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6 20:54:01

SCP-4217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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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4216, 1e=In The Doghouse, 1k=-,
2=4217, 2e=Contain the Bismarck!, 2k=전함 비스마르크를 격리하라!,
3=4218, 3e=www.alexylvauniversity.███, 3k=-)]
SCP 재단
일련번호 SCP-4217
별명 전함 비스마르크를 격리하라!
(Contain The Bismarck!)[1]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1. 개요2. 설명
2.1. 정체
3. 기타

1. 개요

SCP-4217은 우리가 아는 그 비스마르크급 전함으로, 정확히는 전함의 모습을 한 일종의 껍데기나 외골격이라고 할 수 있는 SCP-4217-A와 그 내부에 들어있는 100~200미터의 촉수를 가진 두족류형 괴생물체인 SCP-4217-B[2]로 구성되어 있다. 재단은 영국 왕립 해군으로 위장한 3척 이상의 함선으로 4217을 감시하고 있으며,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수칙대로 교전하여 해당 SCP를 무력화시킨다.

2. 설명

SCP-4217은 나치 독일이 2차 세계대전에서 써먹으려고 만든 전쟁 병기인 비스마르크급 전함이었다. 건조 당시의 SCP-4217은 적을 괴물로 바꿔버리는 생화학 병기나 적에게 혼란을 주는 사이오닉 장 같은 여러 변칙적인 무기와 방어 수단을 탑재하고 있었다. 독일이 변칙적인 전쟁 병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재단은 이를 막으려고 했으나, 작전에 투입한 요원들이 모두 실종되며 실패하고 만다. 이에 재단은 영국 해군에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비스마르크 제압 작전을 시도했으며, 그 이후는 현실의 비스마르크 추격전의 과정대로 진행된다.결국 1941년 5월 27일 영국군의 공격을 받은 SCP-4217은 침몰하고, 재단은 해당 SCP가 무력화되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1985년 2월 16일, SCP-4217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잠수함을 타고 내려간 기동특무부대원 2인조가 함선이 손상을 수리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3], 직후 샘플을 채취하려다가 SCP-4217-B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SCP-4217이 무력화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 이후부터 SCP-4217의 적대적 행동이 발생했고 3척의 배가 침몰당하는 피해 끝에 새로운 격리 절차가 수립되었다.

SCP-4217-A는 수십년 전에 격침되었지만 내부에 SCP-4217-B가 들어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상술한 것처럼 손상이나 부식의 흔적이 없다. SCP-4217-B는 전함의 주포, 부포, 대공포, 엔진 모두를 조종할 수 있으며, 이때 속도는 44노트로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일반적인 최고 속도인 29노트보다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게다가 SCP-4217-B는 오징어나 문어 비스무레한 해양 생물이기 때문에 잠수까지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30노트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평소에 SCP-4217은 수심 500미터~1,100미터 아래에 잠수한 상태로 가만히 피해를 복구하고 있지만, 때때로 적대적 상태에 돌입, 주변의 화물선이나 해안을 공격하는 등의 행위를 보인다. 이렇게 적대적 상태로 돌입한 SCP-4217을 도로 격침시키거나 적대적 상태에 돌입한 지 9시간이 지나면 SCP-4217은 다시 잠수하고 얌전히 있는다. 재단 측에서는 영국군 해군으로 위장한 함대를 통해 SCP-4217 개체를 추적하고 대상이 적대적 상태로 돌입한 경우 다시 수동적인 상태로 돌아갈 때까지 교전을 하는 식으로 격리하고 있다.

2.1. 정체

소련이 붕괴된 후, 재단은 GRU P 부서가 가지고 있던 나치 아넨에르베[4] 의 문서들을 확보하게 된다. 그 문서에 따르면 SCP-4217-B는 독일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검은 숲에 있던 것을 독일이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5]

그러다 1993년 7월 22일, SCP-4217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는데, 이상하게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재단측 함대는 4217과 교신을 시도해본다.

처음에 SCP-4217-B는 재단 함대 '네메드함'의 함장인 크루트 바그너(Krut wagner)[6]와 몇 가지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었으나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 재단의 배로 여러 이미지들을 전송했는데, 처음에는 독일의 여러 장소들과 나치 독일 시대의 사진들이 지나가더니 이후 목성의 이미지가 나타났다. 이를 본 함장이 목성에서 왔냐고 물어보자 4217-B는 점점 불안해하며 새로운 이미지들을 보냈는데, 그중 SCP-2399[7]가 있었다. 직후 SCP-4217은 비명을 지르며 마구자비로 사격을 가했고, 재단은 격리 방침대로 교전을 벌여 문제없이 4217을 제압했다. 이후 SCP 4217은 재단측 교신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로 보건대 SCP-4217-B는 모종의 이유로 SCP-2399를 떠나 지구로 온 외계 생물체이며, 이를 발견한 아넨에르베의 실험을 통해 비스마르크를 조종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완전히 파괴하지 못하고 무력화시키는 데만 그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적대적 상태에 돌입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으로 인해 케테르 등급으로 지정된 듯 하다. 전함이기 때문에 핵무기 같은 초강력 병기를 쓰지 않는 이상 깨어나자마자 도로 격침시키는 것도 어려울 것이고..

자매함으로 SCP-417-KO가 있는데, 실제 비스마르크의 자매함인 티르피츠다.

비슷한 목적으로 제작된 SCP-1942-JP가 있는데, SCP-4217을 제작한 아넨에르베의 지원을 받아서 제작되었다.


[1] 조니 홀튼의 노래 전함 비스마르크를 격침하라(Sink the Bismarck)의 패러디이다.[2] 하술하겠지만 의외로 지적 생명체이다.[3] 따개비같이 바다 속에 오랫동안 방치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은 물론, 침몰 당시에 입은 피해도 전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였다.[4] Ahnenerbe. 나치 독일의 친위대 소속 오컬트 관련 단체이다. 유물 발굴 및 유적 조사, 여러가지 비윤리적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당연히 독일 패전 후 사라졌다.[5] 이 문서에 따르면 SCP-4217-B은 발견 당시 부상을 입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추가로 대부분의 피해는 '충돌' 때문에 일어난 것 같지 않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었다. 후술할 교신기록으로 보건데, 여기서 말하는 충돌의 정체는...[6] 교신을 시도해서 4217에게 독일어를 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름을 보아 독일인으로 추측된다.[7] 목성에 떠있는 거대한 외계 우주선. 매우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지구를 향해 날아오다가 고장이 나 목성에서 머물려 선체를 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