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23:33:19

MEZZO FORTE

메조포르테 (2000~2001)
MEZZO FORTE
メゾフォルテ
파일:130025-mezzo-fort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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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우메츠 야스오미
감독
각본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슈퍼바이저 Dr.POCHI
연출 코카라코 몬지로(小唐子紋次郎)
음악 슈라 토오루(修羅徹)
프로듀서 마사타로(雅太郎)
코시나카 오사무(越中おさむ)
애니메이션 제작 암스
제작 Green Bunny
발매 기간 2000. 05. 25. ~ 2001. 06. 25.
2004. 07. 23.인터내셔널 버전
방송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XTM
편당 러닝타임 30분
화수 2화 + 인터내셔널 버전 1화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세 이상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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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줄거리4. 등장 인물
4.1. DSA4.2. 모모이 그룹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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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일리쉬한 폭력 묘사로 절찬받은 A KITE의 성공에 힘입어 2000년 제작된 2부작 OVA. 카이트와 마찬가지로 원안, 각본, 캐릭터 디자인, 작화 감독, 감독 모두 우메츠 야스오미가 맡아 원맨쇼를 보여주었다.

설정과 캐릭터를 이어가는 후속작으로 2004년작 TVA 메조가 제작되었다. 어덜트 애니메이션의 후속작이 일반 애니메이션으로, 그것도 TVA로 제작된 것은 애니 역사상 최초. 다만 하드한 묘사가 불가능한 TVA 특성도 있고 전작들처럼 우메츠가 작품 전체를 주무르지 못한 것도 있고 해서 그의 장점이 살지 않은 평이한 작품이 되어버렸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에 개국 초창기의 XTM에서 A KITE와 마찬가지로 인터내셔널 버전이 영어 더빙판으로 방영되었다. 아침 7시에 재방송을 때리는 경우도 있었다.

2. 특징

무겁고 우울한 카이트와는 달리, 비교적 밝고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특징. 때문에 스토리가 상당히 가볍다. 다만, 우메츠의 장기인 하이 퀄리티의 생생한 폭력 묘사와 역동적인 액션 연출은 변함없다. 카이트처럼 판촉을 위한 뜬금없는 섹스씬이 2차례에 걸쳐 삽입되었는데, 역시 빼도 스토리에 전혀 지장이 없다.[1] 총 세 번 정도의 성애 묘사가 등장하지만, 모두 현실의 미쿠라는 엮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2]

3. 줄거리

근미래의 일본, 혼란과 범죄가 일상화된 세기말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합법/불법 여부를 가리지 않고 위험한 일을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DSA(Danger Service Agency)' 3인조 스즈키 미쿠라, 쿠로카와 켄이치, 히라다 토모히사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모모이 그룹의 총수 모모이 모모키치를 납치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DSA 일동. 납치는 성공하지만 실수로 모모이가 추락사하자, 모모이의 딸이며 살인이 취미인 사디스트 모모미가 그들을 쫓는데…

4. 등장 인물

아무래도 정사씬 때문인지 성우는 비공개였다. 이후 2004년에 정사씬이 사라진 메조가 방영되면서 성우가 모두 공개되었다.

4.1. DSA

  • 스즈키 미쿠라(鈴木 海空来) - 성우 : 코타니 토모코
    DSA의 홍일점. 이소룡의 팬이자 소림권의 달인이며, 총을 다루는 실력도 일류인 강인한 소녀. 애용하는 총기는 콜트 거버먼트. 의지와는 무관한 미래예지 능력이 있다. 중반에 그녀가 쿠로카와와 정사행위를 벌이는 꿈을 꾼걸 보면 그에게 은밀한 감정을 품고 있는 듯 하다.
  • 쿠로카와 켄이치(黒川 健一) - 성우 : 히로카와 타이치로
    경시청 형사부 수사 제 1과 형사 출신이었던 남자. 어떤 사건으로 징계 면직당한 울분으로 경찰 내부의 실정을 폭로한 서적을 출판하여 매스컴의 화제가 된 이후, 그 인세를 통해 DSA을 설립했다. 경찰측은 그 서적의 2권이라도 발행되는 걸 두려워해 어떻게든 비위를 맞춰주고 있는 실정이다. 애용하는 총은 CZ75이며, 현역 시절의 후유증으로 옛날처럼 움직일 수가 없어 미쿠라와 하라다가 육체노동을 맡아주고 있다. 위법 의뢰가 많지만 목숨이 위험한 일은 절대로 받지 않는 것이 철칙이며, 그 때문에 항상 미쿠라와 충돌하고 있다. '누들 쿠로카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면류 음식을 좋아하며, 이 때문인지 미쿠라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썰면서 면에 질렸었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항상 아재개그를 구사하며, 얇은 두피를 걱정하는 중.
  • 하라다 토모히사(原田 智久) - 성우 : 야마자키 타쿠미
    DSA의 과학기술요원. 보기엔 펑키하지만 두뇌 명석에 과학 기술 엔지니어로서의 실력은 일류. 전문 분야는 '러브로이드'[3] 제작을 비롯한 하드웨어 전반이지만 소프트웨어에도 어느 정도 정통하다. 미쿠라 만큼은 아니지만 격투도 소화해낸다. 애용하는 총기는 글록 17. 방 안에는 존경하는 토머스 에디슨의 격언이 쓰인 글귀가 장식되어 있으며, 작업장에는 초등학교 시절 은사의 사진이 걸려있는데, 이는 자신의 동정을 바친 상대라고 한다. 미쿠라의 예지 능력을 믿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컬트에는 부정적이며, 몇 번이나 유령이나 초능력 같은 초자연 현상과 마주해도 태도를 바꾸지는 않는다.

4.2. 모모이 그룹

  • 모모이 모모미(桃井 桃実) - 성우 : 이시즈카 리에
    모모키치의 상속녀. 자기 아버지 이상으로 피를 보는 일과 살인 행위를 선호하고 있으며, 7살 때 첫 살인 이후 모모이 그룹의 재력을 이용해 범죄 은폐를 거듭해왔기에, 싸이코 여자로 불린다. 그런 반면 딸바보인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이 쪽 또한 응석을 부리는 파파걸. 이복자매에 해당하는 미쿠라와 같은 미래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의 모습을 문득 예지한데다 꿈속에서 죽은 아버지가 나타나 모모미에게 미쿠라를 소개하면서 서로 잘 지내라고 하고 미쿠라에게서 우린 닮았다는 말을 듣고 깨는 장면이 있다. 이를 통해 그녀와의 혈연관계를 짐작할 수 있었겠지만 작중에서는 이 여자와 어디가 닮은 거냐며 부정할 뿐이며, 미쿠라의 복장을 보고 그녀를 '오렌지녀'라 부른다.

    이후 DSA와 히로오카가 짜고 친 모모키치의 인질극에 넘어가 곧바로 조직원을 보내 DSA를 습격한 끝에 미쿠라를 납치하고, 이를 아버지와 교환한다는 조건으로 DSA를 유인한다. 그리고 뒷통수를 치며 DSA 측으로 보내지던 미쿠라를 쏴버려서 처치하는 듯 싶었지만 모모키치와 미쿠라 모두 바꿔치기된 안드로이드에 불과했고, 이를 뒤늦게 눈치챈 직후에 나타난 미쿠라와 총격전을 벌인 끝에 '내세에서 반드시 죽여주겠다'는 유언을 남기며 사망.

    메조에서는 사쿠라다 사쿠라의 회상을 통해 등장한다.
  • 모모이 모모키치(桃井 桃吉) - 성우 : 이이즈카 쇼조
    모모이 그룹의 총수로, 돔 구장을 소유한 프로야구 구단을 운영할 정도의 재력을 지녔다. 비대하고 창백한 체형에, 냉혹무자비하고 잔인한 성격을 겸비하고 있다. 오입질이 워낙 대단해 10명 이상의 애인에게 개별적으로 애를 낳게 했으며, 모모미와 미쿠라 또한 그의 딸 중 하나. 작중에서는 모모미에게 껌뻑 주는 딸바보로 나온다. DSA에서는 그를 모모이 그룹의 인질로 잡기 위해 볼링장에 침입하여 모모미와 볼링 시합을 하고 화장실에 들어온 그를 마취시켜 납치했지만, 그 도중 볼링장 천장에서 추락사해버린다. 그 시체는 DSA에 의해 자기 돔 구장의 피처 마운드 안에 매장되었으며, 어쩔 수 없이 따로 만들어둔 안드로이드로 페이크를 치고 결과적으로 모모미를 성공적으로 속여넘기게 된다.
  • 히로오카(広岡) - 성우 : 와카모토 노리오
    모모이 부녀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측근이자 보디가드 겸 암살자. 모모미가 저지르는 살인의 뒷처리도 맡고 있는 듯 하다. 유난히 창백하고 사나운 안색이 특징으로, 작중 인물들에게도 이에 관해 디스를 듣고는 한다.

    그 실체는 본작의 진정한 흑막으로, 노인 청부업자로 위장해 DSA 측에 의뢰를 보냄으로서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고 모모이 부녀를 말살해 조직을 집어삼킬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그리고 DSA 멤버들을 이용해 무사히 그들을 죽이고 나서 DSA 멤버들까지 인멸시키려 했지만 사실 DSA 측도 그가 사무소에 들어선 순간부터 레이저 스캔을 통해 노인이 아니라는 것은 눈치챈 상황이었고,[4] 하라다가 제작한 모모키치 안드로이드의 폭발에 휘말려 폭사한다. 얄궂게도 그 시체는 모모키치의 시체가 매장된 돔 구장 위에 낙하하게 되었다.

5. 기타

우메츠 감독은 주인공인 미쿠라가 최종편에서 보는 예지몽에 대한 복선이 속편을 담고있는 뜻이었으나, 2008년 3월 3일 쿠로카와 켄이치역의 성우인 히로카와 타이치로가 사망하여 속편은 무한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적었다. 성우 사망으로 인한 성우가 교체된 작품은 많은데 다른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아니면 감독이 원작자라 기존 성우를 고집해서 안 만드는 것일 수 도 있다.

A KITE의 주인공인 사와가 스치듯 등장하며, 주인공 일행의 차에 있는 권총함에 사와가 사용했던 고성능 권총이 들어있지만 두 작품 간 세계관이나 설정, 스토리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 오부리에게 살해당한 경찰관도 등장하지만 역시 그냥 까메오 출연.

그 외에 중간에 나온 영화관에 다이 하드[5]더티 해리[6]의 패러디 영화가 걸려있다.


[1] 섹스씬을 뺀 인터내셔널 버전도 출시되었다.[2] 처음 두 번은 꿈으로 등장했고, 나머지 하나는 복제 안드로이드가 한 것이다.[3] 애완용 안드로이드의 일종. 이른바 섹서로이드에 해당되며, '에로로이드'라고도 불린다.[4] 변장을 해도 성우가 대놓고 동일하기에 시청자들도 예측하기 어렵지는 않다.[5] 울트라하드 7. 쿠로가와가 이 영화를 보는 데 주인공은 여전히 존 맥클레인으로 어째서 자기만 이런 일을 7번이나 당해야 하냐는 절규를 한다.[6] 더티 배리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