟁에 휘말려서 떼죽음 당했다'느니 하는 사이드 스토리도 꼭 붙어있다. 게다가 이런 괴담용 폐가들은 하나같이 외진 곳에 있으며 집이 쓸데없이 크고 최소 2층집이라는 점이다. 이는 2층집이 1층집보다 면적이 커서 구석구석 볼 곳도 많은 데다가 계단처럼 음산해 보이는 공간이 많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실상 그런 폐가는 흔치 않다. 물론 6.25 전쟁 때 많은 건물들이 폐가가 된 것은 사실이나 서울과 같은 대도시나 어느 정도 입지 있는 도시들의 경우에는 인구 증가와 재개발 등의 사유로 인해서 어떻게든 개발이 된 경우가 많고, 농어촌 지역의 경우에는 이촌향도 현상으로 농어촌에서 살던 가족이 도시로 이주하고, 시골에 남은 노인들도 병원과 요양원에 입원하거나 세상을 뜬다거나 하는 식으로 사람이 없어져서 폐가가 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면적도 딱히 넓지도 않고 적당한 경우가 많다. 물론 방치되면서 나무덩쿨 등이 무성히 들어서서 마을 한가운데에 있어도 을씨년스럽기는 매한가지. 간혹가다가 황당한 사례도 있는데 혼자사는 거주민이 집을 리모델링 하고자 하다가 중간에 급한일이 생겨서 공사를 멈추고 집을 비운 사이 집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흉가가 되어있고 자신은 가족을 죽이고 자살한 귀신으로 소문나 있었다고.

가정집 폐가가 아니라 좀 그럴 듯한 폐가들은 병원, 공장, 음식점 등 상업적 건물이었으나 외딴 곳에 있는 탓에 장사가 안 돼서 망해버리고, 상업적 가치가 없으니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없어서 철거도 안 돼 방치되면서 폐가가 되는 경우이다. 특히 병원은 주사기, 링거 등 의료용품도 많고 깨질, 또는 깨진 유리도 많을 뿐더러 안치실 등 가끔 시체까지도 있던 병원도 있어 더 음산하다.

또한 대학의 경우 건물을 짓는 척하는 바람에 공사현장인 채로 장기 방치되어 자동으로 폐건물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지잡대가 폐교하면 부지가 매각이 잘 안되는 바람에 장기 방치되어 대학교 건물이 자동으로 폐건물이 되기도 한다. 폐교된 지방 대학 부지를 사간 사례는 김재규 경찰학원에서 사간 건동대학교 부지 정도밖에 없으며 나머지 폐교된 대학의 건물들은 관리를 아예 안하는 탓에 죄다 폐건물이 되었다.

황금목장처럼 돌보지는 않았어도 알고 보면 실제 소유자가 따로 있는 경우도 많다. 다만 주인이 아예 없는 집도 불가능하지는 않으며, 법률상의 문제로 분쟁이 생겨 소유권이 붕 뜬 경우도 있다.

티스푼 공사와도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폐건물은 아예 손을 놓아버린 경우지만 티스푼 공사는 느리게나마 공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수요가 떨어진 폐가흉가에 가까운 폐건물이나 텅 빈 부지도 폐건물으로 작성되고 있다. 사실 이는 심시티 시리즈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수요가 떨어진 폐건물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령역은 철도와 관련된 대표적인 폐건물 사례다.

대부분은 이권 문제 등으로 인해 최소한의 관리 인원이 남아있어서 출입이 금지되는 편이지만, 이조차도 없이 허술한 데는 비행청소년들이나 조폭들의 모임 장소로 쓰거나 우범지대가 되기 쉽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폐건물에서 자살하기도 한다. 이 탓인지 간혹 신원 미상의 변사체, 심하면 부패된 해골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흉가방송 실제 시신발견 사건. 또한 어두운 폐건물을 탐험하다가 실족 등의 이유로 사고를 당하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대전 폐교에서 흉가탐험하던 남성 실족사. 사실 관리 인원이 있어도 보통은 최소한도만 두는지라 관리 인원이 필요한 부분을 다 통제하지 못 할 경우 관리 사각지대에서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창원 오피스텔 예정지의 장애아동 실종 변사 사건이 당 폐건물의 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사례.

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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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국내

대한민국 국내 폐건물의 위치 정보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과거 목록

2014년 말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공사 중단된 폐건물의 수는 공식적으로 426곳으로 보고되었다.

2013년 4월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건축 중단이 2년 이상인 건축물을 '공사 중단 건축물' 로 규정하고 공사 중단 건축물에 대한 실태 조사와 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중단된 공사 현장을 시·도지사나 지자체에서 판단해 새로운 사업자에게 사업권을 넘기거나, 지자체에서 매입 또는 건물을 헐어버리는 방안 등을 담은 특별법 발의를 앞둔다고 한다. 허나 실무자들은 실효성이 없다며 다소 냉랭한 분위기인 듯? #

결국 같은 해 5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공포되어 이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가 폐건물들을 손본다는 계획에 있다. 미완성 건축물을 정비하기 위해 정비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3.2. 국외

3.2.1. 일본

일본은 농촌은 물론이고 도시에도 폐가가 많은 편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국토가 3배 이상 크고 인구도 2배 이상 많은데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상속자가 없거나 상속자가 상속을 거부하여 생기는 폐가가 많다. 물론 세입 수요가 있으면 그대로 일반 가정집으로 기능하지만 수요가 없거나, 수요가 있더라도 월세가 비싸거나 교통이 썩 좋지 않다는 이유가 있으면 폐가로 방치된다. 이는 일본에서 버블붕괴로 한바탕 몸살을 앓은 후에는 한국과 달리 집은 재산이라는 개념보다는 감가상각이 적용되는 동산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낡은 가옥의 경우 매도자가 철거비용을 부담하고 사실상 나대지 형식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더군다나 일본에서는 결혼하면 새로 집을 지어서 분가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풍습인데 반해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폐가가 자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지라 정부나 지자체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이는 농어촌이나 탄광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과 간사이, 아이치현처럼 대도시라도 중심가가 아닌 지역이라면 발생하는 일인지라 더더욱 그렇다.[2]
3.2.1.1. 사례
교토시교토대학식물원에서 가까운 곳 주택가에 한때 교토대학의 대만 유학생 기숙사로 사용했던 5층짜리 폐건물이 있다. 1931년에 완공되어 1945년에 중화민국 정부에서 해당 건물을 매입해 유학생 기숙사로 사용했으나 1972년에 일본이 중국과 수교하며 대만과 단교했고, 그 뒤 양안의 소유권 분쟁이 시작되어 민사소송이 시작되었는다. 1977년 1심 판결이 나온 뒤 20년이 지난 2007년[3]에 3심 판결이 나올정도로 질질 끌었는데 그사이에 해당 건물은 버려지면서 폐건물이 되었다. 2023년 5월 기준으로도 식물이 무성히 자라있고 버려진 상태다.

고치현 무로토시 무로토곶 가까운 곳의 "ウトコ オーベルジュ&スパ"라는 이름의 고급 호텔. 2019년까지는 영업했던 것으로 보이나 그 이후로 폐업한 듯하며 2023년 12월 기준으로도 방치되고 있는 상황. #

고치현 고난시에는 シャトー三宝라는 고대 유럽 스타일 성(城)처럼 생긴 건물이 있다. 원래 미술관, 식당, 전망대 등으로 운영되다가 자금난 때문에 폐업했지만 고난시(香南市)에서 시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보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지금은 어느정도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시코쿠 자동차 박물관, 노이치 동물원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으며 정말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 멀리 고치시(高知市)에서도 잘 보인다고 한다.위치 정보

한국보다 빨리 저출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폐교 역시 많은 편. 폐교 후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는 식당, 아쿠아리움, 카페 등 다른 시설로 개조되기도 한다.

일본의 폐건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 #

3.2.2. 중국

중국은 세계 3위 면적의 국토와 세계 2위의 인구 대국답게 당연히 폐건물도 어마무시하게 많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개발을 했는데, 주요 도시와 너무 떨어졌다거나, 교통이 불편하다거나, 집값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입지에 비해 너무 많은 주택이 세워졌다거나 등의 이유로, 수요가 없거나 적어서 그대로 버려진 채로 폐가가 된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개발을 주도한 지방정부나 건설회사는 당연히 파산하는데, 그 경우가 적지가 않아서 문제가 된다. 중국의 미분양 주택은 6천만채 이상으로 한국 전체 인구보다 많은 수준이다. 폐'건물' 수준이 아닌 아예 신도시 전체가 유령도시가 된 곳도 적지 않다.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농촌 공동화 현상은 존재했거나 존재하기 때문에 농촌 지역 폐가는 널리고 널려있기는 하다. 이는 다른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

가장 주된 이유는 집값이 터무니없이 비싼 탓이다. 변두리의 신도시에 새로 지은 주택의 경우 대략 40만 위안(20평 기준, 한화로 약 8,000만 원 상당)쯤 하는데 문제는 이게 농민공한테는 엄청나게 큰 돈이라는 건데 월수입 3,962위안(약 67만원)으로 저 돈을 모으려면 대략 100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물론 아예 밥조차 입에 대지 않고 모아야 저거고 밥만 먹고 모아도 대략 12~13년은 족히 걸린다. 그러니, 쓰고 싶은 거 다쓰고 모으면 20년이 걸려도 힘들다. 그렇다 보니 집을 짓기는 많이 짓는데 아무도 안 사서 짓는 족족 빈집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래서 폐건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이들지역이라도 산업시설이 입주해있으면 아무리 빈민이라도 어떻게든 살아갈수는 있지만 산업시설도 변변치 않으니 입주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중국에서도 왠만한 농민공들의 수입으로 도심지 아파트를 구할수 있는 곳은 잘 찾아보면 있기는 하다. 주로 동베이 지역에 위치해있지만, 해당 지역은 석탄 산업 쇠퇴로 미래가 밟지는 않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도 출산율이 낮은데다가 그나마 있는 인구도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서 21세기에 대표적인 인구감소지역으로 손꼽힌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주택은 거의 대한민국의 서울특별시 뺨치는 집값으로 악명높아 농민공들은 죽을 때까지 돈을 모아도 절대로 집을 못 사지만, 이 지역은 기업가들이나 불로소득으로 부유층이 된 자산가들이 위낙 많아 수요를 유지하는데에는 별 문제는 없다. 토박이가 아닌 직장인만 고생할 뿐이다.

3.2.3. 러시아

러시아에는 1990년대 보리스 옐친 시절의 경제난으로 버려지거나 공사가 중단된 건물들이 많다. 소련 시절에는 국영기업이었던 아에로플로트오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하고 운영하던 지역 공항들의 노선이 많았으나, 아에로플로트의 해체 및 민영화로 인해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이 모조리 폐선되면서 마을이 아예 통째로 버려진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쇠락한 대표적인 마을이 오이먀콘. 소련 해체 이후 공항이 폐쇄되면서 인구가 급격히 줄었다. 오이먀콘의 경우 엄청나게 척박해서 그 곳 토박이가 아니라면 살기 엄청 힘든 곳으로 악명 높다.
  • 시네고례(Синегорье)
    마가단주에 있는 도시형 정착지로 도시 건물 3분의 2가 폐건물로 방치되고 있다. 그나마 인근 수력발전소 근무자와 그 가족들을 중심으로 1800명 가량 거주하고 있어 유령도시는 아니다.

3.2.4. 그 외 국가

  • 남아프리카 공화국 폰테 타워
    파일:external/farm1.static.flickr.com/20711852_9642ef349e.jpg

    공사 중단 건물은 아니지만 외형상 폐건물에 가장 근접한 인계의 건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폰테 타워. 지금은 재단장을 완전히 끝마쳐서 폐건물 신세를 벗어났고 아파트 자체에도 범죄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입주하게 되었지만 근처 우범지대는 여전히 남아있다. 건물이 원통형 구조인 탓에 주민들이 가운데로 쓰레기를 무단투기 해서 한 때 5층 높이까지 쓰레기가 쌓인 적이 있었다.
  • 말레이시아 스리인산중학교
    사바 주 코타키나발루 리카스 구에 위치해 있으며, 샨타오중학교의 맞은 편에 있다. 1998년 1월 1일 개교하였는데 비록 학생수 560명 정도의 매우 작은 학교였지만 손꼽히는 명문학교로서, 학생 수가 수백 명 내지 수천 명이나 되는 타 공립학교 및 일부 사립학교들조차 부러워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중학교 시설이 통째로 콜롬봉 BDC동의 초등학교 건물로 이전되면서 버려졌는데, 이미 5~6년 된 일이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교민들에 따르면 중학교 이사회 측이 재정 문제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이격된 상태로 관할할 수 없게 되자, 초등학교 이사회 측에게 운영권을 전면 넘기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물론 확실한 바는 아니고, 기존의 중학교 이사회 측이 갑작스런 문제가 생겨서 운영권을 포기해야 했다 등의 설도 있다. 아무것도 확실한 바는 없다. 한때 명문학교에 멋지던 그곳은 지금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곳으로 변했고, 그 안은 매우 오싹한 분위기이다.
  • 콜롬비아 엘 호텔 델 살토
    1928년 개업한 호텔로, 1980년대 후반 근처 폭포의 오염으로 폐업한 뒤 건물이 계속 방치되었고, 이후 이 호텔에 들어와 자살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러나 2017년, 박물관으로 전환하며 폐건물에서 벗어났다.

4. 주의(경고) 사항

  • 오래된 폐건물의 경우 건물 자체가 스스로의 하중을 지탱하지 못해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예시 1, 예시 2. 건축하던 중에 방치된 경우도, 설치된 크레인이 못버티고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는 경우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 부분이 붕괴되거나, 낙하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경우 건물 자재 자체가 장기간 방치된 만큼 위생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서 상처가 생길 경우 환부가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 순찰중인 경찰이나 경비한테나 걸리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종종 노숙자가 숨어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운이 나쁘면 때로는 안에서 지명수배 중인 범죄자와 마주치는 일도 있다. #. 다시말해, 공권력의 영향력이 빈약한 우범지대라는 점.
  • 고물상에서 팔만할 물건을 찾기 위해 폐건물을 뒤적이며 자재들을 뜯어가기도 한다. 주로 폐교된 건물이 방치된 경우 몰래 고물상이 자재를 뜯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공가택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상술한 문제와 겹치는데 안그래도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자재들을 본인 마음대로 뜯어가니 언제든지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가 된다.
  • 가끔 변사체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정말 재수없는 경우 잘못하면 살인 누명을 쓸 가능성도 있다. 발견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하는 동시에 자신이 목격자임을 확실히 증명해야 한다.[4] 그저 당분간 경찰의 부름(소환조사 등)에 응해야 하는등 귀찮은 일에 휘말릴수 있다.
    이와 별개로 사람의 시체를 보는것 자체가 극심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거나 트라우마를 갖게 될 확률이 높다.
  • 오래된 건물 중에는 석면이 단열재로 쓰인 건물이 많다. 특히 폐가는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부서져 그 석면이 퍼져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오래된 폐가는 그 주변도 조심해야 한다. 석면 분진을 흡입하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굳이 석면이 아니더라도 몇년간 방치되면서 안에서 자라난 곰팡이와 쌓인 먼지들은 건강에 해롭다.
  • 주인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주인이 있는 건물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처분하는 데에 비용이 들거나, 권리관계가 복잡해서[5] 방치하고 있는 것일 뿐. 대체로 사유지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외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법인, 개인이 관리하는 흉가/폐건물/사유지에 허락없이 무단 출입할 경우, 자칫하면 주거침입죄(건조물 침입죄)나 기타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6]

5. 기타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각종 촬영지로 환영받는 것. 공포스럽거나 올드하거나 황량한 분위기를 띄우거나 할 때는 이런 데만큼 가성비 좋은 촬영지가 없다. 특히 뮤직비디오나 저예산 영화 촬영에 있어서 각광받는 로케이션 지역 유형이기도 하다. 또한 어느 정도 운치가 있다 싶은 곳은 코스프레 동호인들이 소규모 단위로 출사를 간다. 아예 이런 수요를 노리고 폐건물 부지를 인수해서 클라이언트들에게 대여해주는 영상 로케지 대행업체들도 존재한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폐허라서 아무런 주의 없이 돌아다니면 일단 첫째로 사유지/국유지 불법침입으로 고발당할 수도 있다는 점, 둘째로 정리되지 않거나 덜 지어진 곳이니만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깨진 유리라든가 폐건축 자재, 시멘트 보강이 덜 되어 무너질 위험이 있는 바닥 및 천장 등의 위험천만한 요소들이 마구잡이로 널부러져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충분히 주의하고 출입해야 한다.

폐건물을 공포 소재로 활용하는것도 문화에 따라 조금씩 모양새가 다르다. 한국, 일본, 중국동양 문화권에서는 주로 버려진 가정집[7]이 소재가 되는 반면 미국, 유럽서양 문화권에서는 주로 버려진 건축물이 소재가 되곤 한다. 동양 문화권의 경우 집이라는 익숙한 소재가 어딘가 묘하게 뒤틀려있다는 '익숙한 것이 익숙하지 않다는 부조합적인 면'에서 공포심을 느끼는 반면, 서양 문화권의 경우 익숙한 장소를 낯설게 뒤틀은 경우가 아니라 아예 어딘지 전혀 모르는 낯선 장소라는 점에서 공포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호러 게임사혼곡: 사이렌을 하다보면 폐가 탐험을 그야말로 질리도록 할 수 있다. 그 외에 통곡 그리고... 역시 폐가 탐험 게임이다.

2020년 5월 17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한 코너로 등장하였다.

과거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폐건물에 대해 만화 겟 백커스에서 유래된 무한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나무위키로 넘어온 이후 토론을 통해 폐건물과 관련된 내용이 이 문서로 이동되었고, 이에 따라 타 문서의 폐건물을 무한성으로 지칭한 서술도 수정되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종종 폐건물에 스프레이로 그린 낙서들을 볼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분양투자사기가 목적이라면 '고의적으로 짓다 만'쪽에 더 가까울 것이다.[2] 한국에서도 2020년대 이후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0년 기준 서울에만 장기간 거주자없이 방치된 빈집이 7,000채가 넘는다는 통계가 있다.[3] 어느 사이트에서는 2010년이라고도 하는데 아무튼 1심 판결이 나온뒤 약 30년을 질질 끈 것은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 진행된 사례라고 한다.[4] 다만 대다수의 경우 자살이다. 유서 등도 같이 발견되고 외상의 흔적이 없으므로 누명을 쓸 일은 거의 없다.[5] 예를들면 짓다가 만 건물일 경우 건설 중 건설사/PF의 부도가 나서 수분양자 및 채권자의 유치권 행사가 이루어지는 경우, 경.공매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감정평가를 받지 않아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 등[6] "폐건물에 '흉가 체험'하러 들어가면 처벌 받나요?" 흉가 체험과 주거 침입의 애매한 경계…폐건물만 골라 다니는 BJ들[7] 주로 시골집[8] 세계적인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젊은 연령대 인구 수급이 힘든 지방의 경우 빠르게 폐건물, 폐가가 늘어나고 있다.[9] 개교 인가 및 이런저런 인가를 따내기 위해 건물을 짓는 척만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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