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 2011년 5월 18일 |
유형 | 결빙, 조종사 과실 |
발생 위치 | Los Menucos 남서쪽 30km 지점 |
기종 | 사브 340A |
운영사 | SOL 항공 |
기체 등록번호 | LV-CEJ |
출발지 | Neuquén 공항 |
도착지 | 코모도로 리바다비아 공항 |
탑승인원 | 승객: 19명 |
승무원: 3명 | |
사망자 | 탑승객 22명 전원 사망[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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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19일 전(2011년 4월 29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1. 개요
로사리오에서 3곳의 경유지들을 거쳐 코모도 리바다비아로 가던 SOL 항공 소속 사브 340기가 결빙과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조종사들의 과실로 추락한 사고.2. 사고 진행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9명의 승객과 1명의 객실 승무원, 2명의 운항 승무원을 태운 5428편은 20시 5분, Neuquén 공항을 이륙했다. 24분여 뒤, FL190[2]까지 상승중이던 5428편은 FL178에서 결빙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9분 뒤, 부기장이 FL140까지 하강을 요청해 하강을 시작했다. 그러나 하강하는 동안 결빙이 심각하게 악화된 5428편은 FL140에 도달한지 수분만에 실속에 빠졌고 그대로 추락하고 말았다. 추락 3시간 뒤, 구조대가 도착했으나 탑승자 22명 중 생존자는 없었다.3. 사고 원인
사고기의 FDR은 추락 이틀 뒤 회수되었고 사고 조사는 아르헨티나 민간 항공 사고 조사 위원회(JIAAC)가 맡았다. 조사관들은 사고 당시 가벼운 결빙 예고가 있었던 것을 찾아냈고 이를 중심으로 수사하기 시작했다.JIAAC는 가장 먼저 사고기의 결빙장치의 문제여부를 확인했다. 사고기의 기종 사브 340A는 날개 앞에 달린 고무 부분이 팽창하며 얼음을 부숴 결빙을 해결하는 방식이었는데 만약 방빙 시스템의 벨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 날개에 얼음이 쌓여 5428편을 실속에 빠뜨렸을 것이라는 가설이었다. 하지만 5428편의 방빙장치의 벨브는 멀쩡했다.
방빙장치 벨브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곧 방빙장치가 없는 곳에 결빙이 생겨 얼음이 그대로 남아 5428편을 실속에 빠뜨렸다는 단서가 되었고 JIAAC는 5428편의 조종사들이 FL190으로 상승 중 결빙이 생겼으나 속도를 높히지 않고 오히려 오토 파일럿을 V/S모드로[3] 전환해 기체의 상승각을 더욱 높혔고 방빙장치가 없는 기체 밑면에도 결빙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빙이 생긴지 9분이 지나 주익에 까지 결빙이 생겨서야 조종사들은 FL140까지 하강을 시작했다. 그러나 조종사들은 하강하는 동안과 FL140에 도달하고 나서도 제대로 결빙에 대처하지 않았고 결빙때문에 기체가 무거워진 5428편은 결국 실속을 하다가 급하강을 해 추락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4. 기타
항공 사고 수사대 시즌 20편에 방영되었다.14년 전, 컴에어 3272편이 거의 동일한 이유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자세한 것은 컴에어 3272편 추락 사고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