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7-15 10:09:32

HD 164595

1. 개요2. 외계 행성의 존재3. 외계 신호 수신?

1. 개요


태양과 같은 주계열성으로 G계열에 속한 항성이다. 지구와 거리는 94광년 떨어져 있다.

나이는 45억년 전후로 태양과 유사하며, 질량은 태양의 0.99배로 거의 동일하다. 표면온도는 5800K(켈빈)이다.

2. 외계 행성의 존재


행성으로 HD 164595 b를 보유하고 있다. 질량은 지구의 약 16배이며, 모항성과의 거리는 0.23AU로 가까운 편으로 40일마다 모항성을 공전한다.

3. 외계 신호 수신?


이 행성 방향에서 외계신호를 수신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수신한 곳은 러시아 Zelenchukskaya에 있는 전파 망원경 RATAN-6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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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1년간 분석하던 중 SETI에 해당 신호에 대해 자문을 구하면서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SETI는 해당신호를 분석함과 동시에 캘리포니아 망원경을 이용해 본격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RATAN-600이 이 전파를 수신한 시간은 2015년 5월 15일 18:01:15.65 이며, 신호의 진폭은 750mJy였다.

일단 과학자들은 HD 164595 b는 수성과 태양간 거리인 0.4AU(대략 5800만km)보다 훨씬 가깝기 때문에 사실 생명체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그 근처의 관측되지 못한 행성에서 왔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만일 정말 외계 문명이라면 카르다쇼프 척도 제Ⅱ유형에 해당하는 문명일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허나 러시아의 한 통신은 자국 천문학자의 말을 빌어 구소련의 버려진 위성에서 발사된 신호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천문학자는 우리가 알 길이 없다고 답변했으나 과학자는 모든 가능성에 비판적으로 접근해야하기 때문에 다음의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재는 우주 천체의 자연적인 현상. 둘째는 지구의 뭔가가 간섭한 것(예를 들어 구소련의 위성) 셋째는 만약 있다면 카르다쇼프 제Ⅱ유형에 해당하는 진짜 외계 문명. 해당 천문학자는 개인적으로는 둘째가 가장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언급하였다.

결국 probable terrestrial origin, 즉 외계인의 신호는 아니라는 것으로 공식 성명이 발표된 듯. 물론 지속적으로 관측할 것이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