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5 01:45:28

LPGA

1. 개요2. 대회
2.1. 메이저 대회
3. 한국 골퍼의 활약
3.1. 박세리 시절3.2. 세리 키즈
4.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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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미국의 여자 골프 협회.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Daytona Beach)에 본부가 있다.

세계 여자 골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곳으로 LPGA 가 주관하여 개최하는 대회의 수준과 상금이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전 세계의 여성 프로 골프 선수가 이곳에 가입해 활동하는 걸 희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곳에 가입해 활동하는 이들이 많으며 상당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 대회

LPGA 주관으로 1년에 약 30여 개의 대회를 개최한다. 2022년에는 32개 대회를 개최하며 총 상금은 $91,600,000이다.

2.1. 메이저 대회

LPGA 가 주관하는 대회 중에서 권위 있고 상금 액수가 높은 대회를 특히 '메이저 대회'라고 부른다. LPGA 는 특이하게 '메이저 대회'가 5개이며 이 중 4개 이상의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른다.
  • U.S. 위민스 오픈 - 1998년 박세리의 우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위민스 PGA 챔피언십 - (구) LPGA 챔피언십을 계승했다.
  • Chevron 챔피언십 - (구) ANA Inspiration이 스폰서가 변하면서 개칭했다. 1983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했다.
  •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 2001년에 뒤 모리에 클래식(Du Maurier Classic)을 대신해서 메이저로 승격했다.
  • 에비앙 챔피언십 - 2013년부터 LPGA 공인으로 5번째 메이저 대회로 승격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박인비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3. 한국 골퍼의 활약

3.1. 박세리 시절

1998년 박세리가 LPGA 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데뷔 이후 고생하긴 했지만 2개의 메이저 대회 (LPGA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챙기면서 일약 스타가 된다. 첫 해 4승을 거두고 신인상을 타는 등 큰 활약을 했고 약 18년간 활동하면서 총 25승(메이저 4승 포함)을 거뒀다.

박세리에 이어 김미현, 박지은도 LPGA 에 도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들을 대략 LPGA에 도전한 1세대라고 부른다.

계속하여 박희정, 한희원, 안시현, 강지민, 김주연, 이미나, 장정 같은 선수가 LPGA에 도전해 대회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참고로 박세리 이전에도 '펄신'[1]은 이미 LPGA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고 1998년에 1승을 따낸 바 있다. 관련 기사 펄신은 박세리의 LPGA 도전에 도움을 줬으며 이 덕분인지 박세리도 후배들이 LPGA 도전할 때 많은 도움을 줬다.

3.2. 세리 키즈

1세대 중에서 선구자이자 가장 큰 활약을 한 것은 당연히 박세리고 박세리의 활약을 보고 골프를 배운 후배들을 보통 '세리 키즈'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명확히 누가 세리 키즈이고 누구는 아니냐를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박세리가 활약한 1998년에 처음 골프를 보고 시작하게 된 나이의 후배들을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신지애, 최나연, 박인비 등을 대표적인 세리 키즈로 뽑는다. 최나연은 1987년생이고 신지애, 박인비는 1988년생이다. 대략 10살 쯤에 TV에서 박세리를 보고 그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나열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지만 서희경, 지은희[2], 김송희, 김하늘, 유소연 등등 수십 명에 달하는 선수가 LPGA 에 도전하며 세리키즈라는 이름을 부여 받았다.

신지애나 박인비의 활약을 보고 자란 그 다음 세대는 '포스트 세리 키즈'나 '리틀 세리 키즈'라고 별도로 부르기도 한다.사실 요즘은 인비키즈라고 부른다.[3] 김효주, 김세영 등이 해당한다.

하지만 점차 LPGA에서 한국 선수의 활약이 줄고 있다. 특히 2022 시즌에 한국 선수들은 단 4승에 그쳤으며 14년 만에 어떤 개인 수상도 하지 못했다. # 또한 선수들도 국내 대회인 KLPGA를 선호하고 있는데 이유는 LPGA는 타향 살이, 이동 거리 등이 제약이 되고 KLPGA는 상금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

4. 명예의 전당

LPGA 도 다른 협회와 마찬가지로 지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들을 기념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운영한다. 한국인으로는 박세리가 최초로 입성했고 박인비가 두 번째로 입성하였다.


[1] 한국계 미국인, 어렸을때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 갔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2] 2022년 6월 현재, 만 36세로서 한국 선수의 최고령 LPGA 우승(2022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을 했다. 2007년 LPGA 데뷔 이후, 2009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하여 통산 6승이다.[3] 인비키즈는 공식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 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