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22:53:30

Zadok the Priest


웨스트민스터 사원 성가대가 가창한 버전
1. 개요2. 가사3. 여담

1. 개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1727년 조지 2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 현대 영국에서도 왕실 찬가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2. 가사

구약성경 열왕기 상권 1장, 솔로몬 왕의 기름부음 의식 이후 백성들이 노래한 내용에서 유래했다.[1] 전주가 매우 장대하고 템포가 느린데다 반복되는 구절이 많아 가사에 비해 러닝타임이 상당히 길다.
Zadok the priest and Nathan the prophet anointed Solomon king.
And all the people rejoiced and said:
God save the King! Long live the King! God save the King!
May the king live for ever. Amen. Alleluja.

사제 차독나탄 예언자(선지자)가 솔로몬 왕에게 기름을 부으니
모든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며 외치기를
"하느님, 우리 국왕 폐하를 도우소서! 국왕 폐하 만세!
만수무강하시리라. 아멘, 알렐루야!"

3. 여담

  •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주제곡인 Ligue Des Champions와 상당히 비슷한것을 알수있는데 Ligue Des Champions는 1992년 UEFA가 작곡가 토니 브리튼(Tony Britten)에게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공식 음악을 의뢰해 만들어진 곡으로 헨델의 Zadok the Priest를 편곡한 곡이다. 그래서 공식석상에서 Zadok the Priest가 연주될때마다 축구와 연계짓는 농담이 나온다.
  • 2011년 쌍용 체어맨 W 광고에서 이 노래가 나왔다.
  • 배달의민족에서 해당 곡을 배경으로 CF를 낸 적이 있다. (해당 영상)
  • 성경의 문구를 그대로 따온 가사이기 때문에, God Save the King/Queen과 달리 국왕의 성별에 따라 기사가 바뀌지는 않는다.
  • 현재 영국 국왕대관식에서는 성유 의식이 진행될 때 이 곡이 연주된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당시에는 여왕이 예복을 벗고 왕좌에 앉는 순간에 해당 곡이 연주되었고, 2023년 찰스 3세대관식 때도 성유 의식에 이 곡이 연주되었다.
  • 영국 왕실 뿐만 아니라, 다른 왕실 행사에서도 이 곡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2004년 덴마크 프레데리크 왕세자메리 도날드슨의 결혼식 당시 신부 입장곡으로 연주되었다.#

[1] 열왕기상 1장 38~39 이리하여 사제 사독[2], 예언자 나단[3],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그렛 사람들, 벨렛 사람들이 내려 가 솔로몬을 다윗왕의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데리고 갔다. 거기에서 사제 사독이 기름 담은 뿔을 장막에서 꺼내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런 뒤, 그들이 나팔을 불자 전국민이 "솔로몬왕 만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