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0년 3월에 설립되었다가 KT뮤직[1]에 인수된 대한민국 연예계 기획사들의 합작 법인으로 약자는 Korea Music Power Holdings이다.2. 활동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라인, 뮤직팩토리 등 7개사가 모인 합작출자회사로, 음반/음원 유통, 방송 프로그램 외주 제작 등을 담당했다.2007년 이후 카카오M, CJ ENM등 대기업이 음반과 음악 유통을 독점하자, 연예계에서 나름 규모 있는 기획사들이 자체적으로 음반/음원을 유통하여 가요계에서 대기업들의 횡포를 막겠다는 취지로 만든 회사. 대표인 김창환은 김건모, 신승훈 등의 실력파 가수들을 여럿 키워낸 베테랑 제작자다.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대기업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음원/음반 시장에서 나름의 균형이 잡힐 것이라는 의견과 거대 기획사들의 영향력과 횡포가 더 커질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2011년 5월 YG가 2NE1 박봄의 디지털 싱글 ‘You And I’ 발매를 시작으로 음원유통회사를 기존의 CJ ENM에서 KMP홀딩스로 변경했으며, 2011년 8월 SM엔터테인먼트가 슈퍼주니어의 정규 5집 앨범 ‘Mr. Simple’ 발매를 시작으로 자체적으로 음반/음원을 유통하던 것을 KMP 홀딩스에게 맡겨버렸다. JYP는 로엔엔터테인먼트가 2대 주주로 자리잡고 있어서 음반 유통사 변경은 하지 않을 듯 했으나, 원더걸스 2집 ‘Wonder World’부터 유통사가 KMP 홀딩스로 변경되었다.결국 2013년 JYP의 우회상장 합병이후 2014년 연초에 로엔이 합병법인 JYP의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장내매도 공시
단순한 유통만이 아니라 기획/제작 면에서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2012년 SE7EN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 는 박진영의 프로듀싱을 받았고, SM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스테파니 솔로 앨범 프로듀싱을 미디어라인 김창환에게 맡겨버렸다.
이후, KT가 Genie라는 기획사의 수익을 보장해 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KMP 홀딩스와 KT가 손을 잡게 되었다.[2] SM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대놓고 뮤직비디오 중간에 Genie 광고를 삽입할 정도다. 결국 KT에 인수되었다. #
KT의 인수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우선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M이 음악 시장 지분의 50%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카카오와 KT의 대결 구도가 비로소 성립되었다는 평이다. 물론 사람들이 순식간에 멜론 탈퇴하고 Genie로 갈아탄다던가 하지는 않겠지만, 음원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대형 기획사들이 Genie에 음악을 독점 공개한다거나 한다면...[3] 그리고 합병 자체가 KT가 아닌 대형 기획사 쪽에 유리하게 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후 대형 기획사들이 KT 뮤직의 주식을 배분 받으면서 이 점이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