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9 22:07:45

V99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기타

[clearfix]

1. 개요

울트라맨 블레이자에 등장하는 설정. 노바이오의 금고에 보관된 기밀 문서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V99는 1999년에 지구방위대에 의해 격추된 운석으로, 격추된 운석은 훗날 울트라맨 블레이자가 등장하기도 하는 제66 연구시설에서 연구되었다.

이후 아오베 에미가 방위대의 서버를 해킹해서 어떤 기밀 문서를 열람하게 되는데, 그 문서에는 V99와 함께 우주갑각괴수 바잔가, 우주전자기괴수 게바르가와 같은 우주 괴수가 각각 퍼스트 웨이브, 세컨드 웨이브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 같이 분류되어 있었다. 또한 우주 괴수들이 V99와 같은 궤도로 우주에서 날아왔다는 것과 함께, 박사 아오베 타츠키의 일지가 발견되면서 V99가 운석이 아닌 지구 외 생명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의문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

==# 진실 #==
파일:V99 괴수들.jpg
V99의 동포들이 보낸 괴수와 병기들[1]

그러다 최종화에서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V99는 운석이 아니었으며, 우주선에 타고있던 우주인이었다. 지구에 나타난 것도 습격할 목적이 아닌 단순히 신세계를 향해 여행하던 중 들렸던 것이었고 따로 무장을 한 것도 아니었으나, 당시 방위대 제1우주고사군의 사령관이었던 도바시 유의 명령으로 격추된 것이었다.[2]

운석으로 알았던 V99가 우주선임을 알게 된 방위대는 그 잔해를 수습해 제66 연구시설에서 비밀리에 연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3] 연구를 진행하던 아오베 타츠키 박사는 V99에서 무장을 발견할 수 없었음을 근거로 이들이 인류에 적대적이지 않은 우주인일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도바시 유는 이러한 그의 의견을 묵살하고 사실을 은폐한다.[4]

그리고 3년전, 웜홀 발생 장치의 폭주로 제66 연구시설은 폐쇄되고, 아오베 타츠키를 비롯한 시설의 연구원들중 일부가 행방불명되었다. 이를 계기로 아오베 박사의 딸인 아오베 에미는 아버지의 실종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방위대에 들어가 내부에서 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사고 당시 도바시 유의 호위를 맡고 있던 히루마 겐토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연구원들을 구출하다가 울트라맨 블레이자와 접촉하여 융합하게 된다.

한편, V99의 동포들은 자신의 동족을 격추한 지구의 인류에게 공포를 느끼고[5] 보복하기 위해 괴수들을 보냈는데, 이것이 바로 우주갑각괴수 바잔가우주전자기괴수 게바르가였다.[6] 이에 그치지 않고 V99의 동포들은 우주폭탄괴수 바라론을 보내 달의 궤도를 틀어 지구를 멸망시키려 하고, 이 계획조차 틀어지자 13척의 우주 선단 포스 웨이브까지 보내 지구에 대한 보복을 감행했으나, 어스 가론과의 대화 끝에[7] 바라론만을 버려둔 채 지구에서 물러난다.[8]
그들이 보낸 괴수와 병기들은 다음과 같다.
  • 포스 웨이브 - 13척의 우주 선단

2. 기타

  • V99에서 V는 Visitor, 방문자를 뜻한다. 즉, V99라는 이름은 1999년에 온 방문자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9]

[1] 왼쪽부터 차례대로 퍼스트 웨이브, 세컨드 웨이브, 서드 웨이브, 포스 웨이브.[2] 하지만 이 부분이 의문이 있는데, V99측의 과학력은 1999년 당시의 지구의 과학력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그런데 아무런 무장을 하지는 않았어도 적어도 배리어 생성이나 웜홀로 회피했을 것이나 지구어로 번역해서 의사소통을 시도했을 법인데, 고작 지구인의 미사일 따위로 손 쉽게 격추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된다. 심지어 그들이 보낸 괴수들은 블레이자가 없으면 대응은 커녕 상처 하나 내지도 못하는 수준이라서 더더욱 그렇다.[3] 이 때 얻은 기술은 웜홀 발생 장치와 23식 특수전술기갑수 어스 가론 개발에 사용되었다.[4] 아마도 방위대와 자신에게 쏟아질 비난을 염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고이스로 대화 수신하고 V99측이 대화 송신이 되자 도바시 전 장관이 놀란 것을 보면 아마도 V99측이 의사 소통이 통하지 않은 상대였다고 인식했던 것이 더 컸다.[5] 어스 가론과의 대화에서 수신했던 단어는 각각 동료, 무기, 빛의 별, 신천지, 여행, 푸른 별, 위험, 공포였는데, 이 중 공포만 여러 차례 수신했다.[6] 방위대는 이 우주괴수들이 V99가 보낸 것임을 눈치채고 이들에게 각각 퍼스트 웨이브, 세컨드 웨이브라는 코드 네임을 붙였다.[7] 싸움은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추가 무장을 해제했다. 블레이자 역시 파드런 아머를 해제했으며 각국의 방위대도 경계 태세로 조치를 완화했다. 결정적으로 에미의 부탁으로 보낸 미래라는 메시지를 듣고 물러났다.[8] 전쟁을 중단했다고 했지만 바라론을 회수해가지 않은 시점에서는 명백히 무책임한 부분이다. 다만 바라론은 명백하게 괴수이기 때문에 공격의지가 없던 블레이자와 어스 가론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의 제어범위를 벗어났다 판단했고 회수 자체가 불가능했을 지도 모른다.[9] 23화의 제목인 비지터 99로 처음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