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07:00:52

T1 최성훈 감독-LS 코치 영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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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colbgcolor=#e2012d><colcolor=#fff> 2014.04.09 SKT T1 져주기 게임 루머 사건
2016.10.22 SKT T1 최병훈 감독 스크림 발언 사건 파일:T1 LoL 로고.svg
2018.08.17 SKT T1 공식 트위터 래디컬 페미니즘 좋아요 사건
2020.08.23 2020 LCK 서머 페이커 교체 논란 파일:T1 LoL 로고.svg
2020.09.13 T1 김정수 감독 사임 사건
2020.11.03 T1 프런트의 선수단 상업적 이용 논란
2020.11.03 T1 최성훈 감독-LS 코치 영입 논란 파일:T1 LoL 로고.svg
2021.07.15 T1 양대인 감독-이재민 코치 경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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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T1 조 마쉬 CEO 유료 컨텐츠 무단 유출 사건
2023.05.10 T1 팬덤 및 단장의 LCK 공식 트위터 무고 저격 논란 파일:T1 LoL 로고.svg
2024.06.29 2024 LCK 서머 T1-KT전 논란 파일:T1 LoL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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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2016.05.15 폰 모르가나 버그 악용 선동 사건
2022.04.09 페이커 패싱 선동 사건
2022.04.18 T1 팬덤의 김정균 산업 스파이 선동 사건
2022.07.26 SKT 마이너 갤러리 성명문 작성 및 2차 트럭 시위 사건
2022.11.06 DRX 우승 폄하 사건
2022.11.28 임재현 코치 과거사 왜곡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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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건 진행
2.1. 발단2.2. 최성훈과 LS의 경력
2.2.1. 다른 감코진과의 비교
2.3. LS의 추가 논란 발굴2.4. T1 컴캐스트 직원의 팬덤 조롱
3. 반응
3.1. T1 팬덤의 트럭 시위3.2. T1 팬덤과 타 팬들의 대립
3.2.1. 북미 팬들과의 대립
3.2.1.1. LS 할머니 살해 협박 루머3.2.1.2. 와디드의 중재 시도
3.3. 타 팀 팬덤과 T1 팬덤의 논쟁
3.3.1.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 사건
4. 이후 진행 과정
4.1. SKT 본사의 개입과 해명4.2. LS의 접촉 무산 추정4.3. 조 마쉬와 LS의 사과문
5. 논란 이후6. 여담

1. 개요

T12020년 LCK 스토브리그에서 최성훈LS를 차기 코치진으로 내정하며 발생한 논란. DRX 2020 스토브리그 팀 공중분해 사건과 함께 2020년 LCK 스토브리그의 초대형 사건 중 하나이다.

2. 사건 진행

2.1. 발단

파일:에포트 갠방.png

사건의 발단은 에포트가 개인 방송 도중 실수로 T1 디스코드를 노출했는데, 캡쳐본에서 최성훈을 감독으로, LS를 코치로 선임한다는 문구가 발견된 것. 확정은 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최성훈과 LS의 영입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는데, 최성훈과 LS가 감독과 코치진으로써는 한참 미달이라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더구나 이 당시 T1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를 하고, 선수단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도를 넘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이런 T1의 사건들과 맞물려 T1 프론트는 팬들의 전방위적인 폭격을 맞게 된다.

로코도코는 얻을 것은 거의 없지만 잃을 것만 넘쳐나는 조합이라며 아주 거센 비판을 하였고, 게임 전문 기자들마저 이 선택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는 입장이 대부분. 새로운 감코진에 대한 기대를 주로 작성하는 것이 기자들인데, 이례적으로 굉장히 강한 비판을 하고 있다.

2.2. 최성훈과 LS의 경력

일단 최성훈은 아예 롤이나 T1(전 SKT)와는 접점 자체가 없는 인물이다. 과거에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경력이 있긴 한데, 리그 오브 레전드는 북미 티어 골드에 불과한 데다 지도자 경력은 전혀 없다. 또한 프로게이머 시절에 T1 소속이었던 적도 없었다. 그래도 천재 기믹은 있었기에 유능한 코치가 곁에 있다면 납득하겠다는 팬들도 있었다.

문제는 LS는 과거 SKT와 관련한 물의를 일으킨데다가 검증도 제대로 받지 않은 코치라는 것. LS의 코칭 경력 중 그나마 LCK 팬들에게 알려진 경력은 2019 롤챌스 스프링에서 말리스를 위시한 BBQ Olivers를 지도하여 5위를 거둔 일인데 그마저도 씨맥의 그리핀이나 김목경의 담원이 롤챌스에서 보여준 경력과 비교하면 많이 초라하고, 심지어 서머때의 BBQ 폭망에도 책임이 있다는 말도 있다.

또한 LS는 전 SKT 소속 선수였던 운타라 선수를 인종차별자로 여론몰이하여 트러블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T1 팬덤이 특히 더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운타라가 비록 T1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하였다고는 하나, 훌륭한 팬서비스와 개인 방송에서 호감 가는 모습 등으로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였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10월 T1 채널에서 공개된 기획 티레블러 등에도 참여한 것인데, T1 프론트 측에서 이런 선수를 모욕한 인물을 특별한 사과도 받지 않고[1] 팀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니 T1 팬들로서는 불만이 생긴 것. 그런데 심지어 그 당사자는 여전히 본인이 피해자라는 식으로 해외 롤 인사들을 자기 편으로 포섭하고 있으며, T1 프론트는 이를 직접 진화하지는 않고 지켜봐 달라는 식으로만 넘어가려고 하니 T1 팬덤에서는 속이 뒤집어진 상황이다. 다른 팀 팬들 입장에서도 본인 측이 트롤링/인종차별/여성 비하 등을 한 말리스를 옹호해놓고 이제 와서 피해자인 척 해대며 LCK 및 한국 커뮤니티를 악성 팬덤이라는 식으로 매도하는 LS에 대해 좋은 시선을 갖고 있지 않다.

이러다보니 지도자 경력조차 없는 최성훈이 바지 감독으로 들어온단 루머와 함께 코치 경력은 있으나 검증 받지 못한 LS가 사실상 T1 감코진이 주축이 되었다는 추측이 맞물리며 프론트를 향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S를 위시한 영미권 인사들의 커넥션이 아주 깊게 자리 잡은 것이 아니냐', '선수를 돈벌이로만 쓰기 위해 검증 되지 않은 폴트와 LS를 영입하는 것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목이 깊어져 가고 있으며, 만약 LS가 정식 감코진으로 선임된다고 하더라도 선임 과정에서 일어난 큰 마찰 때문에 한국 내 팬덤과는 정상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어려워지게 되었다.

T1과 그 팬덤에 대한 반감 및 검증된 감독인 김정수를 내쫓은 결과라며 자업자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나 이건 억지로 팬덤을 까기 위해 하는 말이다. 김정수는 팬덤에게 욕 먹기 전부터 사실 잘리는 게 거의 확정인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던데다가 김정수는 성적을 잡고자 한 점은 인정되나 그 성적을 잡기 위한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 비판받았지만, LS 선임은 T1 프런트의 선수단 상업적 이용 논란 및 북미 레딧 롤팬덤과 맞물려 아예 성적을 포기하고 돈벌이에만 집중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2.2.1. 다른 감코진과의 비교

심지어 논란 당시 이적 시장에 풀린 감독은 복한규, 김정균, 윤성영, 김목경, 최우범 등 거물들이 이례적으로 많았다.[2] 이미 샌드박스는 발빠르게 움직여서 담원을 맡은 바 있던 김목경 감독을 데려갔고,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도 잽싸게 최우범 감독을 선임했다.

또한 꼬마는 11월 4일 개인방송에서 자신은 쉬는 게 아니라 FA 상태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는데, 꼬마 정도의 거물이 지금까지 팀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므로 'T1에서 오퍼가 올 때까지 다른 팀의 제안을 보류해왔는데, T1은 꼬마에게 오퍼를 넣을 생각도 없이 이미 차기 감코진을 내정한게 아니냐'라는 의혹[3]을 받고 있다. 특히, LS가 온다는 썰이 이적 시장 개방이 한참 남은 9월경이어서 '이적 시장조차 생각하지 않은 게 아니냐' 라는 말까지 제기되고 있다.

2.3. LS의 추가 논란 발굴

게다가 2019년 8월 LS가 트위터에서 페이커는 버스 받았다는 식의 트위터를 쓴 게 발견돼서 논란이 되는 중이다. 유칼>페이커를 외치는가 하면, 2019 시즌의 이 다른 탑들보다 구리다라는 분석을 한게 드러나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또 LS는 '최근 2년간 페이커는 4, 5위권 미드이다.'라는 말도 해서 팬들 사이에서 또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이젠 도파를 언급해서 거짓말한 거까지 드러나 더 욕을 먹고 있는 중이다.

같은 날 빛돌 역시 LS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LS가 과거 저질렀던 인종차별 썰에 대해 LS가 편파해설을 한다며 인종차별 발언과 함께 CK 중계진을 저격했었다고 한다. 빛돌은 과거 LS가 삭제한 편파해설 저격 트윗을 가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또 코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롤판에 있는 코칭 스태프 호구로 보지 말아라로 일갈했다. 거기에 얹어 '롤을 잘 아는 거랑 선수를 잘 가르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다'로 시작하며 LS에 대해 한참동안 엄청난 극딜을 하더니[4] 이에 포니 같은 직접적인 LS 관련 피해자가 소위 "LS 대전"에 참전하겠다며 이 선택에 반기를 들고 있다.

포니의 반응은 본인이 유명하지 않아 크게 언급되지 않았던 사건이었다고 이야기했으며, CK 중계진 저격도 저격이지만 운타라한테 먼저 사과부터 하라고 언급하였다.

2.4. T1 컴캐스트 직원의 팬덤 조롱

파일:T1 바이러스.png

사태가 확산되는 와중에 T1 컴캐스트 직원들의 디스코드가 노출되었는데, T1 팬들을 마치 바이러스에 비유하며 조롱하는 글이 확인되었다. 이에 T1 팬들의 프론트에 대한 평판은 최악으로 치닫는 중이다. 과한 대외 행사와 같은 논란들로 조금씩 커져만 가던 프론트에 대한 불만이 이번 사건을 통해 터져 나온 것이다. 추가로 '페이커 아버지가 인종 차별자'라는 언급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 논란이 더욱 커져 가는 중.

3. 반응

3.1. T1 팬덤의 트럭 시위

파일:T1트럭.png
SKT 마이너 갤러리에서 주도한 트럭 시위.

T1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최악이다. 여러 분파로 갈라졌던 팬덤이 하나 되어 T1 프론트에 격렬한 비판을 가하는 중.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인 감독 및 코치가 부임함에 따라 'T1은 이미 망했다', '페이커와 선수들이 하루빨리 T1을 빠져나와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7일, T1 공식 SNS를 통해서 성명을 발표했지만, 팬들은 성명에서 루머에 대해 직접적으로 허위사실이라 적시를 하지 않은 것을 보고 내정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하여 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SKT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트럭 시위를 주도해 T1 프론트를 상대로 팬덤의 단합력을 보이는 중이다. 이에 LS의 방송 매니저 카일라를 비롯한 일부 북미 팬들이 T1 팬덤을 추가로 비난하고 있다. 해당 매니저는 스트리머 타일러의 여자친구로 트럭 시위 게시글을 보고 "이건 거의 병이다"라고 비난했고, 이를 본 T1팬과 설전이 붙었다.

3.2. T1 팬덤과 타 팬들의 대립

3.2.1. 북미 팬들과의 대립

해외 롤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시종일관 한국 팬들의 미개한 행위라며 큰 비난을 하고 있다.[5]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시즌이 시작도 하기도 전에 이 정도로 구단에 반기를 드는 케이스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어도 손에 꼽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든 국제적으로든 T1은 롤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팀이기 때문에 LS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는데, BBQ 시절 말리스 옹호 사건이 재발굴되며 국내에서 지탄 받고, 레딧에서는 반대로 LS를 옹호하는 여론이 생겨나며 대립이 벌어지고 있다. 언어 장벽이 작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직접적으로 양자간 말싸움이 자주 벌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번역된 문장들이 캡쳐되어 각자의 게시판을 돌아다니곤 했다. 이후로는 해외 롤 관계자들이 본인 SNS 계정을 통해서 노골적으로 LS를 옹호하자, 한국 롤 팬들도 이에 직접 반박을 하는 등 직접적인 언쟁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LS를 옹호하는 레딧 유저들에게서 '인종차별에 맞서는 능력 있지만 불운한 십자군' 따위의 아이콘이 되는 중.[6]
3.2.1.1. LS 할머니 살해 협박 루머
11월 9일 LS의 트위터와 인스타가 삭제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네메시스는 개인 방송에서 한국인들이 LS의 할머니에게 살해 협박을 보낸다며 제발 그만둬달라는 말을 남겼다. 젠지의 아놀드 허는 이 사건에 대해 도를 넘는 비난을 하지 말라는 원론적인 의견을 올렸다가 인격 모독성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대다수의 SKT 팬들은 LS의 할머니가 SNS를 한다는 사실은커녕 할머니가 계신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게다가 이 주장을 처음 제기한 네메시스 본인이 LS의 할머니가 T1 팬들에게 SNS로 협박을 받았다 > T1팬들에게 독극물 테러를 당했다고 말을 바꾸는 등 중언부언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주장의 신뢰도를 스스로 깎아먹었다. 결국 해당 사건은 조 마쉬와 LS가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LS를 실드치고 T1 팬들을 깎아내리기 위해 제기한 허위 주장으로 치부되고 있다.

북미 여론은 LS를 옹호하는 편으로 완전히 넘어온 상태이며, 웨이보 등지의 중국 여론은 대체로 화환이나 트럭 운동을 지지하는 편이다. 반면에 국내 여론은 공통적으로는 LS의 인종차별 발언과 허언증 등을 비판하지만, 폴트의 감독 선임까지 문제 삼는 T1 팬과 한편 T1 팬덤의 과격한 언행과 자업자득이라며 그동안의 행적을 비판하는 롤갤로 이원화되고 있다. 롤갤 이외의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T1 팬덤을 지지하는 의견과 T1 팬덤의 과거 행적을 바탕으로 비판하는 의견이 반반에 가깝게 갈리고 있다.
3.2.1.2. 와디드의 중재 시도
또한 와디드가 해당 트위터 글 중 하나에 좋아요를 누른 게 확인되자 와디드가 레딧 여론에 동조한 것으로 판단한 커뮤니티에서 공격이 이어졌으나, 정작 와디드는 금방 트위터로 북미 트위터 유저들과 설전을 시작하면서 전혀 상관 없는 오해임이 밝혀졌다. #, #, #

이 과정에서 슼마갤과 에펨코리아에서는 와디드 비난 글들이 쏟아지면서 개념글에 가기도 했으며, 와디드의 해명 이후에는 이 과한 비난이 역풍이 되어 비판 받자 와디드도 잘못했다, 일부가 그런 거다 식의 책임 회피성 변명을 하면서 지지 여론 약화에 기여하고 있는 상태.

3.3. 타 팀 팬덤과 T1 팬덤의 논쟁

인종차별 논란이 있는 LS에 대해서는 서로 박 터지게 싸우던 팬덤들이 연합해 위 아 더 월드로 까고 있지만, 최성훈 감독에 대해서는 T1 팬덤의 자업자득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과거 우수한 감코진이 자진해서 나오거나 쫓겨난 것에는 그들이 부진할 당시 과한 비난을 가했던 팬들에게도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는 없는데, 팀 레전드인 김정균조차도 부진한 시즌엔 벤미니즘, 85년생 김정균 등과 같은 모욕적인 비난을 받았다. 김정균 감독 본인도 오래전부터 팬들의 과도한 비난이 무섭다며 인터뷰를 할 정도였다. 김정수 감독의 FA 사유로 추정되는 유력한 사유 중에는 실적 부진도 있지만 팬덤의 지속된 DM 테러도 지목되는 만큼, T1 팬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타 팬덤 중 일부는 김정수 감독한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퍼부었던 T1 팬덤이 업보를 돌려받았다며 고소해하는 중.

T1 팬들은 '김정균도 안 되고, 김정수도 안 되면 대체 어떤 감독을 선임하냐'는 논리는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2018 시즌은 탑 영입 실패, 미드의 번아웃, 든든한 서브 정글의 부재 등의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무조건 김정균 감독 탓만 할 수는 없는 시즌이고, T1 왕조를 든든히 받쳐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균 감독을 싫어하는 팬들은 거의 없다. 반면 김정수 감독은 클페클로 불거진 레전드 대우 문제, 너무 직설적인 인터뷰, 메타 해석 실패,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비판하는 것이며, 김정수 감독은 T1 팬덤에게 비판 받기 전에 이미 잘릴 예정이었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 그리고 팬들이 프런트를 비판하는 이유가 이런 감코 선임 문제만 있지는 않다. 당장 위 문단인 과도한 광고 문제, 외국인 직원들의 인종차별 등의 문제들도 있어서 프론트를 비판하는 것이다. 그리고 루머로 밝혀진 감독과 코치 예정자는 앞서 서술했듯 성적을 생각하는 정상적인 구단의 팬들이라면 비판할 수밖에 없는 인사라는 점에서, T1 팬덤을 옹호하거나 T1 팬 중에서 타 팬덤을 비판하는 사례도 보인다.

3.3.1.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 사건

11월 8일에는 SKT 마이너 갤러리의 주도로 대학별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 T1 프론트를 규탄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 # 팬덤 내에 좌표가 찍힌 만큼 글 작성 직후에는 T1 팬덤으로 추정되는 공감성 댓글이 몇 개 달렸으나 곧 대부분의 대학에서 '이런 걸 에타에 왜 올리냐?', '너네가 감독 자르려고 DM 폭격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징징거리냐?' 등의 비판에 직면했다. #, #, #, #

문제는 이를 다시 SKT 마이너 갤러리로 캡쳐해와 해당 대학의 수준을 운운하며 비하하고 부정적인 반응들을 롤갤러들의 여론 조작으로 몰아가는 글이 개념글을 가는 등 정신승리를 시전했다는 것. 롤갤을 비롯해 팬덤 내에서도 부끄럽다는 반응이 빗발치자 결국 매니저에 의해 에브리타임 총공 안내글을 삭제했다. #, #

4. 이후 진행 과정

11월 10일, 이전에 김정수 감독 해임을 건을 먼저 보도한 스포츠서울측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 아직까지 인선 작업 중이라고 한다. 후원사의 고위 관계자들도 현재 들은 바가 없다고 하고[7] 몇몇 익명의 e스포츠 관계자들도 LS는 코치가 아닌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결국 최성훈은 단장으로 부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감독은 양대인, 코치는 이재민으로 결정되면서 인선 문제 자체는 봉합될 것으로 보이나 그 과정에서 일으킨 인종차별 문제와 T1 프론트의 대처 등에서 여전히 문제거리가 산재돼 있기에,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거기다 이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인 말리스가 사과문 댓글에 서양 팬이 "한국은 낙태 금지라서 저런다."라는 인종차별 댓글을 단 것을 보고 오히려 "내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욕이다."라며 동조하면서 LS 신봉자들의 입을 다물게 만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4.1. SKT 본사의 개입과 해명

또한 양대인과 제파 오피셜이 나오기 전에 둘이 T1에 올 거라고 맞춘 루머에 따르면 컴캐스트 조 마쉬가 폴트와 LS라는 헛짓거리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란 SKT 본사가 급하게 개입했다.[8]

SKT 본사는 '최성훈은 단장, LS는 분석관이고 감코진으로는 양대인과 제파를 세우겠다'고 언급했다. 추가로 현재 T1 프론트 내에서도 내부 분열 중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팬덤의 반응으로는 누구 영입할 때마다 영입하기 전부터 조 마쉬가 트윗질을 오지게 하는데, 이런 거물 영입을 하면서 트위터에 글 1개도 안 쓰는 것을 봐서는 이 루머가 사실일 것이라는 반응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영입은 후에 씻을 수 없는 이 되어버렸다.

4.2. LS의 접촉 무산 추정

한국 시간 11월 19일 새벽 브위포, 쏘린 등 서양권 리그 관계자들의 방송에서 브위포가 "LS가 직장을 잃었다"라는 언급을 하면서 T1과의 접촉은 결국 무산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방송에서 여전히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음으로써 국내 T1 팬덤에 다시금 장작을 넣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당장 야마토캐논이 감독으로 버젓하게 활동하면서 큰 인기도 얻었던 LCK인데 인종차별 같은 헛소리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이 호모포비아가 심한 나라라 그렇다는 얘기도 하고 있는데[9] LCK 팬들은 LS가 성소수자인 것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10]

11월 19일까지의 LS의 논란들을 살펴보자면, LS 본인의 직접적인 언행으로 인해 논란의 규모가 커진 게 아니라 LS 주변인들이 어떻게든 실드를 치려다가 자꾸만 논란을 부채질하는 바람에 도리어 LS의 이미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다.

만에 하나 정말로 LS가 오피셜을 내기 이전부터 T1과 계약 관계에 있었다면, 현재까지 본인이 직접 입장 표명을 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 어느 정도 참작할 여지가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LS의 선임을 주도했던 T1의 프론트가 문제라고 보는 관계자도 있었기도 하고. 하지만 정식 스토브리그가 열리기 전부터 본인 및 주변인들이 노골적인 떡밥을 내놓고는, 정작 자신의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를 시도해보기는 커녕 트위터를 비공개하고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은 채 그대로 숨어버렸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숨어버린 상황에서 '할머니 살해 협박' 언플을 시전하는 바람에 레딧 등지의 서양 팬덤을 한국 팬덤과 싸움을 붙여버린 단초를 제공했다. 심지어 이렇게 논란이 커지는데도 계속해서 자신을 보호하는 주변 지인 뒤에서 숨기만 하고 모든 사건을 방관하는 모습을 보여오면서[11] T1의 일원이 돼서는 안 되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고 있다.

4.3. 조 마쉬와 LS의 사과문

11월 24일 조 마쉬의 트위터에 사과문이 올라왔다.

이후 같은 날 LS의 채널에 본인의 입장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게재되었다. # 주요 골자는 운타라에 대한 사과 및 해당 사건에 대한 해명, 한국에 대한 본인의 애정 피력, 그리고 스트리머로써의 T1 합류 공지이다. 영상에 따르면 실제로 T1의 코치직을 맡을 기회가 있었으나, 결국 스트리머&크리에이터로 T1에 입단하기로 했다고 한다. 팬들은 마냥 좋아하진 않지만, 일단 두고 보겠다는 입장.

팬들은 어쨌든 감독코치 논란이 끝나고 지난 시즌 롤드컵 우승을 이끌어낸 감독과 코치를 데려왔고 프론트와 조 마쉬, LS가 나름 적절한 사과문을 올렸으니 일단 넘어가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5. 논란 이후

이 논란 등을 계기로 형성된 T1 팬과 T1 프런트간의 불편한 관계는 2021년 3월 드랍 인증 논란으로 한 번 터져나왔고, 21시즌 롤드컵 4강과 22시즌 스프링 전승우승으로 묻히는 듯 했으나, 22서머 후반기 슼마갤 트럭 시위에 이어 프런트 측에서 비공개 디스코드를 운영 중에 성희롱을 포함, 여러 논란이 될 만한 행위를 했고 이것이 유출됨으로써 다시금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폴트는 21시즌, 단장으로 비교적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2시즌에는 정식으로 감독이 되어서 큰 논란 없이 팀을 잘 이끌어 2022 스프링 전승우승을 이룩했으나, 이후 선수들의 폼에 의존할 뿐 밴픽을 포함해 인게임적으로 아무 기여도 못한다는 문제가 MSI부터 서머시즌까지 두드러져 월즈를 앞두고 영전 형태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고 23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났다.

반면 LS는 T1 스트리머로 또 여러 논란을 일으켰다. 22시즌이 되어 T1을 떠나 C9 감독이 되어 팀을 이끌고 있었으나 급작스럽게 잘렸다.

6. 여담

  • 이 사건을 기점으로 '북미향우회'가 T1 프런트를 지칭하는 멸칭이 되었다. T1 CEO 조 마쉬가 미국인이고, 영입 논란이 된 최성훈, LS가 전부 북미 관계인일 뿐더러, 기타 이번 사건으로 논란을 가중시킨 T1 관계자들 중에 북미 출신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 논란 당시 2년 연속 롤드컵 16강도 못 뚫은 북미 리그에 대한 멸시도 더해졌다.
  • 캡쳐본이 합성이 아니냐는 이의 제기에 누가 합성을 폴트로 하냐는 반박이 있었는데, 이를 줄인 '누합폴'이 이 사건을 지칭하는 명칭 중 하나가 되었다.


[1] bbq에서 사과를 하긴 하였으나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었고, 이렇게 난리가 난 상황에서도 LS는 운타라에게 개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2] 다만 래퍼드의 경우는 병역법 관련으로 인해 대한민국에는 거의 들어올 수 없다고 봐야 하며, 옴므는 잔여 계약 문제로 인해 1년을 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3] 다만 꼬마의 경우 한상용 전 감독과의 1:1 채팅을 통해 불거진 T1 복귀썰을 부정한 전적이 있다. 때문에 T1이 접촉은 했으나 거절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4] 자학개그로, 'T1 팬들이 얼마나 급하면 나를 원하냐'는 말까지 할 정도.[5] 레딧에서는 아직 시즌이 시작도 하지 않았고, 성적도 나오지 않은 코칭 스탭들에게 너무 과도한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6] 단, LS 본인이 워낙 기본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인물이라 레딧에서 LS를 옹호하는 이론 못지 않게 LS에 대한 비판 이론도 존재한다. 물론 절대적으로 LS에 대해 불호 의견을 표하는 국내 롤 커뮤니티보다는 상대적으로 LS 옹호 의견이 훨씬 많은 건 사실이다.[7] 이전의 김정수 감독 해임 당시에는 후원사들에게 먼저 알렸다고 한다.[8] 실제 팀에 대한 지분은 SKT 쪽 우호지분이 54%(SKT 51%, 페이커 약 3%), 컴캐스트가 34% 정도, 하이랜드 캐피탈이 12% 정도라고 한다. 조 마쉬는 컴캐스트 쪽 사람.[9] 물론 한국이 선진국 중에서는 통계적으로 호모포비아가 심한 국가 중 하나인 건 사실이지만, LS가 양성애자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T1 팬은 없거나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적었다. 주제와 관련 없는 이야기를 끌고 오는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10] 팬들은 "선수나 감독이 성소수자이건 뭐건 성적만 잘 내주면 신경 안 쓴다, LS가 동성애자라는 것 역시 처음 알았고 애초에 신경도 안 쓰는 데다가 아무것도 검증된 것이 없는 감독을 앉히려는 게 문제라는 거다." 는 반응을 보였다.[11] '할머니 살해 협박' 논란도 해당 발언을 한 네메세스가 'LS의 허락을 받고 공개한다'는 내용이었고, 브위포의 인종차별 방송 논란도 LS가 해당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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