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1:17:31

Tears(소찬휘)


1. 소개

2000년 3월 15일 발매된 소찬휘 4집 First Bridge
트랙 곡명 작사 작곡
1 지각 김영아 김문경
2 고백 김봉민 김봉민
3 Tears [TITLE] 정성윤 주태영
4 용서 정성윤 정성윤
5 비 그리고 나 소찬휘 방성아
6 여우사이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해) 정성윤, 양준영 양준영
7 밀랍인형 김영아 조성진
8 Save Me 박유선 변종혁
9 Rain 정성윤 정성윤
10 Heart Breaker 김영아 박해문
11 이젠 울지마 김봉민 김봉민, 이근상
12 일엽락(一葉落) 장대성 마경식

2000년 3월 15일에 발표된 소찬휘의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이다. 소찬휘의 곡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메가히트 곡이자, 발표된 지 20년이 넘은 현재에도 많은 대중들에게 불려지고 있는 스테디 셀러이다. 남자들의 고음을 상징하는 대표곡이 'She's Gone'이라면, 이 곡은 여자들의 고음을 상징하는 대표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최고음은 3옥타브 솔(G5)이다.[1] 'Tears'라는 제목은 선배 가수 '에코'가 붙여준 제목이라고 하며, 처음엔 노래 제목이 정해지지 않아 '지독한 사랑'이라는 가제로 불렸다고 한다.

이전에 발표된 소찬휘의 노래들 중에서도 'Tears'보다 더 높은 음의 노래들은 있었다. 2집의 '약속된 후회'라는 노래도 후렴 애드립 부분에 3옥타브 라(A5)가 최고음이며, 2집 타이틀곡 '현명한 선택'은 3옥타브 솔#(G#5)이고, '헤어지는 기회'의 애드립 마지막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유독 'Tears'가 고음에서 돋보이는 것이 해당 최고음에서 길게 뺌과 동시에 비브라토를 섞어내는 것이 어려워서 그렇지 않았나 추측된다.[2]

4집 앨범 중 'Tears'와 유사하게 최고음 처리가 돋보이는 댄스곡이 하나 더 있는데, 'Heart Breaker'라는 곡이다. '현명한 선택'과 마찬가지로 3옥타브 솔#(G#5)이 최고음이다.[3] 어설프게 시도하면 락통령 영상 같은 느낌이 나기 딱 좋은 곡... 이전까지의 곡들과 다르게 유독 'Tears'에서 고음이 두드러지며 고음=소찬휘라는 인식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Tears'는 부르기 어려운 노래이기는 하나 소찬휘의 노래 중에서도 가장 높은 난이도인 것은 아니고 오히려 무난한 축에 속한다. 여러 인터뷰에서 Tears 를 부르기 정말 싫어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찬원과 도경환이 진행하는 '도원차트' 에 출연하여 자세한 얘기를 하였다. 본인이 잘 소화할수있는 멜로디 라인이 아니었고 후렴구 높은음에서 계속 머무르다가 내안에 있어!! 를 외치는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거기다 내안에 있어!!! 부분과 관련하여 과거 인터뷰에서 스무번 가량 녹음했다고 하는데 도원차트 에서는 석달동안 녹음했다고 말했다.[4] 무엇보다 본인이 거의 모든 곡을 쓰고 발매하였던 3집의 실패 이후 다시 댄스음악을 한다는것이 너무 싫었다고 한다. 물론 1집과 2집 모두 댄스음악을 하였지만 tears 처럼 당시 유행하던 테크노 풍이나 요상한 컨셉의 의상을 입지는 않았었다. 아마 시대의 흐름에 순응함과 동시에 자신이 고집하던 음악성을 포기해야 했던것이 Tears 를 더 싫어했던 이유가 아닌지 추측된다.

노래방에서 선곡 번호는 TJ[5]에서 8797(일반) 또는 62438(원음 MR)[6]이고, 금영에서는 6286(오리지널 Ver.) 또는 48770(나는 가수다 Ver.)이다.

발표 당시에는 차트에서 5위까지 들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90년대 히트곡들을 조명한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으로 엄청난 지명도를 얻게 되었다. 토토가 이전까지 주로 8090 세대들의 애창곡이었다면, 토토가 이후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90년대 활동한 가수들이 발표한 댄스곡들 중에서 현재의 10대부터 50대까지 다같이 떼창할 수 있는 노래는 'Tears'가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나 노래방에서의 위상은 절대적인데, 'Tears'는 2000년에 발표된 곡임에도 현재 중고등학생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손꼽힘과 동시에 2018년 군장병 노래방 애창곡 TOP 10 안에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는 여가수 노래다.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노래방 애창곡답게 TJ미디어 유튜브 노래방 채널에서도 2022년 1월 기준 약 390만 회의 조회수로 해당 채널의 20세기 발표곡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 활동 내역

당시 특이하게도 앨범 발매보다 TV 출연을 먼저해서 곡을 소개했다. 3월초 KMTV 쇼 뮤직탱크를 통해 코러스가 없는 데모버전으로 먼저 방송출연을 하였고 지상파 3사 컴백은 2000년 3월 11일 MBC 음악캠프를 시작으로[7] 3월 12일 SBS 인기가요, 3월 21일 KBS 뮤직뱅크 순으로 했으며 공식적인 음악 프로그램 마지막 방송은 그 해 8월 13일 SBS 인기가요에서 했다.

5월까지도 크게 인기몰이를 하지 못했는데, 컴백 이후 4월에는 아예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 당시 다른 가수들에 비해 가요 순위 프로그램 출연 빈도가 많지 않았고[8] 김현정, 엄정화, 이정현, 백지영 등 다른 여자 솔로 가수들에 비해 대중적인 인기도는 낮은 편이었다. 결정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목소리 스타일 때문에[9] 순간을 치고 올라오는 인기몰이는 하지 못했지만, 3월부터 8월까지 꽤 오랫동안 순위에 머물렀으며, 인기 정점이었던 6월에는 방송 3사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다.

활동 당시에는 미묘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는 다양한 MR을 사용했으며, 지상파 방송에서는 원곡 버전과 short ver.을 사용했다. 케이블 방송에서는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된 코러스가 없는 버전을 주로 사용했고,[10] 공식 활동 이후 지금까지는 원곡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당시 'Tears'의 데모 버전으로 일본어판 'Tears'가 있었는데, 이 곡도 들어보면 4집 앨범에 수록된 'Tears'와 조금 다르다. 지상파에서도 원곡 버전이 아닌 MR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2000년 6월 24일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해서 라이브할 때 사용했다. 나는 가수다 3에서 메탈 버전을 선보인 이후로 원곡 버전, 나가수 버전 둘 다 라이브로 공연하고 있다.

활동 당시 방송국마다 조금씩 다른 행보를 보였다. 'Tears' 활동 초반 케이블 방송에서는 립싱크를 주로 했고, 지상파에서는 SBS에서만 첫방과 막방을 제외하고 립싱크를 했다.[11] SBS 인기가요의 경우 short ver.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KBS 뮤직뱅크에서는 'Tears' 마지막 방송에만 원곡 버전을 사용했으며, 나머지 방송은 모두 short ver.으로 방송했다. MBC 음악캠프의 경우 한 번씩 번갈아가며 사용했으며, 케이블 방송에서는 short ver.을 사용한 적이 없다.

공식적인 음악 프로그램 방송 이후에는 '열린음악회'나 '드림콘서트'를 통해서 불렀으며, 열린음악회의 경우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출연해서 불렀다. 활동 초반에는 많은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상승했으며, 7월을 기점으로 순위가 조금씩 하락했다. 활동 당시 노래 자체 인기가 많이 없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활동 후반부 지상파/라디오 공개방송이나 케이블 방송 영상을 찾아보면 떼창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후 간간히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나 콘서트 및 기타 행사 등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 2012년~13년 즈음 90년대 가수들이 '청춘나이트'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통해 재조명 되면서 'Tears'도 서서히 인기몰이를 했고 2014년 연말,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다시 한 번 인기몰이를 하게 되었다. 현재 'Tears'가 가지고 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위상은 이 때 완성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활동 당시에도 당시 대부분의 댄스 가수들이 그랬듯이 나이트나 지방행사로 스케줄을 많이 소화했기 때문에 10대 보다는 2,30대 에게 인기가 많았고 또한 라이브 실력 때문인지 개인콘서트를 많이 하기도 했으며 대학가에서는 섭외 1순위이기도 했다.[12]

3. 가사

아무 일도 내겐 없는 거야 처음부터 우린 모른 거야
워 넌 그렇게 날 보내줄 수는 없겠니
이제라도 나를 잊어야 해 그런 모습 쉽진 않겠지만
아직 날 기다리는 나 를 알아 마음이 아파

* Tears 데모버전 가사
(아무 말이라도 해봐 제발 나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널 보낼 수 있게)
(조그만 죄의식도 나 가지지 않도록 해줘)
(그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지 마 나를 동정하듯이 슬퍼하지도 마)
(아직 날 기다리는 나 를 알아 마음이 아파)

차라리 나를 미워해 이제 그만 내게 미련 보이지 마
번 다시 넌 나를 로 인해 아파 니까

인한 자라 지는는 마
잠시ㅡ 너를 위해

진 않을 거야

차라리 나를 미워해 이제 그만 내게 미련 보이지 마
번 다시 넌 나를 로 인해 아파 니까

져가 게서 랑을
모든ㅡ 게 집착인걸 ㅡ잖

진 않을 거야

허우
2옥타브 라(A4) 구간은 연보라색,
2옥타브 라♯(A♯4) 구간은 진보라색,
2옥타브 시(B4) 구간은 하늘색,
3옥타브 도(C5) 구간은 파란색,
3옥타브 레(D5) 구간은 연두색,
3옥타브 레♯(D♯5) 구간은 초록색,
3옥타브 파(F5) 구간은 노란색,
3옥타브 파♯(F♯5) 구간은 주황색,
3옥타브 솔(G5) 구간은 빨간색

4. 영상

  • 뮤직비디오

  • 2000년 3월 11일 MBC 음악캠프 라이브 (지상파 첫방송): 1절 후렴부 음이탈은 소찬휘 본인도 기억하고 있다.

  • 2000년 3월 21일 KBS 뮤직뱅크 라이브: 'Tears' short ver.을 처음 사용한 방송이다. 많이 약하긴 하지만 'Tears'에는 안무가 있다.

  • 2015년 1월 3일 무한도전 토토가 라이브: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90년대 고음의 강자, 노래방 애창곡의 대명사답게 'Tears'를 원키 진성으로 뽑아내며 무한도전 멤버들, 토토가에 출연한 모든 가수들, 모든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 2015년 3월 나는 가수다 3 라이브: 맨 처음 샤우팅에서 4옥타브 도♯(C♯6)를 찍고 마지막 샤우팅에서 4옥타브 도(C6)를 찍는다.

  • 2018년 3월 열린음악회 라이브: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떼창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5. 커버 버전

5.1. 손진욱


남자가 원키로 불렀다. 박선주의 말로는 음정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고 한다.

5.2. 정동하

5.3. 송가인


내일은 미스트롯 본선 3차전 에이스전에서 부르고 팀을 1위로 이끌었다.

5.4. 선율


이후 쇼 음악중심에서 원곡자인 소찬휘와 같이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5.5. 곽동현(구 원킬)

5.6. 백청강

5.7. 이영현



콘서트에서 부른 버전. 나는 가수다 2에서도 불렀다.

또한 간주부분은 MBC SPORTS+공수교대송을 샘플링했다.

5.8. 신지

5.9. 유미

5.10. 아이비

5.11. 손승연

5.12. 에일리

5.13. 김연지

5.14. 황인숙



히든싱어4 '소찬휘' 편 3라운드 미션곡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히든싱어 시즌 4 왕중왕전에서 모창 능력자 '완도 소찬휘' 황인숙이 선곡해 불렀다.

5.15. 판타스틱 듀오 시즌2


5.16. 김하은

5.17. 이상호

5.18. 한만청

5.19. 골든 탬버린

5.20. 서은광

5.21. 첸(EXO)

5.22. 고준규

5.23. 이혁&Djentlex

5.24. 은하

여담으로 은하의 소속 그룹인 여자친구의 노래 'Apple'의 최고음과 이 노래 'Tears'의 최고음이 같다(3옥타브 솔).

5.25. 김유하

복면가왕에 출연한 제 노래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딱 오늘 하루랍니다! 하루살이의 무대. 원곡자가 판정단으로 출연하였다.

5.26. 신동엽 & 이용진 (도레미 마켓)

5.27. 강혜연 & 김연지 & 류원정 & 윤태화


사랑의 콜센타 46회에서 미스 레인보우가 2라운드에서 불렀다.

5.28. 버블디아

5.29. 아이키

6. 여담

  • 히든싱어의 소찬휘 편에서 'Tears'를 불러 연말 무대까지 갔던 "제주도 소찬휘" 인라인 스케이트 강사 출신 주미성은 백난아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싱글 음반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 2008년 MBC 라디오 스타변진섭, 김C가 게스트로 나올 당시에 신정환이 불렀다. 그것도 원키로! 신정환이 특이하게 예능에서 가창력을 평가 받는 중에 이 노래를 부름으로써 확실히 가수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 이 곡의 비하인드가 있는데, 원래 코러스 부분은 코러스 전문 가수가 하기로 했는데 키가 워낙 높아서 그만둬 소찬휘 본인이 직접 코러스 녹음을 했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1] 다만 소찬휘의 노래 중 가장 높은 음은 아니며, 최고음은 앨범 수록곡 기준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난'의 3옥타브 시(B5)~4옥타브 도(C6)이다.[2] '현명한 선택'의 경우 최고음에서 지르고 빼면 된다.[3] 3옥타브 솔#(G#5)은 어지간한 여성 프로가수에게도 버거울 정도로 높은 음인 걸 감안하면...[4] 하루에 스무번을 다 녹음하지 않았을 뿐더러 다른곡들 녹음과 맞물려 컨디션이 좋을때 녹음을 계속 따냈어야 해서 기간으로 미루어보아 석달을 녹음했다 한것으로 보인다.[5] 오리지널 버전만 있다.[6] TJ 60시리즈 이상의 반주기에서 선곡 가능.[7] 뮤직비디오 속의 하늘색 의상과 은갈치 부츠를 신고 나왔다.[8] 이는 2집 활동 때부터 유지된 소찬휘의 방송 패턴이다. 지상파 3사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통틀어 한 달에 3~4번 정도의 출연 빈도를 유지.[9] 지금은 레전드라 손꼽히는 가수이지만 활동 당시엔 '고음이 째진다', '듣기 싫다'라는 말도 많았다.[10] 1절 '잔인한 여자라' 부분과 2절 '가져가 내게서' 부분에 코러스가 없어 라이브할 때 이 부분에서 마이크를 넘기곤 했다.[11] MBC에서도 7월에 한 번 립싱크를 했다.[12] Tears 를 듣고 자란 중학생들이 2000년대 중반에 대학생들이 되었기에 2000년대 후반까지도 대학가에서는 꾸준히 섭외가 들어왔다.[13] 꽤나 충격받을 수 있으니 동영상 먼저 감상하고 가능하다면 정체를 밝히는 영상도 본 뒤에 정체를 볼 걸 권장한다. 심지어 원키로 불렀다.[14] 사실 다른 방에서도 이 곡을 선곡해서 더 빨리 퇴근할 수도 있었지만, 그 방에서 취소 버튼을 누르고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를 선곡하여 조금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