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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 마세로 | 로버트 존 머트 랭 | 제이 딜라 | 베리 골디 | 샘 필립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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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다우드 | 지미 로바인 | 데인저 마우스 | 비두 | 제프 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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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마틴 | 마크 론슨 | 프린스 | 트렌트 레즈너 | 스티비 릴리화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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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버 혼 | 스티브 알비니 | 지미 밀러 | 제리 웩슬러 | 로이 토머스 베이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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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ZA | 피트 록 | 조지 클린턴 | 폴 에버스 | DJ 섀도우 | |||||
| 같이 보기 : NME 선정 500대 명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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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colbgcolor=#fff,#191919>J Dilla (a.k.a. Jay Dee, Dilla Dawg) |
| 본명 | James Dewitt Yancey 제임스 드윗 얜씨 |
| 출생 | 1974년 2월 7일[1] 디트로이트 |
| 사망 | 2006년 2월 10일 로스앤젤레스 (향년 32세) |
| 데뷔 | 1993년 T.H.I.Q.U.E. - "Sweet One" |
1. 개요
Dilla! Dilla! Mix! Mix! Mix!
시그니처 사운드
미국의 힙합 프로듀서.시그니처 사운드
2. 바이오그래피
베이시스트인 아버지와 오페라 가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두 살 때부터 LP를 모으고 레코드를 잡고 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여러 장르를 섭렵하던 도중, 힙합에 눈을 뜨게 되었다.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인 Baatin, T3와 함께 힙합을 즐겼고 (이후 이들은 '슬럼 빌리지' 란 팀을 결성한다.), 그 때부터 비트를 만들기 시작한다. 1992년 앰프 피들러라는 뮤지션에게 MPC 등 기계를 다루는 법을 배운 제이 디는, 95년 Phat Kat이라는 래퍼와 함께 '1st Down'라는 팀을 결성한다.[2] 그리고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그는 솔로 커리어를 화려하게 채워나간다.제이 디는 1993년부터 비트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1995년 Pharcyde의 Drop의 히트로 이름을 알린 뒤 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유명한 비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파사이드(Pharcyde),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버스타 라임즈, 데 라 소울 등의 쟁쟁한 래퍼들에게 비트를 주거나 프로듀싱을 맡았고, 심지어는 자넷 잭슨 같은 R&B 가수의 작업도 했다. 이 시기 제이 디는 본인의 이름이 아닌 'The Ummah'라는 프로듀싱 그룹의 이름으로 이 곡들을 발표했다. 이후 제이 디는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옥같은 명곡들을 뽑아낸다.
2000년에 나온 슬럼 빌리지의 메이저 데뷔 앨범인 'Fantastic, Vol 2'에서 제이 디는 프로듀서 겸 래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2001년, 딜라는 'Welcome 2 Detroit' 앨범으로 솔로로 데뷔한다. 이 시기 그는 활동명을 'J Dilla'로 바꾼다. 2003년, 딜라는 역시나 솔로 앨범인 'Ruff Draft'를 발매한다. 같은 해에, 매드립과 결성한 팀 'Jaylib'의 데뷔 앨범 'Champion Sound' 역시 발매된다. 그러나, 이 시기 딜라의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었다. 그러한 이유로 2004년부터 그의 작업 속도는 급감하기 시작했다. 그의 작업 속도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그는 점점 유명해져만 갔는데, 이는 그의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곡들이 그의 팬들에 의해 인터넷에서 계속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병상에서 힘겹게 만든 마지막 앨범 'Donuts' 발매 3일 후인 2006년 2월 10일, 딜라는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다.[3] 딜라는 말 그대로 죽기 직전까지 음악을 놓지 않았던 것이다. 사인은 혈전성 혈소판감소자반증과 전신홍반루푸스라는 희귀한 병이었다. 그러나, 그가 프로듀싱해둔 트랙이 많은 관계로, 사후에도 그의 음악을 담은 앨범들은 꾸준히 나와 딜라 팬들을 달래주고 있다.
여담으로 시그니처 사운드가 있다. 바로 음성 변조된 듯한 하이톤의 살짝 앵앵거리는 목소리로 'Dilla! Dilla! mix! mix! mix!'라고 외치는 대사로, 딜라가 만드는 모든 비트에 삽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이 대사를 듣는다면 그 노래의 비트는 100퍼센트 딜라의 작품이다.
딸이 둘 있다고 한다. 사후 어머니가 아들 명의로 루푸스 치료를 지원하고 예술적 성취를 기념하는 재단을 만들었다.
3. 사후
그가 죽은 후, 딜라가 생전에 작업해놨던 비트들을 바탕으로 그의 사후 앨범들이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다음은 그의 사후 앨범 목록.- 2006. The Shining
- 2007. Ruff Draft[4]
- 2007. Jay Love Japan[5]
- 2007. Jay Deelicious: The Delicious Vinyl Years
- 2009. Jay Stay Paid
- 2010. Donut Shop (EP)
- 2012. Dillatroit (EP)
- 2013. The Lost Scrolls Vol. 1 (EP)
- 2013. Lost Tapes Reels + More
- 2013. Diamonds & Ice (EP)
- 2014. Give 'Em What They Want (EP)
- 2015. Dillatronic
- 2016. The Diary[6]
2014년, 제이딜라 한정 피규어가 만들어졌다.
4. 평가
| 그의 천재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작 Don't Cry의 샘플링 분석 영상[7] |
90년대 중반 데뷔한 이래로 특유의 감성적인 사운드로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다. 특히 일명 '딜라 스윙'이라 불리는 엇박과 스윙을 적극 활용하는 그만의 드럼 루프와 파격적인 샘플링 방식은 당시 힙합씬에 혁신을 가져다 주었다. 이는 커먼, 에리카 바두, 더 루츠 등과 함께한 소울콰리안즈 (The Soulquarians)를 필두로 얼터너티브 힙합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제이 딜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죽기 직전까지 유작 Donuts을 통해 또다시 혁신적인 사운드를 가져왔다. 이전까지 제이 딜라의 방향성과 일치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Endtroducing..... 이후로 샘플링의 최전선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나 샘플링 방법론에서 이 앨범은 가히 당대의 정점에 달한 수준이었는데, 기존의 샘플링이 곡에서 핵심이 되는 멜로디 루프나 드럼 브레이크 등을 믹스해서 곡을 만들어내는 형식이었다면, 제이딜라는 곡 전체를 대상으로 조각조각 잘라내어 샘플을 뒤섞고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원곡의 분위기와 유사하지만 어딘가 다른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 샘플링 방식이 원체 정교한지라 의식하지 않고 들으면 마치 통 샘플링을 사용한 것처럼 들린다는 점이다.
[1] 소름돋는 사실로, 또 한 명의 전설적인 힙합 프로듀서 누자베스와의 생년월일이 정확히 일치한다.[2] 이후 앰프 피들러는 제이 딜라의 비트를 ATCQ의 Q-Tip한테 들려주고, 이후 Q-Tip이 딜라의 비트를 맘에 들어하여 서로 협업을 제안하는데 이는 딜라가 힙합 씬에 그 이름을 널리 떨치게 되는 계기가 된다.[3] 우연히도 비기가 사망한 병원과 같은 병원이었다.[4] 2003년에 발매된 동명의 EP를 제이딜라의 레이블 Stones Throw 에서 리이슈한 앨범이다.[5] 원래 앨범 커버는 일본의 욱일기를 썼었다. 하지만 한국 재발매판에서는 수정됐다.[6] 제이 딜라의 랩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여전히 최상의 비트지만, 그의 랩은 비트에 영 안 맞다.[7]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비교적 느린 리듬의 원곡을 거의 초 단위로 잘라내고 퍼즐 맞추듯 재배열해서 완전히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내는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딜라는 병상에 누워 지병으로 다 죽어가는 와중에 이 곡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