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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Dignitas의 역대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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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eam Dignitas의 2016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감수와 코어장전을 잘랐다. 여기에 헬리오스도 덩달아 팀을 나왔다. 디그니타스가 의사소통의 비중을 높이면서 팀에서 내보냈다고 하는데, 팬들은 디그니타스의 부진을 의사소통에서 찾기에는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너무 저조하지 않았냐며 냉소를 보내는 중. 일단 새 코치인 InnerFlame과 Brokenshard가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제시했다지만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았기에 신뢰감은 가지 않는 편. 다만 북미에서는 좋든 싫든 북미쪽 선수들을 원하기에 반항이 큰 쪽은 아니었다. 다만 그 후 새로 발표한 로스터가 강해보이지도 않기에 디그니타스 유럽팀 판 돈은 어디에 써먹었냐고 까이는 상황이라서 다음 시즌 못한다면 폭풍까임은 예약이다.레딧과 데일리닷에 새로운 로스터가 공개되었는데 탑은 G2 Esports(舊 Gamers2)의 소속이었던 'SmittyJ' Lennart Warkus, 정글은 EU LCS 2부리그 팀인 'Denial esports'에서 뛰었던 'Kirei' Thomas Yuen, 원딜은 Team Impulse에서 Apollo를 데려왔다.
그나마 좋게 보려고 노력하면 굉장히 무색무취하던 Dig에 쉬프터의 플레이스타일을 살릴 수 있도록 초반 공격성 및 변수생성력을 확보하고 원딜은 이런 공격성에 무난히 맞춰줄 선수로 채운 것이 아닌가 하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 다만 공격적인 팀의 원조인 샤오샤오 시절의 IG나 KT A, 팀 임펄스 등을 보면 결국은 아무리 공격적인 팀이라도 오더 체계가 잡혀야 공격성을 승리로 환산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결국 탑정글의 1부리그 적응도 문제지만 그보다 운영 및 픽밴 역량이 문제다. 그나마 최소한의 오더를 해주던 헬리오스도 개인기량 및 소통 문제로 갈아버렸고, 픽밴은 여태껏 좋았던 적이 없는 팀이니 새로 영입한 유럽산 코치진이 이를 얼마나 갈아엎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가 이 팀의 순위를 결정할듯.[1] 게다가 사실 새 코치중 한 명인 브로큰샤드에 대해서는 레딧에서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고 브로큰샤드가 트위터등으로 감수 디스나 커뮤니케이션 중요점을 역설하면서 디그니타스의 향후 성적이 나쁘면 엄청난 비난을 받을 분위기다. 브로큰샤드야 해외에서는 유명한 저니맨에 실력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코치로서도 2부팀을 1부에 집어넣은적은 있지만 LCS에서 자신이 뛰었을때의 성적은 처참했던지라 그가 전면적으로 강팀으로 만들겠다고한 리빌딩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은 상태.
1.2. IEM Season Ⅹ - Cologne
IEM 쾰른에는 키위키드가 친구 결혼식 참석 때문에 불참해서 그 자리에 전 SK Gaming의 미드이자 전 G2 Esports의 원딜러인 Jesiz가 땜빵으로 출전한다고 한다.대진표를 뽑았는데 6강 상대는 QG다.
1세트에서 키레이가 갱킹과 카정(?)으로 5:0 스코어를 만들며 다 터뜨린 경기를 스미시제이와 쉬프터가[2] 버스기사 폭행을 하며 망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잘 큰 아폴로가 트리스타나로 하드캐리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덤으로 제시즈는 미드 출신답게 경험이 부족해서 짤리거나 시야장악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쓰레쉬 메카닉만큼은 키위키드보다 훨씬 좋아서 상위호환에 가까웠다.
그리고 2세트는 1세트보다 더 유리했는데 디그니타스답게 바론에 꿀발라두었다가 중국보다 못한 바론집착으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쉬프터가 도인비 솔킬과 충격파-쌍권총난사 대박을 한번씩 보여주기는 했으나 이외에는 시종일관 막장스런 경기력으로 말아먹었다. 메카닉 문제라기보다는 시종일관 스킬을 이상한 타이밍에 사용했는데 이것이 개인의 판단력 문제인지 아니면 그 중요하다는 소통이 잘 되지 않은 것인지는 불명. 스미시제이도 얌전히 폭행 안한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2세트 내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리고 팀은 바론에서 바론 먹고 에이스당하는 패턴으로 계속 이득을 까먹더니 기적의 대역전패. 아폴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스위프트와 TnT를 녹여버린 그 한타에서 앞무빙으로 사망하며 경기를 끝낼 기회를 놓쳤고 통한의 패배로 이어졌다.
이어 3세트에는 1, 2세트 모두 Dig의 스파이질을 하던 도인비가 각성하면서 그냥 짐을 싸게 되었다. 사실 개막 이전의 기대치에 비하면 1세트를 따낸 것이 선전이지만, 그 승패패의 과정이 경악스러워서(...) 특히 한국에서는 한국인 쫓아내고 소통드립 친 브로큰샤드를 탐탁지 않게 생각해서인지 '의사소통 잘되는 팀의 두 배런 잘 봤습니다' 등 부정적인 평가 일색. 레딧에서도 그야말로 디그니타스의 모든 것을 보여준 세트라는 평가다. 초반 1경기는 잘하고 2경기는 바론에서 던진 후 3경기에서는 망한 LCS에서 항상 보여준 모습 그 자체라는 평가. 사실 제시즈가 원래 서포터가 포지션도 아닌 땜빵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키레이를 빼면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과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지만 나아지지않은 오더등을 보면 미래가 별로 밝지 않은 편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결국 브로큰샤드가 짤렸다. 분석가를 수석코치로 승격시켰고 새 분석가는 제시즈가 들어왔다. 다만 불안감만 안겨준 스미시제이, 갱킹은 확실하게 잘하지만 못 굴리는 키레이, 북미 탑급 미드에서 확실하게 밀려난 쉬프터, 1인분의 아폴로, 그리고 여전히 신뢰가 안가는 키위키드까지 어느 하나 믿고 에이스 롤을 맡길 선수가 없으며 그 잘되는 의사소통으로 보여주는 운영의 수준도 평범 그 자체라는 점에서 무난히 중하위권 경쟁을 예약했다는 평가가 대세이며 심지어 직접강등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상황. 어쨌든 이 로스터를 구성할 당시에는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백만불(...)로 한국, 유럽의 탑급 용병들과 북미 자체의 준척급 선수들을 수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로스터를 유럽 2부리거거와 평범한 북미선수들로 채운 브로큰샤드의 책임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1.3. LCS NA 스프링 2016
Season6 Dignitas | |
코치 | 조 엘로아시(InnerFlame) 바렌토 모하메드(Razleplasm) |
탑 | 레나트 와쿠스(SmitthyJ) → 빌리 유(BillyBoss) |
정글 | 토마스 유엔(Kirei) |
미드 | 대니 리(Shiphtur) |
원딜 | 아폴로 프라이스(Apollo) |
서포터 | 알렌 응우옌(KiWiKiD) |
그런데 다음날 디펜딩 챔피언 CLG를 잡아버렸다. 쉬프터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애니비아를 버리고 암살자인 아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아폴로도 파랑이즈로 무난히 왕귀해서 무난히 캐리하며 무난함의 미학을 보여준데다 애매한 유럽 용병듀오도 밥값하고 키위키드도 구멍이 되지는 않으면서 완승했다. 사실 개인기량은 작년보다 좋다고 볼 수 없지만 바론만 안가면 역대 디그니타스 중에 운영은 제일 괜찮다는 평가. 앞으로 용병듀오의 발전에 따라 강등을 피할 가능성은 꽤 생겼다.
탑을 2주차부터 빌리보스로 교체하였고 레니게이즈를 상대로 장기전끝에 승리하였으나 TSM에게는 말 그래도 압살당하였다. 이후 김몬테가 SI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팀이라고 립서비스를 해줬는데 3주차에 몬펠레의 저주가 크리티컬로 터지면서 2연패했다. 몬테가 운영을 칭찬했는데 운영에서 깨졌다.
어쨌든 소통과 팀플레이를 중시해서 만들어둔 팀이고 현재 북미 하위권이 정말 심각하기에 단단한 플레이로 3승을 낚았으나, 지는 경기는 정말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승을 퍼준 Echo Fox가 마침내 비자문제를 해결했기에, 잘못하면 2라운드 성적에 따라 강등전으로 끌려갈 여지가 남아있다.
더불어 빌리보스의 평가는 레딧에서도 매우 안좋다. 최근 Dig의 전 탑솔러인 감수가 프나틱에서 소통을 못한다고(!) 극딜을 먹고 있는데, 이에 대한 레딧 Dig 팬들의 의견이 걸작. 감수가 혼자노는 것이 잘못된 것이기는 한데, 지금 빌리보스가 혼자 노는 것보다는 감수가 와서 혼자 노는 것이 성적이 더 잘나올 것 같다고(...) 스미시제이의 평가도 안좋은 편이긴 한데 어쨌든 스미시제이 데리고는 자이온의 CLG를 이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격문제가 심각한 모양이다.
5주 2일차에 공동 7위였던 TIP에게 패하며 단독 7위 자리를 내주고 처음으로 강등권 순위로 내려왔다. 동률이던 두 팀의 경기라서 부정적인 의미로 매우 치열했는데 하필 강제이니시 수단도 부족해서 쫄보메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러나 쉬프터가 빅토르를 잡고 저번 애니비아처럼 힘이 빠진 모습이었고, 최근 물이 오른 TIP의 게이트와 프록신이 기가 막히게 빅토르를 물어죽이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아폴로의 루시안이 분전했으나 빅토르가 충분한 딜을 넣지 못하자 혼자서는 상대를 정리할 수 없었고, 빌리보스와 키위키드가 0의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초반을 잘 푼 키레이마저 후반 하드쓰로잉으로 팀의 패배를 유발했다.
6주차에도 2차 미는 사이 억제기 앞 타워 내주는 웃기지도 않는 라인스왑으로 시작해 최근 하락세였던 NRG의 카르마 니달리 이즈리얼 포킹조합에 싸우지도 못하고 털렸다. 그냥 운영 수준 차가 엄청나서 한타는 의미가 없었다. 갱맘의 미드 카르마가 날린 만트라 Q에 3인이 얻어맞고 거의 집에 가야 하는 상황이 일품이었다. 그런데 C9과 나름 명승부를 벌인 TSM을 잡아내는 이변을 토하였다. TSM의 케이틀린 지키기 조합에서 뜬금없이 말파이트 상대로 퀸을 뽑은 픽밴의 문제가 컸다고는 하지만 승리를 잡아내면서 귀중한 1승을 따냈다.
7주차 1경기 완벽하게 C9에게 박살났다. 전체적으로 모든 멤버들이 밀리면서 속수무책으로 압살당하였다.
7주차 2경기엔 같이 북미 꼴찌를 다투는 레니게이즈와의 경기에서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빌리보스의 뽀삐가 갑자기 라인스왑 철거전 와중에 타워 어그로를 끌어 자신도 처형되고 멀쩡한 키위키드의 브라움까지 같이 처형되어 전설을 만들어냈다. 이후 이를 보고 발끈(?)한 크럼즈와 Hakuho가 협곡의 전령에 처형되어 더블킬을 주면서 킬스코어 0:0, 양팀 각자 2데스 기록이라는 LCS 역사에 기록될 4처형 경기가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여기 퍼블은 게임의 5번째 데스였다(...) 그리고 이 게임은 탑 그레이브즈의 텔포 백도어로 끝났다.
그리고 8주차 1경기 에코 폭스전에서 위의 게임을 뛰어넘는 희대의 병경기를 선보이며 그 예능이 가득한 북미에서도 독보적 예능팀으로 우뚝 섰다. 용과 바론을 각각 8번, 4번씩 먹고 5드래곤 스택을 쌓아놓고 한타에서 지는 디그니타스의 클라스가 돋보였던 이 경기는 도대체 키보드로 형용할 방법이 없다. 게임을 직접 봐도 아마 단번에 이해하기가 힘들 것이다.(...)나겜 해설진에 의하면 롤 역사상 가장 쓸모없는 명경기라고. 에스퍼란자는 중계하다가 볼펜을 집어던졌다고 한다. 사실 마지막 에코 폭스의 탑 억제기 앞 한타 이전까지는 포니짱짱걸 해설이 치열한 순위싸움 때문에 확실히 이기고 싶은 Dig가 소심해지는 것이라고 포장해 주었으나 그 마지막 한타에서 뽀삐는 열심히 바텀 억제기를 밀고 나머지 넷은 한타를 열어제껴서 5용+바론을 두르고 한타를 패하는 모습을 본 포짱은 결국 극딜을 시작했다.[5]
8주차 2경기에서는 1위 이모탈즈를 상대로 어제의 충격적인 패배를 잊고 초반부터 6:0 킬스코어를 기록하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하지만 결국 또다시 던지기 본능이 발동했는지 상대 팀 억제기가 부서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한타를 열다 에이스를 당하고 이후 쭉 밀리면서 역전패. 이틀 연속으로 보여준 북미잼에 모두들 경악했고, 해설진 중 한명인 Kobe도 너무 어이가 없었는지 'You gotta be shitting me'[6]를 외치며 중계 도중 비속어를 썼는데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다.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한타때마다 적들 딜러보다 렉사이만 미친듯이 공격하던 것. 하지만 렉사이는 못 죽이고 역으로 적 딜러들에게 죽는 환상의 포커싱 능력을 보여주었다. 덤으로 잘큰 람머스도 무리한 이니시만 하다가 먼저 죽는 등 총합적으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걱정되었던 키위키드는 드디어 각성한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비판받던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아폴로를 제외하고 좋지않은 모습을 보이고 거기에 특유의 쓰로잉 본능까지 있자 이런 예능팀이 되어버린 상태. 이미 한국에서는 느그니타스(...) 등으로 불리며 조롱거리가 되었고, 최근 북미 LCS의 실력이 애매하게 향상되면서 오히려 관심을 잃었던 한국의 롤팬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디그니타스의 역전패 동영상을 보고 궁금해서 NA LCS를 보러 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1.4. LCS NA 서머 2016/승강전
그리고 소통의 디그니타스는 한국어 소통을 포기한 TDK에게 0:3으로 완파당하며 마침내 2부리그로 추락하게 되었다. 소통을 핑계대고 외면했던 부족한 개인기량은 물론 소통을 추구해서 뭘 얻었나 이해할 수 없는 C급 운영은 몇 남지 않은 디그니타스 올드팬들의 멘탈을 산산조각냈다. 트위터를 보면 큐티파이의 멘탈 역시 부서진듯.허나 돈이 많이 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장을 포기하긴 어려웠는지 챌린저 시리즈 시드권을 Apex Gaming 2팀에게 팔고, 징계로 강제 매각되는 Team Impulse의 시드를 매입하여 현 멤버 + 임펄스 멤버를 조합해서 LCS에 복귀한다는 루머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백학준 선수가 방송에서 또한 언급한 바가 있다.
허나 결국 해외 커뮤니티나 롤퀴피디아나 해체됐다고 뜨면서 완전 해체된 모양인줄 알았는데 9월 26일 필라델피아 NBA 구단에서 디그니타스와 Apex Gaming을 동시에 인수하면서 Apex Gaming의 스쿼드를 통째로 디그니타스로 이동, 그렇게 느그니타스가 부활했다.
2. 팀별 둘러보기
LCS NA 2016 시즌 팀별 | |||||
TSM | CLG | C9 | IMT | TL | NV |
NRG | APX | P1 | FOX | REN | DIG |
| |||||
[1] 사실 Dig가 구색을 갖춘 코치진을 영입한 것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다.[2] 특유의 부족한 CS 수급력보다도 부족한 로밍대처와 아쉬운 갱킹 대응력이 심하게 눈에 띄었다. 조합빨과 아폴로빨로 이기긴 했지만 쉬프터가 북미 정상권 미드다운 기량을 보여줬다고 보기는 힘들었다.[3] 차라리 시즌 5 내내 빅토르를 제대로 쓰지 못하던 유럽이라면 쉴드가 가능할텐데, 비역슨과 포벨터 등이 이미 서머시즌에는 북미에서도 빅토르를 주류로 끌어올린 상태였다(...)[4] 쉬프터 자체가 CS 수급도 딸리고 섬세한 플레이도 아쉬운 미드이지만 애니비아 숙련도가 그냥 낮아보였다.[5] 서폿 빼고 다 풀템두른 극후반에는 중후반의 칼 5용 타이밍만큼 위상버프가 한타필승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포짱이 지적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역으로 1:4 교환을 예상하지는 못했다(...)[6] X발 장난합니까? 정도의 뉘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