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본편이자 전작 Life is Strange의 등장하는 인물은 (★) 표시.2. 주인공
3. 주요 인물
- 제임스 앰버
레이첼의 아버지로, 아카디아 만의 유명한 지방 검사(DA)다. 딸을 끔찍히도 아끼고 사랑하지만 레이첼의 친모 세라가 마약을 비롯한 쾌락에만 탐닉하는 것을 보고 갈라서고 로즈와 재혼했으며, 세라가 레이첼에게 보낸 편지들을 몰래 감추는 등 두 사람이 만나지 못하도록 막아 왔다. 본작에서는 아예 데이먼과 거래를 하여 그의 지난 죄과를 덮어주는 대신 세라를 제거하도록 했다. 이 사실을 알아낸 클로이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레이첼에게 고하거나 감출 수 있는데, 로즈가 친모가 아니라는 데에서 이미 충격을 받았던 만큼 클로이로부터 사실을 들을 경우 레이첼은 부모와 사실상 절연하게 된다[1]
- 로즈 앰버
레이첼의 어머니로 남편과 마찬가지로 딸을 아끼는 착한 심성을 가졌다.
에피소드 2 마지막에 레이첼의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제임스에 비해 비중은 굉장히 적어서 '레이첼의 (양)어머니' 딱 이 정도.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남편을 사랑한 나머지 그가 레이첼과 세라를 갈라놓으려 노력하는 것도 믿고 지지하지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클로이를 비행청소년으로 낙인찍으려는 제임스에 맞서 그녀를 변호하기도 한다.
- 조이스 프라이스 (★)
클로이 프라이스의 어머니.
- 데이비드 매드슨(★)
- 세라 기어하트
팔의 문신을 한 수수께끼의 여성.
에피소드 1에서 제임스 앰버와 만나는 여자. 이를 본 레이첼은 아버지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고 어렸을 때 그와 같이 찍었던 사진을 불태우기까지 했다[2]. 사실은 레이첼의 친모로[3], 제임스와 결혼하기 전은 물론 그 뒤에도 마약을 비롯해 온갖 쾌락에 탐닉하며 딸을 양육하는 것조차 소홀히 했다. 이에 남편으로부터 이혼까지 당하게 되나, 후에 레이첼을 돌보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하고 딸과 다시 만나려 한다. 두 사람을 어떻게든 떼어놓는 것이 상책이라고 판단한 제임스와 그와 거래한 데이먼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까지 몰리게 되지만 클로이와 프랭크의 개입으로 살아나며, 클로이에게 제임스가 자신을 해하려 했음을 알리지 말라고 고한다[4]. 이후 클로이가 어떤 선택을 하든 끝내 딸과 재회하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에피소드 2에서 연극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레이첼에게서 팔찌를 받으면 그를 매개로 만나보도록 설득하여 모녀상봉을 이루어줄 수도 있다.
- 데이먼 메릭
동네에 소문난 폭력적인 마약상.
본 작품의 악역. 프랭크와는 오랜 친구 사이이며 마약상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악명 높은 듯 하다. 제임스로부터 지난 범죄를 덮는 대신 레이첼의 친모 세라를 제거하는 거래를 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3의 마지막 부분에서 프랭크에게 살해당한다. 당시 프랭크는 부상당한 상태였던데다 클로이가 데이먼에게 얻어맞아 의식을 잃은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에필로그를 유심히 보지 않으면 살해당했는지 알아채기 어려울 수도 있으며, 악역이라고 폼을 잡던 것에 비하면 다소 허무하게 퇴장.
- 프랭크 바우어(★)
- 엘리엇 햄던
클로이의 학교 동창생.
주인공을 좋아하는 남자애라는 것이 본편의 워렌과 겹치는 점이지만, 맥스를 진심으로 위하는 선역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그와 달리 이쪽은 클로이에게 강하게 집착하여 다소 과감한 언행도 서슴치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5] 에피소드 3에서는 본작이 진행되는 내내 클로이를 미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클로이에 대한 마음을 접거나 블랙웰에서 퇴학당할 수도 있다.[6] 또 클로이의 능력인 말꼬리 잡기를 마지막으로 시전하는 상대라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본작의 최종 보스.
4. 기타 인물
- 윌리엄 프라이스(★)
클로이의 친아버지. 본편에서는 이미 교통사고로 죽은 상태다.
- 드류 노스
마이키 노스의 형. 외향적인 성격에 운동에 재능이 있어 풋볼 팀의 리더를 맡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데이먼이나 프랭크 등으로부터 마약을 사서 친구들에게 파는 일을 하고 있는데, 데이먼에게 적지 않은 금액을 빚진 상황. 에피소드 1에서는 네이선과 충돌하는데 클로이가 개입할 경우 사이가 조금 틀어질 수 있다. 에피소드 2에서는 데이먼이 드류의 기숙사 방 문앞까지 쳐들어오게 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
- 마이키 노스
드류의 동생이자 스테파니의 친구. 에피소드 1에서 클로이와 친해질 수 있으며, 형과는 달리 내성적인 성격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에피소드 3에서 클로이의 병문안을 받을 수 있다.
- 스테파니 깅그리치
클로이의 친구로, 대부분 맥스라고 불리는 본편 주인공의 본명이 '맥신' 이듯 '스테파니' 를 줄인 '스텝' 으로 훨씬 많이 불린다. 그림 실력과 창의력이 뛰어나 연극부의 무대 조명을 맡고 있다. 마이키와는 오랜 친구로, 함께 TRPG 게임을 하는 것이 취미. 동성애자로, 에피소드 2에서는 클로이에게 레이첼이 싱글인지 아닌지 물어볼 정도.
조연 캐릭터치고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꽤나 인기가 높아서, 아예 '클로이가 레이첼 대신 스텝이랑 연인 관계가 되면 좋았겠다' 라거나 '본편에도 등장했다면 좋았겠다' 라는 의견도 있다.
Life is Strange 프랜차이즈의 새 스핀오프 작품인 Life is Strange: True Colors의 DLC 'Wavelengths'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함이 확정되었다.
- 네이선 프레스콧(★)
- 사만다 마이어스
블랙웰 고등학교의 여학생으로, 굉장히 소심하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본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프레스콧이라는 이름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네이선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클로이의 조언에 따라서는 에피소드 3 엔딩 시점에서 연인 관계로까지 발전한다.다만 본편에서의 일을 생각하면 그저 친구로 남는 게 더 좋을지도...
- 빅토리아 체이스(★)
- 에반 해리스(★)
블랙웰 고등학교의 학생으로, 사진 찍기가 취미이다. 주위 학생들에겐 괴짜라 불리고 있다.
- 저스틴 윌리엄스(★)
블랙웰 고등학교의 학생으로, 대마초 냄새를 풍기고 다닌 것이 특징. 스케이트 보드가 취미이다.
- 스킵 매튜스
블랙웰 고등학교의 보안 담당자. 붙임성이 있는 성격으로, 학교 담당자라면 질색하다시피 하는 클로이가[7]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인물. 음악에 관심이 있어 에피소드 1에서부터 작중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과 밴드를 결성한 상태이며, 견본 음악을 클로이에게 들려주고 평을 듣고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본업인 경비 일은 영 못미더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학생이 남자 기숙사에 잠입하는 것이야 본편에서도 나오는 모습이니 넘어간다 쳐도이것도 사실 넘어갈 일이 아니기는 하지만마약 판매상인데다 심지어 블랙웰 출신조차 아닌 데이먼이 기숙사를 활보하도록 내버려뒀다는 점에서 답이 없다고 할 수 있다.[8] 이 때문인지 드류/마이키의 병문안을 하는 도중에 웰스 교장의 사과 편지에 '보안 담당자를 바꾸겠다'는 말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웰스 교장(★)
- 사무엘 테일러(★)
본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잡부 일을 하고 있다. 에피소드 2에서 클로이가 프랭크가 의뢰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남자 기숙사로 잠입하려는 대목에서 짧게 등장하지만, 본편에서 그랬듯이 짧고 비유적이면서도 핵심을 꿰뚫는 대사를 날린다.
- 션 프레스콧
네이선 프레스콧의 아버지로, 템페스트 연극을 앞두고 있는 아들을 격려......하는 게 아니고 갈구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 이 모습을 클로이와 사만다가 엿볼 수 있는데, 저 아저씨 왜 저러냐는 게 둘의 공통 의견. 그 밖에는 마이키/드류의 치료비를 대신 내는 등 간접적으로만 등장한다.
[1] 그런데 에피소드 3 이후의 엔딩 신 가운데 클로이와 레이첼이 레이첼의 방에 있는 장면도 있다. 레이첼의 방에 걸려 있던 미국 지도를 앞에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클로이와 레이첼의 옷이 계속 바뀌는 것으로 보아 엔딩 신 전체가 두 사람이 어울렸던 3년을 함축해 놓은 것으로 볼 여지가 있으므로 결국에는 아버지가 집을 나갔거나 아버지와 어떻게든 화해를 한 듯.[2] 불붙은 사진을 쓰레기통에 버리자 안에 있던 쓰레기들도 같이 불타기 시작하는데, 홧김에 쓰레기통을 걷어찬 것이 큰 산불로 번지게 된다.[3] 이를 알고 다시 보면 로즈보다 이쪽이 레이첼과 훨씬 닮았음을 알 수 있다. 눈, 코, 입 등의 형태가 우선 비슷하고, 제임스와 로즈의 머리 색은 검은색 내지 짙은 갈색인 반면 세라는 딸과 머리 색이 똑같다. 클로이가 그렇듯 레이첼도 염색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으나, 본작에서도 본편에서도 클로이의 염색약이 나오는 반면 레이첼은 염색을 했다고 추정할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4] 이를 알렸다가는 당연히 부녀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데, 세라로서는 레이첼이 자신과 만나기 위해 아버지와 갈라서기보다 '완벽한 가정' 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5] 팬들 사이에서는 '워렌은 최소한 자기가 언제 꺼져야 하는지는 알았지만 이쪽은 답이 없다' 라는 식으로 비교하는 경우도 있다.[6] 다만 이는 미행 때문이 아니라 지방 검사의 저택에 무단침입하여 절도를 했다는 것 때문이다.[7] 에피소드 2에서 퇴학당했을 경우 '왜 퇴학당할 때까지 이렇게 오래 걸린 거야?'라는 식으로 독백하기까지 하며, 레이첼에게는 자신이 정학/퇴학당했다는 기쁨(...)을 어떻게 표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기도 한다.[8] 본편에서도 맥스와 클로이가 교장실에 잠입하는가 하면 수영장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기지만 이것은 일과 후인 한밤중이었던지라 최소한 변명의 여지는 있었으며, 조금 늦기는 했지만 결국 누군가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기는 했다. 반면 데이먼은 해가 벌건 대낮에 기숙사 문을 박차고 들어왔으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