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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ar of Mine/스토리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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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모드]]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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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피소드 1: 아빠의 약속
2.1. 배경2.2. 공략2.3. 지역2.4. 진실2.5. 버그2.6. 평가2.7. 기타
3. 에피소드 2: 마지막 방송
3.1. 배경3.2. 공략3.3. 지역3.4. 스토리
3.4.1. 진실 분기
3.4.1.1. 탈출
3.4.2. 거짓 분기
3.4.2.1. 탈출
3.4.3. 사망
3.5. 기타3.6. 버그
4. 에피소드 3: 사라지는 불씨
4.1. 배경4.2. 공략
4.2.1. 아냐의 집4.2.2. 박물관
4.3. 지역4.4. 엔딩
4.4.1. 대령 분기4.4.2. 타라스 분기4.4.3. 박물관에서의 35일차 휴전 선언

1. 개요

2017년 11월 14일에 DLC로 추가된 모드. 3개의 DLC가 발매되며 시즌 패스로 7,700원[1], 첫 번째 시즌은 2,200원, 두 번째 시즌은 4,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2017년 11월 14일 첫 DLC가 발매되었으며, 2번째는 2018년 11월 14일, 3번째는 2019년 8월 6일에 출시되었다.

2. 에피소드 1: 아빠의 약속

Father's Promise. 주인공 아담이 전쟁터에서 딸을 지켜내며 고립된 도시를 벗어나기 위한 스토리.

2.1. 배경

아담의 가족은 도시를 빠져나갈 시기를 놓쳤지만, 공성전 중에도 어떻게든 잘 버텨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담의 부인 바바라가 병으로 쓰러졌고, 적절한 약도 쓰지 못한 채 결국 세상을 뜨고 말았다. 엄마를 떠나보낸 아멜리아는 완전히 마음을 닫고 입을 열지 않았다. 그 후, 아멜리아마저 병에 걸렸다. 어느 날 밤, 그들이 머무르던 공동주택이 폭발에 휘말렸고 둘은 운 좋게 목숨을 보전했다. 딸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낀 아담은 아멜리아를 데리고 건물 내 다른 동으로 옮겨갔다.
아담은 아내 바바라와 딸 아멜리아를 데리고 반란으로 인해 고립된 도시의 반파된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바바라는 병이 심해져 먼저 죽고 말았으며, 아멜리아 역시 병에 걸려서 아담은 홀로 딸을 지켜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담의 동생이 찾아와 아멜리아만 있다면 정부군이 제공하는 인도적 대피로를 통해 대피할 수 있다며 아담을 설득하지만, 아담은 동생을 상종못할 놈이라 여기며 언성을 높이고 집에서 쫓아낸다. 그러나 그날 밤 아담은 불침번을 서다가 극도의 피로 때문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는데, 다음날 눈을 떠보니 아멜리아가 침대에서 사라져 있었다. 아담은 이를 동생의 소행이라 여기며 그 발자취를 쫓아 아멜리아를 찾아 나선다.

2.2. 공략

  • 아담과 그의 딸 아멜리아로 시작한다. 딸 아멜리아는 초기에 심각한 상태다. 아버지인 아담은 마르코와 똑같은 '수집에 능함'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르코와 동일하게 백팩도 15칸이나 된다. 또한 체력이 강하고 전투력이 로만과 동급인데다 기호품은 커피이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 아담은 이후 "우울함(단호함)" 상태이상에 걸리는데, 작업하다가 잠깐 멈추는 것만 빼면 별다른 페널티는 없다. 마르코 솔플 시나리오를 해 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솔플 시 유의할 점은 밤 수색 시 일정 확률로 집이 털린다는 것인데, 다행히 이번 시나리오는 털리는 빈도수가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인데다 시나리오 길이도 빨리 진행할 경우 10일 전후로 끝낼 수 있어서 별로 부담되지 않는다.
  • 처음 3일은 아멜리아를 간호하느라 밤에 수색을 나갈 수 없고, 4일째에 아담이 피곤해서 정신을 잃은 틈에 아멜리아가 사라지면서 비로소 수색이 가능해진다. 아멜리아를 간호하는 첫 3일간은 아담은 취침할 수 없으며, 4일째에 아멜리아가 실종된 직후 침대에 눕히려고 해도 아멜리아를 찾아야 한다며 자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나갔다 온 뒤 5일째부터는 아멜리아의 침대를 아담이 쓸 수 있기 때문에 침대는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 아멜리아에게 약과 식사, 장난감 등을 가져다주면 아담이 좋아하긴 하지만 어차피 아무것도 안 줘도 아멜리아는 4일째에 사라지기 전에는 죽지 않으니 그냥 내버려둬도 된다. 그래도 장난감 정도는 손해도 없으니 가져다주자.
  • 중간에 날고기 3개를 요구하는 미션이 있다. 처음 지역에선 발견할 수 있는 고기가 한정적이므로 프랑코 혹은 주유소에 새로 추가된 상인에게 구매할 수도 있다.[2]
  • 스토리 모드 난이도는 쉽고 아담은 계속 나가있기 때문에 전투만 조심하면 죽을 일이 없다. 게임상의 단서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게 재미지만 빠른 클리어만이 목표라면 동생의 집(4일밤) → 약국(5일밤) → 학교(6일밤/날고기 3개 필요) → 병원(7일밤/주거지로 습격이 오는데 집에 남아서 방어해봐야 부상 입기 쉬우니 귀중품은 들고 나감) → 장난감 가게(8일밤/적대적 군인 3명 정리하고 의사와 대화) → 교회(9일밤/엔딩) 순서대로 가자. 망가진 공동주택은 날고기 2개를 포함한 자원을 얻을 수 있지만 대신 프랑코에게 거래로 얻어와도 되며, 공항은 군인을 잡고 무기를 얻을 수 있지만 장난감 가게의 군인들은 집에서 얻을 수 있는 도끼로 충분히 상대할 수 있고, 주유소는 줄톱을 써서 보석 4개를 얻을 수 있고 거래도 할 수 있지만 역시 날고기를 미리 구해놓으면 가지 않아도 상관없다.
  • 클래식 모드와는 달리 전쟁이 끝날 때까지 버틸 필요가 없으므로 생존에 필수적인 가구들 중 상당수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게임 시작 후 얼마 안 가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지만, 애초에 주인공이 4일차 이후로 집에 있을 필요가 없으므로 난로가 없어도 전혀 지장이 없다. 또한 안락도 증가에 도움이 되는 의자, 책 등도 필요가 없으며, 습격도 1번 정도밖에 당하지 않기에 굳이 집을 보수할 필요도 없다.
  • 전쟁이 끝나면 딸을 못 찾았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게임 오버된다. 하지만 애초에 스토리 자체가 짧아서 일부러 게임 오버를 보려고 하지 않는 이상 보기도 힘들다.
  •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맵에 등장하는 NPC와 대화할 경우 시간이 흐른다. 이 때문에 일부 맵에서 대화할 사람이 많은 경우 수집과 대화를 잘 조절하면서 해야 제시간 내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대화 중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집으로 돌아가게 되며 특별한 페널티는 없다. 대화 중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대화 스크립트를 빨리 넘길 수 있다.
  • 집은 크게 좌우로 나뉘어져 있으며, 1층 문은 안쪽에서 막혀있어서 잡동사니와 나무를 모아 다리를 건설해야만 건너갈 수 있다. 다리를 만들어서 옆집으로 건너가면 줄톱 1개와 쥐덫 1개, 도끼, 혼합기를 얻을 수 있으며, 집안에 도끼로 베어 넘길 수 있는 가구가 상당히 많으므로 나무 부족에 시달릴 일은 없는 편. 줄톱은 1, 2개쯤 더 만들어 놓으면 쓸 만하지만, 굳이 줄톱을 추가로 만들지 않고 게임을 진행해도 큰 문제는 없다.
  • 클래식 모드에선 보통 3일마다 한번씩 방문하는 프랑코가 여기선 5, 6일마다 한번씩 방문하며, 잡동사니와 나무 같은 아이템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중요도가 많이 낮아졌다. 다만 4일차 이후 날고기 3개를 얻기 위해서 2일차 방문 때 프랑코에게 날고기를 구매해두면 좋다. 거래 전에 약에 대해서 먼저 물으면 프랑코가 바로 돌아가버리니 주의.
  • 의사를 구하러 장난감 가게에 갈 때, 꼭 총을 구해서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빠르게 클리어하고 싶거나 총 구하기가 힘들다면 도끼 하나 들고 가보자. 백스탭으로 공격하면 원킬이 난다. 장난감 가게에는 상대해야 할 적은 3명 있다. 입구의 2명은 대화가 끝나면 1명만 남아 등을 보이니 백스탭으로 빠르게 해결하자. 안으로 들어간 1명은 지하 고문실로 내려간다. 의사를 심문 중인 지하의 2명은 고문실 문 앞까지 내려가서 대화 트리거를 작동시키기 전까진 바로 윗층에서 아무리 뛰어다녀도 반응하지 않는다. 문앞에서 살펴보다 가까운 놈 먼저 처리하고 바로 총이 없는 안쪽 놈[3]을 상대하면 컨트롤에 따라 부상을 입을 수도 있지만 도끼나 칼만 가지고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

2.3. 지역

  • 동생의 집
    맨 처음 동생이 아멜리아를 데려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는 곳. 지하에 쇠창살 안에 잠긴 캐비닛이 있는데 열어보면 부서진 군용 조끼만 있다. 이곳을 확인하면 약국이 해금된다.
  • 망가진 공동주택
    스토리와 관련 없는 곳 1. 초반부에 날고기나 자원을 얻을 필요가 있을 때 들르는 곳이다.
  • 공항
    스토리와 관련 없는 곳 2. 클래식 모드처럼 군인 두 명이 돌아다니지만, 클래식 모드와 반대로 오른쪽에서 시작한다. 군인들을 죽이면 무기를 얻을 수 있지만 굳이 얻을 필요 없다.
  • 약국
    동생의 약국. 지하에서 아멜리아의 장난감을 찾을 수 있고, 칼에 찔려죽은 동생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약국 안에서 약물을, 뒷골목에서 허브 약재를 찾을 수 있다. 이곳을 조사하면 주유소와 학교가 해금된다.
  • 약탈당한 주유소
    스토리와 관련 없는 곳 3. 클래식 모드처럼 지하에 줄톱으로 쇠창살을 자르고 들어가서 보석 4개를 얻을 수 있으며, 거래를 할 수 있는 상인 NPC가 돌아다닌다. 그 밖에는 클래식 모드와 별 차이 없다.
  • 포격당한 학교
    클래식 모드처럼 노숙자들이 살고 있지만, 1층 교실의 문이 막혀있지 않아서 삽이나 줄톱 같은 건 필요 없다. 한 노숙자가 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날고기 3개를 요구하니 미리 가져오자. 가져다주면 그쪽과 몸집이 비슷한 사내가 여자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고 말해주며, 시립 병원이 해금된다.
  • 시립 병원
    클래식 모드와 다르게 처음부터 포격을 맞은 상태이며, 기부를 받는 의사도 없다. 그래도 부상이나 질병에 걸렸을 때 무료로 치료해주는 것은 똑같다. 3층 오른쪽의 침대에 누워있는 여성에게 말을 걸면 아멜리아의 후드티를 발견할 수 있다. 후드티는 버려져 있던 걸 의사가 준 것인데, 도전 과제를 달성하려면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 확인만 하고 나서 2층에 있는 의사한테 후드티에 대해 물어보면 제피모우 박사님은 알지도 모르지만 군인들에게 끌려갔으며, 후드티는 그냥 그대로 두시면 좋겠다고 한다. 이후 1층의 군인에게 물어보면 장난감 상점으로 끌려갔음을 알 수 있으며 장난감 상점이 해금된다. 3층 오른쪽 끝방에 잔해를 치우고 들어갈 수 있는 방에서는 아멜리아가 확실히 병원에 왔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다. 시간 안에 보려면 삽을 지참해야 한다.
  • 장난감 상점
    군인 3명이 제피모우 박사를 감금한 곳. 처음 진입하면 군인 두 명이 대화하다 한 명은 지하실로 가고 한 명은 잠시 1층에서 머무는데 그때 접근해서 암살하면 쉽다. 죽이면 돌격 소총과 총알이 나온다. 지하실로 가면 군인 두 명이 제피모우 박사를 심문하고 있는데, 정면 상대는 어렵지만 트리거상 유인 플레이가 되지 않으므로 문을 열자마자 문 앞의 놈을 죽이고 두 번째 놈이 반격하기 전에 재빨리 공격해 연속으로 킬을 내면 된다. 제피모우 박사를 구하면 도전 과제가 달성되며, 제피모우 박사는 그동안 줄창 언급되던 인도주의적 통로에 대해 말하며 낡은 교회가 해금된다. 싸우지 않고 돌아갔다가 다음날 오면 의사는 살해당하고 쪽지만 남겨져 있다. 3층 오른쪽 잔해를 치우고 발견하는 흔적은 정말 별 거 아니므로 굳이 삽을 챙겨올 필요는 없다.
  • 낡은 교회
    에피소드 1의 마지막 장소. 여기로 가면 바로 엔딩이 뜨니 아무것도 들고 갈 필요 없다. 교회로 가면 학살의 흔적을 볼 수 있으며, 신부와 민간인 NPC 몇 명이 있는데 한 명은 시립 병원처럼 부상이나 질병을 치료해주지만 어차피 금방 엔딩을 볼 수 있으므로 무의미하다. 신부에게 말을 걸면 아멜리아가 신도들과 함께 있다고 하는데, 진실은...

2.4. 진실

아멜리아는 애초에 실종된 것이 아니었고 이미 죽은 상태였다. 아담이 아멜리아가 사라졌다고 생각한 그날 밤, 사실 아담은 정신을 잃지 않고 딸을 간호하고 있었으며 그 상태가 심각해지자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다.[4] 그러나 아멜리아의 증세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였고, 결국 아멜리아는 병원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아담은 아멜리아를 손수 묻어줘야 했으나 딸을 잃은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그날 밤 있던 일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 것이다. 아담은 마침내 교회에 있는 아멜리아의 무덤에 다다라서야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거기서 좌절하고 만다.
아멜리아가 어떤 운명을 맞이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도 "단기 기억상실증은 사랑하는 이를 잃는다든가 하는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 이들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비극적인 일을 잊어버리고 마치 그런 일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생각한다"라는 메시지가 떠서 유저를 한층 더 우울하게 만든다.[5]

2.5. 버그

해당 DLC가 발매된 이후 DLC와 기존의 클래식 모드에 버그가 몇 가지 발견됐다. 다행이 11월 22일 패치 이후 대부분 고쳐진 걸로 추정되나, 여전히 많은 버그가 남아있다.
  • macOS 버전일 경우, 1일차 시작 직후 맵이 뜨자마자 화면이 프리징되는 버그가 간혹 발생한다. 이때 오류가 발생하기 전 빠르게 클릭해서 바로 인물소개로 넘어가면 해결된다. 2018년 5월 12일 기준 고쳐지지 않았다.
  • DLC의 경우 첫날에 솜인형을 아멜리아에게 줄 수 있는데, 프로모션 동영상에선 아담이 인형을 이리 저리 흔들면서 딸에게 보여주지만 인게임에선 인형은 혼자 둥둥 떠다니는데 아담은 라디오를 쓰러 가는 어처구니 없는 버그가 있다.
  • 클래식 모드와 스토리 모드에서 겹치는 장소인 폐허가 된 공동주택(망가진 공동주택)과 공항의 경우, 클래식 모드로 플레이해도 해당 장소의 설명이 스토리 모드의 설명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다만 내부 구조는 기존의 클래식 모드랑 동일하니 플레이에 별 지장은 없다.
  • 처음 출시 직후 클래식 모드로 플레이 시 스토리 모드에만 떠야 하는 장소들이 스타팅 장소로 뜨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다른 장소들이 개방되지 않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다. 2018년 4월 5일 기준 고쳐지지 않았다.
  • 간혹 2일차에 옆집으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간이 다리가 건설 가능한 가구 목록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 경비에게 말을 걸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원래 이 장소는 누군가를 해치는 것이 불가능한 곳이지만 일부러 무기를 들고 서있으면 경비가 주의를 주다가 공격하게 되는데 이때 죽일 수 있으며 이 경비를 살해하면 경비에게 대화가 불가능하므로 진행 불가 버그에 걸린다.
  • 지금은 고쳐진 걸로 보이나, 2일차에 프랑코가 방문 시 새로히 추가된 대화 버튼 대신 바로 교환 옵션을 클릭할 경우 CTD 현상이 발생했었다.
  • 발매 직후 클래식 모드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도와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장엔 도와주지 않았거나 실패했다고 뜨는 경우가 있었다. 때론 '도와주었다/도와주지 않았다'라는 기록이 동시에 뜨는 기괴한 현상도 발생했으나 11월 말 패치로 고쳐진 걸로 추정된다.
  • 아담 대신 아멜리아가 커피 애호가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위 항목의 패치 이후 고쳐졌다. 또한 버그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아담은 소지품에 커피가 있어도 마시질 않는다.[6]
  • 클래식 모드의 생존자들이 아멜리아에 관한 코멘트를 할 때가 있었다. 2018년 4월 4일 기준 고쳐지지 않았다.
  • 스토리 모드 진행 시 게임 내에서 모드를 해제해달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실제로 클래식 모드에 적용되는 모드 콘텐츠들을 해제하지 않고 플레이할 경우 CTD가 자주 발생하니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할 경우 가급적 모든 모드를 끄고 시작하자.
  • CTD나 다른 문제 없이 정상 시작되는데, 물품 더미를 뒤지면 아무것도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집안에선 만능키 2개만 나오고 밤 수집엔 물품 더미를 클릭하면 "쓰레기뿐이군..." 같은 대사만 나오며, 낮에 상인이나 동생 등 NPC가 찾아오지 않는다. 모든 모드를 해제하고 게임을 완전히 껐다 켠 후 1일차부터 새로 시작하자. 스토리 모드와 상관없어 보이는 시나리오 추가 모드라도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낡은 교회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 후 모두 죽이고 집으로 돌아가면 오류 화면이 뜨면서 게임이 자동 종료가 되는 버그가 있다.

2.6. 평가

2017년 12월 1일 스팀 기준 매우 긍정적(90%)으로 평가는 양호한 편. 새로 추가된 대화 옵션을 통한 신선한 스토리, 저렴한 가격 등을 좋게 평가하는 리뷰가 대다수다. 무엇보다 본편의 경우 다른 생존자 그룹이랑 얽히는 일도 없고, 맵상의 NPC들과의 대화도 한정적인데 DLC들은 본편의 맵과 맵의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른 생존자나 전편 DLC의 생존자(아담)와 대화하거나 NPC에게 퀘스트를 받거나 도움을 주거나 하기 때문에 전쟁에서 본인들 그룹만 살아남는 게 목표이던 본편과 달리 전쟁 중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다른 생존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7]

그러나 "스토리가 다소 짧다", "엔딩이 하나밖에 없으며 난이도가 너무 쉽다 보니 다시 플레이할 가치가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많이 보이는 편. 기존의 게임 콘텐츠에 스토리만 살짝 곁들여서 재탕한다는 리뷰들도 간혹 보인다. 본편이나 아예 새로운 다른 생존자 그룹과 거래나 정보교환, 도움을 주는 식으로 교류할 수 있었으면 좀 더 전쟁이라는 큰 재난상황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같이 살아가고 있구나 하면서 감정이입이 더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프랑코가 잡동사니와 나무를 팔지 않고, 맵에서 수집할 수 있는 자원도 본편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데다 2편을 제외하면 강제적으로 스토리가 종료되는 시점이 있기 때문에 빠른 클리어가 강제된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 1편의 엔딩이 하나밖에 없는 부분은 2, 3편의 멀티 엔딩으로 사정이 나아지긴 했지만 분기 이전의 플레이는 완전히 같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분기 직전의 세이브 파일을 백업해둔후 덮어씌워서 분기점부터 플레이하는 꼼수를 쓰지 않으면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 처음부터 진행하기엔 너무 루즈해진다.

또한 게임 과정에서 나오는 모든 내용이 허상인지 아닌지 구별되지 않고 개연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다.

2.7. 기타

아담의 집은 클래식 모드의 배경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모드를 적용시켜 강제로 클래식 모드에서 플레이해 볼 경우 몇 가지 재미난 현상이 발생한다.
  • 아멜리아가 등장한다.[8] 다만 스토리 모드에서처럼 침대에만 내내 누워 있다. 장난감을 가져다 줄 수는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 아이답게 어른 식량의 1/2만 주어도 되지만, 한 번 밥을 먹으면 상태가 이틀 동안 유지되지 않고 하루만에 허기가 훅훅 깎여 나간다. 이 상태에서 밥을 주지 않으면 극도의 아사 상태까지 가지만, 그렇다고 죽지는 않는다. 오히려 다음 날 허기 상태가 완전히 리셋되어 버린다. 병 또한 마찬가지로 약을 가져다 주든 말든 "심각한 상태"로 고정되어 있다.
  • 여러 수집 포인트와 가구[9] 등은 전부 정상적으로 등장하고, 두 번째 집(오른쪽 건물)으로 넘어가기 위해 다리를 건설해야 하는 것도 동일하다. 다만 오른쪽 건물의 경우 공간이 협소하여 거의 대다수의 가구가 설치되지 않으므로 어떻게든 좁은 왼쪽 건물에서 테트리스를 해야 한다.
  • 다리를 건설하여 왼쪽 건물로 넘어가 막힌 문을 뜯은 뒤부터는 1층을 통해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하지만, 아이의 경우 1층을 통해 이동하지 못한다. 정확히 말해 아이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순간, 오른쪽 건물로 이동하라고 명령할 시 굳이 4층까지 올라간 뒤 다리를 건너가 다시 왼쪽 건물에서 4층 > 1층으로 내려가는 매우 비효율적인 동선으로밖에 이동하지 못한다.
  • 25일이 되면 자동으로 종전 선언이 나오며 게임이 끝나버린다. 워크샵에서 커스텀 게임을 설정하며 종전 일자를 가능한 한 최대로 늦춰 보아도 동일하다. 그러다 보니 겨울 이벤트나 폭동 이벤트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 프랑코를 포함한 기타 NPC의 방문 이벤트는 일단 정상적으로 발생한다.

3. 에피소드 2: 마지막 방송

The Last Broadcast. 참담한 전쟁터의 모습을 지켜보는 언론인이 진실 혹은 거짓을 민간인에게 알리는 갈등을 그린 스토리.

3.1. 배경

말릭과 에스마는 말릭이 라디오 진행자로서 일했던 버려진 방송국에 살고 있습니다. 말릭의 아내는 박격포탄이 자신들의 집을 파괴하면서 말릭의 비밀스런 소망이 이루어졌다고 농담을 합니다. 덕분에 직장에 눌러 앉게 되었다고 말이죠. 라디오 관계자들은 전쟁 때문에 사방으로 흩어졌지만, 말릭은 에스마가 물자를 찾아다니는 동안 조사한 소식들을 계속 방송하고 있습니다. 말릭에게 포고렌의 주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소식은 아내가 힘들게 얻어온 식량만큼 삶의 활력소입니다.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들의 아들인 아뎀이 입대하자, 부부는 더 이상 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3.2. 공략

  • 남편인 말릭(Malik)과 아내 에스마(Esma)로 시작한다.

    남편인 말릭은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라 걸음거리도 느리고 수집은커녕 경계도 설 수 없다. 또한 사다리는 물론이고 평범한 계단조차 내려갈 수 없기 때문에 말릭이 사용할 기구들은 전부 3층에 설치해야 한다. 특히 평소처럼 냉장고 옆에 스토브를 지었다간 에스마로 말릭에게 일일히 밥을 먹여야 해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 반면, 일단 접근만 가능하면 에스마가 할 수 있는 일은 말릭도 전부 할 수 있어서 채소 재배나 약 만들기, 심지어 도끼질이나 곡괭이질 같은 장애인이 하기에 위험한 일까지 가능하다. 또한 아내가 사나흘 정도 방송할 만한 정보를 주지 못하면 말릭은 슬픔 상태에 빠지며, 방송 한 번 하면 슬픔 상태가 없어진다. 백팩은 8칸이지만 무의미하고, 기타는 못 친다. 본 시나리오의 고유 시설인 라디오 방송시설을 조작할 수 있는데, 헤드셋 표시를 눌러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할 수 있고, 마이크 표시를 눌러 라디오로 청취한 정보 및 에스마가 가져온 정보를 방송할 수 있다. 방송에 따라 맵의 상태가 변하기도 한다.

    에스마의 경우 아리카의 특성인 '조용한 도둑'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력은 양호하다. 정신력은 약함으로 추정. 백팩은 12칸, 기타는 그럭저럭 친다. 에피소드 2의 생존자는 모두 흡연자이나 술을 마시지 않는다.[10] 처음부터 지어진 침대에서 잘 경우 수면 시간이 3시간이다. 남편이 3층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요리나 가공대 사용, 오른쪽 부분 정리 등은 전부 에스마의 몫이다. 에스마가 이성을 잃는 경우 1층 입구에서 이성을 잃은 상태이므로 말릭이 내려갈 수 없어 위로해 줄 수 없고, 사실상 이런 상태에 다다르면 반 게임 오버라고 봐야 한다. 일부러 민간인들을 죽이고 다니지 않는 이상 에스마가 이성을 잃을 일은 없긴 하지만.
  • 집의 경우 전편인 '아빠의 약속'처럼 크게 좌측과 우측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중앙이 잔해로 막혀있다. 에피소드 2에서는 삽을 쓸 일이 전혀 없으며 대신 본편 전용 아이템인 곡괭이를 제작하여 이 잔해를 파내야 하는데, 곡괭이 자체는 제작이 어렵지 않으나 잔해를 치우는 속도가 매우 느리며 1/4 정도 치우면 "피곤함" 상태에 걸리며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다. 즉 잔해 하나를 완전히 치우는 데 4일이 걸리는 셈.

    1층 잔해는 에스마로밖에 치울 수 없지만, 3층 잔해는 말릭으로도 치울 수 있다. 에스마는 수면 시간도 짧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잔해를 치우고 피곤해지면 한숨 자고 일어나서 또 치우게 시키면 하루에 혼자서도 절반을 치울 수도 있다. 위층 잔해는 2명이 같이 치우면 순식간에 치울 수 있고, 잔해를 건너가면 오른쪽 공간에서 도끼를 손에 넣을 수 있으니 위쪽 잔해 먼저 빨리 치운 후에 아래쪽을 천천히 치우는 걸 추천한다. 아래쪽 잔해를 치우고 옆으로 건너가면 기계 부품, 비료, 부서진 헬멧&군용 조끼가 있다.

    꼼수로 1/4을 치우기 직전에 작업을 취소하면 피곤함 상태에 걸리지 않고 5일만에 잔해를 치울 수 있다. 막힌 곳이 두 곳이라 집 안의 모든 곳을 수색하려면 둘 다 치워야 한다. 기본적으로 침대와 빗물 채집기, 허브 정원[11], 허브 가공대가 설치되어 있다. 집에 보수할 곳은 없으나 강화 문은 설치할 수 없다. 3단계 가공품인 온열등/혼합기/온도계를 전부 외부 지역에서 수집할 수 있고 강화 문까지 설치가 불가능하니 고급 작업대를 올릴 이유가 전혀 없다.[12]
  • 본 에피소드 고유 시설인 방송시설의 경우 말릭을 조작하여 정보를 얻거나 얻은 정보를 방송할 수 있다. 단 정보들 중에는 민감한 정보들도 많아서 군인들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며,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이를 경고하는 군인이나 민간인들도 만날 수 있게 된다. 말릭은 정의감에 넘치기 때문에 이에 전혀 개의치 않으나, 아내인 에스마는 남편과 자신의 신변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본 시나리오의 다른 특징으로 분기 이벤트가 몇 가지 있으며,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자세한 분기는 하단 지역별 공략 참조.
  • 중간에 한파가 발생하기 때문에[13] 난로를 설치해야 하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온도계를 외부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난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습격의 경우 일주일에 한번 꼴로 발생하며[14][15] 강화 문도 설치할 수 없어서 말릭 혼자 두고 가면 무기가 있어도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무기로 쓸 수 있는 도구라도 빨리 제작해서 집에 남겨놓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말릭의 부상에 대비하여 붕대는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 다행히도 허브 가공대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있는 데다가 재료인 순수한 알코올을 프랑코에게서 구입할 수 있어서 붕대 제작은 그리 어렵지 않다. 프랑코는 3~4일에 한 번 꼴로 방문하는데, 잡동사니와 나무를 팔지 않는다. 사실 굳이 부상을 감수하느니 습격이 오는 날에만 에스마를 내보내지 말고 경계를 세우는 게 안전하다.

3.3. 지역

본편에도 있던 지역 외에도 스토리 전용 지역도 다수 추가되었다. 기본적으로 에스마가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물품 수집 외에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말릭에게 전달하면 말릭이 방송으로 이를 전파하게 된다. 에스마의 '조용한 도둑' 특성 덕분에 대화를 엿듣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며, 위험 지역의 경우 깊숙히까지 들어갈 일은 없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다. 에스마의 전투력은 양호하고 회복력도 좋은 편이다. 대부분의 지역은 입수한 정보를 방송한 이후 재차 방문하면 전투를 피하고 수집할 수 있다.
  • 공원
    필요 준비물: 줄톱 1,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우측에서 시작한다. 아래 통로가 쇠창살로 막혀있지만 위쪽에서 줄톱을 구할 수 있다.[16] 쇠창살을 열고 통과할 경우 저격수를 조심하라는 민간인과 만나게 된다. 이후 민간인과 함께 맵 중간중간의 엄폐물을 이용하며 저격을 피해 이동하게 된다. 본편의 저격 나들목을 생각하면 되며,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다. 단 마지막 코너에서 함께 이동하던 민간인이 결국 저격수에 의해 사망하게 되는데, 시체를 뒤지는 도중 100% 저격당하기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 그 전에 죽여서 수집해보면 소지품이 없다. 다행히 한 번 저격 지역을 통과하면 반대편의 출구가 있어서 출구로 나가면 된다. 에스마가 귀환하면 말릭에게 저격수에 대한 정보를 전해줄 수 있으며, 말릭으로 이를 방송하면 사람들이 공원 이용을 피하게 된다. 이후 프랑코가 와서 자기도 원래 공원으로 이동했는데 말릭 덕분에 저격수를 피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한다.
  • 주유소
    필요 준비물: 줄톱 1,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클래식 모드와 반대로 좌측에서 시작한다.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두 가지로, 지하실(줄톱 필요)에 연료가 아직 조금 남아있다는 정보와[17], 순찰 중인 군인에게서 얻을 수 있는 보급품 트럭이 고장 나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정보다. 두 번째 정보의 경우 트럭 주변의 군인에게 어느 정도 접근해야 얻을 수 있으며, 에스마의 특성을 이용하며 들키지 않을 만큼의 거리까지 접근해서 군인의 대사를 들으면 된다.
    보급품 트럭을 직접 터는 것도 가능한데 귀한 붕대가 나온다. 물건을 전부 가져가는 대신 일부만 가져가면 물건도 챙기고 방송도 가능한 일거양득이므로 붕대 정도는 챙겨놓자. 군인은 1층을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 숨을 곳은 많지만 걸리면 골치 아파진다. 다행히 걸린다고 다짜고짜 쏘진 않으며, 말을 걸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꺼지라고 한다. 보급품에 손대는 걸 보면 공격한다. 이후 귀환하면 말릭에게 정보를 줄 수 있으며, 말릭이 방송한 뒤에 재차 지역을 방문하면 민간인들이 달려들어 군인을 죽이고[18] 보급품을 가져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군인을 직접 죽일 경우 초반부터 돌격 소총을 얻을 수 있다. 에스마가 슬픔에 빠지긴 하지만 그 정도는 쉽게 회복 가능하다.
  • 유령의 집
    필요 준비물: 줄톱 1,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클래식 모드의 유령의 집과 같으며 별다른 추가 이벤트는 없다. 주유소 이벤트를 거치고 왔다면 방송 덕분에 딸의 목숨을 구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민간인[19]을 만날 수 있다.
  • 창고
    필요 준비물: 줄톱 2, 만능키 2 또는 쇠지레
    클래식 모드와 똑같이 3명의 악당들이 있다. 다만 이들의 대화와 맵에서 볼 수 있는 메모의 내용은 본편과 다르다. 정보도 없고, 스토리에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는 유일한 지역. 다만 이 곳은 역시 창고답게 전리품도, 자원도 많고, DLC 1편과 다르게 이번 편은 딱히 시간제한이 있거나 급박한 상황이 아니므로 빠르게 엔딩만 보는 게 목표가 아니라면 이곳만 몇 번에 걸쳐 털어도 풍족하게 살 수 있다.
  • 중앙 광장
    필요 준비물: 없음
    클래식 모드와 다르게 상인들이 없고, 좌측 건물 바깥에 군인 한 명이 있는데 접근하면 총을 겨누며 경고한다. 괜히 다가가지 말고 하수도를 통해 지하로 들어가자. 좌측의 집에 잠입해서 군인들의 대화를 엿들을 경우 반군에 협력한 것으로 의심되는 민간인들을 억류하고 있으며, 이들을 심문하기 위한 요원들을 기다리고 있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에게 말을 걸면 군인들이 '베이글'이란 놈의 말을 듣고 우리를 가뒀다고 한다. 이후 귀환하여 이 사실을 방송 후 재차 방문하면 반군이 이 지역을 공격하여 교전 끝에 군인들을 사살하고 민간인들을 구출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빵집을 방문하면 억류되어있던 아내를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하는 민간인을 만날 수 있으며, 이후 집에 찾아와 통조림 두 개를 전하는 이벤트가 있다. 수집 시 NPC가 돌아다니진 않으므로 NPC가 있는 방문을 열거나 도끼로 가구를 찍어 소리내지 않는 이상 나머지 방에서 장비 없이 완전 수집이 가능하다. 온도계가 하나 있다.
  • 음악 클럽
    필요 준비물: 없음
    민간인들과 군인들이 모여있는 클럽. 전투나 잠입 이벤트는 없으나 말릭의 방송을 반기는 민간인들 외에도 말릭의 방송에 심기가 불편해져 이를 경고하는 군인들도 만나게 된다. 음악 클럽 건물 3층은 진입할 때 윗길로 가면 들어갈 수 있다. NPC 2명이 돌아다니며 발견될 시 나가라고 경고를 준다. 지하에 거래 가능한 NPC가 있다.
    분기에 따라 이 지역이 습격을 받아 파괴된 음악 클럽으로 바뀔 시 너네 방송 때문에 내가 다쳤다고 붕대 달라고 하는 중립 NPC가 있다. 붕대를 줘도 뭔가 변하는 것은 없는데다 다음번 방문 시에도 계속 부상 상태이므로 붕대가 넉넉하지 않다면 굳이 줄 필요는 없다. 엔딩 아이템 중 하나인 송신기 부품을 입수할 수 있다.
  • 장난감 가게
    필요 준비물: (민간인 구출 후)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폭격을 피해 지하에 대피해 있다가 잔해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굶어 죽어가던 민간인을 만나게 된다. 이 사실을 방송하고 재차 방문 시 민간인을 구조하게 된다. 기존에 있던 민간인이 사라지며, 해당 지역으로 내려가 루트할 수 있게 된다. 만능키나 쇠지레는 민간인이 구출된 후 내려간 곳의 잠긴 캐비닛에서 필요하다. 다만 캐비닛에선 허브 약재 하나, 더 아랫쪽엔 혼합기 하나가 있는데 혼합기는 다른 곳에서도 얻을 수 있고, 프랑코가 자주 팔기도 하기 때문에 굳이 다시 올 필요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집 안의 흔적을 조사하다 보면 한 가지 슬픈 사실을 알게 되는데, 원래 집에 살던 부녀 중 아버지가 죽고 아름다운 딸만 혼자 남아서 불안에 떨며 살다가 자신을 보호해 주겠다던 학교 동창과 함께 살게 되는데, 이 동창은 오히려 인신매매 집단에게 생필품을 대가로 딸을 팔아넘겨 버렸다. 단 에스마의 반응이나 엔딩으로 미루어보아 아래층에 갇혀있던 민간인과 이 동창은 별개의 인물로 보인다.
  • 빵집
    필요 준비물: 없음
    분기 이벤트 발생 지역. 중앙 광장 이벤트를 거치고 올 경우 중앙 광장에 억류되어있던 여인의 남편이 감사인사를 전한다. 오른쪽으로 가서 빵집 안으로 들어가면 에스마의 친구인 노바크(Novak)를 만날 수 있는데, 집 안에서 노바크가 정부군에게 반군 정보를 전달하는 내통자 '베이글'임을 알려주는 증거를 입수할 수 있다. 이후 노바크를 추궁하면 자기와 어린 아들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에스마에게 이를 불문에 부쳐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귀환 시 말릭에게 진실을 그대로 전할 것인지, 아니면 노바크의 정체는 밝히지 않고 내통자가 있다는 사실만 전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온열등이 하나 있다.
    노바크와 대화를 하든 하지 않든 단서들이 있는 위층 말고 아래층들을 몰래 수집하다 보면 딱히 소리를 내거나 시야에 들어오는 상황이 아니어도 노바크가 초능력이라도 있는지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달려와 집에서 나가라고 경고하고 경고를 계속 무시하면 적대한다. 일단 대화와 추궁을 먼저 마친 후에 집안의 서랍 등 중요 물품이 있을 만한 곳만 빠르게 수집한 후에 도망치는 걸 추천한다. (공용 물품을 가져가란 거지 사유 재산을 털라는 애기가 아니다) 노바크와 아들은 어차피 이벤트 후 없어지므로 적대한다고 해도 죽이지만 않으면 딱히 안 좋은 영향이 가지도 않는다.
    • 진실을 그대로 전하는 방송 시, 재차 빵집을 방문할 경우 노바크와 아들의 흔적은 찾을 수 없으며, 빵집 앞에 있는 NPC에게 물으면 반군이 잡아갔다는 말을 한다. 노바크의 아들이 무사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에스마의 생각을 볼 수 있다. 반면 말릭은 노바크의 배신 사실을 알렸을 때부터 배신한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냉담하게 말한다. 진실을 전한 후 이틀 정도 뒤 한 사람이 아지트에 찾아와서 빵집에서 노바크가 잡혀가는 모습을 보고 대가를 치른 거라며 좋은 일을 했다면서 날고기 1개, 채소 1개를 주고 간다.
    • 내통자의 존재 여부만 방송 시, 재차 빵집을 방문할 경우 이미 노바크와 아들의 흔적은 찾을 수 없게 된다. 이후 낮 시간에 집으로 반군 요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방문하여 "우린 이미 그를 잡았다. 혹시 네가 숨겨줬냐"라며 추궁하는 이벤트가 있다. 아들의 행방 또한 요원해진 상황. 결국 진실을 숨겨도 노바크와 그의 어린 아들에겐 슬픈 결말만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진실을 전했을 때와 달리 보상은 없으며, 특이하게도 빵집에 노바크와 아들이 사라진 후에도 사유 재산으로 표시된 곳들은 그대로라 가져오면 도둑질로 취급된다.
  • 약국
    필요 준비물: 줄톱 1
    분기 이벤트 발생 지역. 약국답게 의약품 종류를 수집할 수 있다. 약국 내부로 들어가면 반군에 협력하는 동생과 이를 말리는 형의 말다툼을 듣게 된다. 이후 동생과 대화하면 군대의 반군 은신처 습격 계획을 방송해 줄 것을 요청받으며, 형과 대화하면 자신들과 너희들의 안전을 위해 방송하지 말 것을 요청받는다. 이후 습격 계획을 방송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약국에 약이 떨어졌다는 사실만 방송할 것인지 선택하게 된다.
    • 습격 계획을 방송할 경우 약국 재차 방문 시 사망한 형제를 볼 수 있으며, 반군 측으로부터 말릭에게 감사를 전하는 전파를 수신할 수 있게 된다.
    • 약이 떨어졌다는 사실만 방송할 경우 거주지로 동생이 찾아와 왜 경고하지 않고 자신을 속인 거냐며 화를 낸다. 반군 쪽에 방송국에 대해 알려줬으며 곧 죄값을 받으러 올 거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 양조장
    필요 준비물: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분기 이벤트 발생 지역. 시나리오를 진행하다 보면 양조장에서 식수를 배급할 것이란 사실을 알려주는 사람이 방문하게 되며 이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방송 안 해도 방문 가능) 그러나 방문할 시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지는데, 식수 배급을 위해 대기하던 민간인들의 인파에 정부군이 폭격을 감행하여 엄청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아비규환 속에서 에스마는 이 사실을 말릭에게 전하려 하지만, 에스마와 말릭의 안전을 위해 이를 방송하지 말라는 민간인을 만나게 된다. 이후 말릭에게 진실을 전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가스 폭발 사고라고 거짓 정보를 전할 것인지 선택하게 된다. 수집을 위해 만능키가 하나 필요하지만 양조장에서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잠긴 곳을 열어봤자 잡동사니 하나와 나무 하나가 있을 뿐이다.
    • 진실을 그대로 전달할 경우 정부군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리게 된다.
    • 가스 폭발 사고로 위장할 경우 반군이 단순한 사고를 선전을 위해 악용한다는 거짓 정보를 퍼트려 반군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리게 된다.
  • 낡은 불법주택
    필요 준비물: 줄톱 1, 만능키 1 or 쇠지레
    양조장에 대한 방송을 하고 난 후 오픈되는 지역. 본편 지역과 같이 많은 양의 잡동사니들이 있으나, 중립 민간인 화가 NPC는 존재하지 않고 정부군이 말릭의 방송 송신 위치를 거의 찾아냈다는 쪽지를 발견할 수 있다.
  • 세인트 메리 교회
    필요 준비물: 없음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열리는 지역. 이벤트성 지역이라 수집할 아이템도 거의 없다. 나무 2개가 전부.
  • 폐허가 된 공동주택
    필요 준비물: 없음
    분기에 따라 등장하는 지역. 노상강도 2명이 점거했다. 프랑코가 부탁한 사진 앨범을 3층에서 찾을 수 있다. 에스마의 특성을 이용해서 전투 없이 입수 가능. 3일쯤 지나면 프랑코가 앨범을 받고 송신기 부품을 준다.
  • 항구
    필요 준비물: 줄톱 1, 만능키 2 or 쇠지레
    탈출 이벤트가 발생하는 지역. 지하에 NPC를 찾아가면 바로 엔딩을 볼 수 있으므로 수집할 의미가 있는지... 수집하는 동안에 방해하는 NPC는 없다.

3.4. 스토리

스토리 진행에 따라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방송할 것인지, 아니면 신변의 안전을 위하여 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방송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분기는 총 3개가 있으며, 2번 이상 진실을 말하는 도전 과제와 2번 이상 거짓을 말하는 도전 과제가 있다.

3.4.1. 진실 분기

단 1번이라도 진실을 방송할 경우, 전파 역추적으로 말릭의 위치를 알아낸 군인들이 한밤중에 습격하여 말릭을 죽이고 방송시설을 파괴한다. 이후 집에 돌아와 말릭의 시체를 발견한 에스마는 자신의 무모한 선택 때문이었다며 비통에 빠진다. 그 직후 정부군에 입대했던 아들 아뎀(Adem)이 집에 돌아오게 되는데, 군의 아버지 습격 계획을 알게 되자 이를 알리기 위해 탈영 후 집에 달려온 것이었지만 이미 늦어버린 것.

이후 이들은 세인트 메리 교회에 말릭을 매장하는데, 신부 올렉을 포함하여 라디오 방송으로 도움을 받았던 민간인들이 감사인사를 전하나 남편을 잃은 에스마에겐 다 부질없는 것이었다. 라디오 방송 때문에 남편이 죽은 사람한테 당신이라도 라디오 방송을 계속해야 한다는 소리나 하고, 에스마를 걱정하는 기색은 전혀 내비치지 않는다. 에스마는 포고렌을 탈출하고 싶어하나, 아뎀은 라디오 방송시설을 수리하여 죽은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아뎀은 로만의 특성인 '전투에 탁월함' 특성을 가지고 있어 창고 등 전투가 필요한 지역을 쉽게 수집할 수 있으며 경계도 설 수 있다. 또한 말릭과 에스마처럼 흡연자지만 술은 마시지 않고, 백팩은 10칸이며 기타도 잘 친다. 단 각종 상태이상에 랜덤으로 걸리기 때문에 처음 하루이틀은 관리가 필요하다. 에스마는 말릭의 죽음으로 우울함에 빠지기 때문에 아뎀과 서로서로 위로해주어야 한다. 가족의 죽음이 원인이라 그런지 절망 상태에서 회복하는데 꽤나 오래 시간이 필요하다.
  • 라디오 방송시설이 파괴되어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 수리를 위해선 송신기 부품이 필요한데 이는 음악 클럽이 군의 습격을 받은 이후 방문하면 수집할 수 있다. 이후 작업대에서 송신기 부품을 만들고 이 부품으로 라디오 방송시설을 수리하면 아뎀이 방송을 하고, 말릭의 사명을 이어가기로 했다는 엔딩이 나오게 된다.
    저는 말릭의 아들, 아뎀입니다. 정부군이 아버지를 죽인 이후 제가 방송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여러분과 진실을 나누시다가 무참히 살해당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버지의 일을 이어갈 테니까요. 말해야 될 것들을 말하겠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목소리이기 때문입니다. 포고렌의 목소리였습니다.

아래는 각자의 후일담이다.
  • 전쟁이 끝난 후 아뎀은 탈영 죄를 사면받았습니다. 그는 포고렌에 남아 에스마를 돌보며 그녀가 라디오를 계속하도록 도왔지만, 아버지와 화해하지 못했고 그를 구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사실 때문에 상당히 괴로워했습니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에스마는 말릭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상심했지만, 아들의 도움을 받아 그의 유지를 이어가는 데서 약간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자, 포위된 동안 그녀의 방송으로 얼마나 도움을 받았는지 기억해준 수많은 사람 덕분에 방송국도 계속 유명해졌습니다.
  • 정부군은 말릭이 방송으로 자신들의 전범 행위를 폭로하자 분노하여 그의 집으로 암살자를 보냈습니다. 그는 '반군과 공모한 죄'로 즉결 처형을 당했지만, 포고렌 시민들은 말릭이 언제나 희망을 가져다주었으며 진실을 위해 싸운 사람이었다고 기억할 것입니다.
3.4.1.1. 탈출
시가지 전투가 끝나면 항구가 개방된다. 항구 아래층 맨 왼쪽에 NPC에게 말을 걸면 말릭의 부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배를 탈 수 있게 해준다. 나가는 버튼을 누르면 피난용 보트로 떠날지 안 떠날지를 고를 수 있는데, 떠난다를 선택하면 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폭풍이 심해 기상 예보라도 들으려고 하지만, 모든 채널이 조용하다. 곧이어 아무도 없는 라디오 방송시설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보트가 안전지대에 도착해 포고렌을 빠져나왔다는 엔딩이 나온다. 항구에 있는 NPC들을 죽이면 탈출할 수 없다.

아래는 각자의 후일담이다.
  • 에스마는 말릭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상심했고, 전쟁에서 살아남았지만 전후 현실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전혀 찾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냉담해진 채 아들의 도움에 의존하면서 말릭이 묻힌 무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 전쟁이 끝난 후 아뎀은 탈영 죄를 사면받았습니다. 그는 포고렌에 남아 말릭의 죽음으로 상심하여 살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린 에스마를 돌봤습니다. 아뎀은 자신을 탓하며, 아버지와 화해하지 못했고 그를 구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사실 때문에 상당히 괴로워했습니다.
  • 정부군은 말릭이 방송으로 자신들의 전범 행위를 폭로하자 분노하여 그의 집으로 암살자를 보냈습니다. 그는 '반군과 공모한 죄'로 즉결 처형을 당했지만, 포고렌 시민들은 말릭이 언제나 희망을 가져다주었으며 진실을 위해 싸운 사람이었다고 기억할 것입니다.

3.4.2. 거짓 분기

거짓을 방송하는 분기들을 선택한 경우 밀고를 통해 말릭의 위치를 알아낸 반군이 들이닥치고 밤중에 말릭은 납치당한다. 이후 집에 돌아와 말릭의 흔적을 발견한 에스마는 자신의 무모한 선택 때문이었다며 비통에 빠진다. 그 직후 정부군에 입대했던 아들 아뎀(Adem)이 집에 돌아오게 되는데, 군의 아버지 습격 계획을 알게 되자 이를 알리기 위해 탈영 후 집에 달려온 것이었지만 이미 늦어버린 것.

이후 이들은 말릭의 행방을 쫓는데, 음악 클럽에서 말릭이 남겼다는 편지[20]를 억지로 받게 되는데 내용은 에스마를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것. 아뎀은 포고렌을 탈출하고 싶어하나, 에스마는 라디오 방송시설을 수리하여 남편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라디오 방송시설이 파괴되어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 수리를 위해선 송신기 부품이 필요한데 프랑코의 협력이 필요하다. 폐허가 된 공동주택에서 노상강도 2명에게서[21] 사진을 입수할 수 있다. 이 후 방문한 프랑코에게 그의 가족 사진을 돌려주면 송신기 부품을 구해준다. 작업대에서 송신기 부품을 만들고 이 부품으로 라디오 방송시설을 수리하면 에스마가 방송을 하고, 말릭의 사명을 이어가기로 했다는 엔딩이 나온다.
    저는 말릭의 아내인 에스마입니다. 청취자 분들과 제 남편에게... 사과하러 나왔습니다. 저는 그를, 여러분 모두를 속였습니다. 그를 지켜주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거짓말 때문에 남편과 수많은 사람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언젠가... 이 모든 게 끝나면... 제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 수 있겠지요. 제 사랑하는 남편과... 포고렌 시민 여러분들께요.

아래는 각자의 후일담이다.
  • 아뎀은 전쟁에서 살아남았고 나중에 탈영죄를 사면받았습니다. 그는 부모님과 화해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입대한 것을 용서해달라고 애걸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말릭은 자기에겐 아들도 아내도 없다고만 대답했습니다.
  • 에스마는 종전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말릭은 라디오에서 그녀의 사과를 들었지만 자신을 속였다는 이유로 용서하지 않았고, 그녀는 두 번 다시 그의 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에스마는 잘못을 되돌릴 수 없었기에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여생을 보냈습니다.
  • 말릭은 에스마를 저버린 후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아갔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자 그는 아침 라디오 방송의 호스트로 복귀하려고 했지만, 전쟁으로 너무 냉혹해진 탓에 호스트를 맡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그는 악명 높은 전범들의 재판에서 증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3.4.2.1. 탈출
시가지 전투가 끝나면 항구가 개방된다. 항구 아래층 맨 왼쪽에 NPC에게 말을 걸면 말릭의 부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배를 탈 수 있게 해준다. 나가는 버튼을 누르면 피난용 보트로 떠날지 안 떠날지를 고를 수 있는데, 떠난다를 선택하면 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말릭의 목소리가 들린다. 말릭이 다시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 것이다. 말릭은 모두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보트가 안전지대에 도착해 포고렌을 빠져나왔다는 엔딩이 나온다. 항구에 있는 NPC들을 죽이면 탈출할 수 없다.

아래는 각자의 후일담이다.
  • 아뎀은 전쟁에서 살아남았고 나중에 탈영 죄를 사면받았습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입대한 것을 용서해 달라고 애걸하며 아버지가 떠난 후 에스마가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설명했지만, 말릭은 자기에겐 아들도 아내도 없다고만 대답했습니다.
  • 에스마는 전쟁에서 살아남았지만 말릭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상심한 그녀는 냉담해졌고 전후 현실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말릭을 속인 것을 후회하면서 먼 곳을 쳐다보며 여생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 말릭은 에스마를 저버린 후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아갔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자 그는 아침 라디오 방송의 호스트로 복귀하려고 했지만, 전쟁으로 너무 냉혹해진 탓에 호스트를 맡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그는 악명 높은 전범들의 재판에서 증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3.4.3. 사망

에스마가 사망하면 그 다음날 말릭은 자살하게 된다. 말릭이 사망하면 다음날 에스마는 피난처를 떠난다. 살아남지 못했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사망 전 날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3.5. 기타

  • 클래식 모드와 다르게 여기서는 반군이 저항군으로 번역되어있는데 일부러 노린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 모드에서는 로만부터가 반군 탈영병이고, 구호 단체가 떨군 물자를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며 이웃을 밀고하라고 강요하는 등 반군도 결코 선한 세력이 아니지만, 여기서는 정부군은 악, 저항군은 선으로 선악이 딱딱 나뉜다. 즉 저항군 편을 드는 것이 선한 일이지만 더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 결국 에스마는 어느 엔딩을 보든지 불행하다. 나가서 물자를 구해온 것도, 정보를 구해온 것도 결국 목숨까지 걸면서 고생은 아내가 다 했는데 남편은 죽거나, 아내를 용서하지 않고 버리거나 둘 중 하나기 때문에 어느 쪽이건 에스마는 홀로 남겨진다. 특히 에스마가 본인의 안전이나 이익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말릭이 군의 살해 협박과 추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말릭이 죽을까봐 걱정되어 거짓말을 한 것임에도 후에 에스마가 그것을 후회하며 말릭의 의지를 이어가고, 용서를 비는데도 아내와 자식을 평생 용서하지 않았다는 점, 구체적인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정부군에 입대하였다는 것 하나만으로 아들을 용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말릭은 언론인으로서는 좋았을지 몰라도 남편이나 아버지로서는 좋지 못했다.[22]

3.6. 버그

2019년 8월 말 기준 진실 분기에서 말릭이 군의 암살자에게 죽은 후 에스마와 아뎀이 교회에서 말릭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는데, 다음 날이 되면 말릭의 시체가 없는데도 3층에 있던 아들이 천천히 걸어 내려와 에스마와 전날과 같은 대화를 하면서 다시 교회로 이동하는데 아뎀 혼자만 이동하고 대화도 불가능하며 맵에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

대화 도중 주간 종료를 눌러서 밤에 수집을 나갈 순 있는데 카메라가 고정되어 있어서 맵에서 제대로 수집도 할 수 없으며 탈출 엔딩으로라도 끝내기 위해 항구로 가도 배까지 갈 수도 없고 수집을 나가든 경계를 하든 취침을 하든 다음날이 되면 무한 루프가 계속되어 해결이 불가능한 버그. 재시작 후 이어하기나 게임을 껐다 다시 켜도 마찬가지다. 스팀 게시판에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들의 수많은 문의가 올라온 걸로 보아 단순한 확률 버그는 아닌 듯하다.

2019년 9월 6일 기준 최신 패치가 올라와 해결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에스마한테 문제가 생겼다는 글이 올라왔다가 이것도 패치로 고쳐졌다. 다만 패치를 받기 전 플레이하던 사람들은 진행 중인 세이브 파일에 적용을 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집에 있는 가구를 도끼로 부순 다음 수집하기 전에 날이 끝나면 부숴놓은 가구와 그 안에 있던 물품이 모조리 사라진다.

4. 에피소드 3: 사라지는 불씨

Fading Embers. 전쟁으로 소실될 위기에 처한 포고렌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그린 스토리.

4.1. 배경

포고렌에 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고 포위된 도시에서 살아가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사람들은 계속되는 포격, 저격과 기아 상태에서도 살아가려고 온 힘을 다하지만, 지금은 혹한까지 견뎌내야 합니다. 아냐가 매일 이런 고난 속에서도 생존하려 필사적으로 노력하던 어느 날, 총상과 추위에 죽어가던 남자가 문간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냐는 곧바로 남자를 집안으로 데려왔습니다. 언젠가 몸 상태가 나아져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줄 수 있길 바라면서 말이죠.
포고렌에 아냐라고 하는 비세니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이름 모를 이방인이 대문 앞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본 아냐는 그를 자신의 집 안으로 들여와 보살피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4.2. 공략

4.2.1. 아냐의 집

  • ESC 버튼을 길게 누르면 프롤로그와 과거 회상 스킵이 가능하다.
  • 처음에 아냐[23]와 이방인[24] 두 사람으로 시작한다. 아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이방인은 매우 배고픔, 경상, 심각한 상태로 시작한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침대에 누워서 시작하게 되는데, 경상은 그냥 둬도 하루 만에 나으니 신경 써야 할 것은 매우 배고픔과 심각한 상태다. 또한 아냐는 금주자로 별다른 기호품이 없으며, 이방인도 금주자지만 흡연자다.[25]
  • 피난처는 주거하는 건물과 창고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창고에는 소장품이 있다. 밖에 수색을 나가서 소장품을 들고 올 수도 있으며 그러면 창고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4일차에 소장품을 창고로 옮겨야 하는데, 한번 소장품을 옮기는 데 무게 3을 초과할 수 없으며, 소장품의 무게는 각각 다르다. 또한 대부분의 소장품은 부숴서 땔감으로 만들 수 있으며, 땔감으로 만들면 '실종' 처리된다. 하지만 소장품을 단 하나도 부수지 않고도 엔딩까지 버틸 수 있으니 부수지 말자.
  • 박물관으로 거처를 옮기기 전에는 이웃집, 건설 현장, 사무엘회, 버려진 주택만 갈 수 있으나, 버려진 주택은 박물관으로 이사 간 다음에 가는 게 좋다.
  • 경계를 설 필요는 없다. 안 그래도 습격 빈도가 적고 약한데다, 아냐의 집은 이사 가기 전 일주일 내내 절대 습격이 오지 않는다.
  • 1일차
    • 낮: 집 재료들을 빠르게 수집한다. 창고에 만능키가 있는데 그걸로 집에 있는 잠긴 캐비닛을 열면 음식들이 있다. 첫날엔 우선 채소 정원에서 물 10개, 비료 1개로 채소 4개를 길러놓고, 스토브를 만들고 땔감 2개를 만들어 날고기 1 + 채소 1로 음식 2개를 만들어 이방인에게 먹여주자. 이방인은 매우 배고픔 상태인데, 그냥 매우 배고픔이 아니고 매우 배고픔의 2일차이다. 즉 하루만 더 굶기면 굶주림 상태로 떨어져 버린다. 고로 반드시 첫날 음식 2개를 만들어 이방인에게 2개 다 먹여줘서 기본 상태까지 올려줘야 한다. 시간이 남는다면 남은 재료들로 침대도 추가로 만들어 두면 좋다. 나무로 땔감 2개를 만들면 침대 재료가 모자라니, 나무 1개와 잡동사니 4개로 땔감 2개를 만들어 요리하자. 첫날은 딱히 난로에 땔감을 안 넣어도 된다.
    • 밤: 먼저 갈 곳은 건설 현장이다.[26] 이 에피소드 특성상 필드의 재료들이 시간이 지나도 증발하지 않는다. 때문에 초반엔 상인과 거래할 때 높은 값어치를 가진 물품보단 땔감으로 바꿀 수 있는 나무와 잡동사니, 그리고 물과 음식을 최우선으로 모아야 한다. 시간이 되는 대로 필드 전체에 뿌려진 재료들을 적당한 지점에서 한곳에 모아두는 습관을 기르자. 모으다 보면 의외로 날고기가 많다. 운이 좋으면 채소도 나오지만, 안 나올 확률이 더 높다. 날고기, 물, 채소는 반드시 가져가고 나무도 많이 가져 가자. 남은 칸에는 잡동사니를 넣으면 된다.
  • 2일차
    • 낮: 아냐가 집에 돌아오면 이방인이 위독한 상태로 악화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만약 악화되면 게임을 나갔다 들어와서 악화 안 되는 상태가 되게 하자. 어제 침대를 안 만들었으면 침대를 만들고 아냐를 쉬게 해주자. 쉬다 보면 밀레나라는 여성이 찾아오는데, 이때는 그냥 이야기만 하고 돌아간다. 아냐를 충분히 쉬게 한 뒤 남는 시간에 잡동사니와 나무를 전부 땔감으로 만들자. 책도 있으면 그것도 땔감으로 만들자. 그 뒤 난로에 땔감이 4개 있도록 만든다. 땔감은 항상 대략 하루가 끝나기 1~2시간 전에 넣는 게 좋다. 미리 넣어 봤자 손해다.
    • 밤: 이웃집에 간다. 가기 전에 땔감 6개랑 날고기 1개를 챙겨가자. 2층에 가면 티토라는 아저씨가 있는데 아냐를 이전부터 많이 도와준 착한 이웃이다. 하지만 지금은 땔감이 없어 얼어죽어가고 있으니 땔감 6개를 주자. 그러면 소장품인 레코드판을 가져가라고 한다. 이후 날고기 1개를 더 요구하는데 이것도 주자.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사유 재산은 내버려두고 남은 물품들을 전부 가져가자. 최우선은 잡동사니와 나무지만, 아냐의 백팩이면 충분히 전부 담아갈 수 있다. 지역 설명에선 티토가 약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약은 없다.
  • 3일차
    • 낮: 이틀 굶은 상황이라 밥을 먹어야 하는데, 건설 현장에서 채소를 얻었다면 요리해서 하나씩 먹으면 되지만, 얻지 못했다면 날고기밖에 없고 정원에 심어둔 채소는 4일차에 열린다. 굳이 날고기만 요리하는 건 비효율적이니 그냥 이틀 더 굶자. 오늘은 이방인이 눈을 떴으니 대화를 걸어보자. 그가 소개하길 이름은 루벤이고, 군인들이 자신의 동료들을 죽이는 와중 여러 문화재들을 불길 속에서 사투를 펼치며 들고 왔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방인의 이름이 루벤으로 바뀐다. 전투력은 양호. 백팩은 조란처럼 허리를 다치거나, 노인도 아닌 신체 건강한 젊은 남성인데도 8칸밖에 되지 않는다. 직업은 연극배우라고 나오는데 별다른 특성이 없다. 이날은 포격으로 밖에 나갈 수 없으니 얌전히 침대에서 자자. 이날부터 점점 더 추워지는데, 대략 3~5도 정도만 유지해주자. 하루가 끝나기 전 난로의 땔감을 5개 정도로 유지해주면 된다.
  • 4일차
    • 낮: 포격으로 인해 창고가 살짝 무너져 있다. 루벤에게 다시 말을 걸면 자기 소지품을 보관해달라고 하는데, 보관해주고 무너진 창고의 잔해를 치우다 보면 프랑코가 온다. 다른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잡동사니와 나무 같은 자재는 안 판다. 하지만 정보는 공유 가능하다. 판매 물품은 랜덤이지만 땔감과 만능키를 살 필요가 있다. 안 나오면 안 나오는 대로 그냥 해도 되지만 땔감은 어쨌든 있으면 좋고, 아냐의 집에선 금속 가공대를 짓지 않을 예정이라 만능키를 팔면 사두면 좋다. 게임을 나갔다가 그날을 다시 시작하면 프랑코의 판매 목록은 바뀐다. 채소를 수확할 수 있지만 잔해 치우고 상인 상대하고 소장품 옮기다 보면 수확할 시간이 안 남는다. 그냥 5일차에 수확하자. 어차피 밥은 5일차에 먹어야 한다. 하루가 끝나기 전 난로의 땔감을 5개 정도로 유지하는 것 잊지 말자.
    • 밤: 사무엘회로 가자. 루벤이 소속되어 있던 곳이다. 지하에 소장품 1개, 2층에 소장품 1개가 있다. 첫날엔 필요 없지만 차후 방문 땐 만능키를 가져오는 게 좋다. 3층에 막힌 문을 만능키로 열고 들어가면 꽤 많은 잡동사니가 있다.
  • 5일차
    • 낮: 밀레나가 다시 찾아와 약물 2개랑 통조림 1개를 주면서 박물관에 오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오늘부터 박물관으로 이사 갈 수 있게 되지만, 루벤이 아픈 상태에서 가면 사망 처리되고 아냐 혼자 이사하게 되니 아직 가지 말자. 3일차에 밥을 먹었으면 배고픔 2일차, 안 먹었다면 아주 배고픔 2일차일 것이다. 수확한 채소와 날고기로 음식을 만들어 1개씩 또는 2개씩 나눠먹고, 루벤에게 약도 먹이자. 받은 약을 먹이지 않으면 루벤이 사망할 수도 있다. 잡동사니와 나무는 필요한 만큼만 땔감으로 만들고, 하루가 끝나기 전 난로의 땔감을 5개 정도로 유지하는 것 잊지 말자.
    • 밤: 만능키가 있다면 사무엘회에서 3층 문을 따고 다량의 잡동사니를 챙겨오자. 만능키가 없다면 건설 현장의 남은 재료들을 긁어오자. 가급적이면 4일차에 프랑코가 왔을 때 만능키를 사놓는 것이 좋다.
  • 6일차
    • 낮: 별로 할 게 없다. 아마도 루벤이 아픔 상태일 텐데, 루벤에게 남은 약도 먹이고 하루가 끝나기 전 난로에 땔감을 넣으면 끝이다. 갖은 방법으로 루벤을 6일차에 완쾌시켜도 일어나있기만 할 뿐 다음날까지 움직일 수 없으니 괜한 짓 하지 말자.
    • 밤: 그냥 사무엘회랑 건설 현장 중 물품이 남아있는 곳을 털자. 5일차에 사무엘회에서 만능키를 사용해 털어왔다면 6일차에는 건설 현장으로 가면 된다.
  • 7일차
    • 그동안 약을 꾸준히 먹였다면 루벤이 드디어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루벤의 회복력은 생각보다 좋아서 전날에 아픔 상태였어도 바로 완치될 수 있다. 가끔 조금 아픔 상태일 때도 있는데 그냥 상태이상이 없어질 때까지 게임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자. 수집을 잘했다면 통조림이 2개 있을 텐데 각자 하나씩 먹자. 프랑코가 다시 방문하는데 살 건 없다. 이사 후에는 음식도 수집으로 많이 구할 수 있고, 잡동사니와 나무는 팔지 않기 때문. 그나마 살 만한 건 땔감 정도. 이제 루벤이 건강해졌으니 둘 다 박물관으로 이사 갈 수 있는데,[27] 이때는 백팩 칸이 18칸이 된다. 그 말인즉슨, 챙길 짐을 다 챙기란 뜻이다. 만약 아무것도 챙기지 않았을 시에는 음식과 의약품 등 중요한 생필품들만 들고 이동하게 된다.
    • 이 때문에 수집을 할 때 전략을 잘 짜야 한다. 잡동사니와 나무는 한정돼 있고, 박물관 내의 물품은 플레이 때마다 격차가 심하다. 이사하자마자 빠르게 시설물을 만들려면 잡동사니와 나무를 잔뜩 들고 가는 게 좋고, 천천히 올리려면 이사 후 수집할 수 있게 지역에 놔두고 가는 게 좋다. 지역이 추가로 열리면 물품이 부족할 일은 없지만, 소장품 보관에 신경 써야 하는 초반에는 물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계산을 잘 해서 집 안에 잡동사니와 나무를 두고 가지 않게 해야 한다.
    • 잡동사니와 나무 외에는 음식과 의약품, 땔감, 기계 부품, 무기 파편 등을 들고 가자. 이사 후 첫날에 할 게 많으니 첫날 땔감 4개는 챙겨가는 게 좋고, 나머지는 이사 후 박물관 내의 물품과 수집으로 해결하면 된다. 박물관 내의 물품이 적어서 도끼를 만들 수 없는 상황을 생각해 무기 파편 4개는 챙기는 게 좋고, 식사를 위해서 남은 채소를 가져가는 게 좋으며, 자리가 남는다면 난로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계 부품도 챙길 수 있겠다. 정리하자면 잡동사니와 나무를 최대한 챙기고 상황에 맞춰서 땔감, 무기 파편, 채소를 4개씩 챙기는 게 제일 좋다.

4.2.2. 박물관

  • 박물관으로 오면 사실상 본 게임 시작이다. 박물관엔 물품 더미가 엄청나게 많지만 소장품도 옮겨야 하기에 상당히 바쁘다. 박물관은 매우 넓어서 발에 불나도록 뛰어 다녀야 한다. 물품은 플레이할 때마다 편차가 심하다. 많으면 첫날부터 도끼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많고, 적으면 도끼를 만들 무기 파편이 없을 수도 있다. 이사할 때 최대한 물품을 많이 싸들고 와야 될 이유다.
  • 박물관에 도착한 후에 박물관 수위인 '조란'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들어오게 된다. 전투력은 양호, 백팩 칸은 7칸, 루벤처럼 금주자이자 흡연자다. 루벤과 조란 둘 다 백팩이 너무 작은 데다가 아냐까지 전원 전투력이 양호기 때문에 로만처럼 특출나게 전투용으로 쓸 일도 없어서 아냐가 부상 등의 이유로 쉬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수집 나갈 일이 없다.
  • 밀레나는 함께 살긴 하지만 조종은 불가능하고 식량을 먹거나 잠을 자지도 않는다. 심지어 난로를 짓지 않고 한 명만 계속 수집 나가고 나머지는 전부 동사하게 놔둬도 좀비처럼 살아남는다.
  • 아냐, 루벤, 조란 셋 다 기타는 그럭저럭 친다. 기타를 만들어 앉히면 랜덤으로 2, 3곡 중 하나를 치는데 이 중 한 곡이 본편에서 기타를 "그럭저럭 잘침" 실력을 가진 생존자가 치는 곡이다. 다른 2곡은 빠르지는 않지만 제법 괜찮은 BGM을 들려준다.
  • 박물관으로 이사 후에는 약 14, 19, 24, 26일 간격으로 타라스라는 인물이 찾아와 프랑코 역할을 하는데 가끔씩 혼합기를 팔 때도 있다.
  • 박물관은 상층부부터 기둥 지반이 약해서 폭격을 받아 차차 무너지게 되므로 무너지기 전에 소장품들을 모두 중앙 창고에다가 옮겨야 한다. 기둥 지반이 너무 약하면 위험하다며 소장품을 옮길 수 없게 되는데, 그대로 무너지게 두면 소장품은 없어져버린다. 이때는 보수를 하여 시간을 2일 정도 벌 수 있는데, 초반에 귀한 잡동사니와 나무가 들어간다. 그러니까 재료를 아끼려면 최대한 빨리 소장품부터 옮겨야 한다. 박물관으로 이사 간 날 오른쪽 꼭대기층의 기둥이 무너지기 직전이니, 거기 있는 소장품부터 옮겨놓자. 이때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기둥 보수에 들어갈 재료를 아끼려면 소장품을 먼저 옮기는 게 좋지만, 첫날에 물품을 최대한 수집하려면 기둥을 수리하고 천천히 옮기는 게 좋다. 재빠르게 옮기면 대부분의 기둥 보수를 할 필요가 없지만, 아무리 빠르게 옮기더라도 마지막 기둥 하나만큼은 무조건 보수할 수밖에 없다. 기둥은 보수해도 버티는 시간이 늘어날 뿐 결국 무너지게 되어있는데, 게이지가 떨어졌다고 바로 무너지는 건 아니고 밤에 무너지므로 피난처에서 무너진 천장에 깔려죽는 일 따윈 없다. 모든 기둥을 보수하면 도전 과제가 달성되며, 아냐의 집, 사무엘회 등에서 가지고 온 소장품을 포함한 모든 소장품들을 보관했다면 역시 도전 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처음 박물관으로 이사한 날 박물관 소개를 할 때 아냐가 아닌 루벤을 선택해서 밀레나와 대화를 시도하면 시간은 멈춰있는 데 작업은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버그가 발생한다. 이사 첫 날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시간정지를 써놓고 할 수 있는 셈.
  • 나무와 땔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빠르게 도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사 오기 전 수집을 잘 했으면 무기 파편이 4개 이상 있을 것이다. 쇠지레를 비롯한 모든 것을 생략하고 도끼부터 만드는 방법도 가능하다. 다만 그렇다고 나머지 가구와 시설들을 싸그리 제치고 도끼부터 만들다간 재료를 지나치게 낭비하게 되니, 침대, 스토브 등을 먼저 만들고 여유가 생기면 금속 가공대 업그레이드 후 도끼를 만들자. 수집으로 잡동사니를 긁어와서 난로 하나도 더 만들자. 침대는 1개만 있어도 버틸 수는 있지만 여유가 생기면 2개 만들어도 좋다.
  • 습격 빈도가 매우 적고 약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경계를 하지 않으면 털릴 수 있다. 아냐를 수집 보내고 루벤과 조란 중 한 명은 경계를 세워놓자. 폭탄 테러 날에도 습격이 올 수 있으니 전부 재우지는 말자.
  • 지역에서 온도계, 혼합기, 온열등이 모두 나오므로 3단계 작업장으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으며, 부서진 돌격 소총은 1개, 부서진 군용 조끼는 아예 안 나오기 때문에 3단계 금속 가공대도 필요 없다. 또한 종전일까지 겨울이 끝나지 않기 때문에 빗물 채집기도 필요 없다. 물은 수집으로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채소 정원까지 돌려도 거래와 수집만으로도 충분히 종전일까지 버틸 수 있다.
  • 박물관 이사 후 나오는 지역들은 대체로 자원이 썩어 넘친다. 첫 수집은 버려진 주택으로 가서 강도들을 잡아주고, 산탄총 1개, 권총 2개랑 다량의 총알들을 가져 오자. 자세한 지역 공략은 아래의 지역 탭을 확인하자. 무기를 확보하는 이유는 거점 방어를 위해서다. 그 다음엔 줄톱을 들고 가서 건설 현장 지하에서 온도계를 얻든가, 슈퍼마켓에서 온도계를 얻자. 이 에피소드에서는 수집으로 온도계를 2개 얻을 수 있으므로 난로 업그레이드가 쉽다. 업그레이드된 난로 2개면 온도 유지가 정말 쉬워진다.
  • 음식이랑 통조림은 게임 끝날 때까지 써도 남을 만큼 수집만으로도 얻을 수 있어서 쥐덫과 허브 정원은 필요 없다. 뭐하면 슈퍼마켓에 있는 상인과 거래로 살 수 있다. 방어도 버려진 주택에서 얻은 산탄총 1개, 권총 2개로 다 가능해서 작업장 2단계도 굳이 필요 없다. 난로도 10도 이상 유지하는 건 2단계 난로랑 1단계 난로 1개씩으로도 땔감 4개 유지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게임 내내 겨울만 지속되기에 빗물 채집기도 필요 없고, 사실상 밀레나의 사무실에 있는 계획서에 할 게 다 적혀 있어서 라디오도 필요 없다. 정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면 2단계 작업대에서 기타를 만들어서 연주를 듣든가, 허브 가공대를 만들고 담배를 만들어서 흡연자인 루벤과 조란을 챙겨주자.
  • 공략대로 7일째에 이사했다면 밀레나는 12일에 트럭을 찾으러 나가고 15일 아침[28]에 트럭을 가지고 온다. 주유소와 자동차 작업장은 이때 열린다. 16일에 대령이 방문 후[29] 그 다음날인 17일날 빠져나갈 다른 방법을 알아본다며 다시 나간다. 그리고 며칠간 소식이 없다가 22일날 마리아가 방문해 밀레나가 전초기지에 출입 허가증을 가지러 갔다가 붙잡혀서 창고에 갇혀있다고 애기해준다.
  • 트럭을 수리하기 위해 두 가지 부품이 필요한데 하나는 자동차 엔진 부품이고 하나는 연료통이다. 자동차 엔진 부품은 자동차 정비소[30]에서 얻을 수 있고 연료통은 주유소[31]에서 얻을 수 있다. 트럭 수리에는 잡동사니가 조금 들어간다.
  • 트럭을 완전히 수리한 후에도 바로 떠날 수가 없다. 군인들이 포고렌을 나가는 길을 모조리 막아놨기에 소장품들을 다 들고 포고렌을 떠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밀레나는 정부군 전초기지에 몰래 들어가서 출입 허가증을 훔쳐오려다가 잡혀 정부군의 창고에 갇히게 되는데, 이 소식을 듣고 창고를 방문하면 창고에서 일하고 있는 마리아가 몰래 줄톱을 건네줘 이미 밀레나는 탈출했으나, 도중에 군인이 총을 쐈고 생사불명이라는 소식만 들을 수 있다.

4.3. 지역

아이템의 개수와 위치는 어느 정도 랜덤이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건설 현장
    • 필요 준비물: 줄톱 1, 만능키 2[32] 또는 쇠지레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2 (나무 8, 땔감 5)
    • 나오는 아이템: 잡동사니 40, 기계 부품 11, 전자 부품 2, 무기 파편 3, 나무14, 붕대 1, 날고기 2, 채소 1, 물 9, 비료 3, 설탕 10, 책 3, 밀주 2, 총알 2, 커피 1, 말아피우는 담배 2, 저격소총 탄피 4, 화약 2, 온도계 1
    • 클래식 모드의 건설 현장 저격수 패턴이랑 동일하다. 다른 점이라면 수집하는데 안전하다는 점, 사람 두 명이 살고 있다는 점,[33] 건설 현장 지하로 내려가는 하수구가 처음부터 열려있다는 점,[34] 오른쪽으로도 나갈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나중에 타라스와 거래하러 오는 곳이다.
  • 이웃집
    • 필요 준비물: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2 (나무 8, 땔감 5)
    • 나오는 아이템: 잡동사니 34, 기계 부품 4, 전자 부품 2, 무기 파편 1, 집에서 기른 토바코잎 1, 비료 1, 저격소총 탄피 2 (약탈할 경우 커피 1, 약물 1, 줄톱 1, 부품 15, 기계 부품 1, 전자 부품 1)
    • 클래식 모드의 버려진 작은 집과 동일하다. 이웃집 위층에 티토가 얼어 죽어가고 있는데 땔감 6개를 요구한다. 빠른 시일에 재방문하지 않을 시 죽는다. 죽은 후 아냐가 방문할 시 슬픔이나 우울함 상태로 바뀐다. 죽거나 땔감 6개를 가지고 가면 서랍 위에 있는 소장품인 티토의 레코드판을 챙길 수 있다. 땔감을 준 뒤 다시 말을 걸면 날고기 1개를 요구하는데 이것도 줄 경우 도전 과제 달성. 상술한 공략대로 하면 굳이 소장품이나 피난처에 있는 가구를 부수지 않아도 2일차에 바로 티토를 도울 수 있다.
      티토를 도운 다음에 다시 가봐도 더 이상 뭔가 요구하지 않는다. 지켜보고 있으면 방에서 나와서 계단에서 한번 멈췄다가 냉장고로 가서 뭔가를 먹고는 "식량을 챙겨놔서 다행이야"라는 내용의 대사를 뱉는데, 정작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티토가 문을 닫고 나간 후 냉장고를 열어보면 물과 설탕, 허브밖에 없다. 또한 티토는 종전 때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하는 말로 봐선 쟁여둔 식량이 많은 거 같은데 왜 배가 고프다며 날고기를 요구했는지 의문. 그냥 고기가 먹고 싶었다 카더라
  • 사무엘회
    • 필요 준비물: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4 (나무 23, 땔감 16)
    • 나오는 아이템: 잡동사니 28, 기계 부품 2, 전자 부품 2, 무기 파편 2, 나무 11, 허브 약재 1, 통조림 1, 채소 1, 물 10, 책 1, 설탕 4, 비료 3, 의약 용품 1, 부서진 권총 1, 소장품 2, 보석 2
    • 이웃집에서 티토와 만난 후 해금되는 지역이다. 지하실에 소장품 한 개, 2층에 소장품 한 개가 있으며, 3층에 만능키나 쇠지레를 이용해 문을 따고 들어가면 어느 정도의 부품들을 얻을 수 있다. 아냐에게 찾아온 루벤이 이 사무엘회의 소속이었다고 한다.
  • 슈퍼마켓
    • 필요 준비물: 만능키 2 또는 쇠지레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0
    • 나오는 아이템: 잡동사니 30, 기계 부품 3, 전자 부품 1, 무기 파편 1, 나무 15, 붕대 1, 허브 약재 2, 약물 1, 날고기 1, 물 6, 설탕 7, 비료 2, 말아피우는 담배 1, 담배 4, 저격소총 탄피 1, 밀주 1, 온도계 1, 거래 가능[35][36]
    • 클래식 모드의 슈퍼마켓과 별 차이 없다. 꽤 이른 시기에 해금되지만 아냐의 집에 있는 동안에는 갈 수 없다. 박물관으로 이사 간 후에 가보면 고아원에서 온 고아 한 명을 만나 고아원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이후 고아원이 해금된다.
  • 버려진 주택
    • 필요 준비물: 삽,[37] 줄톱 1,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무기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2 (나무 5, 땔감 7)
    • 나오는 아이템: 잡동사니 15, 기계 부품 7, 전자 부품 1, 무기 파편 4, 나무 6, 통조림 2, 날고기 3, 물 20, 설탕 1, 말아피우는 담배 1, 토바코잎 1, 밀주 1, 의약 용품 1, 혼합기 1, 권총 2, 산탄총 1, 단검 1, 총알 29
    • 클래식 모드에서는 작은 아파트다. 슈퍼마켓보다 늦은 6일차에 해금되지만 슈퍼마켓보다 더 빨리 갈 수 있다. 하지만 피난처 방비를 위해 박물관으로 이사 간 뒤에 가는 게 좋다. 이곳에서 3명의 깡패를 죽이면 산탄총과 권총 2개를 획득할 수 있다. 2층 중앙 은신처에 숨어서 산탄총을 든 NPC를 먼저 잡은 뒤, 3층 은신처에 숨어 냉장고 쪽으로 이동하는 단검을 든 NPC를 잡고, 권총을 든 NPC는 산탄총으로 정리하면 된다. 산탄총을 든 NPC는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기만 해도 3층에 있는 NPC 둘에게 침입자가 있다며 알리므로 문을 열 때마다 다시 닫는 센스를 갖자.
  • 고아원
    • 필요 준비물: 삽, 만능키 3 또는 쇠지레[38]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7 (나무 38, 땔감 25)
    • 나오는 아이템: 잡동사니 60, 기계 부품 11, 전자 부품 1, 무기 파편 7, 나무 6, 약물 1, 허브 약재 2, 날고기 1, 채소 1, 물 14, 순수한 알코올 1, 설탕 4, 질좋은 말아피우는 담배 2, 토바코잎 2, 허브 5, 집에서 기른 토바코잎 2, 책 1, 만능키 2, 혼합기 1
    • 에피소드 1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방문 시 익숙할 텐데, 에피소드 1: 아빠의 약속에 나오는 아담의 집이 맞다. 아담은 1편에서 딸을 잃은 충격으로 실의에 빠지거나 자살한 게 아니라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고아원으로 바꾸고 고아들을 돌보면서 충격을 극복하며 살고 있던 것.
      방문 직후 폭발로 인해 한 아이가 잔해 뒤에 갇혀있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잔해를 제거하는 걸 도와줄 수 있다. 도와준 후 고아원 원장인 아담과 대화하면 땔감이 없으니 땔감 10개를 가져다달라고 요청한다. 고아원은 두 건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른쪽 건물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삽을 들고 가야 한다. 도끼를 들고 가면 왼쪽, 오른쪽 건물에서 가구를 부숴 나무와 땔감을 수급할 수 있으니, 굳이 땔감을 들고 갈 필요 없이 도끼를 들고 가서 거기서 땔감을 마련해도 된다.
      땔감을 갖다준 이후 아담과 대화하면 부모를 잃은 니카라는 아이와 이야기해보라고 하는데 대화하면 동화책이 갖고 싶다고 한다. 빠르게 이사했다면 9일차에 한 여성이 '로스코 형제의 동화' 소장본을 박물관에 맡기므로 차후 고아원에 갈 때 조란을 제외한 인물로 가면 이걸 몰래 가져가서 줄 수 있다. 이걸 갖다 주면 밀레나가 잠시 떠나있을 때 그 여성이 다시 찾아와 책을 돌려달라고 하는데, 고아원에 갖다줬다는 말을 듣고 화내면서 당신들 다 도둑놈이라고 알릴 거라면서 돌아간다.[39]
      동화책을 가져다준 뒤에는 아담이 여기서 도망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철도역을 언급하며, 철도역이 해금된다. 철도역에서 고아들의 탈출을 위해 필사본을 넘겨줬든 안 넘겨줬든 간에 엔딩 이전에는 재방문해도 아무 이벤트가 없다.
  • 철도역
    • 필요 준비물: 줄톱 1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3 (나무 13, 땔감 13)
    • 나오는 아이템: 잡동사니 31, 기계 부품 4, 전자 부품 1, 무기 파편 4, 나무 16, 붕대 1, 허브 약재 1, 통조림 2, 날고기 2, 채소 1, 물 14, 설탕 6, 토바코잎 1, 허브 1, 말아피우는 담배 2, 질좋은 말아피우는 담배 1, 혼합기 1
    • 왼쪽 지하로 가면 총을 든 NPC와 대화 후 그가 안내역이자 감시역으로 동행하는데, 전초기지와는 다르게 용건이 끝나고 나서 다시 따라붙지도 않고 이 맵엔 사유 재산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대화 후 자유롭게 수집할 수 있으니 굳이 따라가다 시야에서 벗어나는 모험을 할 필요 없다. 터널 책임자와 대화하면 고아들을 탈출시키는 대가로 루벤이 귀중하게 여기는 필사본인 '세페르 하조마르, 14세기'를 요구한다. 필사본을 가져다 줄 경우 다음날 루벤이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집을 떠나며, 엔딩이 아담과 고아원 아이들과 같이 철도역의 터널을 통해 도망치는 내용으로 바뀐다.
  • 주유소
    • 필요 준비물: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4 (나무 21, 땔감 8)
    • 나오는 아이템: 잡동사니 47, 기계 부품 9, 전자 부품 4, 무기 파편 5, 나무 24, 붕대 1, 날고기 3, 채소 2, 물 25, 설탕 3, 순수한 알코올 2, 비료 4, 토바코잎 2, 허브 1, 말아피우는 담배 1, 커피 1, 저격소총 탄피 1, 화약 1, 총알 1, 부서진 샷건 1, 온열등 1, 도끼 1, 연료통 1
    • 트럭 수리를 위한 연료통을 구하러 오는 장소. 아이템도 제법 많이 나오고 위험한 것도 없으니 편하게 털자.
  • 자동차 작업장
    • 필요 준비물: 없음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2 (나무 11, 땔감 8)
    • 나오는 아이템: 잡동사니 50, 기계 부품 10, 전자 부품 3, 무기 파편 5, 나무 18, 붕대 1, 날고기 2, 비료 1, 토바코잎 1, 말아피우는 담배 2, 책 1, 커피 1, 칼 1, 저격소총 탄피 1, 화약 2, 총알 1, 의약 용품 1, 보석 1, 자동차 배터리 1, 엔진 부품 1
    • 트럭 수리를 위한 엔진 부품을 구하러 오는 장소. 클래식 모드와 다르게 마티 대신 까마귀라는 정비공이 있다. 까마귀는 이름이 아니고 별명으로, 그런 별명이 붙은 이유는 금을 좋아해서. 까마귀 바로 옆 사유 재산 더미에 엔진 부품이 있는데, 엔진 부품 값으로 금을 요구한다. 아냐를 제외한 다른 두 명이 아냐의 목걸이를 가지고 가서 거래할 수 있다.
      사유 재산에 손만 대도 까마귀가 달려와 꺼지라면서 욕을 하기에, 목걸이를 넘겨주지 않으려면 까마귀를 죽이거나 속여야 한다. 까마귀는 빈사 상태로 만들어도 좀비처럼 달려들기 때문에 죽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죽여도 사기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엔딩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까마귀를 속이는 것으로, 처음 대화를 건 후 까마귀가 담배를 피러 나갔을 때 한번 더 대화를 걸면 자신의 애마인 버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까마귀가 원래 자리로 돌아갔을 때 버티를 뒤져서 배터리를 빼버린 뒤 다시 대화를 걸면 "누군가 당신의 차에 손을 대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그러면 까마귀가 소스라치게 놀라서 버티를 보러 뛰쳐나가는데, 이때 사유 재산을 뒤져 엔진 부품을 가져오면 된다. 도전 과제도 달성된다. 이렇게 하면 사기가 떨어지지는 않으나 엔딩에서 사유 재산을 훔쳤다고 뭐라 하긴 한다. 물론 실질적인 영향은 없으니 신경 쓸 필요 없다. 버티의 자동차 배터리도 가져올 수 있지만 아무 쓸모 없다.
  • 창고
    • 필요 준비물: 줄톱 2, 만능키 1 또는 쇠지레, 무기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8
    • 나오는 아이템: 약물 2, 붕대 1, 허브 약재 1, 통조림 3, 날고기 1, 비료 2, 물 20, 부러진 기타 1, 밀주 1, 잡동사니 35, 기계 부품 6, 무기 파편 13, 전자 부품 3, 나무 다수, 허브 1, 저격소총 탄피 3, 화약 1, 설탕 4, 의약 용품 1, 돌격 소총 3, 총알 30
    • 클래식 모드의 창고와 다르게 군인들이 점거하고 있다. 창고엔 군인 6명과 민간인인 마리아 1명이 있는데, 마리아는 3층 부엌에 있으며 마리아에게 가서 밀레나에 대한 소식을 들어야 한다. 아냐의 특성을 이용해서 이야기만 하고 조용히 빠져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약탈할 거라면 산탄총, 총알 몇 개, 삽 이상의 무기를 가져간 후 2층 사다리 근처의 은신 지점에 숨어있으면 군인 1명이 순찰을 도니 암살 후 시체를 뒤져 총과 총알을 얻고, 3층 오른쪽 끝의 주방에서 마리아와 대화해 밀레나 탈출 정보를 듣고 난 후 (일단 총격전이 시작되면 마리아가 겁을 먹어 대화가 불가능하다)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서 군인 2명을 2방씩 차례로 쏴죽인 후 그 소리를 듣고 3층으로 사다리로 올라오려는 군인 3명을 각각 근접 산탄총 1방씩으로 처리해주면 된다. 다만 스토리 모드의 상인들은 잡동사니와 나무를 팔지 않고, 쥐덫 2개, 채소 정원까지 업그레이드하고 나면 자급자족이 가능해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땔감과 물 말고는 더 필요한 게 없기 때문에 굳이 귀찮게 다 죽여봐야 쓸데없다. 조용히 얘기만 하고 나와도 된다.
    • 이곳은 사유 재산이 대부분인데 군인 6명을 모두 죽이고 다음날 다시 방문해도 마리아가 살아있어서인지 사유 재산이 주인 없는 물건으로 풀리지 않는다. 2번째 방문 때는 마리아를 죽일 수 없으며, 밥을 해줄 군인이 아무도 안 남았는데도 태연하게 요리를 하고 있고, 주인공이 다가가면 어제와 같은 대사를 한다(대화는 불가능). 또한 마리아 바로 옆의 사유 재산인 냉장고를 약탈해도 마리아는 적대시되지 않고, 사유 재산을 모두 약탈하고 돌아가면 본편처럼 특별한 멘트가 나오거나 바이오에 기록이 되진 않지만 직접 수집을 했던 당사자인 아냐는 슬픔 상태가 된다. 하지만 밥 2번 먹여서 영양이 충분한 상태로 만드니 바로 회복하는 수준.
  • 군대 기지
    • 필요 준비물: 줄톱 3, 만능키 4 또는 쇠지레, 무기
    • 도끼로 부술 수 있는 가구: 17
    • 나오는 아이템: 날고기 1, 비료 1, 토바코잎 2, 물 10, 잡동사니 25, 기계 부품 3, 무기 파편 3, 전자 부품 3, 나무 소수, 부러진 기타 1, 돌격 소총 7, 권총 1, 부서진 샷건 1, 총알 40
    • 클래식 모드의 정부군 전초기지와 같지만 상인 NPC인 보얀이 없어서 평범한 거래는 불가능하다. 진입하면 바로 앞에 있는 군인이 총을 겨누고 경고하는데, 대화를 걸면 보고하고 다른 군인이 안내역이자 감시역으로 따라붙는다. 약탈하지 않고 거래만 할 시 얻을 수 있는 자원이 매우 적다. 입구 쪽의 주인 없는 더미와 첫 번째 병영에서 군인 둘의 싸움을 말리러 문 닫고 뛰어갈 때 서랍의 사유 재산, 군인이 계단 올라갈 때 냉장고, 군인이 대령에게 보고하러 들어갔을 때 사유 재산 2개 등이 있다. 너무 멀리만 떨어지지 않고, 사유 재산 훔치는 게 시야에 걸리지만 않으면 되니 몰래몰래 훔치는 걸 추천. 단 훔칠 수 있는 범위 중 냉장고를 제외하면 딱히 귀중품이 나오진 않는다. 기껏해야 기계 부품이나 담배 정도고, 냉장고는 음식, 물, 설탕, 허브 등이 나온다. 다만 계단과 사다리를 한 명밖에 오르내릴 수 없는 시스템 때문에 얌전히 따라가려고 했는데 다른 군인이 길막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군인들이 싹 다 적대하며 총을 쏘는 경우가 있어서 난감해진다.
    • 다 쓸어버리기로 마음먹었다면 꽤 많은 군인이 있으므로 조심하는 게 좋다. 일단 군대 기지는 대령 포함 군인 10명이 있는데, 총알 10개와 산탄총, 삽 이상의 무기를 가져가서 입구의 군인은 백스탭으로 한 대 때린 후 바로 총알 한방으로 처리하고 첫 번째 병영 2층 왼쪽 끝 창문에서 밖으로 보이는 군인 한 명을 총으로 쏜 후 바로 뒤의 문까지 물러나면 창문 쪽 사다리로만 군인들이 순서대로 줄줄이 낚여 올라온다. 근거리라 다들 산탄총 한 방에 저승행이기 때문에 2층 창문에서 쏠 어그로용 총알 1방까지 합쳐 총알 10개면 피해 한번 받지 않고 병사는 모두 죽일 수 있다. 맨 마지막의 대령은 이야기 흐름상 죽일 수 없게 하려고 했는지 총을 쏠 수가 없는데 시스템상 허점인지 암살로는 죽일 수 있고, 전투가 시작되면 대령은 플레이어가 시야에서 완전히 벗어나도 귀신같이 알고 달려오기 때문에 속도를 이용해 대령을 은신 지점으로 유인한 뒤 다가오면 암살해버리면 된다. 물론 이렇게 죽여도 나중에 엔딩 때는 멀쩡하게 등장한다.
    • 대령과 거래할 분기로 갈 사람은 일단 대령과 대화해서 "거머리늪의 전투"를 건네주고 난 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다음 (대령한테는 총을 쏠 수 없으므로 가급적 대령에게서 가장 먼 곳에서 전투를 시작하는 게 좋다) 모두 죽여버려도 이미 대령 분기 조건이 성립되었기 때문에 아무 탈 없이 엔딩을 볼 수 있으므로 원한다면 학살 후 약탈해도 된다. 이들을 모두 죽이고 약탈해도 사기는 물론 엔딩에도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다. 다만 어차피 상인 NPC가 잡동사니와 나무를 팔지 않는 스토리 모드 특성상 무기와 총알이 이렇게 많아봐야 딱히 살 게 없다.
    • 클래식 모드의 정부군 전초기지와 줄톱, 만능키가 필요한 곳은 동일하지만 군인은 훨씬 많은데 비해, 자원은 본편에 비해 총알이나 의약품, 통조림 등의 다른 고가품은 상당히 적게(?) 나온다. 그나마 무기는 충분히 나오는 편. 넓은 만큼 부술 수 있는 가구가 많아서 (그 중 5개 정도는 의자라 나무만으로 적게 나오긴 하지만) 대령과 거래하지 않는 루트로 갈 거라면 이곳에서 게임 끝까지 나기에 충분한 땔감과 나무를 수급할 수 있다. 대령까지 암살로 죽인 후 다시 방문할 때 훔쳐가기 커맨드가 떠서 그 후에도 거래가 가능할 거 같지만 막상 가보면 당연히 대령 NPC는 죽고 없기 때문에 거래가 불가능해서 대령 분기는 완전히 없어진다(물론 엔딩 땐 멀쩡히 등장하지만).

4.4. 엔딩

  • 1. 대령에게 "거머리늪의 전투"를 넘겨주고 소장품과 함께 포고렌 탈출 시도 (인명 중시 엔딩)
    • 1-1. 철도역에서 세페르 하조마르, 14세기를 넘겨주지 않고 아냐가 아담과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고아원에서 지냄
    • 1-2. 철도역에서 세페르 하조마르, 14세기를 넘겨주고 아냐가 아담과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포고렌 탈출
  • 2. 타라스에게 재산 환수 및 탈취를 넘겨주고 소장품을 은행 금고에 보관 (소장품 중시 엔딩)
    • 2-1. 철도역에서 세페르 하조마르, 14세기를 넘겨주지 않고 아냐가 아담과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고아원에서 지냄
    • 2-2. 철도역에서 세페르 하조마르, 14세기를 넘겨주고 아냐가 아담과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포고렌 탈출
  • 3. 대령과 타라스 모두와 거래하지 않고 24~29일차 밤에 박물관에 폭격을 맞아 모든 소장품을 소실 (배드 엔딩)
  • 4. 박물관에서의 35일차 휴전 선언 (정식 엔딩 아님)
  • 5. 아냐의 집에서의 35일차 휴전 선언 (정식 엔딩 아님)

플레이하다 보면 박물관의 소장품을 지키는 걸 도와주겠다고 접근하는 사람이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군대 기지에 있는 정부군 소속 마르코프 대령이고, 다른 한 명은 거래를 하러 오는 장물아비 타라스다.
  • 대령은 밀레나에게 포고렌을 나가는 길을 열어주는 대가로 박물관에서 가장 귀중한 그림인 "거머리늪의 전투"를 요구한다.
  • 타라스는 소장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을 제공하는 대신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서류인 재산 환수 및 탈취를 요구한다.

두 소장품 모두 다 조란을 제외한 인물로 훔쳐나와서 거래할 수 있다. 두 NPC 모두 살해가 불가능하다. 대령은 밀레나가 출입증 훔치러 나가서 며칠째 안 돌아올 때 2번째로 방문하는데 그 후 군대 기지가 열리면서 거래가 가능해지고, 그 후 이틀쯤 뒤 아지트로 마리아가 밀레나의 탈출 소식을 알리러 오며, 그 다음날엔 타라스가 찾아와 건설 현장으로 찾아오면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약 23일쯤). 둘 다 거래하지 않고 날짜를 보내다 보면 24~29일날 밤 박물관에 폭격이 떨어지면서 모든 소장품을 소실하는 배드 엔딩을 맞게 된다. 대령과 타라스 양쪽과 동시에 거래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러면 엔딩 내용이 뒤섞여서 나오며, 소장품 하나를 더 낭비하는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

아담의 고아원에 땔감과 동화책을 갖다주고 철도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직접 가거나, 혹은 철도역에 방문하지 않고 있으면 24~25일차에 아담이 철도역에서 지하 터널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보라고 방문한다. 철도역 최하층부에 있는 NPC를 만나면 아이들을 탈출시키는데 루벤이 가지고 있는 세페르 하조마르, 14세기 필사본을 달라고 제시한다. 돌아온 후 루벤과 대화를 할 수 있는데 루벤은 이 물건은 굉장히 소중한 것[40]이기에, 고아들을 구하려고 훔쳐가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 하지 않겠지만, 가지고 가면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 필사본을 훔쳐서 넘길 경우 루벤은 진짜로 편지 한 장만 남기고 떠난다. 편지 내용은 "당신에게 동의할 수는 없지만 이해는 한다. 잘 되길 바란다"는 것.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고아들이 탈출하느냐 마느냐의 여부를 가르는 것뿐, 소장품을 지하 터널로 갖고 나갈 수는 없기에 철도역에서 거래를 해도 대령과 타라스 둘 중 하나와는 반드시 거래해서 소장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날짜만 넘기면 3번의 배드 엔딩으로 직행. 내용을 모르고 엔딩의 영상만 보면 가장 이상적인 엔딩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어차피 거래하느라 그림이나 서류 둘 중 하나를 희생해야 하는데 불필요하게 (아이들은 탈출하지 않아도 죽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는다) 루벤과 그들 민족에게 가장 중요한 역사적&종교적 문서와 루벤까지 추가로 잃게 되며, 다시 찾지도 못하게 되는 엔딩.

이사를 빨리 했고, 대령과 타라스 둘 중 누구와도 거래하지 않았다면 24~29일차 밤에 박물관이 포격을 받아 무너지며 소장품을 다 잃게 되는 배드 엔딩으로 직결한다. 박물관에 포격이 떨어지는 날에는 마리아가 군대가 오늘밤 뭔가 큰 작전을 할 거 같다고 알려주러 오니 그 날 바로 탈출해야 한다. 무시하고 하루가 지나면 바로 그날 밤 폭탄 테러라는 표시와 함께 수집, 경계, 수면 다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그대로 밤에 포격이 떨어지므로 마리아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다면 배드 엔딩 직결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사하지 않고 아냐와 루벤이 초기 아지트에서 버티다가 21일~23일 전후로 늦게 박물관에 이사하면 트럭 수리를 마치고 밀레나까지 생존한 상태로 박물관이 폭격을 맞기 전에 35일 밤을 맞이하기 때문에 박물관에 머무르는 동안 전쟁은 끝나고 모든 소장품을 보전하고 아무도 죽지 않는 최상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해당 플레이 기록 ]
21일까지 아냐, 루벤이 아프지 않았기에 최소한 25일까지는 배고픔 상태로 생존이 가능해 보였지만, 슈퍼마켓이 항상 막혀있고 다른 장소가 출현하지 않음과 장사꾼의 방문이 없는 것을 인지하고 집을 떠났다. 소장품을 요구하는 퀘스트는 모두 무시하여 보존하고, 시설물과 식량 중심의 수집을 하다 보니 35일차에 트럭 수리 재료가 모였는데 밀레나가 포로가 되었다는 소식에 쫄려서 트럭 수리를 했다. 다음 날 이벤트가 발생하겠거니하고 수집을 나가려는데 포격인지, 테러인지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휴전 선언으로 엔딩.

즉, 과정: 21일 집을 포기 / 23일 고아원, 땔감 제공 / 27일 필사본 요구 / 32일 소장품 보호(박물관 내 모든 소장품 이동 완료) / 35일 포로로 잡힌 밀레나 / 35일 트럭 수리 완료 / 35일 휴전 선언

결과 요약 및 유추: 35일차 휴전이므로 박물관으로 이사 가는 날을 최대한 늦춘다면 스토리 진행 역시 딜레이될 것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일담은 아냐와 루벤의 경우 타라스 분기와 동일하지만 조란에 대한 언급이 없다. 소장품을 하나도 잃지 않지만 밀레나는 행방불명 상태로 엔딩을 맞이하며 (다른 루트에서 밀레나가 아냐와의 대화에서 피를 많이 흘렸고, 자신은 이미 틀렸다고 말하는 걸 보면 살기는 힘들 듯하다) 정상적인 플레이 루트가 아니기 때문인지 조란은 후일담에서 언급이 없다. 일단 소장품도 다 지키고 조란이 죽었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는 만큼 또 다른 굿 엔딩일 수도?

박물관으로 이사하지 않고 계속해서 초기 아지트에서 버틴다면 아무런 이벤트도 일어나지 않고, 35일째까지 버티면 그대로 아냐의 집에서 엔딩이 뜬다.

[ 해당 플레이 기록 ]
문화재(미술품, 유물)을 땔감으로 사용하며, 약 20일에 모든 지역을 수집 완료했지만, 필터의 원재료인 잡동사니 부족으로 물 수급이 안 되기 시작. 채소를 두 번 정도 수확했으며, 쥐덫을 이용한 식량 수집을 지속 및 조리 안 된 상태로 섭취하여 35일차까지 아냐의 집에서 아냐와 루벤이 배고픔과 슬픔 상태로 생존 완료.

결과: 첫 번째, 아냐는 목걸이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어린 니카에게 목걸이를 넘겨주었습니다. 두 번째, 박물관의 보물을 모두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후일담은 박물관 휴전 엔딩과 같다. 아냐는 고아원 운영, 루벤은 사무엘회의 재건.

다만 이 두 엔딩은 제작사가 의도한 엔딩이 아니라 일종의 꼼수를 통해 본 가짜 엔딩에 가깝다. 후일담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선...

대령과 타라스의 엔딩은 인명과 소장품 중 무엇을 더 중시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다. 대령과 거래하면 대령은 아니나 다를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소장품을 대부분 가져가 팔아먹으며 개중에 일부는 영영 사라져버리고 만다.[41] 거기다 타라스를 냅두고 대령과 거래했을 때, 타라스는 대령과 직접 거래해서 타라스 분기에서 소장품을 보관하는 은행 금고를 대령에게 쓰게 해주며, 타라스가 요구하는 재산 환수 및 탈취 서류도 결국 없어져버린다. 다행히 증인들은 살아남아서 타라스를 포함한 범죄자들에게 대부분 유죄 판결이 내려지고, 나중에 박물관 사람들의 노력과 증언으로 "거머리늪의 전투"와 세페르 하조하르, 14세기 필사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소장품이 포고렌으로 다시 돌아오긴 한다. 그러나 문화재가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조란은 소장품도 잃고 밀레나도 죽었다는 절망감에 자살해버리는 게 문제다.

반면 타라스와 거래하면 타라스는 비록 범죄자 출신이고 서류를 넘길 때도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증인을 죽이고 있었으나 대령과는 달리 어쨌든 약속을 지켜 은행 금고에 소장품을 보관하게 해주며, 대령이 부당한 이득을 챙기지 못하게 엿먹일 수 있다. 조란도 자살하는 대신 밀레나의 희생을 받아들이고 사명을 이어나간다. 결정적으로 대부분의 문화재를 보존할 수 있다. 그러나 타라스가 서류를 통해 증인들을 '실종'시키기에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며, 타라스를 포함한 범죄자들이 증거불충분으로 재판이 중단되어 풀려난다. 또한 타라스도 금고 안에 보관한 일부 소장품을 빼돌리기까지 한다.

대령 분기에서는 '타협하지 말아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타라스 분기에서는 '희생을 해서라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분기의 차이로 증인들의 생존 여부가 변하는 것을 고려할 때,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과 "희생을 해야 할 것"은 증인들의 목숨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대령 분기에서는 "일부 소장품은 영영 사라졌다"고 표현되며 타라스 분기에서는 "소장품 대부분은 보존되었다"고 표현되는데 사실 두 문장을 놓고 비교해보면 둘 다 똑같은 말이다. 왜냐하면 둘 다 '소장품 대부분은 보존되었지만 일부는 영영 사라졌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 중 강조하는 부분이 어디인가의 차이일 뿐.

누구와 거래하든 밀레나는 자신을 희생하며, 심지어 군대 기지와 창고에 가서 대령을 포함한 (대령에게는 총을 쏠 수 없는데 죽이려면 근접무기를 들고 암살로 죽여야 한다) 모든 군인을 싹 다 죽여버려도 대령과 군인들은 엔딩 때 멀쩡히 등장해 밀레나는 희생하게 된다. 아무와도 거래하지 않아 문화재 모두를 잃는 배드 엔딩으로 갔을 때는 감옥에서 탈출 후 끝까지 다시 합류하지 못하고 행방이 묘연하다. 탈출할 당시 총에 맞았고, 군인들이 뒤를 쫓아갔을 거라 생각하면 밀레나가 평범한 민간인이라는 걸 고려하면 군인들의 추격을 피하지 못하고 다시 잡히거나 사살됐거나, 어떻게든 탈출했을지라도 부상을 치료하지 못하고 사망했을 확률이 높다. 엔딩 장면과 연출만 놓고 보자면 루벤을 포기해야 하지만 아무하고나 거래하고 아이들도 탈출시키는 게 굿 엔딩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든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고, 며칠 후면 종전이 되기 때문에 루벤의 필사본을 훔쳐서 아이들과 같이 탈출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다만 동화책은 주면 긍정적인 말만 나오니 주는 게 좋다.

에피소드 1에서 꿈도 희망도 없을 듯한 엔딩을 맞이한 아담이 3편에서는 어느 엔딩으로 가든 아냐가 죽지만 않았으면 후에 아냐의 후일담에 아담과 같이 고아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나오니 참 다행스러운 결말이다. 아담은 고집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강인하고 가족한테 헌신적이며, 아냐는 고아지만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바르게 잘 자랐으며 인정도 많아 남들을 잘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므로 언급은 없지만 둘이 잘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4.4.1. 대령 분기

대령에게 그림을 넘기면 자기가 지키는 산길을 열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 후 정부군의 재포격 시에[42] 산길로 대피할 수 있는데, 대피할 경우 대피하기 직전에 밀레나가 돌아오게 된다.

그 후 박물관에서 탈출하고 근처 교각 근처 터널 입구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는데, 이때 밀레나는 대령에게 그림을 넘겼다는 말에 기겁하며, 갇혀있는 동안 군인들의 말을 들었는데 대령이 원하는 건 문화유산을 가져다 팔아먹는 것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밀레나는 자신이 희생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문화유산을 보전하라고 말한 후, 대령을 믿을 수는 없지만 박물관 소장품의 대부분을 트럭에 실은 채 자신은 트럭을 몰고 단신으로 정부군이 있는 다리의 경계초소에 가서 희생을 한다.
마르코프 대령이 박물관 소장품을 가져갔습니다. 일부 작품은 영영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소장품 중 일부에는 각각 후일담이 나뉜다.
전쟁은 포고렌의 문화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습니다. 하지만 아냐와 밀레나 일행이 희생하지 않았다면 손실이 훨씬 컸을 것입니다.
  • "거머리늪의 전투"
    전쟁 구역에서 소장품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한 아냐는 마르코프 대령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회화작품을 넘겨주었습니다. 그러나 대령은 거기에서 거래를 멈출 생각이 없었고, 소장품을 전부 가져가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2년이 지난 후 익명의 제보자 덕분에 중동 지역의 화물업체가 작품을 재발견했습니다. 이후에는 재건한 포고렌 박물관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세페르 하조마르, 14세기
    아냐가 터널을 가는 대가로 넘겨주는 데 동의한 필사본은 그대로 손실되고 말았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 덕분에 아담과 고아들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사무엘회에서는 전쟁이 끝난 직후 필사본을 찾아 포고렌으로 다시 가져오려는 노력을 시작했지만,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사무엘회 사람들은 수색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필사본을 넘겨줬을 경우


    필사본은 다른 소장품과 함께 마르코프 대령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사무엘회에서 노력 덕분에 종전 직후 필사본을 찾아 포고렌으로 되가져 올 수 있었지만, 박물관으로 가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회당에 전시되어 여기에서 벌어졌던 비극을 떠올리게 하는 유품으로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필사본을 넘겨주지 않았을 경우
  • 재산 환수 및 탈취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소장품을 지키기 위해 결정을 내리면서도 아냐는 장물아비 타라스에게 서류를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타라스가 찾는 사람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건 파일은 전화에 휩쓸려 사라졌지만, 증인 대부분은 살아남았습니다. 종전 후 이들은 민사, 형사 소성의 재산 환수 사건과 관련해 증언을 했고 타라스를 포함해 수많은 '조폭' 원들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 '로스코 형제의 동화' 소장본
    박물관에서 보호해주리라 믿고 맡긴 아동용 도서는 산길에서 소장품을 가로챈 마르코프 대령의 손길을 피해 손실되지 않았습니다. 아냐는 고아원의 아이들을 위해 책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어머니의 사후 동화에서 위안을 찾은 어린 니카는 전쟁 후 책을 모았습니다. 몇년 후 니카는 흥미진진한 옛 그라츠나비아의 형제들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 아냐의 목걸이
    아냐는 박물관의 예술작품을 지키기 위해 개인 소장품이자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을 포기했습니다. 까마귀가 살해되고, 그의 차고 역시 약탈당한 채로 불탄 탓에 목걸이는 영영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차고에서 살아남아 종전까지 버틴 것은 까마귀가 사랑하던 차 버티뿐입니다.



    목걸이를 넘겨줬을 경우


    자동차 수리공 까마귀는 부품을 넘겨주는 대가로 아냐가 금을 넘겨주길 바랐지만, 아냐는 부품을 얻을 다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아냐는 목걸이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어린 니카에게 목걸이를 넘겨주었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이걸 내게 주셨지. 어머니는 외할머니께 받았고." 아냐는 니카를 꼭 안아주면서 말했습니다.



    목걸이를 넘겨주지 않았을 경우
  • 그 밖의 소장품
    마르코프 대령과 장물아비 타리스를 모두 믿을 수 없었던 아냐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아냐의 결정을 알게된 대령은 소장품 대부분을 가져가버렸습니다. 대령은 문화 청소를 빌미로 예술작품을 해외로 밀반출하며 조금씩 경매에 붙여 돈을 벌었습니다. 전쟁 후 박물관에서 반출된 소장품이 전 세계의 미술 시장에서, 개인 소장품 목록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박물관 직원 일동이 꾸준히 노력하고 증언한 덕분에 대부분은 포고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 소장품 중 일부를 땔감으로 만들었을 경우
    박물관의 보물을 모두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일부는 희생해야 했습니다. 일부는 영영 사라졌습니다. (자신이 불태운 소장품 이름)

나머지 생존자들의 후일담은 다음과 같다.
  • 조란은 소장품을 잃고 밀레나도 죽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으나, 직후 박물관 폐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박물관을 떠난 후, 루벤은 아냐와 헤어져 학살에서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를 찾으려 힘쓰면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전쟁 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사무엘회의 재건을 위해 힘썼습니다.[43]
  • 아냐는 아담과 고아원에서 함께 일하며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을 도왔습니다. 전쟁 후에는 포고렌에 남아 고아원을 운영했습니다.

4.4.2. 타라스 분기

타라스에게 재판 서류를 넘기면 흡족해하며 은행 금고에 소장품을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 마리아가 군대가 오늘 밤에 뭔가 큰 일을 할 것 같다고 알려주러 오기 전에는 타라스가 격일 간격으로 빨리 보관하러 오라고 방문을 한다. 그 후 정부군의 재포격 시에[44] 포고렌 은행 금고로 대피할 수 있는데, 대피할 경우 대피하기 직전에 밀레나가 돌아오게 된다.

그 후 박물관에서 탈출하고 근처 교각 근처 터널 입구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는데, 이때 밀레나는 타라스가 은행 금고에 소장품을 보관하게 해주겠다는 말에 그가 예전에 끔찍한 짓을 저지른 건 알지만 마르코프 대령이 지금도 우리를 찾고 있을 테니 그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밀레나는 자신이 희생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문화유산을 보전하라고 말한 후, 은행 금고에 박물관 소장품을 보관하고 자신은 텅 비어있는 트럭을 몰고 단신으로 정부군이 있는 산길 다리의 경계초소에 가서 희생을 한다.
은행 금고에 박물관 소장품을 보관했습니다. 예술작품 중 대부분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보존되었습니다.
소장품 중 일부에는 각각 후일담이 나뉜다.
전쟁은 포고렌의 문화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습니다. 하지만 아냐와 밀레나 일행이 희생하지 않았다면 손실이 훨씬 컸을 것입니다.
  • "거머리늪의 전투"
    소장품을 지키기 위해 아냐는 어려운 결정을 많이 내렸지만, 박물관 소장품 중에서도 가장 귀한 작품을 마르코프 대령에게 넘겨주지는 않았습니다. 포위가 풀릴 때까지 은행 금고에 숨겨둔 것입니다. 종전 후 작품은 재건한 포고렌 박물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소장품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서, 도시와 시민들이 겪은 극적인 역사와 현장을 실제로 보여주는 유물로 끝났습니다.
  • 세페르 하조마르, 14세기
    아냐가 터널을 가는 대가로 넘겨주는 데 동의한 필사본은 그대로 손실되고 말았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 덕분에 아담과 고아들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사무엘회에서는 전쟁이 끝난 직후 필사본을 찾아 포고렌으로 다시 가져오려는 노력을 시작했지만,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사무엘회 사람들은 수색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필사본을 넘겨줬을 경우


    아냐의 선택 덕분에 필사본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은행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었습니다. 이후 새로운 사무엘회로 이관되어 여기서 벌어졌던 비극을 떠올리게 하는 유품으로 조용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필사본을 넘겨주지 않았을 경우
  • 재산 환수 및 탈취
    별다른 도리가 없는 상황에서 소장품을 지키기 위해 아냐는 장물아비 타라스에게 서류를 넘기기로 했습니다. 타라스가 찾는 사람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이후 서류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타라스가 파기했을 것입니다. 전쟁 후 서류가 부족하고 증인이 사라진 탓에 수많은 민사, 형사 소송의 재산환수 건의 심리가 중단되었습니다.
  • '로스코 형제의 동화' 소장본
    박물관에서 보호해주리라 믿고 맡긴 아동용 도서는 가장 필요한 곳, 고아원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책 덕분에 힘든 기억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사후 동화에서 위안을 찾은 어린 니카는 전쟁 후 책을 모았습니다. 몇년 후 니카는 흥미진진한 옛 그라츠나비아의 형제들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 아냐의 목걸이
    아냐는 박물관의 예술작품을 지키기 위해 개인 소장품이자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을 포기했습니다. 까마귀가 살해되고, 그의 차고 역시 약탈당한 채로 불탄 탓에 목걸이는 영영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차고에서 살아남아 종전까지 버틴 것은 까마귀가 사랑하던 차 버티뿐입니다.



    목걸이를 넘겨줬을 경우


    자동차 수리공 까마귀는 부품을 넘겨주는 대가로 아냐가 금을 넘겨주길 바랐지만, 아냐는 부품을 얻을 다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아냐는 목걸이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어린 니카에게 목걸이를 넘겨주었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이걸 내게 주셨지. 어머니는 외할머니께 받았고." 아냐는 니카를 꼭 안아주면서 말했습니다.



    목걸이를 넘겨주지 않았을 경우
  • 그 밖의 소장품
    마르코프 대령과 장물아비 타라스를 모두 믿을 수 없던 아냐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아냐의 결정 덕분에 소장품은 은행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었습니다. 그러나 타라스는 여전히 금고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포고렌의 전쟁이 끝나고 박물관 직원들이 작품을 정리하고 확보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작품 중 일부가 사라진 후였습니다. 타라스가 범인이라는 사실은 명백했지만, 입증할 수는 없었지요.
  • 소장품 중 일부를 땔감으로 만들었을 경우
    박물관의 보물을 모두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일부는 희생해야 했습니다. 일부는 영영 사라졌습니다. (자신이 불태운 소장품 이름)

나머지 생존자들의 후일담은 다음과 같다.
  • 조란은 밀레나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밀레나가 희생한 것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전쟁 후 박물관 폐허를 치우고 재건을 도우며 일생을 보냈습니다.
  • 박물관을 떠난 후, 루벤은 아냐와 헤어져 학살에서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를 찾으려 힘쓰면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전쟁 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사무엘회의 재건을 위해 힘썼습니다.[45]
  • 아냐는 아담과 고아원에서 함께 일하며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을 도왔습니다. 전쟁 후에는 포고렌에 남아 고아원을 운영했습니다.

4.4.3. 박물관에서의 35일차 휴전 선언

생존자들의 후일담은 다음과 같다.
  • 박물관을 떠난 후, 루벤은 아냐와 헤어져 학살에서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를 찾으려 힘쓰면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전쟁 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사무엘회의 재건을 위해 힘썼습니다.
  • 아냐는 아담과 고아원에서 함께 일하며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을 도왔습니다. 전쟁 후에는 포고렌에 남아 고아원을 운영했습니다.
  • 그 밖의 소장품
    모든 박물관의 보물을 희생하지 않았음


[1] 2018년 11월 14일 이전 구매할 경우 5,500원에 즐길 수 있다.[2] 공동주택의 경우 중요한 아이템들은 줄톱을 2개나 소모해야 얻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3] 수집해보면 칼만 나온다.[4] 이 과정에서 동생의 약국에 들렀는데, 다음 날 동생이 죽은 채로 있었기 때문에 이때 아담이 동생을 죽였다는 추측도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에서도 '사이좋은 형제는 아니었지만 죽기를 바란 것도 아니었다'고 언급된다. 포격당한 학교 맨 밑 지하에 많은 약과 붕대를 옆에 쌓아둔 노숙자에게 말을 걸어 약국에 갔냐고 하면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을 볼 때 이 노숙자가 범인으로 보인다. 아담이 금고를 확인해보면 털려있기에 강도가 들었음이 분명하다고 언급하며, 결정적으로 핏자국이 학교 쪽으로 이어지기 때문.[5] 학교에서 노숙자에게 정보를 들을 때 "당신만한 덩치의 사내가"라고 한 부분에서 어느 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실제로 아멜리아를 병원으로 데려간 게 본인이었기 때문.[6] 밤에 수집하러 나갈 경우 커피는 소비되지 않는다.[7] DLC 2편 마지막 방송은 본편은 물론 DLC의 생존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DLC 3편의 생존자는 1편의 생존자 아담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정보를 받기도 하며, DLC 1편의 아담은 본편의 생존자들과 얽히는 부분은 없지만 본편 생존자들이 방문했었을 맵과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감정이입이 된다.[8] 그러다 보니 만약 다섯 명이 한 집에 살게 될 경우 아래 등장하는 캐릭터 카드가 무려 여섯 장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9] 조리대, 침대, 야채 정원 등.[10] 말릭의 슬픔을 방송 대신 술로 없애버리는 꼼수를 막기 위해서이다.[11] 우상단의 잔해를 치워야 사용할 수 있다.[12] 혼합기는 가끔 프랑코가 팔기도 한다.[13] 9일이면 벌써 온도가 5도까지 떨어지면서 겨울이 시작되고, 본편과 비슷하게 10일 후인 19일에 겨울이 끝나고 20일부터는 온도가 오르면서 빗물 채집기도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14] 7일, 15일, 21일, 28일~ 날 밤에 습격이 온다.[15] 겨울에는 땔감을 전부 털어간다. 가구들은 겨울 습격 이후에 부숴서 땔감을 수급하는 게 좋다.[16] 줄톱을 가지고 돌아간 뒤 다음날 다시 오면 누군가 열어놔서 줄톱을 아낄 수 있다.[17] 여기서 말하는 연료는 기름 같은 게 아니라 땔감이다. 연료에 대해 방송하고 다시 방문하면 누군가가 창살을 자르고 땔감을 모두 가져간 상태다. 연료에 대해 방송하지 않고 에스마가 직접 열면 땔감 20여 개를 얻을 수 있다. 줄톱 1개를 아끼고 싶다면 전자를, 땔감 20개를 챙기고 싶다면 후자를 선택.[18] 이 과정에서 군인에게 사망한 민간인 시체도 볼 수 있다.[19] 에피소드 1의 아담과 똑같은 모델링을 가지고 있다. 아픈 딸에게 약이 필요하다는 점까지 똑같기에 에피소드 1의 결말을 알고 본다면 씁쓸한 부분.[20] 구스타프에게. 저항군들 중 한 명에게 이 편지를 자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어. 이 도시에서 진짜 친구라곤 자네밖에 없는 것 같으니까. 에스마는 이 방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나를 계속 속였어. 라디오가 나의 인생이라는 걸 알면서도 방해했다고. 난 저항군과 지내면서 그녀가 입힌 피해를 복구할 계획이야. 그녀를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군. 무사히 지내, 친구. -말릭[21] 죽이지 않아도 한 놈이 자러 가는데 그 방에 사진이 있다.[22] 특히나 스토리 내내 에스마를 주로 조종해온 플레이어 입장에선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밤마다 나가서 정보와 생필품을 모아오며 모든 일을 도맡아온 아내를 매정하게 내치고 의절해버린 말릭에게 더더욱 공감이 안 된다. 물론 투철한 언론인 정신을 가진 말릭에게야 자기 방송을 거짓으로 변절시킨 에스마에게 큰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겠지만, 애당초 에스마가 없었으면 말릭은 방송은 고사하고 전쟁 동안 살아남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불구인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해왔다는 이유로 아내를 평생 버리는 저 처사는 냉정하다 못해 배은망덕하다고까지 느낄 수 있다.[23] 특성은 '고아'인데, 능력치는 아리카의 '조용한 도둑'과 똑같지만 전투 능력은 양호이다. 백팩은 11칸이다.[24] 진짜로 처음에는 이방인이라 뜬다. 후에 이 사람이 이름을 밝히기 전까진 실제 이름을 알 수 없다.[25] 골 때리는 게, 이방인은 '담배를 피움'과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음'이 동시에 붙어있다. 이는 술만 마시지 않는 '금욕적' 특성을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음'으로 오역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술은 안 마시고 담배는 핀다.[26] 수집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이 아래에 있는 지역 문단에서 자세히 보도록 하자.[27] 이사 간 후에는 예전 피난처로 절대 돌아오지 못한다.[28] 일지에는 14일로 기록.[29] 일지에는 15일로 기록.[30] 클래식 모드에서는 차량 정비소.[31] 클래식 모드에서는 약탈당한 주유소.[32] 잠긴 문이 두 개지만 하나는 우회 가능하므로 1개면 충분하다.[33] 처음 만나면 빛이 어쩌고 하는 사이비 종교인 같은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 타라스와 거래하러 다시 올 때 그 두 명이 있던 곳으로 가보면 한 명은 살아있고, 한 명은 동사했는지 굶어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맞은편에 죽어있고, 다른 한 명이 저 친구가 저 세상으로 갔다며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었다며 씁쓸하게 애기하는 걸 들을 수 있다.[34] 단, 건설 현장 맵과 동일하게 줄톱을 들고 가야 지나갈 수 있는 곳이 있다.[35] 프랑코와 유사한 품목 / 붕대, 약물, 통조림, 날고기, 채소, 담배, 커피, 토바코잎, 허브, 물, 필터, 땔감, 순수한 알코올, 밀주 등.[36] 첫 거래 후 "드디어 여기서 뭔가를 팔았어!" 하면서 회전점프를 하는 경우가 있다.[37] 없어도 무방.[38] 만능키는 고아원에서 두 개 나온다.[39] 이 여성이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은 단순히 자기 물건을 남에게 줘서가 아니라 아냐처럼 그 책을 넘겨주고 포고렌을 탈출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넘겨줘도 게임플레이에는 전혀 악영향이 없으며, 엔딩에서도 좋은 이야기만 나오니 그냥 줘버리자.[40] 단순히 비싸거나 역사적 가치만 있는 물건이 아니라, 루벤의 민족인 유대인에게 중요한 종교적 가치를 지닌 책의 필사본이다. 실제로도 존재하며, 유대교 신비주의의 일종인 카발라의 근본경전이다. 기독교로 따지면 성경 원본의 필사본만큼이나 중요한 종교적 가치를 지닌 것.[41] 애초에 정부군은 유물을 대대적으로 불태우며 민족 말살 정책을 펼치던 중인데 이 대령은 역사는 보존해야 한다는 좋은 목적이 아니라 "거머리늪의 전투"라는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예술작품을 사실상 횡령하여 전후 이를 암거래로 팔아 한 몫을 챙기려는 의도가 다분한 자였고, 정부군은 국제사회의 압박에 겉으로는 시민 피난을 허용하는 모양새만 취하고 실제로는 전부 학살한 전적이 있을 정도로 이 게임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세력이다.[42] 24일차부터 29일차까지.[43] 필사본을 넘기고 루벤이 떠났을 경우 나오지 않는다.[44] 24일차부터 29일차까지.[45] 필사본을 넘기고 루벤이 떠났을 경우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