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대전략게임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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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 | HOI 2 | HOI 3 | HOI 4[1] |
1. 개요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에서 제작한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 2차 대전 중 영향력이 컸던 나라는 물론이고 작은 나라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1] 등으로 인기가 높은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HOI, 호이 등으로 불린다.패러독스 사의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전쟁' 그 자체를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선전포고를 할 때 얻는 소량의 불만도를 제외하면 전쟁 자체에 페널티가 거의 없다.[2] (자국이 독립 보장한 국가를 공격한 국가에 선전포고하거나, 동맹에 의한 자동 참전, 또는 국가의 정치 성향에 따라 불만도를 얻지 않을 수도 있다) 적국의 수도와 모든 승리 점수가 있는 지역을 점령하면 해당 국가를 합병할 수 있으며, 아무리 전쟁을 오래 끌어도 핵폭탄만 맞지 않으면 문제는 없다.
대부분의 패러독스 게임이 그렇지만 막장제조 게임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단 역사와 전쟁에 사전 지식이 좀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일정 수준의 지식과 열정을 갖춘 밀덕에게는 막장제조 게임이 된다. 이 게임은 실시간[3]이어서 매일 같이 IC 배분에 신경 쓰고 타국과의 자원 교환 협정 관리하고 작전 짜고, 부대를 지휘하다 보면 순식간에 하루 다 간다.
2. 시리즈 목록
- Hearts of Iron (2002)
- Hearts of Iron II (2005)
- Hearts of Iron III (2009)
- Hearts of Iron IV (2016)
3. 해당 시리즈의 1탄 : Hearts of Iron
3.1. 개요
2002년 출시된 시리즈 첫 작품.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시리즈의 엔진을 이용하여 제작되었다. 게임 진행 시기는 1936년부터 1948년까지.
EU나 Vic 시리즈가 외교, 산업, 식민지 등이 중심이었다면 HOI 시리즈는 오로지 전쟁이 중심이 되는 게임으로, 세세한 병과, 그리고 그 각 병과 사이의 상성, 시간 단위로 바뀌는 전선을 구현하였다. 이 외에도 전투와 관련된 정보들(기후와 지형, 보급선)이 게임상에 등장하고 있다.
HOI 시리즈의 초기작이기 때문에 현재의 시점으로는 미숙한 점이 상당히 많으나, 강력한 돌파력을 기반으로 하여 적의 종심을 돌파, 이후 포위섬멸의 전개가 가능한 점이나 전략공군와 전술공군이 등장하는 점을 볼 때 나쁘지는 않았다는 평 정도가 가능하다.
스팀엔 팔지 않고 gog에서 판다. 그리고 75% 할인을 밥 먹듯이 하기 때문에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링크
한국어로 작성된 정보를 찾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구글링을 해보면 호이1에 대한 한국어 정보는 나무위키를 제외하면 다음 유로파 카페에 간단한 질문글 하나 올라온게 전부다.
3.2. 특징
여러 면에서 Europa Universalis의 전통을 상당히 이어받았다. 인터페이스에서 볼 때 이전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시리즈처럼 창의 한쪽에 모든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패널을 배치하고 나머지에 지도를 표시한다. 또한 아시아 지역이 매우 빈곤하게 나와 있으며, 병력이 전선에서 교전하는 것(교전 후 이동)이 아니라 프로빈스로 이동한 뒤에 교전을 개시(이동 후 교전)한다.이러한 점은 아직 이 시리즈가 독립된 분야로 제대로 정립되지 못했음을 드러낸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초기작인 만큼, 2차 대전에 관련된 게임에 대해 미숙했다고 볼 수 있다.[4]
다만 공업력(Industry Capacity)[5]이나 보급선, 포위섬멸전, 공군의 활용 등을 볼 때 기본적인 개념은 이미 이때부터 도입이 되어있었다고 평할 수 있다.[6]
참고로 국가의 정치 성향에 따라 독립하는 국가가 다르다. 만약에 자본주의인 미국이 한국을 독립시킨다면 태극기를 단 대한민국, 공산주의인 소련이 한국을 독립시키면 인공기를 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성립된다.
2004년에 중국에서 발매 금지를 먹었다. 신장(위구르)과 만주, 티베트가 다른 나라 취급인 것과, 대만이 일본 영토로 되어 있는 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서 주권을 침해했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에서 선택 가능한 시나리오의 시점은 정확한 사실들이다. 대만 같은 경우에는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의 영토이자 국민 지역(National Province; NP)[7]으로 되어있다. 그냥 무력으로 타국의 땅을 점령하면 반란도가 오르고 해당 지역의 공업력·자원 수급률, 보급 능력 등이 떨어지는 페널티를 받지만, 국민 지역이 되면 그 나라의 원래 영토로 인정받기 때문에 이러한 점령지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HOI 시리즈에서는 대만과 한반도가 일본의 NP로 나오기 때문에 문제 삼으려면 충분히 문제 삼을 수는 있는 부분. 이것은 일본이 섬나라이기 때문에 갖는 페널티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는 것이 옳다. 일단 이 영토들이 일본의 손아귀를 벗어나게 되면 일본 NP에서 해제되어 대만은 중화민국/중화인민공화국의 NP가 되고, 한반도 역시 대한민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NP가 될 만큼 제작사도 신경을 써놨기 때문. 또한 당시 일본이 점령 중이었던 허베이 일부 지방과 포트 아서는 일본 NP가 아닌 것으로 처리되어 있다. 앞서 언급된 신강, 만주, 티베트 역시 중국의 NP로 처리되어 있어 수복할 경우 아무런 페널티 없이 중국의 영토로 취급받는다. 2017년 HOI4도 중국에서 발매금지되었다.
4. 그 외
- 스웨덴 회사 Corncrow Games와 합작한 Hearts of Iron: The Card Game이라는 웹게임도 있었다. 2011년 10월 3일 발매했는데, 그 이후로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다.
- Europa Universalis 카페에서 HOI3와 HOI4가 한국어화가 되었다.
- 안드레아스 왈드도프가 처음 OST를 맡은 시리즈이기도 하다. 자기 음악 들은 패러독스 측에서 짧은 시간안에 HOI 2 음악을 맡겼고, 그걸 완성하고 패러독스 측과 계속 관계를 맺게 된다. 2, 4편엔 이름이 아예 RAF인 곡이 존재하고, 3편에서는 Airforce가 그나마 비슷하다. 그리고 3편부턴 아예 따로 Luftwaffe을 만들었다.
- 참고로 전세계를 막론하고 모든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가는 독일. 오죽하면 제작자 측에서도 영연방 같은 DLC를 만들어줘도 사람들이 너무 독일만 한다고 투덜댈 정도다.
- 2021년 1월 HOI4 기준 가장 선택률이 높은 국가는 독일이고, 그 다음으로 이탈리아-소련-프랑스-터키-영국-미국-일본 순이다. HOI4 출시 초기에는 독일의 선택률이 약 40%였으나 그나마 20% 이하로 줄은 것이라고 한다.#1 #2 터키가 7대 열강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택률이 높은 이유는 2020년 10월에 출시된 DLC인 Battle for the Bosporus의 영향으로 보인다.
오스만 제국은 못 참지
[1] 역사적으로 시작 년도인 1936년에 존재하지 않는 리비아, 대한민국, 알제리, 이집트 같은 당시 식민지 속령들도 국가 해방을 통해서 강제로 플레이할 수 있다. 시작할 때 존재하는 나라라면 작은 나라여도 전용 도전과제가 있기도 하다. 탄누 투바로 시베리아를 형성하시오 등. 탄누 뭐?[2] 오히려 평화 시 경제체제보다 전시경제가 더 효율이 좋으며, 일부 국가들은 평화 페널티까지 뒤집어쓴다. 미국(75%), 그리고 영국/프랑스(50%). 뭐 미국은 75%의 페널티를 받아도 기본 공업력이 281이라서 다른 국가보다 훨씬 여유가 있지만 이마저도 제작자들은 밸런스 때문에 낮게 잡은 것이라고 한다.[3] 일시 정지는 된다.[4] 물론 당시 다른 게임들 중에서 이런 방식을 채택한 경우 자체가 드물었지만.[5] 이하 IC[6] 근데 IC 자동 조절 기능이 없어서 유저들을 미치게 만들었다. 0.01까지 맞추느라 고생했다고 한다.[7] 한국어 번역으로는 영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