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3-05 12:05:31

Malakim

문명 4》의 모드인 《Fall from Heaven 2》에 등장하는 세력.

1. 소개2. 지도자
2.1. 종족 고유 특성
3. 특화
3.1. 월드 스펠3.2. 건물3.3. 유닛3.4. 영웅
4. 전략5. 기타
5.1. 와일드 마나에서의 적용

1. 소개

[1]
Malakim이 어두운 Svartalfar의 엘프들만 만났던 시기에 한 무리의 사냥꾼들이 황무지에 버려져 거의 죽어가는 엘프 남성을 발견했다. 그들은 남성을 죽이기보다 마을로 데려가 상처를 치료하기로 마음먹었다. 남성이 그들의 보살핌 속에서 깨어난 뒤, 그는 자신을 반 고삼이라 밝히며 고향에서 쫓겨났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서 어떤 진실됨을 느낀 Malakim 인들은 그를 신뢰하고 함께 살도록 허락했다.

반은 작은 마을에서 Lugus의 사원을 짓고 마을 사람들에게 그가 찾은 새로운 믿음을 전했다. 그가 찾은 믿음은 빠르게 퍼졌고, 예전의 엘프 공작은 인간들의 지도자로 나아간 자신을 보았다. 그는 그의 역할을 받아들여 Malakim이 어려운 여러 해를 지나 Lugus의 빛을 따르게 이끌었다.

2. 지도자

  • 반 고삼(Varn Gosam) : 선함
    종교적
    창조적
    학구적[2]
  • 데시우스(Decius) : 선택 가능
    조직적
    약탈적


종교 플레이와 내정은 반 고삼이 좋은 선택이다. 낙타 궁수를 주력으로 전쟁을 펼칠 경우 데시우스의 약탈적 특성이 큰 도움이 된다.

2.1. 종족 고유 특성

  • 사막지형에서 GNP 생산 +1
  • 방랑(Nomad) : 사막 이동력 패널티 제거, 사막에서 전투력 +20%

사막 골드 보너스는 그냥 사막이 아니라 범람원을 위한 옵션이다. 극초반의 범람원 골드 보너스는 답답한 연구속도를 높인다.
기본적으로 사막 평지에서 방어 시 전투력에 패널티를 받고 (-25%) 언덕에서 방어력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방랑 승급을 가진 유닛은 사막 지형을 공격 시 보너스를 받고, 사막 지형에서 방어 시 패널티를 경감한다.

3. 특화

3.1. 월드 스펠

  • 종교적 열정 : 성직 필요. 자국의 모든 도시에서 국교 사제를 하나씩 얻는다[3]. 종교적 열정으로 얻은 사제는 국교가 퍼진 자국 도시 수 만큼 경험치를 얻는다.

전 세계에 퍼진 국교에 비례해서 경험치를 받았다면 활용도가 높았겠지만 아쉽게도 자국 한정이다. 월드 스펠로 받은 사제로 자국 도시 전체를 국교로 개종하는 등 여러모로 써먹을 구석이 있다. 크게 기대하지 말고 필요할 때 바로 쓰는 게 좋다.
- 광역 개종 : 2티어 사제를 소모해서 사원을 건설하면 도시에 종교도 함께 퍼지는데, 이 방법으로 시도하는 종교 전파는 실패하지 않는다. 망치가 급할 때나 주력으로 삼을 국교로 빠르게 개종하기 좋다.
- 타 종교 제거 : 월드 스펠로 소환한 사제가 인쿼지션 승급을 찍어 도시의 종교를 지울 수 있다. 다른 문명이 인쿼지션 승급을 찍은 사제 소수를 보내는 방법보다 빠르고, 도시 반란과 아마게돈 카운터 상승을 유발하는 불신자 정화 의식보다 빠르고 안전하다.
- 2티어 사제 확보 : 2티어 사제의 마법이 필요하지만 사원을 따로 지을 망치가 아깝거나, 도시 수가 많아서 6레벨에 근접한 경험치를 가진 사제를 얻을 때 유리하다.

국교가 퍼진 도시가 26개라면 바로 6레벨을 찍겠지만 이건 이미 이긴 판이다(...).

3.2. 건물

  • 왕궁 : 전쟁 피로도 10% 증가. 선(Sun), 마인드, 라이프 마나를 제공한다.
  • 사막의 사당(Desert Shrine) : 이교도의 사원 대체. 신앙 계열 유닛에게 경험치 2를 준다.
  • 빛의 성채(Citadel of Light) : 마법(Sorcery) 기술 필요. 도시 근처의 적에게 화염 피해를 준다.

사막의 사당은 종교 유닛 위주 플레이에 소소하게나마 힘을 싣는다.
빛의 성채가 공격한 자리에 숲 또는 정글이 있었다면 불이 붙을 수 있다. 한 유닛 스택 전체에 들어가는 공격이므로 방어에 유용하다.

3.3. 유닛

  • 라이트브링어 : 처음부터 생산 가능한 신앙 계열 유닛. 보초 승급 덕분에 시야가 더 넓다.
  • 낙타 궁수 : 기마궁수 대체. 위력은 원본과 같지만 말이 없어도 생산 가능하다.
  • 모래사자 : 마법사가 사막에서 소환 가능한 전투력 6의 유닛. 사막에서 공격력이 증가하며, 은신한 유닛을 볼 수 있다.

라이트브링어는 1티어 성직자로 전직이 가능하며 국교나 사원 없이 처음부터 생산할 수 있다. 선교사 역할을 하는 1티어 성직자와 망치값도 같고 최소한의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다른 종교의 1티어 사제로 전직 가능하다.
낙타궁수는 원본과 큰 차이가 없지만 말이 없어도 생산할 수 있다.
모래사자는 사막에서 유용하지만 노리고 쓸 만큼 좋은 유닛은 아니다. 은신 유닛 탐지는 사자보다 매가 더 편리하다.

3.4. 영웅

  • 튜토릭스(Teutorix) : 화약 기술 필요. OverCouncil 투표권이 증가한다.

화승총병과 달리 자원이 필요없지만 너무 늦게 나와서 활약할 구석이 없다. OverCouncil 투표권 추가 외엔 개성이 적은 것도 문제. 그래도 궁술 계열 영웅이라 엄호사격 관련 승급으로 방어전에서 활약할 기회가 있다. 전투력 승급을 찍어서 공격적으로 굴려도 무방하다.

4. 전략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 종교전에 특화되어 있다. 원본과 달리 종교 유닛이 전투적으로 쓸 여지가 있어 종교적 특성이 강력해졌다. 극초반 범람원 스타팅이 안 좋은 문명은 없겠지만 말라킴의 범람원 스타팅은 커머스 +1 덕분에 유리하게 시작한다. 교육 기술이 없는 초반에 커머스 +1의 힘은 생각보다 크다.

지도자를 반 고삼으로 골랐다면 광신주의 이후 오더의 크루세이더 혹은 킬모프의 파라멘더를 주력으로 밀어붙이거나 위대한 선지자 다수를 모아 루온노탈의 제단 승리를 노리기도 좋다. 두 신앙 계열 유닛은 철제 무기를 든 투사(Champion)보다 전투력이 1 낮아도 다른 방향으로 강화가 가능한데... 기본적으로 종교적 특성에서 잠재력 + 기동력 승급을 얻어서 레인저와 비슷한 성능이 나온다.

지도자를 반 고삼으로 골랐다면 여러 종교의 장점을 써볼 여지가 있다.
  • The Order (FfH) - 2티어 사제의 축복으로 받는 전투력 +1은 강력한 혜택이다. 크루세이더는 이동력 +1과 잠재력 승급을 얻는 좋은 유닛이다. 성향을 중립으로 바꾸고 2티어 사제를 드루이드로 전직시킬 시, 다른 국교로 3티어 사제의 완고한 질서를 시전할 수 있다.
  • Empyrean - 2티어 사제의 폭로는 Sidar의 스텔스, Svartalfar의 국적 숨김에 대응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국교로 삼아도 특별한 점은 없지만 종교 영웅 하나만 보고 국교로 삼아도 충분하다.
  • Runes of KIlmorph - 2티어 사제의 믿음의 방패는 전투력 +10% 효과가 전부라 심심해 보이지만, 다수의 유닛에게 부작용 없이 유용하다. 파라멘더 역시 지도자 특성을 받아 유용하다.
  • Fellowship of Leaves - 2티어 사제의 호랑이 소환은 그 자체론 좋은 주문이 아니지만, 카니발이 있는 도시에 호랑이 우리를 지어 행복을 더할 수 있다. 제재소를 지은 평원 숲을 고대의 숲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식량을 높일 수 있지만... 한번 약탈당하면 다시 제재소를 지을 수 없다.
  • Octopus Overlord - 2티어 사제의 쓰나미는 해전 또는 해안가 도시 상대로 3티어 주문 급의 위력을 발휘한다. 자원 활용 시설이 아깝지 않다면 무시하고 쓰나미를 날려서 도시를 먹으면 된다.
  • Council of Esus - 월드 스펠로 얻는 암살자는 그 자체로도 유용하다. 방어전에선 캐터펄트를 요격하고, 공격전에선 적의 성가신 마법사 견제에 유용하다.
  • Ashen Veil - 2티어 사제의 불의 고리는 간단하고 강력한 스펠이다. 1티어 선교사가 경험치 10을 얻어 마법사(Mage)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점을 이용해 전쟁용 마법사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단, 이 방법으로 마법사를 전직시킬 경우 주력으로 삼을 마나를 2~3개 이상 확보해야만 한다.

데시우스는 기병의 기동성을 살리면서 무난하게 전쟁을 이끌 수 있다. 낙타 궁수 덕분에 말을 얻지 못해 러시를 포기할 일이 없고, 지휘소 덕분에 기병 외 다른 병종을 활용할 여지도 있다. 종교적 리더가 아니므로 굳이 크루세이더와 파라멘더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못 쓰는 유닛[4]도 특출난 유닛도 없는 탓에 플레이어의 기본 실력이 최선인 문명이다. 사막에서 여러가지 이점이 있지만 사막 자체의 낮은 생산력은 여전히 좋지 않다. 초반의 범람원 커머스 보너스도 어디까지나 초반 발전에서 두드러질 뿐이고, 적 유닛을 사막으로 유인해 요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종특이 크게 좋은 것도 아니다. 하다못해 문명 고유의 타일 시설물이라도 있었다면 Lanun처럼 강력했을 여지가 있어 아쉬운 문명.

5. 기타

설정 상 Empyrean이 창시된 나라로, 말라킴 근처에 위치한 천국의 거울(Mirror of Heaven)에 영향을 받았다. 라이트브링어의 시빌로피디아 항목에서 빛을 숭배하는 판테온이 지금의 Empyrean으로 발전했다는 언급이 보인다.

반 고삼의 AI는 문명 본가의 종교광, 이사벨라의 AI를 한층 더 강화시킨 특성(이교도 페널티가 -9까지 상승)을 지니고 있어서 개종을 수턴 간격으로 강요하고 여러차례 거절당하면 전쟁을 선포한다(...).

Magisters' MODMOD에선 두 지도자의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었다. 반 고삼을 골랐을 경우 명예(Honor) 대신 선한 자의 방식(Ways of the Wise)만 연구해도 Empyrean이 바로 나온다! Empyrean을 국교로 믿고 천국의 거울(Mirror of Heaven)에 들어가면 반 고삼 본인이 직접 나오는 건 덤이다. 데시우스를 고르면 이런 종교 보너스가 없지만, 낙타 궁수로 말 없이 밀어붙이는 전략은 여전히 약탈적 특성과 어울린다.

종족 고유 특성이 사막 패널티를 덜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투와 종교 유닛 활용에서 강력한 이점을 가지게 변했다. 사막에서 싸우는 Malakim 유닛은 기존 Ffh2보다 더 큰 보너스를 받고, 신앙 계열 유닛이 사막에 있을 때 경험치를 얻을 확률이 높아졌다. 내정을 위해 사막을 평원으로 바꾸거나, 적이 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사막으로 바꿔서 불리한 상황을 강요할 수 있다.

5.1. 와일드 마나에서의 적용

일단 리더가 둘 추가되었기는 한데, 여전히 특성상 반 고삼이 가장 성능이 좋다.

와일드 마나에서는 미묘했던 보너스들이 확실히 좋아지면서 상당히 강력한 세력으로 탄생했다. 사막이 말라킴의 특화된 지형이었지만 보너스는 0에 가까운 저질 타일이었다는 것을 보완하여, 말라킴은 교역료에 따라 식량과 망치에 보너스를 받는 본격 유목민스러운 이점을 가져 사막의 저생산성을 보완하게 되었다. 여전히 사막에서 GNP 생산은 1씩 더 하는데다가 말라킴 신도 유닛들은 사막에서 돌아다니면 일정 확률로 경험치를 받는다 거기에 특화자원인 낙타를 개발할 수 있어어 사막에서 시작하면 매우 강력한 편. 말라킴은 사막로라는 특성을 가지는데, 이는 자국 문화권인 사막에서는 자동으로 도로가 깔린 효과를 준다. 그것도 나만 이게 뭔소리고 하니, 사막에서는 도로를 건설할 필요도 없이 도로의 효과인 이동력 증가 보너스와 더불어 자원 연결보너스를 받는다 타슨케따위 사막에서 말라죽으리라 게다가 일꾼들과 도시들이 주위 타일을 사막으로 개발해준다는 것도 큰 이점. 이렇게 자체 국가가 강력해진 것을 기반으로 하여, 라이트브링어를 양산, 고급 신도유닛들[5]과 마법사들을 쭉쭉 뽑아낸다면 매우 강력하게 싸울 수 있다.

[1] 원곡은 Bill Douglas의 Return to Inishmore이다. #[2] 일정 간격으로 창조적 특성을 다른 특성으로 선택 가능.[3] 성직자가 없는 Council of Esus를 국교로 삼을 시 암살자를 받받으며, 국교가 없다면 라이트브링어를 받는다.[4] 이전 버전에선 암살자를 쓰지 못했다.[5] 프리스트는 물론, 팔라딘과 같은 성전사형 유닛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