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7년 4월 18일 SBS의 보도로 수면위로 떠오른 사건. 한국인 UFC 파이터 방태현이 연루되어 한국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2. 사건 내역
방태현은 2015년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79에서 레오 쿤츠에게 판정패하는 조건으로 브로커로부터 1억원을 받았고, 자신도 상대 선수에게 5000만원을 배팅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갑자기 판돈이 몰리면서 경기 직전 UFC 본부로부터 승부조작이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았고, 결국 방태현은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가면서 도리어 판정승을 거뒀다.이후 브로커들로 협박이 이어지면서 이를 견디지 못한 방태현은 경찰에 자진신고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MMA는 끝났다'는 말도 나오고 있으며, 나아가 UFC 전체에 대한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과 비교한다.
2017년 11월 24일 본 사건 재판 1심에서 방태현을 포함한 관련자들이 모두 유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방태현은 이후 2018년 3월 28일 열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협박에 시달려 자진 신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받은 돈은 모두 돌려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