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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머신 Steam Machine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개발 / 제조 | 밸브 코퍼레이션 | ||
홈페이지 | 홈페이지[1] | ||
발매일 | |||
2015년 11월 10일 | |||
가격 | |||
$44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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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에 Steam에서 Steam Controller와 동시에 출시한 스팀OS를 탑재한 컴퓨터이다.2. 특징
- 2015년 10월 16일 예약구매자에게 스팀 머신 전달, 11월 10일 정식 출시.
- 스팀 머신은 밸브가 직접 기기를 제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형식이 아니라, 마치 그래픽 카드처럼 여러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스팀OS를 실행하는 다양한 기기들을 제작하는 방식. 덕분에 여러 가지 기기를 다양한 종류의 사양, 가격, 성능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 스팀 머신은 마음대로 해킹할 수 있고, 다른 OS를 실행할 수도 있으며, 하드웨어를 변경할 수도 있고,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마음대로 설치해도 된다.
-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스팀과 스팀OS는 게임 패드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가격은 449$에서 5,999$까지이며, 세부 스펙은 링크 참고. 빌트인되어있는 그래픽 칩을 제외한 모든 업그레이드 가능.
- Ubuntu 기반의 SteamOS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Linux 지원 게임만 플레이 가능. 물론 다른 Windows PC나 Mac이 있는 경우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
처음엔 '스팀 박스(Steam Box)'라는 이름이었으나 얼마 후 스팀 머신으로 변경되었다. 스팀 머신은 콘솔 시장으로의 진출로 보이지만, 사실상 PC 시장의 진출이고,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조립 PC 시장의 진출로 보이지만, 라이트 유저를 위한 브랜드 PC 시장의 진출로 보는 것이 맞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는 콘솔에 비해서 높은 가격과 조립 PC에 비해서 낮은 경제성을 문제로 지적하지만 처음부터 콘솔이나 조립 PC 시장과는 타겟으로 삼는 공략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스팀 머신의 시장 경쟁력이 낮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기는 것이다.
실제 스팀 머신은 OS 선택에 있어서 리눅스, 윈도우, 스팀OS를 가리지 않고 매우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처음부터 콘솔 시장보다는 PC 시장에서 더욱 경쟁하게 될 것이고, 조립 PC의 측면에서 보면 사양 선택의 자유도는 제법 높은 편이지만 기존의 조립 PC에 비해서는 그 가격이 비경제적인 편이다. 하지만 브랜드 PC라는 측면에서 보면 컴퓨터의 부품을 하나하나 일일이 사기 부담되는 라이트 유저들에게 처음부터 완성된 완제품을 제공하면서도 그 제품 선택의 폭이 매우 다양해서 자신의 경제력과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입맛에 맞는 선택권을 주면서도 조립 PC의 낮은 접근성이라는 단점을 쳐냈다. 또한 A/S 측면에서도 조립 PC의 경우는 직접 조립한 것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개별적인 A/S는 받을 수 있어도 컴퓨터 전체에 대한 A/S는 받기 힘들지만 스팀 머신의 경우에는 머신으로서 완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전체에 대한 A/S를 받을 수도 있다.
요약하면 스팀 머신은 가격의 거품이 빠지고 굉장히 실용적인 게이밍 전용 브랜드 PC라고 볼 수 있으며, 또한 기존의 스팀이 그러했든 기존에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서의 스팀의 역할이 하드웨어 플랫폼의 역할로 그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2016년 시점에서 스팀 머신의 평가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실패작. 사실 판단력이 떨어지는 네티즌 몇몇을 빼면 대부분이 위와 같은 예상은커녕 말아먹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다. 너무 비싸고 콘솔과 PC에 비하면 별다른 장점도 없는 물건이다.
콘솔만큼 싸지도 않으면서, 본격적인 게이밍 PC만큼 성능이 엄청 좋지도 않아, 결국 초도물량 이후로는 판매가 미미하다, 스팀도 VR 쪽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버려진 상태.
2015년 8월 10일에 공개된 내용으로는 11월에 출시될 스팀 머신이 AMD의 프로젝트 퀀텀이 전신이라고 한다.
델사의 에일리언웨어 알파에서 로고만 바꾸고 윈도우즈 대신 스팀OS를 기본으로 탑재한, 사실상 하위 호환인 물건이다.
3. 경과
결국 스팀 페이지에서 스팀 머신이 내려갔다. 밸브에서 자체적으로 내린 것이 아닌 검색 트래픽의 저조함으로 인해 자동으로 내려간 것이긴 한데, 트래픽의 저조함 자체가 스팀 머신의 실패를 방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현 시점에서는 확실한 실패작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당연하지만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은 한 가지 부품에 최적화가 아주 잘 되어있기 때문에 스펙 자체가 높을 필요가 없으면서 가격은 매우 싼 편이다. 이에 반해 PC는 그래픽 카드만 해도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급 가격이니 말을 다한 셈이다. 한국은 몰라도 외국, 특히 유럽과 미국 쪽은 콘솔 시장이 발전한 상태인데 굳이 스팀 머신을 구입해야 할 이유가 없다. 또한 PC보다 밀리는 사양과 확장성에 더 비싼 가격을 요구하니 망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MS와 소니가 강력하게 통제하는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에 비해, 스팀 머신은 밸브의 어처구니 없는 자유방임형 관리 정책으로 생태계가 올바르게 정리되지 않았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이 합쳐져 스팀 머신의 실패라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이후 밸브는 이 스팀 머신의 실패를 교훈 삼아 Steam Deck을 제작한다. 이 스팀 덱은 스팀 머신과 다르게 크게 히트쳤다.
[1] 접속은 되지만 사이트가 비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