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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Qiao Gu Reapers의 2015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2015 LSPL Spring
SPG의 형제 팀으로 만들어졌으나, 제닉스와 CJ 프로스트 출신의 스위프트, 피미르 비하발언 문제로 제대로 프로생활을 못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한국에서 이름이 있는 보루나, 게다가 롤드컵 경험이 있는 중국인 서포터 Mor까지 영입하며 LSPL의 강팀 중 하나일 것으로 기대되었다. 히로를 코치로 영입하며 코리안 커넥션을 구축한 것은 덤.초반에는 그렇게까지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한국에서 지코의 간신(...)으로 유명한 미드라이너 도인비를 영입하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한국 팬을 포함한 전세계 팬들에게 QG의 강력함을 알린 대회는 바로 데마시아컵인데, 여기서 당시 LPL 2위 OMG를 3:2로, LPL 3위 Snake를 3:1로 꺾으며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비록 당시 OMG와 스네이크는 시즌 초반에 성적을 벌어놓고 하락세를 타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LPL 하위권 팀들에게 승리를 퍼주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결국 IG에게 막혀 더 높이 올라가는 데는 실패했지만, 벌써부터 다음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어 하트와 스케치가 소속된 VG 2팀을 꺾고 무난히 LSPL을 우승하며 직접 승격에 성공해 LPL 서머시즌에 참가하게 되었다.
1.2. LPL 서머 2015
그리고 개막하자 마자 전 시즌 2위권인 LGD와 iG를 완파하며 잠시 EDG와 공동 선두에 등극, 서머시즌 다시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비시즌에 매번 자신들을 가로막은 iG를 넘으며 이제는 정말 EDG 말고 다 할만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 스위프트-도인비의 미드정글 듀오는 리스크가 크지만 그만큼 강력한 듀오로 주목받고 있다.LPL의 팀컬러가 그렇듯 다소 투박한 느낌은 있지만 단순히 미드정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 선수들의 기량도 준수하기 때문에 뭔가 약점을 크게 찔리지 않는 이상 상당히 강팀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시즌 초반 EDG 밑의 2위권 경쟁을 하고 있다. 그리고 4주차에 EDG가 뜬금없이 UP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같은경기수 기준으로 1점차까지 쫒아갔다,
그리고 그 EDG와의 진검승부에서도 무승부를 수확하며 순항하고 있다. 기존의 강팀인 IG와 LGD가 순식간에 삽질을 시작한 터라 스프링을 2부리그에서 보낸 팀이 롤드컵에 진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그리고 EDG가 5주차에 WE하고의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하면서 자력으로 1위를 등극할수있는 기회를 얻었다. M3와 무승부에 그쳐 1위 등극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EDG보다 경기수가 하나 적은 상태에서 승점은 1점 차이다.
하지만 EDG가 3무를 거둘 동안 3무로 추격만 하고 있다. 여전히 경기가 하나 적긴 하지만 거품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존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워랭킹에서 EDG를 제쳤다. 그리고 데마시아컵에서 LGD에 져서 광탈잼.[1] 시즌 초반과는 다르게 미드 정글 듀오가 무너질 경우 팀이 무기력하게 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극복하느냐가 이 팀의 현재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그후 정규시즌을 무난히 보내다가 2위로 마무리했고, 4강에서 상대팀을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가 올라온 IG와 비벼지는 혈투끝에 승승패패승 3:2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LGD. 스프링시즌은 LSPL에 있었기에 우승을해도 점수가 LGD보다 부족하므로 직행은 불가능하지만, EDG가 현재 큰 부진을 앓고있는 현재, 결승을 좋은모습으로 마무리하고 난다면, 선발전을 통해서 진출할 가능성이 꽤나 큰 팀이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LGD, IG를 상대로 EDG보다 훨씬 선전했고 결과도 통합 준우승이기에 경험부족설과 거품설은 많이 잦아들었을 듯하다. 다만 믿었던 원딜러 TnT가 중체원에 등극했다는 임프에 처참하게 발린 것이 다소 문제. LMQ Mor로 알려진 TcT와 LGD의 중체폿 PYL의 클래스 차이도 무시할 수 없었을지도.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롤드컵 선발전에서 만날 IG와 EDG의 봇듀오는 LGD에 비하면 현재 폼이 꽤 안좋기에 QG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다. IG, EDG와의 롤드컵 진출전 경쟁은 한끝차이고 EDG의 폼 회복이 진짜 관건이다.
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하지만 EDG와는 대결해보지도 못하고 두 번 만난 IG에게 카카오, 루키 듀오에 스위프트, 도인비 듀오가 밀리며 처음에는 2대 0, 두번째에는 3대 0으로 탈탈 털리고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면서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2] 결승전 패배의 원흉인 TnT와 V는 폼을 회복했지만대체 QG가 뭐가 강해서 준우승까지 했냐는 궁금증을 가진 팬들이 있는데, 모든 것이 균형잡혀있으면서도 조금씩 허술하지만 소규모 교전부터 정식 한타까지 전투를 설계하는 능력 하나만큼은 귀신같은 팀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상대 팀 입장에서는 스크림 하다보면 만만하게 느껴지는데 정작 대회에서 종종 통수를 맞는 모양이다.[4] 실제로 원딜러인 TnT는 중국인 버전 데프트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포지셔닝과 무빙이 귀신같은 원딜러이고, TcT도 LMQ Mor 시절부터 한타 이니시는 탁월하게 잘 건다는 평을 받았지만 봇듀오의 라인전이 다소 약한듯. 결국 초반에 스위프트의 부담이 큰 편이다. 그리고 도인비의 챔프폭 역시 약점으로 원딜 서포팅형 챔프 위주로 픽을 하다가 빅토르를 익혀 플레이오프에서 큰 재미를 봤는데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챔프폭이 공략당하면서
또 서머 정규시즌 블루사이드 승률은 먼치킨, 레드사이드 승률은 막장이라고 한다. 즉 솔랭전사 티를 다 벗지 못했다는 뜻이고, 반대로 말하면 좋은 코치와 함께 팀웍을 맞추면 멤버교체 없이도 발전의 여지가 꽤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LGD가 롤드컵에서 워낙 이미지를 말아먹은 덕에 IEM 산호세에 QG가 나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LGD가 플레임 투입 후 2승1패를 기록한 뒤 IEM에서 다 부숴버리겠다며 감성팔이 중이라 어떻게 될지는 또 모르게 되었다. 투표결과를 봐야(...) 결국 LGD에게 투표에서 관광당하며 IEM 출전 기회를 빼앗겼다.
1.4. IEM Season X - Cologne
IEM 쾰른 투표에서 EDG에게 밀려 2위로 마감했으나, 1위였던 EDG가 데마시아컵 우승 이후 15시즌 남은 모든 대회에 불참 선언하면서 인기투표 차순위였던 QG가 IEM 쾰른에 참가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운영이 되는 EDG는 중국 다이브 메타의 이단아라고 볼 수 있고, LGD와 IG가 구멍 멤버들의 활약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상황인지라 전투민족의 특성을 간직한 QG는 전형적인 중국팀의 전력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팀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대진이 확정되었는데 6강에서 나머지 5팀 중 최약체로 평가되는 디그니타스[6]를 만나는 꿀대진을 뽑았기 때문에 여기서 패하면 롤스타전이고 뭐고 LPL의 평가는 나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각 리그에서 선수 및 팀의 위상차이로 보나 팀워크를 맞춰온 시간으로 보나 중국 입장에서는 패배가 말이 안되는 상황. 쉬프터가 미쳐서 도인비에게 정의구현을 한다면 혹시 모를까(...)
디그니타스전 1세트에서 스노우볼링형 조합으로 초반에 스위프트와 도인비가 삽질을 연발하더니 5킬을 주면서 게임이 심하게 터지면서 시작했다. 디그니타스의 쓰로잉으로 추격하는 듯 싶었으나 경기 운영 면에서 밀리면서 졌다. 양측 다 환상의 졸전을 펼쳤으나 조금 더 못했던 QG가 패배한 셈. 그래도 키레이와 아폴로가 잘해준 디그니타스와 달리 QG는 팀원 5명 전부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잘 성장한 엘리스가 압박을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그 라인전 강하다는 루시안을 잡고 트리스타나에게 라인전을 지는 봇듀오(...)도 상당한 문제가 있었고, 도인비는 이니시를 열려고 했으나 궁극기도 쓰지 못하고 순삭당하는 등 리산드라를 전혀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면서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었다. 스위프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답을 찾지 못했던 경기.
2세트 역시 도인비가 주 챔프인 빅토르를 잡고도 쉬프터의 점화 오리아나에게 솔킬을 당하는가 하면 트런들이 킬을 마구잡이로 먹어치우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급속도로 기울어졌고, 트런들이 막강한 화력을 뽐내면서 3대2 교전에서 역관광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게임이 터지다시피 했고 결국 글로벌 골드가 9천 가까이 차이가 벌어지면서 2세트 역시 완패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디그니타스가 유리한 상황에서 애매하게 바론트라이 오더를 내렸다가 싹쓸이를 당하면서 역전의 발판이 어느정도 마련되었고, 디그니타스가 충격파와 쌍권총 난사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콤보로 TnT의 트위치와 스위프트의 니달리를 순삭시키면서 게임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미스 포츈이 무리하게 앞 포지션을 잡다가 V의 라이즈에게 끊기면서 또다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디그니타스는 계속되는 쓰로잉으로 거의 다 잡았다고 생각되었던 승기를 전부 내줬고, 또다시 이해가 되지 않는 바론 오더에 이은 전멸로 경기를 그르치고 만다. QG는 초반부터 상대 트런들이 미쳐 날뛰면서 순식간에 침몰하는 분위기였으나 디그니타스가 계속해서 하드 쓰로잉으로 역전의 발판을 놓아준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경기를 3세트까지 끌어갈 수 있었다.
3세트는 두 세트 내내 최악의 컨디션이였던 도인비가 카사딘을 잡고 노데스로 팀을 캐리했고, V의 피오라도 스위프트의 니달리와 함께 상대 잭스를 벼랑 끝까지 몰아세우면서 탑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아내면서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4강에 진출했음에도 불굴하고 1세트와 2세트 초중반에 보여준 경기력이 워낙 끔찍했기 때문에 좋지 못한 평가를 듣고 있다. 도인비는 원래 국내 여론이 좋지 못했던 상황에서 빅토르와 리산드라로 최악의 폼을 보여주면서 국내 롤 팬들의 몰매를 맞고 있고, 스위프트 역시 고군분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이해가 가지 않는 무모한 플레이들이 몇 차례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었다.
다만 디그니타스의 기대치가 거의 최악이었고 키위키드야 말이 많지만 포지션을 서포터로 변경한지 오래된 선수 대신에 제시즈라는 주포지션이 서포터도 아닌 선수를 땜빵으로 넣은 팀에게 고전한 것은 사실이고 2세트도 희대의 쉔 바론 스틸이 아니었으면 어찌되었을지 모른다는 점에서 평가는 그냥 개그 매치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단 리빌딩한 프나틱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중국의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1세트는 운영에서 밀리더니 무난히 털리면서 한타만 잘하는 팀은 한타도 잘하는 팀한테 안된다는걸 보여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녹시악과 스피릿의 연이은 쓰로잉을 받아먹고 한타 한 방에 승리, 이어 3세트도 프나틱의 어정쩡한 운영과 스위프트의 렉사이 슈퍼 플레이가 겹치면서 기가 막힌 역전승을 거뒀다. 프나틱이 바론 앞에서 애매한 판단을 몇 차례 보여줬고, 감수의 말파이트가 본체는 이미 도주한 뒤인 르블랑의 분신에게 궁극기를 들이받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렉사이가 큰 견제 없이 진입해 바론을 스틸하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어쨌든 4강에서도 초중반 운영으로는 프나틱에 밀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프나틱이 팀워크가 정리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확실히 국지전과 후반 한타에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드 라인전에서는 페비벤이 확실히 우위일 것으로 보였으나 2, 3세트에는 되려 도인비가 라인 주도권을 잡고 압박하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스위프트는 렉사이와 문도로 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맹활약했다. 약점이 뚜렷하고 기복도 심하지만 국제대회 나가면 재미있을 팀이라는 LPL 분석가들의 평가를 어느 정도 증명한 셈.
결승에서 스위프트와 V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에버의 탑솔러 크레이지와 정글러 아레스가 좋지 못한 폼으로 일관하면서 1세트와 4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LPL 서머 결승전에서 보여졌던 봇듀오의 라인전 문제가 또다시 도드라졌고, 이와 대조적으로 에버의 봇듀오가 괴물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내주게 되었다.
어쨌든 결과론적으로 롤드컵-IEM 산호세-롤스타전을 거치며 땅바닥에 떨어진 LPL의 자존심을 약간이나마 살려주고 자신들도 팬을 늘릴 기회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바뀐 규정 덕에 획득한 IEM 월챔 티켓은 덤이다.
2. 팀별 둘러보기
LPL 2015 시즌 팀별 | |||
LGD | EDG | IG | QG |
SS | VG | OMG | M3 |
파일:380px-Team_King.png | |||
WE | RNG | KNG | UP |
SHR | |||
| |||
[1] 임프가 전 경기 출장한 것은 아니나 부분적으로 출장했다. 어쨌든 LGD의 주전급 멤버에게는 확실히 압살당했다.[2] 그러나 EDG의 데프트가 부활해서 IG를 이겼다는 것을 감안하면 EDG의 폼이 포스트시즌 그대로였다면 QG가 갔을지도 모른다.[3] 아주 의외의 결과는 아니다. QG가 이름날린 스프링 데마시아컵에서도 루키 빅토르, 카카오 리신에 의해서 개박살난적이 있다. 이후 IET에서 2:1패배했었고 정규리그에서만 IG상대로 좋았을뿐 엄연히 상대전적 열세다. 하지만 최근 경기와 LPL로 한정하면 엄연히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모두 우위였던 만큼 질 수는 있어도 세트스코어 0:6은 어느 정도 의외의 결과다. 내용도 정말 안 좋았고(...)[4] 삼블도 스크림보다 대회에서 더 강하다는 평이 많았다.[5] 그런데 미드노틸은 정규시즌에 잘 써먹은 깜짝카드라고 한다.[6] 단기대회에서 그야말로 패왕급의 포스를 보여준 ESC 에버의 전력은 압도적 우승이라는 의견부터 다소 걱정하는 의견까지 스펙트럼이 나뉘는데, 많은 팬들이 나머지 4팀은 몰라도 Dig를 못이길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