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2:32:10

누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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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culturalaffairsla.com/NujabesDJ.jpg
이름 누자베스 (nujabes)
본명 야마다 준 (山田 淳( [やまだ じゅん])
출생 1974년 2월 7일 도쿄 미나토 구
사망 2010년 2월 26일 (향년 36세)
데뷔 1998년 믹스테잎 'Sweet Sticky Thing'
소속 하이드아웃 프로덕션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사망4. 앨범
4.1. 정규앨범4.2. 컴필레이션 (참여도 포함)4.3. 사후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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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힙합 DJ겸 프로듀서로 누자베스라는 이름의 유래는 초기 활동명 '세바 준(seba jun)'의 영문 스펠링을 역순으로 배열한 것. 본명은 프로필에 기재된 바와 같이 '야마다 준'이다.#

2. 상세

화려한 디제잉은 없지만, 유려한 비트에 서정적인 재즈선율을 섞어 일본 내에서 '재즈힙합' 씬을 일궈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A Tribe Called Quest 등 기존에 있던 재즈힙합과는 다른 일본 특유의 재즈힙합을 발전시켰다. 누자베스의 영향으로 일본 재즈힙합의 판도가 바뀌었다.

또한 시부야의 중고 레코드 Shop TRIBE를 소유하고 있으며, BEST OF HYDEOUT라는 앨범에서 알 수 있듯이 HYDEOUT이라는 인디 레이블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관련 힙합 뮤지션들의 프로듀스 작업도 많았던 편.

앨범 발매 후에는 대중 매체를 이용한 일체의 홍보 없이 앨범을 팔아치우기도 했다. 언더 힙합계에서는 그 판매량이 꽤 높아 그 쪽 바닥에선 거의 전설로 불려지고 있는 인물. 나오기만 하면 못 구해서 안달이니 언더 뮤지션이 이 정도면 말 다한거다.[1]

국내 팬들에게는 사무라이 참프루의 OST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OST의 수록곡은 한곡 한곡이 명곡으로 취급되고 있다. 대표적인 곡이 Aruarian Dance[2]인데, 강민의 올드보이에서 알려지고 꽤 많은곳에서 쓰였다. 힙합덕후 중에는 SAN의 믹스테잎 'Ready to be Signed' 트랙중 Luv Sic이라는 노래의 비트에 꽂혀서 찾다가 알게된 사람들이 많다.[3]

기존의 샘플링 방법을 극단적으로 살린 재즈 샘플링과 시퀀싱의 조합으로 유명하다. 샘플링의 소재가 굉장히 매니악한것으로도 유명하며[4] 그로인해 누자베스의 광팬들은 샘플링의 소재가 된 원곡들을 따라가다 LP 콜렉터로 클래스 체인지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일례로 The Quadraphonics의 74년작인 Betcha If You Check It Out[5]은 당시에는 큰 반향을 얻지못한, 지나가는 노래였으나 누자베스의 2집 Modal Soul의 수록곡 World's End Rhapsody가 저 곡을 샘플링으로 사용하면서 현재 Betcha If You Check It Out의 싱글 LP판은 경매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일본으로 팔려간다고 한다.
참고링크 #

힙합을 기반으로 소울 음악, 재즈, 훵크, 일렉트로니카, 클래식등의 장르를 세련되고 깔끔하게 조합한 감수성 높은 그의 음악성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큰 반향을 일으켜 세계적으로 많은 추종자를 만들었고[6], 그에게서 영향을 받은 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션도 많이 생겨났다.[7] 누자베스 본인은 랩이나 노래를 일절 하지 않고 순수하게 비트 메이킹에 주력하는것도 특징이다.

참고로 앨범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장당 4만원에 달하는데다 이상하게 재고가 안나온다. 일설에는 저작권자인 가족이 라이선스를 잘 안주고 재발매도 소규모로만 진행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2018년 4월부터 국내에서 음원 발매가 순차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

사무라이 참프루에서 OST로 참여하는등 음악으로 다방면으로 활동했지만 대중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만 활동하여, 영향력에 비해 인지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이후에도 J Dilla와 함께 로파이 힙합의 기초를 다진 공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계속 고평가를 받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자주 엮이는 이 두 명은 생년월일도 1974년 2월 7일로 같다.

3. 사망

2010년 갑자기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온다.

하이드아웃 프로덕션 공지 전문
갑자기, 정말로 갑자기, 슬픈 소식을 알리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하이드아웃 프로덕션의 누자베스는 2010년 2월26일 심야 도쿄도 미나토구내의 수도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지점에서 돌연 교통사고로 인해 구급차로 시부야구내의 병원에 호송돼 구명조치를 받았으나 다시 심장 고동을 되돌리는 일 없이 하늘로 올라가버렸습니다. 36살의 생일날을 맞이하자마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습니다.

장례는 누자베스의 음악과 함께 가족들만의 밀장으로 조용히 행해졌습니다. 이 곳에 생전의 후의에 감사해 삼가 통지합니다. 갑작스러운 부고에 매일 슬픔과 분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누자베스가 지금까지 세상에 내보낸 여러 음악은 음악을 향한 깊은 애정, 재능있는 선구자들에게의 존경하는 선구자들에의 존경, 자유로운 정신과 흘러넘치는 독자성, 듣는 사람의 감정을 흔드는 최선의 음악 영감까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높이기 위해 자기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하나하나의 음악을 쉽게 만들어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추구하고 매일 열심히 노력을 더해왔습니다.

다행히도 누자베스가 계속 해 온 미발표의 새로운 음원이 스튜디오에 남아 있습니다. 하이드아웃 프로덕션으로서는 앞으로 이 누자베스의 메시지를 동지인 Uyama Hiroto등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전달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팬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에게는 지금까지 응원을 깊이 감사드리는 것과 함께 앞으로도 누자베스의 음악을 소중히 애청해 주시기를 마음 속 깊이 부탁드립니다.

2010년 03월 18일

하이드아웃 프로덕션

아무래도 가족들의 요청에 의하여 일정기간 숨겨져 왔던 것이 이제서야 공개된 듯 하다. 엠플로마저 3월 18일 당일에야 추모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으니까 말이다.

같이 Luv(sic) 시리즈를 만들었던 Shing02 역시 사망 발표가 난 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추모하는 영상을 올렸다. Jun Seba aka Nujabes, Rest In Peace

그 뒤를 이어 불암콩콩코믹스로 유명한 최의민 작가도 추모 만화를 그렸다. 보러가기

누자베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이후, 세계 각지의 힙합 및 재즈힙합계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그의 추모곡을 발매하거나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그를 위한 추모곡'이라는 타이틀을 붙이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곡에서 누자베스를 언급하며 추모하던 뮤지션의 수는 가히 수를 셀 수 없을 정도. 그의 영향력이 돋보이는 일화 중 하나이다.

위의 일례로, 재지팩트의 'Lifes Like'의 수록곡인 'Smoking Dreams'에서 빈지노가 "I dream Seba, Rest in peace"라는 구절로 누자베스를 추모하기도 했다.(노래 중 2분 59초 참고)

4. 앨범

4.1. 정규앨범

4.2. 컴필레이션 (참여도 포함)

  • Hydeout Productions 1st Collection (Luv(sic) Part 1, 2가 수록되어있다.)
  • Hydeout Productions 2nd Collection
  • Modal Soul Classics
  • Modal Soul Classics 2
  • Mellow Beats, Friends & Lovers[9]
  • Bullshit as Usual[10]
  • Ristorante Nujabes mixtape[11]
  • Samurai Champloo Music Record: Impression #
  • Samurai Champloo Music Record: Departure #
  • Sweet Sticky thing[12]

4.3. 사후 발표작

  • Luv (Sic) Hexalogy
  • Kei Nishikori Meets Nujabes[13]


[1] 보통의 언더뮤지션이 저정도의 파급력을 가지는건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물론 이건 일본의 내수시장 덕분이기도 하지만..[2] 이 노래가 샘플링한 곡은 로린도 알메이다의 The Lamp is Low라는 곡#인데, 이 곡 역시 1930년대 나왔던 Peter DeRose 와 Bert Shefter의 곡#의 리메이크 버전이다.[3] 이쪽은 어디까지나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2004년 전후에 유입된 1차적인 힙합 붐 이후의 리스너, 그러니까 산선생이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의 유입된 새내기 리스너인 경우가 많다. 지금은 없어진 외힙게에서는 이미 2004년 전후 당시에 꾸준글 비슷하게 누자베스 추천글이 올라오던 때도 있었다.[4]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MF DOOM, 매들립 또한 이러한 경향이 심하다.[5] 사실 이 곡은 1년전에 나온 Velvet의 Bet you if you ask around의 리메이크곡이다.[6] Sky is Falling의 CL Smooth의 피쳐링만 봐도 알 수 있다.[7] Blazo, 소리헤다, 에픽하이[8] 가장 명반이라고 불리며 구매대행 사이트에서도 나오기만하면 4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금세 품절되어버린다. 꼭 한번 들어 보자.[9] Kiss Of Life와 Child's Attraction (Short Edit For MB Outro) 두 곡을 프로듀싱. 이 두곡은 순서대로, 앨범 첫번째와 마지막 트랙에 배치되어 있다.[10] Five Deez의 멤버인 Pase Rock의 첫번째 정규앨범. 2003년에 발매하였고, 15개의 트랙 중 4개를 제외하고는 누자베스가 프로듀싱했다.[11] 믹스셋 테이프.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카세트테이프로 제작된 음반이다.[12] 테잎으로 나온 Soul/Funk mix 앨범, 주옥같은 곡들이 많다.[13] 일본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 케이가 직접 발매한 누자베스 컴필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