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914-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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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일련번호	SCP-1914-KO
별명	개미 친놈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저자	Payroy

1. 개요2. 특징3. SCP-1914-KO-A, "아라"4. SCP-1914-KO 퇴치 작전5. 여담

1. 개요

SCP-1914-KO는 변칙적 사용인 고용 서비스 플랫폼으로, 한때 비변칙적 사회 내에는 "메이드 인 앤트maid in ant"란 이름으로 알려져있었으나 현 재단 측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역정보 공작을 통하여 음모론 혹은 도시전설 따위로 취급하도록 유도하였다. 사이트 개설일자는 1972년 이전으로, 인터넷이 생기기 이전 만들어진 사이트이기에 이를 시간변칙으로 추측하고 있다.

2. 특징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붉은 경고창이 뜨며 SCP-1914-KO-B로 인해 정신 및 물리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단 사실을 고지하며, 만약 이를 동의하지 않을 경우 1914-KO는 종료되며 기억에서 삭제된다. 만약 경고에 동의할 경우 1914-KO-B의 인적 사항들이 기재되어있는 정보들이 올라오며, 카드 결제를 통해 결제 후 고용이 가능하다.

SCP-1914-KO-B는 여러 서브컬쳐 내의 묘사를 중심으로 하는 메이드의 묘사에 기반한 변칙 개체로, 곤충과 유사한 한 쌍의 더듬이가 있으며 신체의 주요 구성성분이 인간과 크게 차이나며, 인간과 여러 지식 및 개념 등을 공유하지 않는다. SCP-1914-KO-B의 고용 비용은 약 백만 원에서 사백만 원 가량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가격은 유동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SCP-1914-KO-B는 계약서와 어긋나지 않거나, 실현이 가능한 범주 안의 지시에 대해 알맞게 행동하며 이를 위하여 변칙적 수단도 동원한다. SCP-1914-KO-B는 현재까지 확인된 28명의 개체가 존재하며, 모두 표준적 현실침탈 방식, 즉 웜홀 방식을 이용하여 소유자의 거주지에 등장해 계약서를 이용하여 정식으로 고용하는 절차를 수행한다.

SCP-1914-KO의 발견은 혼돈의 반란 한국 지부 측에서 실시한 제21K기지 2동 습격 이후 이를 후속처리하던 중 발견하였으며, 반란 측 인원들과 재단 기특대 인원들 간의 교전 이후 난입하였다 사살된 SCP-1914-KO-B로 인해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재단 측이 직접 통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요주의 웹사이트(WoI)인 뒷골목에 알려지며 문제가 커졌다.

3. SCP-1914-KO-A, "아라"

이러한 SCP-1914-KO에 대한 추적을 통하여 요주의 단체 '제비꽃'과 연루되어있다고 판단한 재단 측은 이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추가적인 SCP-1914-KO-B 개체의 고용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제21K연구이사관보이자 차원학부장 배일호 박사가 전담하였다. 이렇게 재단 측에 고용된 SCP-1914-KO-B는 SCP-1914-KO-A로 명명되었다.[1] 이후 SCP-1914-KO-A가 자신이 왔던 곳, 그리고 자신들을 생성한 존재에 대해 증언하였다. 문제는 그것이 다름 아닌 배일호 박사란 것.

골목길 내부에서 SCP-1914-KO-B를 이용한 서로 간의 암살과 살인 청부가 빈번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SCP-1914-KO-B의 원산지를 추적하여 이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임무가 되었다. 이후 배일호 박사는 또 다른 세계의 자신이 SCP-1914-KO-B를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골몰히 고민하던 중, SCP-1914-KO-A가 제안을 하였다. 다름 아닌 배일호 박사 본인을 모든 SCP-1914-KO-B 개체들의 암살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

이러한 일을 실시하는 이유로는 첫번째론 암살 대상을 한쪽으로 좁혀 SCP-1914-KO-B가 등장하여 살인 명령을 수행할 빈도를 최소화시키고, 두번째론 다른 세계의 배일호도 기준 세계의 배일호와 같이 속된 말로 '애새끼맨'이기에 암살이 재단 측 병력과 SCP-1914-KO-A에 의해 저지당한다면 이에 분개하여 직접 행차할 것이란 것 때문이었다.

배일호 본인도 자신의 목숨을 그대로 위험에 놓는 해당 작전에 대해선 반대하며 이강수 제21K기지 이사관에게 항의하였으나 모든 시공간 균열을 갈라서 모든 세계의 배일호를 죽이는 것에 비해 낫고, 이미 37명이나 되는 재단 인원들이 살해당했고, 406명 가량의 재단 인력들이 부상당하였기에 이를 막기 위하여 기각하였다.

항의 대상자: 이강수 이사관

항의 제기자: 배일호 이사관보

제목: 전근 요청합니다.
시ㅂㅏㄹ
요청 거절됨

안 돼.

그렇게 두 번째 항의는 이강수 이사관이 거절한 덕분에 결국 작전은 실시되었다.

4. SCP-1914-KO 퇴치 작전

재단 측은 곤충학부의 지원을 통하여 SCP-1914-KO-B 개체들이 배일호 박사를 살해 대상을 지정하도록 명령하는 호르몬을 만든 이후, 배일호 박사를 특제 인간형 격리실에 기특대 무호-17 "도시 한가운데"와 아라와 함께 가둬놓았다. 이후 1914-KO-B의 습격이 개시되었고, 온 사방에서 칼날이 튀어나오며 격리실 안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자 곧 무호-17 측은 중과부적으로 몰리다가 전멸할 것을 예감, 사령부 측에서 후퇴를 명령하였다.

때문에 아라와 SCP-1914-KO-B 개체들 간의 전투가 이어졌다. 처음 공격하였다가 아라에 의해 퇴치당한 SCP-1914-KO-B 개체를 포함하여 22명의 SCP-1914-KO-B가 공격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모든 개체들을 퇴치하는 것엔 성공하였으나 정작 SCP-1914-KO-B의 제작자인 이세계의 배일호는 등장하지 않았고, 더 효과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배일호는 다른 세계의 자신이라면 어떤 것에 대해 반응할지 고민하다 차원학부 부서 시설 내에서 SCP-1914-KO-B의 공격들을 대놓고 무시하며 손기정 연구원과 함께 할리갈리를 치면서 도발하기 시작했다.

곧 이렇게 개무시당하자 신경이 긁힌 이세계의 배일호, SCP-1914-KO-C가 차원학부 부서 내에 등장하여 자신이 죽어가는 개미집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고 제비꽃의 중심 존재 '오르트의 구름'을 언급하며 이 세계를 끝장낸 다음 다른 배일호들에게 이를 알리러 가자고 말하였으나, 배일호 박사는 말을 끊으며 뒤를 돌아볼 것을 요청하였다.

SCP-1914-KO-C의 뒤에는 아라가 칼을 들고 있었고, 때문에 아라가 SCP-1914-KO-C를 참수하며 이는 마무리된다. 아라는 자신의 창조주가 한심하다며 까면서 메이드들을 전부 소탕하였고, 창조자는 사살되었고, 웹사이트도 곧 폐쇄될 것이니 일이 마무리되었다고 말하였다.

배일호 박사: 그러고 보니 넌 용케 호르몬이 안 먹힌다? 전국에 뿌렸다며.
SCP-1914-KO-A: 그거요? 그냥 참고 있는 겁니다. 메이드로서의 기본 소양이니까요.

이후 SCP-1914-KO-B의 잔존 개체들은 SCP-529-KO가 처리하게 되었다고.

5. 여담

SCP 재단 KO 지부의 배일호 박사와 차원학부의 '일상적인 혼란' 묘사에 집중한 개그물에 가까운 SCP글. 때문에 원 문서에는 배일호 박사 뿐 아니라 배일호 박사를 조인트 까는 클라라 박사와 황당한 배일호 박사의 행동에 어처구니 없어하는 이고양 연구원, 그리고 장단에 맞추는 손기정 연구원의 대화와 콩트에 더 집중되어있다.

또한 이 작품에 등장하는 SCP-1914-KO, 아라는 다른 차원학부 작품에도 등장한다.

[1] 다만 클라라 박사가 배일호 박사는 조기에 재단 측에서 정보 통제를 실시하였음에도 SCP-1914-KO-A에 대한 상세 정보를 알고 있고 정체까지 다 파악했단 것을 말하며 꾸짖는 것을 볼 때엔 그 이전에 멋대로 사비를 털어 이를 실시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