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1:39:57

Still A Team

1. 개요2. 가사

1. 개요

2010년 12월 16일에 Teamworks와 함께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소울컴퍼니의 단체곡. 원년 멤버였던 더 콰이엇의 독립을 계기로 만들어진 곡이다.[1] "Still A Team"은 소울컴퍼니 창단부터 왕성하게 활동한 더 콰이엇에게 "네가 떠나도 우리는 여전히 한 팀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말이었는데, 채 1년도 안되어 소울컴퍼니가 해체를 발표하면서 흩어진 소울컴퍼니 멤버들이 서로에 대해 언급하거나 소울컴퍼니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 되었다. 원치 않게 솔컴 해체의 복선이 되어 버린 곡이다. 소울컴퍼니의 베스트 앨범 The Best의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되기도 했다.[2] 더 콰이엇, 플래닛 블랙[3], MC 메타, 키비, D.C, 제리케이, 메익센스, 화나가 참여했다.[4] 퀄리티도 좋지만 8분이 넘는 대곡이다. 참여 멤버들이 모두 16마디씩 랩을 했고, 소울컴퍼니 멤버로서 마지막 참여였던 더 콰이엇은 그 이상의 랩을 소화했기 때문. 소울컴퍼니는 이 곡에서 감성 힙합의 끝을 보여준다.



Still A Team 티저

2. 가사

The Quiett & Planet Black
Still A Team Baby Still A Team You Know
어느 곳에서 뭘 하고 있어도
You Got Me Man I Got Your Back
우린 하나란 걸 기억해 Yeah
Still A Team Baby Still A Team You Know
어느 곳에서 뭘 하고 있어도
You Got Me Man I Got Your Back
우린 하나란 걸 기억해 Yeah
Soul Company We're Right!

MC Meta
2004년 우린 날개를 폈어
끝 없이 계속되는 꿈을 꾸었어
이제 우린 더 높이 날 수가 있어
저 하늘에 입 맞추는 그 순간까지

Kebee
이건 역사였지 썼다가 지우는 게 아닌
저 영혼의 새긴 영화였지 조그만 방 한 칸을
천국 삼아 그 방 한 가득 담아낸 목소리
멋없고 새까만 아이들이었지만
이 접힌 날개를 펼칠 날을 기다리면서 덤볐지 막
시작이 반이었지 그대로 남겨진
반전의 목숨 내 팔자라며 씹어 삼켰지
이건 희생이라고 밤을 지새우며
모두가 치세우는 소울컴퍼니를 끌며 앞으로
나가려 했던 기세 어쩐지 내 인생은 음악만 해도
잘 나가는 친구들을 향한 시샘이란 웅덩이에 빠졌네
그렇게 난 처음 시작부터 반환점만 찾아 헤매이는 사이
달력은 넘어가 듣고 있는 넌 알까
캘린더의 모델이던 내가 또 우리가
여전히 새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까
그대는 믿는가 내가 또 우리가

D.C[5]
이건 서로에게 쓰는 편지
펜을 잡고 믿음이라는 주문을 걸지
주변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요구해
진실도 거짓 우린 진실을 심장에 걸지
확실히 기억해 첫 만남 첫 시작
그때는 아무 것도 없었지
떨렸던 첫 무대 아마 2000년도 쯤이었던 것 같애
그땐 많았지 4명이 함께 했던 열정
내 목소리로 기억하네
Yeah Hey Hey Hey Hey
나 이렇게 계속 노래해
지금은 각자의 길이 필요하지만
항상 비어있어 너의 자리야
말했잖아 믿어줘 처음 그대로 놓지 않으면 돼
대신 지금보다 몇 배로 지키고 있을게
분명히 이러다가 쾌거를 그리는 명백한 Syntax Error

Jerry.k
힙합이 내 삶을 구한 구세주라면 솔컴은 수호천사
힙합이 아름다운 Brown Skin Lady라면
솔컴은 그녀와 함께 첨으로 봤던 영화
그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Episode가
마법처럼 쭉 이어지는 Magic Show 그 각본에는
필요 없는 에필로그 영원히 결말이 안 나는 네버엔딩 스토리
누구에게든 자랑스런 얘깃거리 살아가야 되는 이유가+ 생긴 거지
Yeah Thank God I Found You
너와 함께라면 어떤 댓가든 감수할 수가 있어
네가 내게 준 건 인생 최고의 행복과 첫 무대의 충격
Crucial Moment, 마왕 내 능력의 증거
얼마나 뜨거웠던가에 대한 청춘의 증명
It's Love Love 20대 최고의 로맨스
모두 모인 오늘 또 그 날을 회고해 보네
잔을 높이 들어 Yeah Let’s Have A Toast
오늘부터 우리가 쓸 얘긴 The Best Ever Told

Makesense
꿈 같던 20대의 전부야 그대들과
함께 해온 삶은 분명 축복받은 천국이야
길을 헤맬 때 불을 비춰 준 작은 전구야
소울컴퍼니 너흰 인생 최고의 펀드야
아마도 그래 어디든 서로를 느끼겠지
10년이 지나도 추억은 좋은 꿈이겠지
때론 길이 달라도 새로운 변화를 찾아
더 멀리 떠나도 전화기는 켜 놔 둬
서로가 멀리 있어도 언제나 빛이 나길
가끔 보이지 않는 어둠 속 길 잃지 않길
혹시 넘어져 다쳐도 상처가 깊지 않길
주름이 늘어도 이 순간들 잊지 말길
인생의 아름다운 하모니 최고의 콜라보
춥고 떨릴 때 온기를 준 따뜻한 손난로
비록 높진 않지만 빛나는 견고한 건물들
내가 받은 진짜 벗이란 최고의 선물들

Fana
제 각기의 가지 뻗어 싹을 틔운 나뭇잎
하지만 닿은 줄기를 따라 그리면 결국 한 뿌리
날아가는 길이 다르지만
우리 자란 곳은 한 둥지
같은 시절 같은 기억들을 공유한 뭉치
서로가 성격이나 걸어왔던 곳
목적과 목표 그 보폭과 속도 다 달라도
단 하나 공통의 모토로 만났고
무한한 것들을 맘 한 켠에 담아
또 어느 덧 변해 새로운 모습으로 꺼낸 행보
모두 어떤 계획 속 저마다 짙어져 버린 색 농도
허나 서로에겐 여전히 한 몸 평생의 동료
영혼에 새겨놓을 영구결번의 Back Number
여러 갈래 길 이제 각자 열어갈 내일이어도 함께 짊어지고
넘어 한계칠 조롱과 매질 날아온 돌팔매질에
지쳤던 날개 쉴 수 있는 서로가 되길

The Quiett
7년 전에 우리가 모였네
알고 있듯 멋진 놈들도 아니었네
허나 무엇도 안 겁내 이 특별한 인연에
시작된 팀 소울컴퍼니가 여기에
우린 먼 길을 왔고 해냈고 또 이뤘네
그 시간 동안 몇 명의 동료를 잃었네
시련을 이겨 내면 곧 또 다른 시련에
부딪혔지 인생이란 게 그런 거지 원래
어쨌든 우리의 역사라는 것은 절대로
만만하지 않아 그 누가 뭐래도
이 랩 씬에 무에서 유를 만든 Rappers
It's Been Seven Years You Must Repect This
그래 우린 청춘을 모두 걸었지
S To The C 우린 멈춤 없이 걸었지
안티들과 팬들은 끝 없이 늘었지
어느새 클럽은 우릴 보러온 이들로 들끓었지
Ha 뭔가를 얻을 수록 점점
더 잃는 것도 많아졌지 불과 몇 년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너와 나
나쁘단 건 아냐 어쩔 순 없나봐
어쨌든 우린 최고의 시절을 함께했지
서로의 이름을 이 곳에 남게 했지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을
거친 파도에도 휩쓸리지 않을
Yeah 이제 다가오고 있네
각자의 길을 가야 할 시간이네
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네
내 가족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네
내가 어느 곳에서 뭘 하고 있어도 우린
Still A Team You Know?
I Can Never Say Goodbye
To My Team My Family Soul Company
가슴 속에 간직할 거야 영원히

MC Meta
첫 번째 우린 두 손을 잡은 형제와 자매
두 번째 어떤 상황에서든 배신은 안 해
세 번째 멋진 음악만이 우릴 증명하네
네 번째 남들과 비슷한 건 우리 팀은 안 해
이 차이 이 차이 이 차이 이 차이가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었고 의미를 주었지
힘겹고 외롭더라도 함께 들었던 주먹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과 의지
비록 둥지를 떠나는 새도 있지만 믿었지
내 마지막 날에도 난 내 팀을 대표해
왜 사람들은 이유를 묻고 선을 그을까
내 삶은 당신들과 연결됐어 애초에
내 앞을 보며 질문을 던져 나도 그럴까
확실한 건 오늘 난 내 팀의 이름을 가슴에
지금껏 살아왔던 삶의 무게 그만큼의
깊은 애정 앞에 어둠 따윈 모습을 감추네
시작된 그 뜨거운 마음을 서로 맞추네 이 마음을
이 마음을 잊지 말 길 (SOUL COMPANY!)
Still A Team Soul Company
Soul Company!


[1] 더 콰이엇의 탈퇴가 발표된 소울컴퍼니쇼 공연보다 조금 이르게 발표되어 다들 더 콰이엇의 탈퇴를 짐작하게 했다.[2] 이 앨범에는 더 콰이엇진흙 속에서 피는 꽃화나의 Red Sun, 아에이오우 어 시리즈, 의뢰인 같은 명곡들도 넘쳐난다.[3] 도입부에만 짧게 참여[4] 소울컴퍼니 창단부터 곡 발표 당시까지 꾸준히 활동해온 멤버들로 이루어진 조합 + 소울컴퍼니의 정신적 지주인 MC 메타로 이루어진 구성[5] 다른 벌스와는 달리 소울컴퍼니보단 본인의 팀인 Syntax-Error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다음은 힙합엘이 인터뷰 중에 본인이 한 말. → "가사 내용의 중심은 역시 소울컴퍼니 중에서도 신택스 에러다. 신택스 에러 전부터 지금까지 별다른 활동없이 우여곡절만 워낙 많았기 때문에 난 소울컴퍼니도 소울컴퍼니지만 진짜 내 팀을 다시 한번 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