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13:16:08

UC 계획

1. 개요2. 계획의 추이3. 계획의 변질4. UC 계획 하에 개발된 기체5. 관련 MS용 무장6. 관련 문서

1. 개요

Project UC (UC 計画)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하는 가공의 프로젝트. U.C.0094년부터 진행된 MS 개발 계획으로, 지구 연방군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위탁하였다. 여담으로 UC 계획을 우주군 재편 계획 그 자체라고 알고 있는 팬들도 적지 않지만, 우주군 재편 계획의 일환일 뿐으로, 그 중에서도 MS 개발 계획 분야다.

우주세기 0100년(지온 공국의 자치권 반납 시기)을 위해 지구 연방군이 내건 연방 우주군 재편 계획의 일환으로, 그 주요 내용은 지온의 자치권 반납에 맞춰 지온 즘 다이쿤이 제창한 사상인 뉴타입 전설의 종말을 재촉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 계획에는 뉴타입 근절 시스템 "NT-D(뉴타입 디스트로이어)"를 탑재한 RX-0 유니콘 건담의 개발 및 풀 사이코 프레임 등 뉴타입 사상을 근절하기 위한 기술들이 계획의 중점이 되고 있다.

그러나 결국 미네바 라오 자비라플라스의 상자를 전세계로 공표한 '라플라스 선언(우주세기 0096년 5월)'으로 인해, 그 존재를 극비리에 감추고 있던 유니콘 건담의 힘이 만천 하에 드러나고 결국 봉인되는 것으로 좌절된다.

관련 기술들도 최주요 기밀로 취급되고 있으며 인더스트리얼 7에 파견되어 있던 유니콘 건담 장갑 소재 부문을 담당한 개발자 '아론 텔제프'의 증언에 따르면, 극비리에 건조를 진행한 'RX-0 유니콘'은 장갑의 소재 부문과 OS 소프트웨어 부문 등 개별 정보 관리가 고도화 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부서가 유니콘의 정보를 분석·도용해서 데드 카피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플래그십기인 유니콘 건담의 존재야 당연하고, 관련기인 제스타조차 시험 평가를 실시하는 라 카이람 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기체라고 한다.

2. 계획의 추이

지구 연방군은 지오니즘의 근간인 뉴타입 사상을 부정해야했지만 연방군 자체가 뉴타입들에 의해 승리해오고 있었다.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뉴타입 신화를 근절할 모빌슈트를 개발하기로 결정. 이와 같은 경위가 있기 때문에 액시즈 쇼크의 영향으로, 연구 개발이 중단된 사이코 프레임도 예외로 취급되어 연구가 계속되었다.[1]

3. 계획의 변질

MS 개발 계획이기 때문에 연방이 독자적으로 하는 것보단 애너하임에게 위탁했지만, 애너하임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비스트 재단 측이 개발 당초부터 지나치게 간섭했다. 94년부터 실시된 유니콘 건담의 건조 현장에는 카디아스의 아들인 알베르토 비스트가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완성된 플래그십 2기는 아예 카디아스 비스트(1호기 유니콘)와 마사 비스트 카바인(2호기 밴시)이 마치 본인들의 사유물인냥 조직 내에 정치 싸움에 연관시켰다. 당시 카디아스랑 마사는 사이가 안좋았는데 애너하임까지 끌어들인 비스트 재단의 파벌 싸움에 RX-0의 소유권까지 경쟁하게 된 것. 어디까지나 애너하임은 생산자(수주처)인데, 마치 손님이 의뢰한 물건을 자신들이 만들고, 자신들의 것인냥 사용하는 것이다. 유니콘 건담들이 비스트 재단의 태피스트리 '귀부인과 일각수'를 모티브로 한 외형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 기인한다.

카디아스 비스트는 아예 한술 더 떠서 본인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얼 7으로 유니콘을 수용해 연방에게도 알리지 않고 몰래 라플라스 프로그램이라는, 오로지 개인의 의도로 예정에도 없는 프로그램을 통합시켜, 고작 뉴타입 섬멸을 위해서만 사용됐을 유니콘 건담에게 정치 도구로서의 역할을 부여했다. 게다가 이걸 소데츠키에 넘기려고까지 했으니 연방 입장에선 얼탱이가 없었을 것이다. 물론 이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거래 현장을 급습해 인더스트리얼 7에 군사 개입까지 했지만, 그 결과는 자신의 숨겨진 아들인 버나지 링크스에게 기체를 넘기고 본인은 무책임하게 죽었다. 무엇보다 1호기의 라플라스 프로그램에 버나지의 생체 데이터를 입력한 바람에 완전한 버나지 전용기가 되어버렸다. 이후로 유니콘은 '상자의 열쇠'라 불리면서 소데츠키랑 연방, 양쪽에서 쫓기게 되고 각 세력을 전전하게 되는 운명을 맞는다.

밴시는 마사의 도구마냥 사용되긴 했지만 그나마 나은 건 연방의 입장에서 싸웠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도 사유화 된 건 마찬가지라 마사가 마음대로 밴시의 권한을 알베르토 비스트에게 인계하기도 하며, 알베르토는 짝사랑을 찾아달라는 무척이나 사적인 이유로 리디 마세나스를 밴시의 파일럿으로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애너하임 내에서는 연방 몰래 밴시 전용 서포트기로서 리젤 N형이라는 걸 만들었다고 한다. 실전에서는 연방의 의도대로 사용 못하고 유니콘 건담을 포획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됐다.

지원기인 제스타는 시험 평가가 라 카이람에서 이뤄졌지만, 유니콘 건담과의 연계 운용으로는 못썼기 때문에 상정한 대로 사용은 못했다. 한편 연방은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어 애너하임에서 납입된 풀 사이코 프레임 소체를 조립해 3호기 페넥스를 만든다. 다만 폭주해서 행방불명 돼 버렸다.

4. UC 계획 하에 개발된 기체

5. 관련 MS용 무장

  • 암드 아머 HJ(하이퍼 빔 자벨린)
  • 암드 아머 DE(디펜스 익스텐션)
  • 암드 아머 VN(바이브로 네일)
  • 암드 아머 XC(제노 커넥트)
  • 암드 아머 BS(빔 스마트 건)

6. 관련 문서



[1] 한편 지구 연방 지상군에서도 사이코 프레임 외장화 계획의 일환으로 건담 G 퍼스트를 개발했다. G 퍼스트의 개발 계획도 UC 계획처럼 예외로 취급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