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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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SBS 가요대전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2. 2018년
전년도에 이어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었으며, 12월 25일에 생방송되었다. 진행자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이번 해에도 발카메라는 물론, 발조명과 터질 듯한 발음향이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되었다.
3. 카메라 문제
시작부터 BLACKPINK를 소개할 때 정작 블랙핑크는 비춰주지 않았다.[1] 모모랜드와 그보다 뒤의 여자친구의 무대에서는 무대 천장에서 바닥 LED 조명을 비추며 퍼포먼스가 아닌 정수리만 보여주거나, 무대 자랑 및 관중석 비추기 식의 와이드 샷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어진 Red Velvet과 TWICE의 Dreams come true 콜라보 무대에서도, 그리고 레드벨벳의 단독 무대, Wanna One의 무대에서도 가수가 아닌 배경이나 관중석을 비추었고, 2부 마지막 엑소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한동안 계속해서 관중석과 무대 전체샷만 비추었다. 세븐틴의 무대에서는 이상하다고 여겨질 만큼 카메라가 어지럽게 돌아갔다.BLACKPINK 뚜두뚜두 무대에서도 마지막 부분 안무[2]를 할 때 BLACKPINK 안잡고 관중석과 정수리를 잡았으며, 측면에서 카메라를 잡아 가수는 안보이고 백업댄서만 보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작년보다 발카는 현재 더 많이 나온 상황이다. 아니, 무대마다, 무대 시작 전, 후 매번 발카가 나오고 있다.
4. 음향 문제
고척스카이돔은 천장이 덮힌 돔 경기장인 특성상 소리가 심하게 울리는데,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또한 일부 무대에서는 음향이 이상하게 송출되거나 아예 나오지 않았는데, NEW WAVE 스페셜 무대, 여자친구, 비투비, iKON의 무대에서 특히 심각했다. TWICE와 방탄소년단 등 사전 녹화로 진행된 무대 역시 마찬가지. 애초에 돔 경기장은 음악 공연을 하기엔 최악의 장소이며, 경력이 긴 프로 음향 엔지니어들도 상당히 애를 먹는 장소다.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선택한 거겠지만 음향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아쉬울 따름. 해결하려면 우선 현장에서는 한 통당 정격 출력이 최소 1000와트를 넘는 대출력 스피커, 그리고 역시 출력이 강력한 엠프를 써야 하며 보통 이런 상황에서 많이 쓰는 라인어레이 스피커는 한 라인에 20통 이상을 걸고 서브우퍼도 최소 20통 이상 사용하고 믹싱 콘솔의 메인 볼륨, 파워 엠프의 볼륨을 적절히 올려서 스피커 출력이 바로 청중의 귀에 꽂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잔향음이 스피커의 큰 출력에 묻혀 사람의 귀에는 또렷한 소리만 들린다. 또한 현장 음을 녹음할땐 잔향음을 고려해 엠비언스 마이크[3]의 볼륨을 낮춰줘야 한다. 또한 신뢰할수 있는 제조사의 믹싱 콘솔과 엠프, 스피커 등을 써야하며 돔 경기장 같이 까다로운 공간에서의 작업을 많이 해본 전문 음향 엔지니어를 고용해야 한다.
5. 조명 문제
올해도 여전했다. 초반부부터 조명을 마구잡이로 깜빡깜빡하더니 이어진 iKON, Wanna One, 선미의 무대와 스페셜 무대로 펼친 Queen의 Don't stop me now에서도 마구잡이로 조명을 반짝였다.6. 특정 기획사 편애
해당 연도의 가장 큰 논란이 된 부분이다.우선 올해 빌보드 어워드,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 등 전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린 방탄소년단 대신에 EXO가 엔딩을 장식한 것이 큰 논란이 되었다. 크게 두 가지로 주장이 나뉘었는데 짬으로 보면 EXO가 엔딩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와 EXO는 올해 인기가요 1위를 한 적이 없다이다. 전자의 주장은 타 가요축제만 봐도 짬 높은 사람이 인기•성적과는 관련 없이 엔딩을 하는 것이 가요프로그램의 일부 전통이기에 엑소의 엔딩무대는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데, 반박 측에서는 이를 두고 EXO보다 몇 년 빨리 데뷔한 선미(2007년-원더걸스)와 Apink(2011년) 등이 있기 때문에 짬과는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차별 문제 논란도 불거졌는데, 비투비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 비투비는 다른 팀과는 달리 인트로도 없이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한 곡만을 부르고 내려왔다. 앞 순서였던 후배 가수 여자친구가 인트로+<밤> 완곡에 <여름여름해>를 캐롤 분위기로 편곡해 부르기까지 한 것과는 매우 대비되는 부분.
참고로 비투비는 SBS 가요대전에 처음 출연했던 2014년부터 해당 연도까지 계속 SBS로부터 차별 대우와 무시를 받아왔다. 먼저 2014년엔 노래 제목도 잘못 송출된 채 노래를 불렀고, 타 가수의 백업댄서[4]로 섰다. 2015년엔 "쟤네는 왜 뮤지컬을 하고 있어"라는, 당장 해고당해도 모자랄 수준인 현장 스태프의 막말이 인이어를 끼고 있는 멤버들에게 그대로 전해진 것은 물론 방송에까지 송출되는 사고를 쳤으며, 2016년에는 인이어 마이크도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은 채 무대에 서게 하거나 댄스 브레이크 때 와이드 샷을 잡는 등 제대로 발카를 잡은 덕에 춤은 볼 수 없었다. 2017년엔 이번 연도와 비슷하게 5분도 채 안되는 분량으로 무대를 섰고 제대로 된 대우도 못 받았다. Apink 역시 7년차의 대선배 그룹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1부에 편성되었으며, 인트로조차도 없었다.
거기에 MC들이 1부 오프닝에서 레드벨벳과 블랙핑크, 트와이스를 묶어 3대 걸그룹이라고 칭한 멘트도 논란이 되었다. 자칫 이들과 비슷한 인지도와 팬덤을 보유한 다른 걸그룹들을 중소 규모의 기획사 소속이라고 무시하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히 있었기 때문. 실제로 이 발언이 나간 직후 트위터, 더쿠 등 케이팝 팬들이 다수 모인 커뮤니티들은 발칵 뒤집어졌으며, 앞선 세 팀의 팬들마저도 해당 멘트가 적절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모모랜드의 <뿜뿜>[5], 방탄소년단의 <IDOL>과 EXO의 <TEMPO>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노래를 가차없이 편집했다. 생방송에다 출연가수가 많아 시간조절이 필수라고 변명할 수 있지만 보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맥을 끊는 편집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 밖에도 MC 조보아의 어설픈 진행 또한 말이 많았다.
7. 음향 송출 사고
EXO의 무대가 끝났을 때 전현무가 무대에 올라오기 전까지 아무런 멘트가 들리질 않았다. 또한 맨 마지막에 가요대전이 끝나고 광고로 넘어갈 때 전현무가 "자 여러분"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나오다 잘렸다.[1] BLACKPINK는 해당 연도 SBS 가요대전만이 유일한 연말 가요축제 출연이다.[2] '블랙핑크!'를 외치는 그 안무.[3] 현장음을 담기 위해 사용하는 마이크. 팬덤의 응원과 환호도 이 엠비언스 마이크가 담는다.[4] 다만 이 부분은 두 팀의 소속사가 먼저 제안한 것일 수도 있다. 2014년 SBS 가요대전은 12월 21일에 방송됐는데, 크리스마스 나흘 전 방송임을 고려했는지 당시 두 팀은 Apink-Mr.Chu를 Mr.Ru(루돌프)로 바꾼 스페셜 무대를 기획했고 그에 맞춰 Apink가 산타, 비투비는 루돌프 컨셉으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에는 Apink의 소속사인 에이큐브(현 플랜에이)와 비투비의 소속사인 큐브의 관계가 좋았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문서 참조.[5] 다만 이 팀은 이 곡 하나만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