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Anaheim Electronics, Inc. | アナハイム・エレクトロニク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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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0096년의 회사 로고. |
수저에서 우주 전함까지
- 회사를 대표하는 캐치프레이즈
- 회사를 대표하는 캐치프레이즈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우주세기에 등장하는 기업. 자매 기업으로 비스트 재단이 있다.[1]2. 상세
우주세기 세계관에서 지구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초거대 복합 기업. 사명은 본사 소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애너하임시에서 따왔다.원래는 데라즈 분쟁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해서 고성능의 모빌슈트들을 제작하는 군수기업이었으나, 네오지온에 의해 사이코 프레임 기체들이 롤아웃 되고 해당 기체들이 뉴타입등에 의해 전장에서 기적을 일으키고 다니는 시점 이후로는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한다.[2]
이 기업이 첫 번째로 등장한 작품은 기동전사 Z 건담으로, 1년전쟁을 다룬 기동전사 건담 당시에는 설정 자체가 없다가 나중에 추가한 것이다.
CEO는 멜라니 휴 카바인.
2.1. 역사
건담 시리즈가 전쟁물이고, 애너하임은 매우 큰 규모의 군수 산업체인 만큼 우주세기 굵직한 사건들의 거의 대부분에는 이 애너하임이 엮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전성기라 할 수 있는 전기 우주세기 시대에는 1년전쟁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큰 활동을 시작해서 유명한 모빌슈트나 모빌아머 등의 개발에 깊게 관여했으며, 쇠퇴기인 후기 우주세기 시대에서도 위상은 많이 낮아졌을지언정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크고 작게 관여했다.
2.1.1. 1년전쟁
디 오리진에서 묘사된 달의 애너하임 본사 |
1년전쟁 시기에 지구연방군에 무기를 납품했다고 하지만 대부분 전차나 전투기, 함선 정도였고[3][4] 모빌슈트를 개발할 정도의 기술력은 없었다. 그러나 전후에 지온이 사실상 항복에 가까운 평화 조약에 서명하고 군수 산업을 축소하자, 갈 길을 잃고 무너져 가던 지온계 군수 기업들을 대거 인수하여 본격적인 모빌슈트 개발 능력을 얻었다.
여기에 전장의 주력이 전차와 전투기에서 MS로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MS 개발 능력을 확보하지 못해서 밀려난 다른 연방계 군수 기업들을 합병[5]했으며, 덕분에 몸집을 불림과 동시에 여러 회사의 기술을 합쳐 MS를 만들던 1년전쟁 시기의 연방, 지온 양 군과 달리 단독으로 MS의 거의 전 부분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6] 이 시점에서 본사는 달의 월면 도시인 폰 브라운에 두고 그라나다에 위치한 지온계의 무기 생산 시설도 모두 집어삼킨 상태이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도 본사는 폰 브라운에 위치하는데, 연방의 모빌슈트 개발 시점이 전쟁 전으로 당겨지면서 애너하임사 역시 MS 개발 능력을 보유한 군수 기업으로 설정되었다. 템 레이 기술주임의 주도하에 벼락치기로 개발한 RX-77-1이 그 주인공. 그러나 RX-77은 미노프스키 교수의 연방 망명을 둘러싼 비공식 전투이자[7] 디 오리진 시간대상 최초의 모빌슈트전이었던 비의 바다 전투에서 지오닉사의 MS-04[8]와 MS-05 총 5기로 구성된 부대[9]에게 무려 20기 완편된 1개 대대가 전멸하고 수송기까지 격침당한 데다 작전 목표였던 미노프스키 박사까지 전투에 휘말려 사망하는 처참한 패배를 겪는다.
템 레이 박사의 평에 의하면, 지오닉사가 전차전을 상정한 주력 전차를 만들었는데 비해, 애너하임은 대보병 장갑차를 만들어놨으니 필패일 수밖에 없었다고. 이를 보아 디 오리진 세계관에서도 이 시기의 애너하임의 MS 개발 사상이나 기술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못했던 듯.[10]
2.1.2. 데라즈 분쟁
전후에 지온 계열의 회사를 흡수 합병하여 세력을 넓히던 애너하임은 연방군의 새 프로젝트에 맞춰서 건담 개발 계획(GP00, 01, 02, 03, 04)을 주관했으며 그중 실기체가 제조되었으나 운용 개념 중복[11]으로 제식 채용이 취소된 GP04는 가베라 테트라로 개장되어 시마 가라하우에게 제공되었다.그러나 한편으로 데라즈 플리트의 테러 행위의 여파 때문에 이들 시작기 건담이 기록 말소 처분을 받자 모처럼 의욕적으로 제작한 기체를 연방에 납품하지 못하여 회사 경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코믹스 0083 리벨리온에선 오히려 이득을 봤다. 액시즈와 MS를 공동 개발을 하게 된 것. 그리고 연방에 MS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비록 건담은 기록 말소가 됐어도, 오히려 기술도 받고 납품도 하는 반사 이익을 얻은 셈.[12]
2.1.3. 그리프스 전역
그 뒤로 큰 동란은 없었지만 마침내 그리프스 전역의 전조가 보이기 시작하자 에우고에 자금과 기체를 지원하기 시작한다. 사실 이 시점에서는 애너하임이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해도 하이잭의 제네레이터에 타사의 제품이 사용되는 등 장래적으로 불안한 감이 있었고 또한 티탄즈는 지구연방군이나 연방군 휘하의 뉴타입 연구소제 MS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대로 티탄즈를 방치할 경우 자신들이 군수 산업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을 경계하였다.[13]따라서 에우고에 지원을 하게 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쟁의 도중까지는 어느 쪽이 승리할 것인지 확답을 내리기는 힘들었기 때문에 보험 삼아 줄을 대는 의미로 티탄즈에도 마라사이를 무상 제공하기도 했지만 이미 자체적인 MS 개발이 가능한 티탄즈에게 있어서 애너하임의 존재는 거추장스럽기 그지없었다.
이는 애너하임이 달에 본사를 두었기 때문에 친스페이스 노이드적인 성향을 갖게 되었고 또한 지온계 기업을 합병해 나가면서 많은 구 지온의 관계자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에 어스노이드 우월주의의 티탄즈에게는 순서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과적으로는 언젠가 제거할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건담 MK-2의 개발에서 애너하임이 제외된 것부터가 그러한 티탄즈의 속셈을 증명하는 것과도 마찬가지인 셈.
결과적으로 애너하임에게서 네모나 릭 디아스등의 기체를 제공받은 에우고가 티탄즈에게서 승리를 거두었고 에우고의 스폰서이기도 했던 애너하임은 이 건을 계기로 지구연방에 대해서 주도권을 쥐게 된다.
애너하임의 이득은 그것뿐만이 아니었는데 에우고에게서 건다리움 감마[14]와 무버블 프레임[15]을 제공받은 것이다. 애너하임의 입장에서 보자면 막대한 연구비를 들이지 않고도 당대의 최신 기술을 모두 손에 넣은 셈이다. 거기다 그리프스 전역 시 티탄즈의 패배로 끝난 이후 연방은 티탄즈의 잔재를 없앤다는 명목으로 티탄즈에서 개발한 양산기들은 양산을 중단하고 기술들도 모조리 폐기 처분하는 바람에 연방군 자체적인 모빌슈트 설계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대폭 약화, 연방군이 오히려 사기업인 애너하임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사실 티탄즈계 모빌슈트 대다수는 원래 지구연방군 상층부에서 지시하던 연구 계획이었으나 티탄즈가 지구연방을 휘어잡으면서 덩달아 티탄즈로 넘어간 것이라[16] 지구연방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한 일이긴 했는데, 연방 입장에서는 티탄즈의 기술과 양산기를 폐기하지 않았다면 잔학한 전쟁 범죄 집단인 티탄즈의 잔재를 없애지 않았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기는 했다. 물론 그리프스 전역 직후의 연방은 이러나저러나 티탄즈 관련한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어차피 비난을 받을 거라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쪽이 이득이기는 하고 실상 연방 자체도 티탄즈의 기술을 완전히 묻어버리지는 않았고 실험기 등을 따로 운용하고 있었다는 것[17]이 나중에 밝혀지기도 했다.
사실 전후에 연방이 티탄즈에서 개발한 기체들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앞서 말한 티탄즈의 안좋은 이미지 때문만이 아니라, 티탄즈제 기체들 자체가 생산 효율이 너무 좋지 않았던 이유가 크다. 티탄즈 소속 MS 대부분은 에이스 파일럿에게 제공할 값비싼 고성능 프로토타입, 원 오프 타입이 많고, 양산기조차도 수 종에 달하는 등 완전히 중구난방이었다. 당장 이때 당시 에우고 소속 기체는 건담 Mk-II, Z 건담, 백식, 릭 디아스, 메타스, 네모, 짐 II가 전부고, 이들 중 건담 Mk-II는 티탄즈에서 강탈한 것이고 Z 건담과 백식은 원 오프 기체이며 릭 디아스는 양산하려다 중지하고 3기만 생산했다. 그리고 양산형은 네모, 메타스, 짐 II 뿐이고 이들 중 메타스는 소수 양산형 보조 기체에 불과하고, 짐 II는 애시당초 지구연방군의 양산형 기체라 굳이 에우고가 직접 생산하지 않아도 물량만큼은 충분했다. 즉, 에우고의 생산 역량이 집중된 모빌슈트는 사실상 네모 하나 뿐이다. 이에 비해 티탄즈가 생산한 기체는 건담 Mk-II, 짐 II, 짐 쿠엘, 하이잭, 가르발디 베타, 바잠, 마라사이, 가브스레이, 함무라비, 바이아란, 앗시마, 가프랑, 바운드 독, 사이코 건담, 사이코 건담 Mk-II에다 팝티머스 시로코의 작품까지 합치면 멧사라, 파라스 아테네, 보리노크 샤만, The O 등 말도 안 될 정도로 종류가 많다. 이들 중 양산형으로 개발된 기체만 해도 짐 II, 짐 쿠엘, 하이잭, 바잠, 마라사이 등 무려 다섯 종류나 되고 이 양산형 모빌슈트는 다들 나사가 하나씩 빠진 기체들이다.[18] 거기에 뉴타입의 전장 투입을 위해 개발된 사이코 건담 시리즈 같은 뉴타입 파일럿 전용 기체는 티탄즈의 기술 부족으로 파일럿을 갈아먹는 비효율적인 기체였기에 연방군이 더 이상의 연구 개발을 중단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금전적으로 보면, 애너하임이라고 해서 딱히 이득을 본 것은 아니다. 야심차게 개발했던 Z 계획 계열기는 격전 끝에 대부분 1년을 못 넘기고 파괴되어 버렸고, 양산기의 경우엔 제식과는 거리가 먼 한정 생산기[19]들 뿐, 즉 MS를 팔아서 이익을 보진 못했다. 단지 이 시기에 얻은 기술과 생산력, 그리고 연방 정부에 대한 영향력이 이후 애너하임을 반석에 올려놓게 되기 때문에 애너하임의 최고 발전기임에는 변함이 없다.[20]
2.1.4. 제1차, 제2차 네오지온 항쟁
에우고가 연방군 내에서 주류 세력이 되자 자신들의 영향력을 통하여 연방군의 작전 지휘에까지 참견하게 되었으나 네오지온의 기체 중에도 슈츠룸 디아스 등의 애너하임사제의 제품이 섞여있는 등 특유의 줄타기는 게을리하지 않았다.특히 애너하임의 양다리는 제2차 네오지온 항쟁에서 절정에 이르는데, 양대 세력인 연방군과 네오지온 모두 애너하임사의 모빌슈트를 사용했다. 특히 네오지온의 총수인 샤아 아즈나블은 아무로 레이에게 사이코 프레임의 기술을 건네기 위하여 애너하임을 정치적으로 이용했을 정도.
샤아 아즈나블의 네오지온이 지구권에 연이은 소행성 낙하(소행성 5th 루나, 소행성 액시즈 등)를 시도한 것을 사실상 지원한 것이나 다름없기에 현실이었으면 연방의 승리 이후 기업 자체가 반연방 세력에 의한 이적 행위 명목으로 풍비박산 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지만, 애너하임은 그리프스 전역 이래로 쌓아온 연방 내 커넥션과 정치력으로 별다른 문책 없이 넘어갔다.
한편으로 네오지온의 패망을 기점으로 연방을 위협할 만한 지온계 세력이 거의 궤멸되어 대규모 분쟁은 사라지는 데다가 연방이 예전부터 친밀한 관계[21]를 가지고 있던 전략 전술 연구소를 개편하여 해군 전략 연구소(Strategic Naval Research Institute/S.N.R.I.)[22]를 설립함으로써 애너하임의 독점 체제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만화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선 이미 사나리가 본격적으로 대두하기 이전부터 애너하임 측에서는 사나리를 경계하고 있었지만, 기술 부족[23]과 내부 정리가 늦어지는 등[24] 마냥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괜히 정말 간만에 잘 나온 제간을 30년 넘게 우려먹은 게 아니라는 뜻이다.[25]
2.1.5. 라플라스 사변 : 후퇴의 발단
다가올 우주세기 100년을 계기로 사이드 3의 자치권을 파기 후 연방군 내의 대규모 군의 재편성 계획인 UC 계획을 위해 그 기획에 기반한 모빌슈트들을 만들게 된다. 참고로 계획 실행 전에 소데츠키에 신형 MS 두 대를 강탈당했는데, 그게 시난주.[26] 유니콘에 나온 시난주 외에 또 다른 한 대의 시난주 스타인은 기동전사 건담 NT에 등장했다.하지만 이 계획의 진상은 지온 공국의 소멸과 함께 뉴타입이란 존재를 이 세계에서 말살하기 위한 계획으로 플래그십 기체로 개발된 유니콘 건담은 그 때까지 콕핏 주변에만 쓰였던 사이코 프레임을 전신의 무버블 프레임에 적용하고 뉴타입을 감지하면 형태를 변화시켜 강대한 전투 능력으로 쓸어버린다는 뉴타입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에 의해 탄생한 기체였다. 그리고 이런 유니콘 건담을 제어하기 위해 만든 것이 네오 지옹이었다. 원래 비슷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기체가 유니콘 건담의 2호기인 밴시였지만, 파일럿인 리디 마세나스 소위에 의해 오히려 유니콘 건담 측으로 돌아서 버린다.
우주세기 0096년 정부계에 절대적 영향을 끼쳤던 당주 카디아스 비스트는 유니콘과 일심동체의 관계인 애너하임에 손을 뻗어 은밀히 손에 넣은 뒤, 라플라스 프로그램이라는 라플라스의 상자로의 좌표에 단계적으로 유도되는 프로그램을 OS에 조합해, 상자를 해방하는 열쇠로서의 역할을 부여한다.
시스템의 발동에 뉴타입이 필요하다는 아이러니는 이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이렇게 해서 상자가 인더스트리얼 7에서 네오지온 잔당에 인수되기 위한 접선을 하던 도중에 연방군의 습격으로 카디아스가 사망하나,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버나지 링크스의 손에 들어가며, 이 습격은 카디아스의 친동생이자, 본사의 CEO인 멜라니 휴 카바인의 아내인 마사 비스트 카바인의 뒷공작이었다.
그러나 상자를 은닉하고, 그 위광을 구사해온 비스트 재단은 상자가 공개됨으로써 종언을 향하게 되고[27], 마찬가지로 '상자'의 마력의 비호하에 있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사 역시 우주세기 0100년 이후에 군수면에서의 점점 힘을 잃어가는 원인이 되었다.[28] 즉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쇠퇴기를 밟기 시작한 것.
상자 공개로 인해, 연방 내에서 더 이상 편의를 봐줄 이유도 없고, 쇠퇴하는 건 당연지사였다.
2.1.6. 마프티 동란
지구연방 측에 제간, 구스타프 칼 등의 양산기를 꾸준히 납품하고 있었으며 신기술인 미노프스키 플라이트를 탑재한 시험기인 페넬로페를 납품하였다. 하지만 얼굴에 철판을 깐 양다리 본능은 어디 가지 않아서, 반지구연방 조직 마프티에도 멧사를 비롯한 신형 모빌슈트를 매각하였으며, 건담 타입 모빌슈트의 상징성을 원했던 마프티 나비유 에린이 건담 타입 모빌슈트를 의뢰하자 페넬로페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 크시 건담을 새로이 설계, 제작해 건네주었다.[29]건담 타입의 매각을 요청한 마프티의 요구에 대해 대충 적당히 멧사를 비롯한 양산형 MS 기반에 건담 페이스만 붙인[30] 엉성한 모빌슈트를 넘겨줄 수도 있었음에도, 애너하임은 왜인지 엄청난 공을 들여서 판넬 미사일이나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등의 최신 기술이 아낌없이 들어간, 초고성능 건담 타입 MS인 크시 건담을 마프티 측에 제공하였다. 이는 애너하임으로서는 반지구연방 세력의 축소로 인해 지구연방군이 군축을 하는 것이 달갑지 않았고, 마프티 측에 무게추를 더해줌으로써 연방과 맞서는 세력으로써의 성장을 유도해 연방의 군비 증강을 유도하려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무리 애너하임으로서도 건담 정도의 최신형 기체를 대놓고 건네주는 것은 무리였던 것인지, 애너하임 측에서는 크시 건담이 담긴 컨테이너를 마프티 기지 쪽으로 낙하시켰고, 마프티 측이 추락한 컨테이너를 수령하는 형태로 양도했다.
이후 마프티는 크시 건담으로 연방 고관 암살 작전을 수행하다가 결국 크시 건담째로 연방군에 포획된다. 하지만 포획된 크시 건담에는 제조원을 나타내는 단서는 없었기에 애너하임이 공적으로 추궁받는 일은 없었지만, 크시 건담은 미노프스키 플라이트를 전면 채용한 최초의 기체였고, 당시 그만한 신기술을 탑재한 신형 모빌슈트를 개발 가능한 기업은 애너하임 이외엔 없었다. 그렇기에 크시 건담이 애너하임제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실상은 애너하임이 2차 네오지온 항쟁에서도 그렇듯 정치력으로 애써 무마한 것이었다.
엄청난 리스크를 안고 크시 건담을 제작해 준 보람이 무색하게 마프티가 별 힘을 못 쓰고 붕괴한 탓에 지구연방은 군축 기조를 이어나갔고 애너하임의 영향력은 더더욱 감소하게 되었다.
제2차 네오지온 항쟁 때와 마찬가지로 현실적으로 보자면 록히드 마틴이 미군에는 YF-22를 납품하고 이슬람 반군에게 F-22를 매각하였다는 것과 동급의 이적 행위지만, 연방 내의 애너하임의 영향력으로 무마했다는 설정으로 넘어갔다.
2.1.7.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전쟁
반연방 세력에게도 최신형 모빌슈트를 제공하는 등 어떻게든 밸런스를 유지하려던 애너하임이지만, 연이은 지온계 세력의 소멸[31]에 따라서 지구권 내에서 대규모 전란이 사라지자, 연방은 본격적으로 군축을 감행하고, 이에 따라서 병기 개발 부분에 수익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던 애너하임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연방군은 감소한 예산으로 군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제조/관리 비용이 덜 드는 소형 모빌슈트의 개발을 요구했는데, 독점 체제에 안주[32]하기만 한 결과, 애너하임은 차기 주력기 선발 경쟁에서 혁신적인 기술럭을 자랑하는 사나리에게 패배하게 되어, 그 이후로 하향세에 접어들게 된다.
애시당초 애너하임은 자사의 이익을 위해, 군사비의 삭감을 바람직하게 여기지 않았고, 따라서 소형 MS의 개발에서 의도적으로 성능을 낮게 보여서 소형 MS가 비실용적인 인상을 주려고 했다. 그렇게해서 그 때까지 생산된 MS의 규격을 유지함으로서 군사비의 삭감을 방해하고, 자사의 생산 라인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 이런 속셈이 반영된 기체가 109년에 배치된 헤비건으로 5년이나 개발 기간을 들여놓고서 결과물이 소형화 제간이라는 건 그냥 대놓고 고객인 연방을 엿먹이려고 작정했다는 뜻이었다.[33]
그러나 사나리는 원래 콜로니 공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역사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주 쪽의 이권에 엮여 있었기 때문에, 지구연방의 군사비를 삭감시켜서 그 예산을 우주 개발에 투입하게 만들 셈이었다. 애초에 개발에 전력을 투입한 사나리가 우세한 편이었으나, 애너하임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과신했다. 때문에 사나리의 기술력은 애너하임의 기술 수평을 크게 뛰어넘게 되었다.
이에 따라 MSA-0120 아트모스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실루엣 포뮬러 계획을 발동, 상층부 인사들을 뇌물로 구슬림과 동시에 산업 스파이를 파견하는 등, 온갖 합법/비합법적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여, 사나리의 기술을 훔쳐내는 것에 성공한다. 그와 동시에 붓흐 콘체른과 기술 제휴를 맺어서 기술력을 겨우 보충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로비를 하여, 결과적으로 연방의 차기 주력기는 OEM 생산이라는 방식으로 발주를 받아내는 것에도 성공했다.
이것은 연방과 오랜 세월 관계를 맺어온 애너하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정치적인 사정과, 실제로 애너하임에 비해서 소규모인 사나리는 연방의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의 MS 생산 시설이 없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였다. 실제로 사나리는 이것을 기점으로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애너하임은 실리와 명예를 모두 지킬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애너하임의 기술은 실루엣 포뮬러 계획의 성과나 붓호 콘체른과의 기술 협력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크게 뒤떨어진 상태였고,[34] 그 애너하임사가 생산한 기체들은 모두 제간의 소형 고성능화 수준에 그쳤다.
사실 제간 자체가 전체적으로 뛰어난 명기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애너하임의 경쟁자인 붓호 콘체른과 사나리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MS에 대항하는 것까지는 무리였고,[35][36] 그 결과 연방은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 전쟁에서 크로스본 뱅가드에게 크게 뒤처지게 된다.[37]
작중 F91이 격파한 크로스본 뱅가드의 MS의 빔 라이플을 노획해 바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애너하임 공통규격만은 건재한 듯.
2.1.8. 잔스칼 전쟁
이 시기의 애너하임에 대해서 확실히 알려진 것은 관련 자료들을 빼면 본편에는 거의 없다. 제임스건이나 자벨린 등을 생산했다는 걸 알 수 있는 수준. 자료에 따라서 빅토리 건담과, 건이지도 애너하임의 협력을 받아 생산한 것으로 묘사된다.#작중에서 리가 밀리티어의 거점 가운데 하나로 묘사되는 '달 공업 지대'가 Z 건담에서 등장한 '애너하임 본사'와 매우 비슷하게 그려져 있다. 단순히 설정 자료를 재활용한 것이 아니라면, 과거 애너하임 본사의 잔재는 이 시대에도 남아있다고 볼 수도 있다. 리가 밀리티어가 탈취한 스퀴드급 전함을 라비앙 로즈에서 린호스Jr.로 개수해 주는 등 직접적인 협력을 했다. 후기 자료들을 취합해 보면 반잔스칼 기조에 의한 자발적 협력으로 보인다.
2004년에 출시된 DVD에 나온 자료를 참고하면 리가 밀리티어 쪽으로 전황이 기울자 승기가 있다 보고 전략 병기급인 V2 건담의 개발에 사나리와 함께 협력해서 리가 밀리티어를 몰래 지원했다고 한다.[38]
2.2. 기타 사항
지구의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었으나공인 설정이 아니기는 하지만 지온이 폰 브라운과 그라나다를 강제적으로 점령하지 않고 중립 도시로서 유지시킨 다음 그들을 이용한 것은 애너하임의 세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사실 이 시기부터 연방과 지온 모두 애너하임의 제품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건 한참 뒤에 애너하임의 죽음의 상인 이미지가 굳어지고 난 뒤에 붙은 설정이다. 애초에 공인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는 이야기.
대표적인 것은 역시 병기 개발 부분이지만 그 밖에도 일상 용품이나 전기 제품도 생산하였고, 1년전쟁 후에 흡수한 것은 지온계의 MS 개발사 중에서도 대표적인 지오닉사와 치매트사, 그 밖에도 일부 하빅사 등 연방계 군수 회사도 합병하였다.
계열사의 수는 100개 이상, 총사원의 수는 200만 명을 넘어가는 것으로 추산되며 알기 쉬운 예로 애너하임의 사유 콜로니인 인더스트리얼 7은 인구수만 200만이고 그 대부분이 애너하임 및 그 계열사의 사원이다. 심지어는 콜로니 내의 상점도 모두 애너하임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애너하임 계열.
또한 인더스트리얼 7에서 버나지가 다니던 공업 고등학교는 사실상 애너하임의 예비 사원들을 교육하는 곳으로, 반 크레프트 선생의 말에 따르면 졸업 후 애너하임 취직률이 무려 100%. 교복이나 교사복, 학교 시설에 애너하임의 마크가 박힌 것을 보면 애초에 예비 사원 교육용으로 애너하임이 세운 곳인 듯하다.[39] 심지어 공식적으로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해 준다.# 이곳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학생들 대부분이 애너하임 사원의 자녀일 텐데, 이 말인즉슨 애너하임은 대를 이어 고용을 보장해 주는 기업이라는 얘기다.
또 역습의 샤아나 UC 등에서는 네오지온, 소데츠키, 마프티에도 무기를 대량 제공했고 연방 측도 이걸 알고 있다. 소데츠키야 작중 귀찮은 테러리스트 취급이지만, 샤아의 신생 네오지온은 지구에 론도 벨의 견제를 뚫고 5th루나를 낙하시켜 연방의 수도를 궤멸시키고 액시즈 낙하로 지구를 초토화시키기 직전까지 갔었고, 반연방이라는 기치를 내걸었지만, 정작 중구난방식으로 행동한 소데츠키와 달리 마프티는 목적 자체가 체제 전복을 노린 테러리스트 집단이다.[40] 이 엄청난 스케일의 짓거리에 쓰일 무기를 제공했는데도 별다른 제제나 처벌이 없는 걸 보면 정부에 대한 영향력이 엄청난 모양. 하지만 마프티 동란 이후 지온 잔당의 전멸과 그로 인한 군축 그리고 이런 시대 흐름에 적응한 사나리를 연방이 밀어주는 걸 보면 마냥 참지만은 않는 듯하다.
공식을 자부하는 비공식 설정서[41] 기동전사 건담 공식 설정집 애너하임 저널 U.C. 0083-0099는 애너하임의 계열사인 애너하임 크레딧이 발간하는 계간지라는 설정이 있으며 애너하임의 입장에서 본 우주세기라는 컨셉[42]으로 쓰여진 책이다.
사실 그야말로 그림으로 그린듯한 군산복합체이자 죽음의 상인인 셈인데도 결코 악역으로만 그려지지 않았다는 점이 건담이라는 작품의 특이한 점이기도 하다. 사실 이런 죽음의 상인이라는 이미지가 붙은 것도 Z 건담이 방영하고 꽤 시간이 지난 후부터다. Z 건담 당시만 해도 티탄즈 측에서 건담 MK-II 강탈에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항의를 해 오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마라사이를 넘긴 것 외에는 끝까지 에우고의 스폰서였고, ZZ 건담 때에는 아예 액시즈(네오지온)와는 관련이 없었고 잘해봐야 자사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일부 인물들이 그려질 뿐이었다. 그러다가 각종 추가 자료들 등에서 회사의 생존을 위해 여기저기 줄을 댄다는 묘사가 나오더니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네오지온을 지원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런 분위기가 확정, 이후로 죽음의 상인 이미지가 가속화되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전면적으로 이미지가 바뀐 건 아니었는데 사실 역습의 샤아에서 애너하임은 어디까지나 언급되기만 하는 수준이고 거기다 뉴 건담을 제작하는 데 협력도 해 주었고 샤아가 빼돌린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제공하기도 해서 이미지 하락이 그렇게 심한 건 아니었지만, 유니콘 건담에 오면서부터는 빼도 박도 못하게 이런 이미지가 고착되었다.
다만 설정면에서 보면 알겠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업인 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애너하임이 공통적으로 보여준 모습인데, 처음에 등장했을 때도 애너하임이 스폰서를 맡고 있지만 동시에 주고객이기도 했던 에우고를 여러번 엿먹였고, 연방이 Z건담의 가변 기능을 마음에 들어 주문했더니 가변기능은 빼먹었으면서 비싸기는 오질나게 비싼 걸을 팔려고 했다던가,[43] ZZ건담의 양산형은 하이메가를 발사하면 콕핏이 녹아내려 파일럿을 죽이는 신뢰성 최악의 물건을 만들어내놓는 등 빌어먹을 장사치들이라는 건 예전부터 암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부자가 망해도 3대는 간다고 경합에서 이겼음에도 사나리는 수십년동안 마땅한 주력양산기를 내놓지못했고,[44] 그 긴 세월동안 연방은 계속 애너하임제 MS를 계속 사용하고 있어 연방이 망할때까지 계속 잘 먹고 잘 사는 중이다.
2.2.1.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의 애너하임
그간 소설 <애너하임 라보라토리 로그>나 만화 <애너하임 레코드>처럼 애너하임사 자체를 다루는 작품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대부분이 애너하임이 만든 MS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선 그간 잘 드러나지 않던 애너하임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 다루어진다. 영상화가 되지 않은 비공식 만화이긴 하지만 본 작품이 MSV-R과 관련되어 진행되는 준공인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공식의 입장에 가까운 설정[45]이라고 볼 수 있을 듯.본작에선 애너하임 입장에서는 사실 군수 산업이란 것은 그닥 돈이 되는 사업이 아니며 아예 대놓고 "군수 산업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환상일 뿐이다"[46]라며 애너하임 직원인 후크발트가 대놓고 언급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군수 사업을 유지하는 이유는 연방 정부에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이고, 군사 기술을 응용한 타 분야에서의 기술 발전을 위한 포석[47]이며 그러기 위해선 더 높은 기술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에 암약을 하는 것으로 설명을 한다.
특히 애너하임이 온갖 기체들을 만들어왔긴 했지만 장수 기종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48]라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아직 MS 개발에는 손대지 않고있는 해군 전략 연구소에도 일찍부터 견제를 시작하며 어떻게든 기반 기술과 자신들에게 모자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49]라고 하며 연방을 비롯한 다양한 세력에 지원을 하는 것도 대부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19권에선 무려 엑시즈제 기체들의 데이터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50] 결국 필요하다 싶으면 어떤 기체나 데이터든 일단 다 모아두는 상태인 듯.
여기에 사내 파벌이 워낙 심해서 폰 브라운과 그라나다의 경우엔 애너하임이란 이름을 공유하고 있는 전혀 다른 회사 취급이며, 이 이야기를 하는 후크발트 역시 이들과는 전혀 다른 파벌[51]임을 암시하는 등 같은 조직임에도 적대만 안 할 뿐 거의 남남처럼 행동한다는 이야기가 등장한다.[52]
즉 독점적 지위에 가까운 위치에 있음에도 내외부적으로 안심할 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구 지온계 기초 기술이나 애너하임이 획득하지 못한 기술의 입수에 목숨을 걸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를 대표하는 대사가, 작중에서 "이 거점(가시나무 정원)에 들인 돈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라는 말에 "뭘요. 아직 콜로니 1기분의 예산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라는 패기로운 대답이다. 즉 애너하임의 영향력 유지를 위한 신기술 입수를 위해서라면 콜로니 1개 만들 돈 정도는 여유롭게 뿌릴 수 있을 만큼 절박한 상황이기도 하다는 뜻.
2.2.2.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서의 에너하임
장교 : 사양서를 잘 봐! 마스크만 바꿨을 뿐이고 내부 성능은 완전히 이전과 똑같단 말이다!
무기상인 애너하임 놈들! 철면피인것도 정도가 있지!
건캐논을 베이스로 한 기체를 건담 페이스만 달고 스펙은 그대로인채로 연방에 신기종이라며 납품하는 장사속을 보여준다. 그 기체가 불G.무기상인 애너하임 놈들! 철면피인것도 정도가 있지!
여기서는 여기서는 작중 메인 빌런인 레반 후가 증오하는 대상으로 등장.
우주세기와 달리 연방으로 부터 독립해 타이탄즈라는 국가를 성립함으로서 직접적인 메인 빌런 세력으로 각성했다.
덤으로 죄책감 줄이기 용으로 달의 테라리움을 만들어 멸종위기 동식물들을 키우고 있다.
2.3. 주요 인물
- CEO : 멜라니 휴 카바인
- CEO 부인(겸 비스트 재단 당주 대행) : 마사 비스트 카바인
- 사장 : 코웰 존 거버넌
- 상무이사(전무) : 오설리반
- 간부 : 원 리, 알베르토 비스트
- 사원 : 쿠레나 하크셀, 니나 퍼플턴, 루셋 오데비, 폴라 기릿슈, 에마리 온스, 미리 칠더, 메챠 무챠, 첸 아기, 옥토버 사란 등
여담이지만 유니콘 시대를 기반으로 한 공식 홈페이지가 존재한다. 일본의 한 건덕후가 실제로 도메인을 사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또 다른 건덕후가 실제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창업하여 사명을 주식회사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로 짓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2.4. 애너하임에서 제작한 모빌슈트(MS)
알파(Α/α): RX-78-2 건담.사실 애너하임제는 아니지만 상징적인 의미로 알파의 코드 네임이 붙었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이것조차도 애너하임제인 것으로 나오지만 이 작품은 패러럴 월드이므로 논외.
- 감마(Г/γ): 릭 디아스: 최초로 건다리움 감마를 장갑재로 채용.
- 델타{Δ/δ): 델타 건담 → 백식 → 건담 델타 카이: 백식의 경우, 원래 가변기인 델타 건담으로 만들려 했으나 무버블 프레임 강성에 문제가 생겨 백식으로 재설계. 델타 카이의 경우 델타 플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 엡실론(Ε/ε): 엡시 건담: 건다리움 엡실론의 개발 및 신형 핵펄스 추진 장치의 실험을 위해 제작된 시작형 모빌슈트
- 제타(Ζ/ζ): Z 건담
- 에타(Η/η): 제타 레이피어 I: 대기권 돌입용 플라잉 아머 외에 중공격형 모빌 아머 개념의 윙 부스터, 웨이브 라이더 형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익스텐션 부스터 등, 각종 추가 장비 테스트용.
- 세타(Θ/θ): ZZ 건담 → 세타 플러스 : 세타 플러스는 제타 플러스나 델타 플러스처럼 양산 검증기 따위가 아니라 세타 계열의 최종형에 해당하는 기체이다. 즉, 델타 계열로 따지면 델타 카이와 같은 위치에 있는 기체.
- 이오타(Ι/ι): S 건담
- 카파 건담(Κ/κ): 시그마 건담: 상세 설정 불명.
- 람다 건담(Λ/λ): 람다 건담: 가변 테스트기. 상반신 구조가 후에 네로에 채용
- 뮤 건담(Μ/μ): 뮤 건담: 뉴 건담의 성능 선행 테스트용
- 크시 건담(Ξ/ξ): 크시(자이) 건담
- 페넬로페 (오디세우스 건담)
- 시난주 스타인 → 시난주: 유니콘 건담의 프로토타입 격 모빌슈트. 시난주 스타인의 경우 건담 타입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으며, 실제로 헤드 역시 블레이드 안테나만 없을 뿐 건담 페이스를 갖고 있고, 유니콘 건담 0호기로 불리기도 한다.
- 내러티브 건담: 뉴 건담 이전의 사이코 프레임 시험기.
- G 캐논: 원형은 사나리의 F70이지만 양산하기위해 재설계 및 생산을 담당했다.
- 실루엣 건담: 건담 F90 VSBR 타입과 건담 F91의 데이터를 비합법으로 입수, 제작한
짝퉁실험기.
- 네오 건담: 실루엣 건담의 전투 데이터를 토대로 만든 건담.
3. 기타
-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시에는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라는 지방 중소기업이 존재한다. 홈페이지도 없을 정도로 영세한 기업. 일본에도 건담과는 무관하지만 여러 동네에 주식회사 또는 유한회사 형태의 기업이 존재한다.
구글지도 링크 [55]결국 성지가 되었다
[1] 상당수의 비스트 가문 인물들이 애너하임의 고위 간부로 재직하고 있다.[2] 다만 워낙 연방군과 유착관계가 탄탄해서 어디까지나 후발주자에게 기술적으로 뒤쳐지기 시작했을뿐, 연방군 주력 양산기는 잔스칼 전쟁직전까지 애너하임이 꿰차고 있었다.[3] 디오리진에서 애너하임 공장에서 61식 전차를 생산한 모습이 등장시켜 애니하임이 개발한 고유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4] 그런데 연방군 주력 무기 중 항공기는 하빅사가 거의 반독점 상태였고 함선은 빅 웰링턴사가 주로 생산했다고 한다. 즉 이때까지는 군수 관련으론 부품 하청이 주였을 가능성도 있다. 대신 종합 기업인 만큼 다른 분야(일부 자료에선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한다.)에서 돈을 벌었던 것으로 추측하는 경우도 있다.[5] 지오닉사의 거의 대부분, 치매트사의 일부를 통해 MS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항공기의 하빅, 빔 병기의 블래쉬, 광학 센서류의 카놈과 그라모니카 등 다수를 인수/합병했다.[6] 단, 함선 관련의 빅 웰링턴, 통상 병기 관련의 홀리필드 팩토리와 야시마 중공에는 손을 대지 못해서 이후로도 이 종류의 장비들은 외주를 줘야 했다고 한다.[7] 양측 모두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전투를 벌이기는 했으되 대외적으로는 발생한 적이 없다고 여겨지는 전투라는 뜻이다.[8] MS-04 부구. 자쿠 시리즈의 실전 테스트용 프로토타입 기체라고 보면 된다. 최초로 미노프스키식 핵융합로를 장비해 동력로 내장에 성공한 개발실험기 MS-03을 발전시킨 기체다.[9] 참고로 이 다섯 기의 파일럿은 편대장 람바 랄 휘하에 검은 삼연성과 샤아 아즈나블이었다. 네 명은 MS-01 시절부터 모빌슈트를 몰아온 테스트 파일럿 출신이며, 샤아는 지구 생활 시절 자브로 공사 현장에서 모빌워커를 몰았기에 조종 경력과 실력도 지온 측의 확고한 우위였다.[10]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오리진만의 설정이다. 애시당초 최초의 모빌슈트라고 할 수 있는 자쿠가 개발된 시기에 연방군에는 모빌슈트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 원래 자쿠는 주로 우주 전함을 상대하기 위한 모빌슈트였고 그 모빌슈트를 카운터치는 것을 전제로 개발된 것이 바로 건담이다.[11] 명확한 컨셉이 잡히기 전 시험 제작된 GP00에서 '1기에 모든 기능을 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결론을 얻고 이후 제작된 1~4호기는 전부 다른 컨셉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중 GP04는 우주 공간에서의 강습 고기동 기체로 제작되었으나 GP01이 대파 후 GP01-Fb로 개수되며 해당 컨셉이 겹치게 되었다.[12] 앨리스 밀러는 이를 보고 '언제부터 연방은 민간 기업 눈치를 보는 조직이 됐냐며' 한탄한다[13] 사실 설정상 애너하임사 최고의 돈줄은 군수 산업이 아니라 태양광 발전 산업과 통신 기기 쪽이었다고 한다. 스페이스 콜로니들은 다들 어떤 식으로든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니만큼 그 유지보수 수요만 해도 적지 않다. 그리고 군수 산업도 항공기와 빔 병기, 센서류 등의 개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아예 손을 떼야 할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MS 개발 사업에서 도태되면 비싼 돈 들여가며 지오닉과 치매트를 인수한 게 완전 물거품이 돼버린다.[14] 에우고의 크와트로 바지나 대위 제공[15] 건담 MK-2의 해석 결과 획득[16] 실제로 티탄즈 개인의 연구 팀은 TTT를 중심으로 Mk-2 개발 팀과 오거스터 연구소를 주로 하다 이후 오클랜드, 무라사메, 뉴기니아, 제단의 문, 주피트리스 등의 친티탄즈파 개발사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이들의 지원으로 강화된 면이 크다.[17] 실제로 라플라스 사변 당시 흑역사로 묻을 뻔한 바이아란을, 대기권 비행 능력이라는 점을 살려 바이아란 커스텀으로 다시 전장에 내보냈다.[18] 짐 II 및 짐 쿠엘, 하이잭은 구식 기체고, 거기다 짐 II는 지구연방군에서도 운용되고 있는 기체다. 또, 앞선 세 기체는 애시당초 2세대 기체도 아니고. 바잠은 이런저런 문제로 릭 디아스처럼 양산 계획에 실패한 기체고 마라사이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2세대 양산형 기체지만 너무 늦게 양산된 데다가 컨셉 일부가 네모와 겹치고 결정적으로 마라사이는 엄연히 애너하임제 모빌슈트다. 가장 완벽한 2세대 양산기면서 네모보다 적게 생산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티탄즈는 마라사이를 생산하도록 애너하임에 강요해놓고는 정작 애너하임이 있었던 폰 브라운 시와 그라나다를 공격했으니 수가 많을 리가 없었다.[19] 마라사이는 티탄즈에만 배치했다가 다카르 연설 이전에 생산이 종료되었고, 네모는 에우고에서 주력으로 사용했지만 얼마 후 카라바가 짐 III를 개발한 데다 연방이 판권을 가져가서 주력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결국 제식기로 채용되지 못했다.[20] 이런 기술의 결과물이 바로 제간이다. 그리고 제간은 크게 히트를 쳐서 이후 수십 년동안 지구연방군의 제식 양산형 기체로 남게 된다.[21] 원래는 민영 기업이었던 것을 연방이 사들인 것으로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연방 내부 조직이면서도 연방군 자체와는 중립성을 유지했다. 일종의 공기업 형태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지만 아무리 겉으로 중립적이라고 하더라도 툭하면 양다리 걸치는 사기업과 손안의 공기업 중 어느 쪽이 결정적인 순간에 선택될지는...[22] 훗날 건담 F91의 설계를 맡게 되는 그 기업이다.[23] 애너하임이 막대한 자금으로 구 지온계 기술을 흡수하고, 그리프스 전역 당시에도 다양한 기술을 입수했지만 연방이라고 해서 모든 기술이 애너하임으로 넘어가는 걸 손 놓고 보고 있지만은 않았고, 신기술을 투입한 신형기들은 많이 제작해 봤지만 정작 기술이 입증되어도 제식 양산기로서 대량 생산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기술의 순차 개량 등 지속적인 기술 향상을 위한 경험이 모자랐다.[24] 지온계 기술이 주축인 그라나다 공창과 연방계 기술이 주축인 폰 브라운 공창, 지상용 기술이 주축인 캘리포니아 공창이 다 따로 놀고 있었다고 한다.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었지만 이걸 통합 운용할 곳이 없었다는 뜻으로, 역습의 샤아에서도 폰 브라운 공창에서 뉴 건담의 제작에 난관을 겪자 샤아의 지시로 은근슬쩍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그라나다 공창을 통해 제공(이때 그라나라 공창은 이미 사자비를 완성시킨 상황, 즉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폰 브라운 쪽에는 입 닫고 있었다는 뜻이다)하기도 한다.[25] 이건 반대로 말하면 애너하임제 MS 중에서 제대로 된 양산형 기체는 제간밖에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26]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외부적으로 알려진 전말이고 실제로는 연방, 소데츠키, 애너하임의 이해타산이 맞아들어 강탈의 형태로 양도한 것이다. 다만 현장 상황이 꼬여서 전투가 일어난 것도 사실이며, 풀 프론탈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도 이 전투 덕분이다.[27] NT 보고서의 내용 中[28] MS 바이블 47권.[29] 작중에서 레인 에임이 첫 출격 한 크시 건담을 목격하고는 페넬로페의 짝퉁이라고 발언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였던 것.[30] 실제로 애너하임은 이전에도 건담의 외장을 개조해 지온계 모빌슈트처럼 보이게 만든 건담을 여럿 만들기도 했으며, 역으로 지온계 기체에 건담 페이스를 단 기체(실버 불릿 등)도 만든 바 있다.[31] 외전격인 작품에는 화성에 잔당이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비공식이기 때문에.[32] 예를 들어서 우주세기 0089년에 개발된 제간은 0120년대까지 사용되었다.[33] 객관적으로 보면 헤비건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 예를 들어 모빌슈트의 대략적인 비교예시가 될 수 있는 추력 대 중량비가 3.5로, 당대의 최고 성능을 자랑했던 뉴 건담이 1.55, 유니콘 건담(유니콘 모드)이 3.33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기술의 발전을 감안해도 나쁜 건 아니었다. 문제는 소형화 모빌슈트 계획 자체를 망치겠답시고 아주 대놓고 제간에 쓰이던 구형 제네레이터를 유용하고 화력을 줄이면서 겉모습만 소형화하는 등 대놓고 대충 만들었다는 것. 모빌슈트 개발 경험이 일천한 사나리가 프로토타입인 F89를 기반으로 소형화한 실험기인 F90의 추력 대 중량비가 4.2였다.[34] 이건 실루엣 포뮬러 계획 관련자들을 토사구팽하려 했음이 들통나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네오 건담은 1,2호기 모두 박살이 나버렸고 관계자들이 데이터도 들고 튀어버려 정작 애너하임은 이를 손에 넣지 못했기 때문.[35] 시기가 정말 절묘했던 것이, 애너하임이 한창 잘나가던 시기에는 온갖 기술을 개발했지만 제식기 채용이라는 결과를 낸 적은 없었고 겨우 제간을 완성해서 지속적인 기술의 개발과 적용이 가능해진 시기가 되자 적대 세력이 쓸려나가면서 비싼 신기술을 투입할 이유가 없어졌다. 어차피 애너하임 입장에서야 군수 산업은 이미 있는 제간을 개수하면서 생산해도 충분하고, 그런 기술들을 이용해 민간 산업에서 충분히 돈을 벌 수 있으니 애써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필요가 없어진 것인데 그 틈에 라이벌인 사나리와 붓호 콘체른은 기술을 갈고닦고 있었으니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36] 그리고 위의 행적을 차례대로 봤다면 알아챘겠지만, 애너하임은 원래 신기술을 스스로 개발하는 타입이 아니고, 다른 세력에서 훔쳐오거나 협력자가 제공하는 등으로 거의 무료로 얻어내는 게 대부분인 회사다. 1년 전쟁이 끝난 뒤 그라나다 공장과 지온계 기술자들을 흡수해서 단번에 기술력을 끌어 올렸고. 그리프스 전역과 제1차 네오지온 항쟁 후에는 티탄즈계와 엑시즈계 기술자들을 흡수해서 더욱 더 끌어올렸는데. 당장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정도 외에 획기적인 신기술을 스스로 개발해낸 적은 거의 없다. 심지어 미노프스키 플라이트조차 야시마 중공에서 개발한거다 그러니 애너하임은 기술력이 아닌 정치력이 본체였던 셈인데……상술했듯 그 정치력이 죽어버렸다.[37] 이건 연방도 잘못이 있는게 연방도 평화에 젖어서 기체 관리가 형편없고 군인들도 군기가 빠져있었다. 거기에 헤비건의 경우 아무리 그래도 제간 이상의 성능은 지녔기에 제대로 된 파일럿이 조종한다면 활약가능했지만, 콜로니 내부에서 쓴다고 빔 샤벨 등의 무기의 출력을 낮추는 자체 너프를 먹인 탓에 파일럿이 적절한 대응을 했음에도 기체 성능에 발목을 잡혀 활약하지 못했다.[38] 사실 과거에도 이런 류 설정이 존재했는데... 1994년 설정집 "NT100 V 건담"에서는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출자를 애너하임이 맡아서 했다고 써있다. 물론 제작과 시설은 사나리가 하였지만.[39] 실제로도 토요타를 비롯한 많은 일본 대기업들이 산하에 전문 기술 교육을 시키는 학교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졸업생들은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해서 종신 고용을 보장한다. 이들은 스스로도 엄청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순혈이라고 해서 우대한다.[40] 국가 전복은 현실에서도 간접적인 지원만 해줘도 중형이고, 작중에서 아들이 연루된 브라이트 노아는 지구와 지구연방을 구한 영웅이지만 연방의 보복으로 인해 아들을 모르는 상태에서 직접 죽일 뻔했다. 그런데도 간접적으로 무기를 지원한 애너하임은 건재함을 과시한다.[41] 선라이즈 공인!이라고 하지만 선라이즈의 공식 견해에 따르면 영상화된 설정만이 공식 설정이고 나머지는 준공식 내지는 비공식 설정이라고 한다. 그렇게까지 해서 설정집을 팔아먹고 싶은 건지.[42] 비슷하게 1년전쟁 전사라는 설정집도 있는데 이것은 역사학자의 입장에서 본 우주세기가 컨셉이다. 이렇게 누군가의 주관으로 쓰여진 설정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차후에 선라이즈나 반다이의 설정 변경을 쉽게 하기 위해서(...).[43] 리가지와 링크되었지만 사실 제한적으로 가변이 되는 리가지는 양반이고, 그전에 만들어진 양산형 Z건담이란 짐 타입 MS가 있다. 일단 Z의 양산형인 만큼 동체는 Z계열과 유사하지만, 가변기능이 아예 삭제된데다 그러면서 비싸기는 여전히 비싸다. 가격은 비싼데 소비자가 요구한 기능은 빼먹었으니 당연히 퇴짜를 맞아 실험기를 굴리는 부대에서나 1대 굴리는 수준이다.[44] 군축을 바라는 연방의 바람에 따라 MS의 소형화를 추구했지만, 소형화한 MS는 기존의 대형 MS를 운용하는데 맞춰진 시설과 장비 등에 맞지않으니 이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했는데, 이럴거면 이미 잔뜩 있는 기존 MS를 쓰면 되는거라…… 당장 비교적 최신함인 크랍급도 연습함으로 바꿀 정도로 군축 중인 연방에게 군축을 위한 돈을 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다보니 저질이어도 값싼 애너하임이 살아남은 셈.[45] 이후 다른 작품이나 공식 영상화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의 한정이긴 하다.[46] 실제로 세계 10대 방산업체를 다 합쳐도 월마트의 반도 되지 않는다. 또, 같은 기업이라도 군수 분야는 민간 분야에 비해 이익 따윈 쥐꼬리만 하다.[47] 실제로 현대에 일상화되어 있는 많은 기술들이 그 원류는 군사 기술에서의 파생이나 발전된 기술들임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애너하임의 자회사가 각 분야별로 150여 개쯤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응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48] 하이잭은 주관 생산사 중에 하나긴 하지만 부품부터 생산 거점까지 다양한 곳이 관련되어 있어 애너하임 기체라 하기도 뭣하고, 마라사이는 티탄즈가 망하면서 생산 종료, 릭 디아스는 가성비가 나빠져서 포기, 네모는 짐 III가 나오면서 역시 2선 기체화되어 별 돈이 못 됐다. 건담계의 기체들은 성능이야 좋았지만 애초에 대량 생산은커녕 소량 양산된 기체도 거의 없다. 즉 이것저것 만들긴 많이 만들었는데 결정적으로 회사에 이득이 된 기체는 별로 없다는 뜻. 이후 개발된 제간이 연방군 주력기로 채용되어 약 30년간 운용되면서 애너하임의 장수 기체가 되었다.[49]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애너하임은 결국 해군 전략 연구소의 후신인 사나리에게 기술력에서 뒤처지면서 군수 산업의 주도자 자리에서 내려와 대형 하청업체로 전락한다.[50] 만약 1차 네오지온 항쟁에서 하만이 승리했다면, 세력 자체는 연방군에 비해 한참 밀리는 약소 집단인 엑시즈의 MS 생산을 대신 맡기로 계약하고 생산 라인을 세우기 위해 설계도, 실험 데이터는 물론 각종 실전 데이터까지 다 받아둔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엑시즈가 패망하면서 데이터는 봉인되었는데, 만약 필요하다면 이런 데이터도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상태라고 하며 실제로 리미아 등에게 바우, 즈사, 자쿠 III, 도벤 울프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기도 한다.[51] 키마이라대를 지원하는, 구 키시리아파 지온 계열 같은 묘사가 나온다. 참고로 그간 봉기했던 세력들을 보면 기렌파(데라즈 플리트), 도즐파(액시즈) 등으로 세력이 다르며 본작 시점에서 지원하는 샤아의 세력은 반자비&친다이쿤파다(...)[52] 역습의 샤아에서도 어느 정도 암시되는 부분으로 애너하임은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이미 습득했으나 이를 보유한 측이 함구하고 있었다. 이후 뉴 건담 개발측이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입수하자 바로 뉴 건담에 적용한 걸 보면 일부러 제외한 게 아니고 진짜 몰라서 안 쓴 걸 알 수 있다.[53] 미완성 풀 사이코 프레임 소체를 이용해 애너하임이 아닌 지구연방에서 직접 제작했다.[54] 실루엣 건담을 개수한 기체라는 설정이지만, 정작 원작 만화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55] 구글에 진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관련 리뷰는 하나도 없고 죄다 건담 관련 리뷰들이다. 뉴건담을 주문해서 받았는데 정말 훌륭하다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