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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VS(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1. 영단어
라틴어로 'toward'란 뜻을 가지며, 그로부터 파생되어 '대(對)'라는 뜻을 가지게 된 영어 단어. 흔히 'A vs B'할 때 나오는 \'vs'가 바로 이 'versus'의 줄임말이다.브이에스로 읽지 않고 '버서스[vɜːsəs]'로 읽는다. 일본에서는 '브이에스'(ブイエス)로 읽기도 하며, 애니메이션에서도 종종 그렇게 읽는다. 다만 일본에서도 종종 '바-사스(バーサス)'로 읽을 때가 있다.
라틴어로는 '베르수스' 또는 '웨르수스'이다. 상술한 대로 라틴어에서는 대결의 의미가 없다. 교회 음악 중 하나인 베르수스가 있는데, 가사가 라틴어로 된 시편 노래이다. v에 작대기가 그어진 형태로 악보에 기보된다.
1.1. 표기
약어로 쓸 때는 vs. 또는 v., vs, v가 모두 쓰인다. 단, v, v. 의 경우엔 아래 소개할 법률 소송 용례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간혹 ver. 표기도 보이는데 이 표기는 version과 혼동되기에 잘 쓰이지 않는 편.미국 영어에서는 소문자로 적고 뒤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 일반적인 용법이나 영국 영어에서는 v 또는 vs로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영국 영어의 경우 긴 단어의 뒷쪽이 생략된 약어는 마침표를 찍어 줄임말임을 나타내는 반면(예: Prof. = Professor), 앞글자와 뒷글자를 딴 약어는 따로 마침표를 찍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 Mister와 Doctor의 경우도 미국 영어에서는 Mr./Dr.로, 영국 영어에서는 Mr/Dr로 쓰인다. 그런데 미국 영어의 경우엔 마침표를 찍는 것으로 확실히 정해진 것도 아니어서 마침표를 안 찍었다고 꼭 틀린 것도 아니다. 대표적인 미국 영어 사전인 Merriam-Webster에서 표제어를 vs로 한 것을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VS, Vs 식으로 대문자를 쓰는 건 잘못된 표기라는 것이다. 줄여 쓸 경우 소문자로 쓰는 것이 맞다. 그런데 실제로는 영미권 사람들도 VS, Vs 쓰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인터넷 댓글에서야 말할 것도 없고, 언론에서도 쓰일 정도. 소문자로 쓰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대문자 썼다고 일일이 꼬투리잡지는 않는 편.VS 예시 기사, Vs 예시 기사, V 예시 기사 VS. 시리즈와 같은 게임들의 영판 타이틀도 VS를 대문자로 쓴다.
1.2. 용법
소송의 경우 영미권에서는 누구 대 누구라는 식으로 표기하는데, 그 때 이 단어가 쓰이며 그 경우 보통 v.을 쓴다. 예를 들어 Leonard v. Pepsico, Inc., Roe v. Wade 같은 식.북미 스포츠에서는 한 가지 불문율이 있는데, 연고지를 두는 단체 구기의 경우 vs. 앞에는 무조건 홈팀을 표기한다. 만약 원정팀을 앞에 표기하고 싶다면 vs. 대신 @을 쓴다. 연고지나 홈구장이 같을 경우에도 형식적으로는 경기 일정에 따라 홈팀과 원정팀의 구분을 해 놓기 때문에 그것에 따른다. 이렇게 함으로써 어디가 홈인지 알기 쉽게 한다. 단, 야구만은 예외적으로 무조건 원정팀을 앞에 표기하는데 이유는 홈팀이 말 공격을 하기 때문이다.[1]
1.3. 여담
게임 같은 데서 연출적 효과로 문자 디자인을 하는 경우 V의 살짝 오른쪽 아래에 S를 두는 경우가 많다.# 우연의 일치지만 V의 오른쪽 획이 / 모양과 유사해 대결 구도를 나타내기 편리하고, S를 살짝 내려 쓰면 / 모양 구도가 더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양쪽을 가르는 / 모양이 쓱 하고 썰리는 효과가 나면서 V는 위로, S는 아래로 내려가는 식의 연출도 종종 사용된다. 화면의 색을 나누어 V와 S를 서로 다른 색상으로 배치하는 것도[2] 자주 보이는 연출이다.2. 고유명사
2.1. 웹 애니메이션
재생 목록
러시아의 4인 구성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 메두사 스튜디오에서 2009년부터 제작했던 웹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며, 시즌 3까지 제작되어 있다. 제목답게 주로 인기있는 영화, 게임 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등장시켜 서로 싸움을 붙이는 내용.
비단 기존에 존재하는 캐릭터만 쓰는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몇몇 캐릭터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예시로 1시즌 초기의 뚱뚱한 사람 vs 날씬한 사람이나 로드롤러 vs. 자전거가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덕후들의 vs놀이 실현이겠지만, 그냥 인기있는 캐릭터 두명 데려다 놓고 서로 싸우게 만든 다음에 병맛을 붙인게 아니라, 진짜로 실제 그 캐릭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피식할 만한 캐릭터만의 고유 특성을 이용, 병맛을 이끌어낸다. 또한 낙서같이 생긴 그림체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이 많아 움직임이 부드럽고 생각 외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모든 음악과 효과음을 모두 사람이 육성으로 낸다는 것[3]이 더더욱 병맛을 이끌어낸다. 또한 결말은 대부분 의도치 않은 동귀어진, 혹은 제 3자가 싸움판에 난입해서 두 사람을 모두 끔살시키는 등 승패가 모호한 무승부로 끝난다. 물론 승패가 명확한 화도 극소수지만 있다.
2020년 2월부터 레드 메두사 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에서 Versus 시리즈를 HD 리마스터링하여 올리고 있는 중이다.
2.2. 영화
일본 영화이며 2000년에 개봉. 감독은 기타무라 류헤이이다. 상당히 유혈낭자한 작품이지만 왠지 모르게 병맛같으면서도 독특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일본산 컬트 영화 추천 리스트에 자주 올라가는 편이다.2.3. 걸그룹 VIVIZ의 앨범 VERSUS
2.4. 인디게임 Versus: battle of the gladiator
2.5. TwitchKR의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Twitch Versus
2.6. 만화 버서스
3. 관련 문서
[1] 야구에서 점수는 공격 측에서만 낼 수 있으므로 말회 공격 측이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등 주도권을 지닌다.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로 말 공격을 홈팀에게 주는 것이다.[2] 주로 시각적으로 대조되는 빨강/파랑이 주로 쓰인다.[3] 이는 Versus 뿐만 아니라 레드 메두사 스튜디오의 거의 모든 작품들이 이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