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1:18:13

WWF 인터내셔널 헤비웨이트 챔피언

1. 개요2. 역사
2.1. 탄생2.2. 부활2.3. 신일본 프로레슬링2.4. UWF
3. 자료

1. 개요

WWF International Heavyweight Championship
WWF(현 WWE)에서 존재했던(?) 챔피언십. 사실 WWE보다는 제휴관계에 있었던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관련이 더 깊은 타이틀이다.

2. 역사

2.1. 탄생

1950년대 초반에서 1960년대 초반에 걸쳐서, WWE가 WWF도 아니고 WWWF였던, 빈스 맥마흔 시니어가 오너였던 시절에 안토니오 로카(Antonio Rocca)라는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 레슬러가 WWWF의 챔피언으로 활동했다.[1] 1959년 7월에 로카가 버디 로저스에게 승리하여 이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하는데 하도 오래 전 일이라 자료가 부족해서 상세한 사항은 불명확하다.

2.2. 부활

이 타이틀은 1963년에 무효화 되었는데, 1982년에 토니 파리시(Tony Parisi)가 부활시킨다. 지노 브리토(Gino Brito)가 이 타이틀을 1982년 8월에 획득하였다.(이 부근의 과정이 좀 애매하다.)

2.3. 신일본 프로레슬링

1982년 8월 30일, 해외원정 무사수행을 하고 있던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선수 후지나미 타츠미(藤波辰爾)[2]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지노 브리토에게 승리하여 이 타이틀을 획득한다. 이 때의 명칭은 WWF 인터내셔널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이로서 인터내셔널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은 신일본으로 유출되었다. 1983년에 후지나미 타츠미는 쵸슈 리키[3]와 대립을 하면서 이 타이틀을 중심으로 사용하였고, 두 사람의 1대1대결에서 무려 5차례나 챔피언십이 이동하였다고 한다. 당시 WWF와 신일본이 제휴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당시 신일본은 IWGP(International Wrestling Grand Prix) 리그를 개최하면서 IWGP 챔피언십의 비중을 강화하고 있었는데, WWF와도 제휴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IWGP와는 별개로 WWF 챔피언십도 방어전이 계속 개최되었다.

1985년에 신일본과 WWF의 제휴 관계가 끊어지면서 파기의 여파로 이 챔피언십은 다시 봉인되었다. 1985년 7월 19일에 후지나미 타츠미가 타이틀을 반납하는 형식으로 봉인되었다.

이와 동시에 신일본에서 쓰이던 WWF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십, WWF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십도 봉인, 반납 등의 형태로 제거 되었고, 신일본은 독자적인 IWGP 챔피언십만을 유지하게 된다.

이 때 봉인된 3개 챔피언십(인터내셔널 헤비급, 인터내셔널 태그, 주니어 헤비급)은 1990년애 신설되었던 일본의 프로레슬링 단체 SWS가 부활시키려고 계획했으나 흐지부지되었다.

2.4. UWF

1984년 3월 25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갑자기 WWF 인터내셔널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결정전이 개최되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마찰을 빚고 있던 마에다 아키라가 피에르 라파엘로부터 챔피언 쉽을 얻어낸 것이다. 그 직후 마에다 아키라는 UWF로의 이적을 발표했고, 새로운 단체 UWF를 시작하면서 동시에 WWF 일본 지부를 설치했다.

신일본 측과 후지나미 타츠미는 이를 불쾌하게 여겼다.

이후 마에다 아키라는 일본에서는 방어전을 하지 않고, 1984년 5월 21일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르네 그레이를 상대로 1회이자 마지막 방어전을 가졌다. 이후 챔피언십 반납의 형태로 다시 봉인되었다.

3. 자료

http://www.solie.org/titlehistories/inhtwwf.html


[1] 아르헨티나 백 브레이커의 창시자로 유명한 선수다.[2] 프로레슬링 기술중 '드래곤'이 이름에 들어가는 기술은 대부분 이 사람의 작품이다. 대표적으로 드래곤 슬리퍼드래곤 스크류 등이 있다. 타츠미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창립 멤버로 201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3] 한국명 곽광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