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20:04:58

Tonight(이혁)


1. 개요2. 가사3. 난이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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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음원 라이브

노라조를 탈퇴한 이혁이 자신의 밴드 H.Y.U.K(이혁 밴드)를 결성하고 2016년 11월 18일에 발매한 곡. 노라조 시절보다 훨씬 발달된 이혁의 고음 실력을 볼 수 있는 곡이다.

2. 가사

Tonight
어두운 밤 거리
희미한 너의 흔적
는 내 영혼
살기 위해서 찾아 Tonight


너무
해 널 Tonight
아직
너를 해 오
Tonight Tonight

꺼져가는 내 영
되살릴 수 있다면
걸 다 걸고
너를 찾아서 떠나 Tonight


너무
해 널 Tonight
아직
너를 해 오

Tonight Tonight Tonightㅡ
아ㅡ

너무
해 널 Tonight
아직
너를 해 오
Tonight Tonight

Forever you Forever you
0옥타브 라(A2)
2옥타브 솔(G4)
2옥타브 라(A4)
2옥타브 시(B4)
3옥타브 도(C5)
3옥타브 레(D5)
3옥타브 미(E5)
3옥타브 파(F5)
3옥타브 솔#(G#5)
3옥타브 라(A5)

3. 난이도 분석

  • 조성: 다장조(C)
  • 최저음: 0옥타브 라(A2)
  • 최고음: 진성 3옥타브 파(F5), 샤우팅 3옥타브 라(A5)

난이도로 국내 순수 발라드 곡들 중 비와 외로움, 찰나가 영원이 될 때[1]과 함께 공동 1위, 모든 장르 곡을 모조리 다 놓고 봐도 10위 내에 드는 초극난도 헬곡.

이혁이 직접 She's gone보다 훨씬 두려운 곡이라 했다면 말 다했다. 쉬즈곤 역시 굉장히 높은 난이도를 가진 걸 감안하면..

잔인하기 짝이 없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어느 정도냐,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순수 발라드 계통에서 가장 어려운 곡인 비와 외로움과 동급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흉악한 곡이다. 최고음은 비와 외로움이 더 높지만 평균 음역대는 이 곡이 더 높다.

우선 후렴구도 안 들어갔는데 여자곡 또는 초고난도 남자곡에서나 볼 법한 3옥타브 레(D5)가 튀어나오고, 특히 후렴구는 3옥타브 밭에 2옥타브 후반대가 몇 개 끼어있는 수준의 초고음을 난사하며, 3옥타브 파(F5)를 어려운 발음[2]으로 내야 한다. 참고로 3옥타브 파는 락 샤우팅이나 고난이도 여자노래에서나 볼 수 있는, 즉, 여성들도 소화하기 힘든 고음이다.[3] 무엇보다 2절 이후로는 2옥타브 라(A4) 밑으로 아예 안 내려오고, 후렴구가 3번이나 반복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 흉악한 난이도의 후렴구를 무려 3번이나 불러야 한다. 이것도 모자라 2절 후렴과 3절 후렴 사이에 들어가는 브릿지 파트에서는 대략 20초간 계단식으로 고음을 쌓으며, 3옥타브 후반에 해당하는 3옥타브 솔#(G#5), 3옥타브 라(A5) 샤우팅이 연속으로 나온다. 오죽 악랄한 난이도이면 이혁 본인도 라이브에서는 3옥타브 라(A5) 샤우팅을 생략한다.

이렇게 고음이 산재되다 못해 도배된 곡이다 보니 3옥타브 개수만 무려 121개이다.[4] 이것도 모자라서 저음도 0옥타브 라(A2)[5]까지 내려가서 음역대가 무려 35키에 달한다. 하이톤이라 고음이 잘 난다고 해도 저 저음이 안 내려가기 일쑤다.

이 정도면 쉬즈곤, Tears, Shout 등 같은 초고난도 곡들도 울고 갈, 초극난도 곡이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자신이 여태 부른 곡 중 가장 헬곡이라고 평가받았던 가이아 이상 난이도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옥타브 갯수만 놓고 보면 가이아랑 투나잇이 비슷하긴 하다.

참고로, 가이아는 중간에 쉬는 구간이 상당히 길고 메탈곡인지라 고음을 그냥 질러버리면 되는데다 후렴구도 투나잇보다는 낮아 그나마 쉽지만, 투나잇은 후렴구의 평균 음역이 가이아보다 월등히 높으며, 락발라드라 이 흉악한 고음을 마구 지르지도 못하며, 쉬는 구간도 얼마 되지 않는다. 이혁도 라이브에서 가이아는 부르는 데 여유가 있지만 투나잇은 죽을 힘을 다해 부르는 걸 감안하면.. 이혁도 이젠 나이가 50에 가까워지는지라 앞으로는 이 초극난도 곡을 라이브로 못 들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6]
[1] 휘슬 애드립 제외한 기준이다. 휘슬 포함 시 달꽃의 춤이 넘사벽으로 어렵다.[2] 나 살기 해, 너를 잊지 [3] 참고로 이 곡과 동급이라는 비와 외로움도 이 곡보다 후렴구 최고음이 3옥타브 미(E5)로 한 음 낮다. 후렴구 평균 음역도 상대적이긴 하지만 낮은 편.[4] 그 악랄한 난이도로 유명한 김경호탈출과 같다. 그러나 평균 음역대는 이 곡이 더 높기 때문에, 전체적인 난이도는 이 곡이 탈출보다 높다.[5] 어두운 밤 거리, 꺼져가는 내 영[6] 또 이혁이 이 당시보다 창법을 많이 바꿔 발성에서 흉성 비율을 올린 상태기 때문에 더더욱 부르기 어려워진 것도 있다. 이 노래 역시 현재의 창법으로 바꾸는 도중의 과도기에 나온 노래라 노라조 시절보다 소리가 훨씬 묵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