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17:35:55

P-500 바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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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군함은 키예프급 항공 중순양함이다.
P-500 바잘트의 제원
NATO 코드명 SS-N-12 샌드박스
개발 첼로메이 설계국
운용 시작 1975년
무게 4,500 ~ 4,600 kg
탄두 중량 1,000 kg
길이 11.7 m
직경 880mm
날개 폭 3.2m
사거리 550 km(P-500)
700 km(P-1000)
비행 고도
속력 마하 2.5
유도 방식 액티브 레이더 유도
발사 플랫폼 군함

1. 개요2. 상세
2.1. P-1000 불칸
3. 관련 항목

1. 개요

날아다니는 모래상자 날아다니는 짱돌
러시아 원어로는 П-500 «Базальт», GRAU 코드명은 4K80. 뜻은 현무암이다. 부분적으로 P-700 그라니트의 전신이 된 초음속 대함 미사일로서, 550km의 사정거리나 1톤의 탄두중량 등이 그라니트와 매우 유사하다.

2. 상세

이 미사일은 한 발씩만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미 해군 항모전단을 박살내기 위해 하는 일제사격(Salvo)을 상정하고 개발되었다. 애초에 대표적 사용자인 슬라바급 순양함에서 눈에 가장 잘 들어오는 것이 P-500(개장 후에는 P-1000)의 발사관 16개일 정도. 잠수함 플랫폼에서는 한 번에 8발의 미사일을 개별적인 데이터링크로 조종하며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다. 발사된 미사일 중 1발은 고고도로(최대 5000m) 비행하며 레이더로 목표를 찾고, 나머지 미사일들은 낮게[1] 마하 2.5로 순항하며, 높이 날던 미사일이 격추당하면 다른 미사일이 튀어올라 대신 레이더를 켜고 그 역할을 대체한다. 중간에는 반능동 레이더 유도를 받으며 Tu-95RTs, Ka-25K 및 Ka-31 등을 통해 궤도 수정이 가능하다. 발사된 미사일의 절반은 가장 가치가 높은 표적인 항공모함을 향해 가고, 나머지는 다른 전투함을 나눠서 조준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다. 종말 단계에서는 모든 미사일의 액티브 레이더가 작동되어 목표를 고르고 하이다이브 방식으로 진입한다.

바잘트는 원래 350kt 위력의 핵탄두를 장비할 수 있었으나 냉전 종식후 전량 통상탄두로 바뀌었다. 통상탄두라도 중량 1톤의 탄두는 대형함에게 치명상을 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애초에 4.5톤 이상의 전체 무게를 가진 미사일이라 운없게 탄두가 폭발하지 않아도 엄청난 자체중량에다 마하 2.5의 속도까지 추가되면 막대한 운동에너지를 통해서 피격당한 함선에 커다란 피해를 줄 수 있다.

2.1. P-1000 불칸

1987년에는 에코 II급 잠수함 중 3척을 시작으로 에어프레임 설계와 추진체계 일부를 개량한 3M70 P-1000 불칸(Вулкан)이 배치되었다. P-1000의 사거리와 최대 속도는 원본과 비슷하지만, 무게가 1~2톤 늘어나 결과적으로는 파괴력이 증가한 셈. 슬라바급 순양함 중 바랴그와 모스크바[2]를 시작으로, 기존 바잘트 탑재함들은 차츰 불칸으로 전환하는 중이다.

3. 관련 항목



[1] 사실 말이 '낮게'지 시 스키밍과는 전혀 다르다. 저 큰 미사일이 수면에 붙어봤자 하푼이나 엑조세Kh-35 등의 작은 미사일보다 훨씬 높은 50m다.[2] 확실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