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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eam Liquid의 2016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그리고 피터는 깔끔하게 사임했고, 새 봇 듀오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데일리닷에서 피글렛이 팀을 떠났고 TL이 유럽 CW의 Freeze를 노린다는 기사를 써낼 정도. 하지만 그 기사가 나가자 마자 TL은 공식적으로 피글렛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며 데일리닷을 엿먹였다. 서포터를 교체할지는 지켜보아야 할 상황. 그리고 서포터 교체를 한다고 발표하였다. 엑스페셜도 그 후 리퀴드가 자신과 피글렛 둘 중 하나를 택일하였고 그 결과 자신이 떠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일단 엑스페셜이 이번 시즌 부진하기는 하였지만 과연 잘 대체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는 상태. 일단 엑스페셜에 의하면 피글렛이 자신을 싫어했다고 하기에 레딧에서는 피글렛이 실력과 성격 모두 좋아할 선수는 푸만두밖에 없을 거고 북미에서는 계속 성격 문제로 트러블을 일으킬 것이고 계속 끌고가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지도 모른다는 예상까지 있는 중. 어쨋든 엑스페셜의 후임으론 TDK의 서포터였던 Smoothie가 주로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10월 16일부로 스무디가 들어왔다! 여기에 로코도코도 왔는데, 코치는 아니고 컨텐츠 담당자로 기용되었다고 한다. 엑스페셜은 스무디가 들어온 후 10월 29일자로 팀을 떠났다.
그리고 그 후 엑스페셜이 리퀴드를 떠난 후 인터뷰에서 피글렛과 안 맞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근본적인 벽이 있었던 것 같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성격적인 차이에 피글렛과 엑스페셜을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 리퀴드의 주장이었던 Dominate가 피글렛을 지지했다는 추측이 레딧에 있는 편. 다만 북미에서는 피글렛을 밀어주지만 과연 그 기량이 그렇게까지 밀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오는 편이다. 2016년 확실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상황. 정확히 말하면 피글렛이 잘하기는 했지만 압도적인 원탑은 아니었고 원딜 중심의 팀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피글렛 중심의 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상태. 일단 원딜 업데이트들로 원딜의 캐리력이 강해졌기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북미에서 피글렛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기에 피글렛 중심으로 팀이 돌아가는 것에는 비판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현지 시간으로 11월 29일, Quas가 징계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팀 리퀴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는데, 본사에서 직접 결정을 내렸고 2016시즌 참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상황. 다만 레딧의 반응이나 댓글들을 보면 '이래서 전략코치 말고 평소 생활과 관련해서도 코치가 필요하다' '페이스북에 글을 썼는데 그게 문제가 되었다' 라는 반응들이다. 이로 인한 탑 라이너 공백으로 인해 IEM 퀄른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일단 콰스 본인에 의하면 자신의 우울증 탓이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문제가 있었고 게임을 통해 극복했는데 이번에 문제를 일으켰다는 모양. 아무튼 용병 쿼터도 다 쓴 상황이라 북미 수위급 메카닉의 탑솔이던 콰스가 이탈하는 순간 전력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당장 1부 경력 있는 프리 에이전트 탑솔이 Cris, Flaresz. 페닉스가 탑 가고 미드를 찾는 것이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인재가 없다.
그리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였던 로코도코를 헤드 코치로 삼고 무려 10명의 플레이어들을 로스터에 집어넣은 리빌딩을 발표하였다. 일단 10명이나 되는 선수들은 너무 과하다는 평가도 있고 정규 시즌 18경기밖에 안하는 스프링 시즌에서는 별로 재미를 못 볼 거라는 예측이 많다. 3판 2선승제를 시행하는 서머를 보고 미리 10명을 구축했다는 이야기가 많은 편. 일단 CLG Black의 탑 라이너였던 Lourlo를 주전 탑 라이너로 낙점한 모양. 그리하여 스프링 시즌에서는 로울로-IWD-페닉스-피글렛-스무디 5인 주전 라인업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근데 10인 로스터라지만 그냥 2부 리그를 뛰는 2팀 멤버들을 1팀 서브로 올려둔 것에 불과하다. 커다란 의미부여를 하기는 뭐한 부분. 다만 2팀 멤버들이 굉장히 강하고 스크림 결과도 좋고 특히나 2팀의 정글러는 북미 2부인데도 북미출신 최고의 정글러라는 평가도 다른 프로들이 하면서 진지하게 10명의 멤버들을 주전경쟁을 시킬 의견도 있는 상황.
1.2.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6
감독 | 최윤섭(Locodoco) |
탑 | 샘슨 잭슨(Lourlo) |
정글 | 크리스찬 리베라(IWillDominate) → 조슈아 하넷(Dardoch) |
미드 | 김재훈(Fenix) |
원딜 | 채광진(Piglet) |
서포터 | 앤디 타(Smoothie) → 매튜 엘렌토(Matt) |
그리고 2경기 TSM에게 북미잼으로 패배하였다. 피글렛이 작정한 듯 신들린 무빙을 보여주었으나 이상하게 골드 차이는 크게 벌어지지 않고 TSM의 미숙한 오더에도 리퀴드도 딱히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서 큰 차이를 내지 못했다. 새로 나온 서포터와 정글러 특히 서포터 맷은 알리스타로 엄청난 공격성을 보이면서 훌륭하게 피글렛을 보좌했지만 페닉스가 부진했다는 평가.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 욕심을 내서 오리아나 공을 자기에게 두르고 점멸 궁(...)을 날리다가 죽으면서 TSM이 넥서스를 부수는 걸 막지 못한 것은 뼈아픈 실수.
전반적으로 10인 엔트리가 괜히 시도한 것이 아닌 듯한 느낌. 피글렛이 소년가장 노릇을 하고 있지만 주장이면서 피글렛과 함께 메카닉 원투펀치인 도미네이트는 여전히 무모한 플레이를 일삼고 있다. 팬들의 말대로 서브인 Dardoch의 기량이 수준급이었던 것도 사실. 나머지 포지션은 붙박이 주전을 보장받을 실력들이 아니다. 특히 페닉스는 지난 시즌 아지르 빼면 평범했고 EU의 폭스처럼 탑승형 미드라는 비관론이 있었는데 아지르가 너프되고 이번 1주간 굉장히 안좋다.
그리고 1주차 경기 후 도미네이트가 은퇴를 선언했다. 후보로 밀려나서 은퇴한것이라기 보다는 작년 6월부터 은퇴하고 싶다고 말하고 다녔던지라 Dardoch이라는 뒤를 이을 좋은 선수가 나타나자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북미 팬들은 보고 있다. 작년 롤드컵은 출전하지 못했다지만 평가는 좋았던 선수인데 너무 빨리 은퇴를 한다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로 하는 은퇴라서 미련은 없는 듯하다.
그리고 2주차 1경기는 CLG에게 압살당하고 2경기는 희대의 북미잼 끝에 승리하였다. 다만 에코 폭스가 후보를 3명이나 기용해서 당연히 승리할 거라고 예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3억제기를 밀리고 킬 스코어가 0:11로 쳐발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후 상대팀의 운영 미숙, 그리고 디그니타스의 살아 있는 전설 골든글루가 한타에서 보여준 세 번의 리산드라 하드 스로잉 때문에 승리한 경기라서 이겼어도 반응은 아주 안 좋은 편. 무엇보다 CLG는 그렇다쳐도 후보 3명을 기용한 에코 폭스에게 초중반 압살당한 것은 실드치기 어렵다는 점. 이대로는 4등이나 할 수 있냐는 반응뿐으로 꿀맛 같은 첫 승임에도 반응은 아주 좋지 않다.
그래도 3주차에는 2승을 거두면서 한시름 놓았다. 다만 TIP의 경기에서도 에코 폭스처럼 초반에 자꾸 밀리는 문제는 수정하지 않을 경우 진정한 상위 팀으로 올라가기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4주차 1승 1패를 거뒀다. 1패는 IMT에게 겪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1라운드가 다 끝나가는 현 상황 초반에 비해서 경기력은 확실히 끌어올렸으나 탑과 미드는 역시 아쉽다는 평가다. 특히 작년에서 잘하는 챔피언을 잡으면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페닉스가 아직까지 자신에게 알맞는 챔피언을 못 찾은 게 가장 아쉬운 부분.
다만 현지와 달리 미드 라이너에 대한 평가가 엄격한 한국에서는 작년에도 호불호가 갈렸다. 어쨌든 서머 시즌의 아지르를 제외하면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암살자 챔프에 대해서도 월클에서는 안 통할 거라고 낮게 평가한 팬들이 꽤 된다. 다만 북미의 팬들도 페닉스가 월클이었다는 평가가 아니라 북미에서는 통했다는 것으로 올해의 부진을 얘기하는 거지 작년에도 페닉스가 월클이라고 평가하는 팬은 없었다. 게임 초반에는 도미네이트와 콰스의 폭발력에, 후반에는 피글렛의 캐리력에 묻어간 것 아니냐는 평가도 많았다. 피글렛은 지금 북체원의 포스를 풍기고 있다고는 하지만 다른 부분들이 아쉬운 상태.
반대로 다행인 부분은 피글렛의 한타 딜링 능력이 좋은 것은 물론 팀 리퀴드 아카데미에서 승격시킨 정글러 Dardoch와 서포터 Matt의 기량 역시 좋은 편이라는 것. 경험 부족으로 실수가 꽤 나오고 이것이 탑, 미드의 부족한 기량과 맞물려 초반을 불리하게 풀어가는 원인이 되고 있으나 이들이 어떻게든 우수한 기량으로 피글렛을 잘 보좌해서 역전승을 자주 만들어내고 있다. Dardoch는 비록 도미네이트보다 경험은 부족해도 북미 토종 정글러 중에 포텐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허언이 아닌 듯하고, Matt도 뭔가 영 아니던 스무디와 달리 한타에서 활약도 좋고 피글렛과 듀오를 서서 최근 물오른 와일드터틀에게 라인전 우위를 잡는 등 분명 포텐이 있다. TL의 고질적인 문제인 2% 부족한 운영 능력은 여전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위력이 심하게 저하된 탑, 미드까지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기는 하지만 발전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5주차 1경기 C9에게 패배하였다. 말파이트가 열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탑 퀸을 간 것으로 팬덤은 로코의 픽밴도 비난하는 분위기. 사실 퀸에 미드 트페를 둠으로서 운영을 보강해서 나쁜 편은 아니었으나 말파이트에 현재 한타형 챔피언을 할 때만 제몫을 하는 볼즈가 상대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또한 스니키가 솔랭에서 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에 진을 밴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다만 변수 제거 밴 + OP 하나 더 풀기 식으로 해석하면 이해 못할 밴도 아니다. 당장 유럽 VIT의 아칼리 밴은 성공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스니키의 진은 결국 IMT전에서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상당히 활약했다.
그래도 2일차에 개막전 패배의 상대였으나 요즘 분위기가 나락인 레니게이즈를 30분 만에 폭파하고 연패를 깔끔하게 끊어냈다. Dardoch의 그레이브즈와 Matt의 쓰레쉬가 미쳐 날뛰었고, 피글렛의 이즈리얼이 노 데스로 한타마다 환상적인 카이팅과 막타를 넣어줬다. 심지어 최근 부진하던 페닉스도 코르키로 알렉스 이치를 솔킬 내고 매번 피글렛과 어그로 분배를 잘하며 노 데스 캐리했다. 다들 최고의 경기력이었다고 하지만 상대팀이 최근 워낙 못해서 다음 경기를 보기는 해야 할 듯.
6주 1일차 에코 폭스전에서 패하며 또 승률 5할이 깨졌다. 탑, 정글, 서폿이 탱커인 요즘 보기 드문 3탱 2즈롯 미러 매치(...)가 나왔는데 부족한 이니시 수단과 부족한 순삭력으로 인한 초장기전 끝에 마지막 한타에서 자기들의 서브였던 키스의 루시안에게 정리당하며 넥서스가 밀리고 말았다. Dardoch가 수시로 잘려댄 Hard보다 잘해주었지만 브라움을 잡은 Big이 절묘한 스킬사용으로 딜을 막아내고 크포의 탱킹이 상당히 위력적이었던 한타가 많았고, 페닉스의 신드라와 피글렛의 이즈리얼이라는 픽이 정작 탱을 녹이는 딜러간의 DPS 싸움에서는 루시안 코르키 조합에 밀리며 한타 승률이 좋지 못했다. 그나마 신드라로 Hard의 엘리스를 두 번 끊었지만 정작 엘리스를 끊어내고 벌인 마지막 한타가 사지였다.
그런데 마지막 한타는 무조건 이기는 각이었는데 딜러인 페닉스가 타워 샷과 프로겐의 죽기 전 누킹을 맞고 같이 녹아서 사고가 터졌다는 분석도 있다. 페닉스는 진짜 REN전 제외하면 어지간히 답이 없다.
6주차 2경기의 상대는 북미의 패왕 Immortals. 결국 모두의 예상대로 패하며 에코 폭스와 동률로 추락했다. 픽밴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패배는 당할 수 있지만 너무나도 얕은 조직력과 안이한 플레이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래도 7주차 2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잘 다져놓았다. 특히 TSM전에서는 더블리프트-옐로우스타가 너무 못했다고하지만 Dardoch의 화려한 리 신 플레이를 앞세워서 완파하면서 경기력을 고양시키고 있다.
그리고 8주 1일차에도 탑 야스오를 꼴픽한 CLG에게 야이언스가 뭔지 가르쳐주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로울로의 노틸러스는 후반에 다르샨의 야스오에게 실질적 솔킬을 내며 탑신병자의 말로를 제대로 보여줬다. 하지만 2일차에 요즘 나락으로 떨어진다던 NRG를 상대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수동적이라던 NRG의 갱맘과 문이 갑자기 캐리를 한 것이 뼈아팠지만, 상대가 잘했다고 포장하기에는 이쪽도 피글렛 빼고 다 인간 와드였다는 평가. 사실 다르도크와 맷이 그렇게까지 할 일을 하지 않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탑, 미드가 다시 한 번 노답이었다. 로울로는 요즘 롤챔스에서 필패라는 탑 룰루로 존재감이 지워졌으니 그렇다 치지만, 페닉스는 최근 최고의 미드 AP라 불리는 미드 코르키로 라인전도 이겨놓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극딜을 당했다.
순위 경쟁 중이던 NRG에게 그것도 이길 줄 알았는데 패한 것은 너무 아프다는 평가. 결국 시즌 내내 미드가 약한 팀은 강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분위기다.
우선 9주차에는 디그니타스를 양학했다. 마지막 넥서스만 남겨두고 에이스당한 뒤 피닉스가 텔포를 타서 딸피인 넥서스를 마무리한 게 개그 장면. 그리고 스프링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C9을 압살하며 기어코 4위에 안착하고야 만다.
2016 스프링 정규 시즌 투표에서는 올스타 쪽은 피글렛 3위, Dardoch 3위를 빼면 올킬당해버렸지만 신인왕 쪽에서 3인방이 전부 후보에 오르고 Dardoch가 당당히 신인왕을 수상하며 리빌딩의 성공을 증명했다. 다만 피글렛의 경우 와일드터틀과 스니키보다 훨씬 잘했는데 팀에 의해 고통받아서 불공평하게 순위가 떨어졌다는 의견도 있는 편. 특히 와일드터틀과 스니키를 특히 와일드터틀은 두 번 다 피글렛이 초전박살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더더욱 심하다. 그러나 저 둘도 그리 완벽하지 않은 팀에서 나름 피글렛과는 다른 개성을 살린 활약을 해주었기에 투표에 너무 마음쓸 이유는 없을 듯.
일단 피글렛은 이기지 못할 팀 없다는 식으로 강한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 일단 Dardoch 중심의 오더가 콰스/도미네이트/엑스페셜 시절보다 오히려 나은 편이다. 신인 3인방의 개인 기량도 과거의 베테랑 3인방에 비해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지는 않는다. 일각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임모탈즈를 잡을 가능성이 CLG나 C9보다 더 높은 팀이라 평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인 3인방의 경험 부족 문제가 포스트시즌 다전제에서 불거질 가능성도 크고, 미드의 페닉스는 스탯이 좋다는 평가가 나와있지만 결정적일 때의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로 북미에서나 한국에서나 팬들이 내리는 평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반전이 필요하다. 결국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NRG전부터 차분하게 준비하는 것이 기본.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NRG을 3:0으로 스윕하면서 기분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CLG와의 경기서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피글렛의 판단 미스가 쐐기를 박으면서 패했고, 임모탈스와의 경기서는 임모탈스의 전형적인 플레이에 말려들면서 4위로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3, 4위전은 4강전 멘탈이 흔들린 것을 수습못했는지 언제나 잘하던 봇 라인도 패망하면서 임모탈의 던지는 듯한 플레이들에도 제대로 대응을 못하면서 무너져내려버렸다.
1.3.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ummer 2016
감독 | 최윤섭(Locodoco) |
탑 | 샘슨 잭슨(Lourlo) |
정글 | 갤런 홀게이트(Moon) → 조슈아 하넷(Dardoch) → 라이오넬 팬덜(Arcsecond) |
미드 | 김재훈(Fenix) |
원딜 | 채광진(Piglet) → 조바니 길렌(Fabyy) → 필 부(Jynthe) |
서포터 | 매튜 엘렌토(Matt) |
그리고 정말로 Moon을 영입했는데 첫 경기부터 레니게이즈를 계승한 엔비어스에게 0:2로 깨졌다. Moon이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북체정을 다루던 다르도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로울로는 잦은 스로잉으로 세라프에 비해서 많이 안 좋은 모습이었고, 상대 탑, 정글이 워낙 강하다 보니 고전했다. 결국 초반에 TL스럽게 몰아붙이는 데 실패하자 특유의 부족한 운영과[1] 로울로>페닉스>피글렛 순서대로 멘탈이 깨져 던지는 공식으로 무너졌다. 게다가 그놈의 스크림 드립 치다 본전도 못건졌던 스프링처럼 이번에도 개막 전부터 한국 전지훈련에서 스크림 성적이 좋았다, 북미에서 스크림 패왕이라는 드립을 쳐댔기에 레딧에서 스베누급으로 까이는 상황. 그러나 이렇게 까이지만 왠지 다르도크 없이도 귀신같이 4위는 할 거라는 밈은 여전하다.
그러나 TSM에게도 무참히 0:2로 썰렸다. 1세트는 Moon이 스벤스케런보다 못한 모습을 보이며 전 라인이 터졌고, 2세트는 다르도크를 교체 투입했으나 초반에만 다르도크가 스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뿐 오더 보강에도 불구하고 중후반에 팀 전체가 다시 탈탈 털렸다. 특히 피닉스는 용병 쿼터를 얘가 왜 먹고 있나 싶을 정도로 라인전은 버티지만 갱킹에도 한타 이니시에도 너무나 취약한 모습만을 보이고 있고, 스로잉이 문제가 되는 로울로도 북미 탑솔이 점차 흉가를 탈출하면서 신인왕 후보의 위엄을 다시 잃어가고 있다.
이어 분명 전 시즌 4강 리매치인데 어째 멸망전 취급인 CLG와의 전패 팀 대결(...)에서 1:2로 석패하며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3주차에 최근 경기 내적인 독선, 즉 과도한 봇 케어 요구로 논란이 되던 피글렛을 잠시 서브로 내리고 2팀 원딜이던 Fabby를 기용한다. 패비가 2부 리그 최강이던 폴리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고 로코도코 입장에서 지난 Keith 때처럼 피글렛이 게임 내적으로 반성의 시간을 갖기를 원하는 듯.
3주차는 꿀대진이어서 2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4주차 임모탈즈전에서 스프링 연승 팀의 위용이 떠오를 만큼 잔인한 양학을 당했다. TL 문제의 근원이라 볼 수 있는 탑, 미드가 임모탈즈에 밀리면서 다르도크까지 레인오버에 연쇄적으로 털려버렸다. 결국 게임 초반부터 위에서 완전히 셋이 다 압도당한 상황에서 그나마 2연 애쉬를 픽한 봇 듀오의 합류로 게임을 풀어보려 했지만 임모탈즈의 더 빠른 합류전에 탈탈 털렸다. 원딜이 문제라서 원딜 캐리를 하는 것도 있지만 탑, 미드에 캐리 역량은 커녕 세계무대 나가면 1인분도 못 할 라이너들이 위치해 있다는 것을 냉정하게 깨달아야 했던 경기. 반면 임모탈즈의 포벨터는 정석 챔프인 아지르와 빅토르로 대활약하며 소위 캐리력 논란을 불식시켰고, 후니는 여전히 던지지만 로울로쯤은 씹어먹었다.
이와 별도로 TLA 출신의 Fabby는 2주째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부 리그 시절 오히려 현 NV의 LOD보다도 경기력이 준수했던 만큼 웬만해서는 구멍이 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잘해줬다. 다만 문제는 애쉬를 픽해 다른 라인을 지원해주려 했으나 다른 라인은 지원해줘도 폭망했고, 패비는 한타에서 다른 라인의 보호를 받지 못하자 뚜벅이 애쉬의 한계를 절감하며 탈탈 털려버렸다는 것. 페비가 애쉬 원딜로 팀원들 지원을 기막힌 궁으로 해주면서 호평을 받지만 IMT 패배로 리퀴드 팬들은 피글렛이 없을 경우 리퀴드는 페닉스 혼자서 캐리를 해야 하는 팀이 되기에 2캐리 체제인 피글렛이 역시 돌아와야 하지 않냐는 분위기도 형성되었다. 다만 피글렛과 페비의 교체 문제는 어쩌면 꽤 심각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다르도크가 벤치에서 풀려난 후 레딧에서 뜬 인터뷰에서 가감 없이 자신이 벤치를 당한 이유가 피글렛과 로코와의 의견 차이 때문이었다고 말해서 피글렛과 다르도크가 불화가 좀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일단 다르도크와 피글렛을 뺀 상황에서 문이 있을 때의 경기력이 너무나도 절망적이기에 다르도크가 주전을 잡았다는 설도 있는 등 팀 내적으로도 리퀴드가 문제를 보이면서 4위조차도 다시 수성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태.
그래도 그 후 5주차에서 기세가 오른 C9을 패승승으로 잡으면서 다시 기세가 오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트런들 버그로 터트려가던 게임을 리메이크했는데도 멘탈의 흔들림 없이 승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LCS에서 다른 팀들도 페이스를 올리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대로 기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다음 경기엔 엔비어스를 잡으면 피글렛 벤치 문제 등올 분열된 팬들의 신뢰를 다시 찾을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엔비어스를 2 대 0으로 완파하면서 다시 상위권 싸움에 끼어들며 페이스를 올리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탑승장인으로 보였던 로울로의 기량이 폭발하면서 세라프를 압도하였고 다르도크의 공격성이 프록신을 압도하면서 승리하였다.
이 이변 이후 철저히 자기보다 못하는 팀을 잡아내고 잘하는 팀에게는 털리는 패턴으로 4위를 사수했으나, 9주차에 아래쪽에서 놀던 에이펙스 게이밍에게 1:2로 패배하며 3위의 꿈은 날아가버렸다. 특히 다르도크는 피글렛에게서 해방되었는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반대급부로 봇 라인의 거품이 빠져버리면서 강팀에게는 안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Fabby는 Keith, LOD에 이어 북미의 원딜 용두사미 유망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피글렛을 잃은 Matt은 모든 면에서 올시즌 팀의 워스트 멤버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에서 피글렛에 대해 감정적으로 워낙 평가가 안좋고 성적은 차라리 피글렛 없는 게 나은 수준이다 보니 피글렛을 그리워하는 목소리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피글렛 빠진 TL의 한계도 뚜렷하다
그러나 마지막 날 처참한 경기력으로 5주차 1라운드 마지막과는 전혀 다르게 2라운드 최종전에서 C9에 완패하고 복수당하면서 레딧에서도 마침내 피글렛을 왜 저따위 원딜러로 대체했냐는 댓글이 맨 위로 올라가고 말았다. 5위를 차지하며 4위인 CLG와 대결하게 됐는데, 현지에서는 유럽의 프나틱 vs H2k와 더불어 과거의 영광만 남은 팀들의 멸망전이라 평하고 있다.
참고로 피글렛은 북미 2부 결승전에서 C9 챌린저스 팀을 상대로 2 대 2인 상황 마지막 경기에서 픽 실수로 람머스를 뽑아서 람머스 서폿을 데리고 경기하다 패하는 통한의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피글렛은 한국으로 돌아와 있는 상태로,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6강 광탈 후 선발전을 앞두고 다르도크가 에코 폭스로 이적하였다. 다르도크에 의하면 진출전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리퀴드가 방출 통보를 해서 팀을 구한 거라고 한다. 레딧에서는 다르도크를 내칠 때 내치더라로 롤드컵 진출전이 남아 있는데도 방출한 것에 대해서 로코도코를 위주로 한 코치진의 결정에 비난을 퍼붓는 상태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리고 미드 서브였던 Arcsecond를 긴급히 정글러로 투입해 삼대떡을 당하고 광탈했다. 웃기는 건 그 Arcsecond가 이 팀에서 제일 잘한 플레이어였다는 것. 레딧은 주 포지션이 아닌 2번째 포지션 가서 3경기째 치르는 식스맨보다 못하는 세 놈은 뭐냐고 극딜을 퍼부었다.2라운드에 세라프를 이겼던 로울로는 이번에 그 세라프보다도 못한 모습으로 무너졌고, 피닉스는 역시나 손은 쩌는데 뇌가 없었다. Matt과 Jynthe는 늘 못하다가 3세트에 징크스 픽해서 제대로 망했다. 오죽하면 로코가 자기 아이디 부르는 거 잘못 듣고 원딜러가 징크스 픽한 거 아닐까 하는 개드립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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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NA 2016 시즌 팀별 | |||||
TSM | CLG | C9 | IMT | TL | NV |
NRG | APX | P1 | FOX | REN | DI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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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스프링 시즌 그나마 보여줬던 운영도 오더 비중 가장 높은 선수가 다르도크였기 때문에, 이날 운영은 스프링 시절보다도 더 안 좋았다. 거의 작년 TL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