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2. 역사
인디 게임 개발사답지 않게 의외로 역사가 꽤 긴 개발사다. 개발자가 상당히 예전부터(2004년 이전부터) 개인 홈페이지인 승룡코믹에 일러스트나 만화 등의 창작물을 계시하던 크리에이터였다.[1] 유튜브 로고에서는 2009년으로 설립일자가 되어있으며, 한글로 사업자명을 검색해보면 사업자등록은 2010년으로 되어 있다.[2]초창기에는 Shadow Succubus라는 이름의 2D RPG게임을 개발하다가, 2014년도에 그래픽 모델을 3D로 전환하여 리부트하는 듯 하다가 프로젝트가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2016년 "데드메이드"란 이름의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이 또한 현재는 개발중단. 다만 이후 하술할 스팀에 출시한 게임들을 보면 이 데드메이드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어느 정도 노하우를 쌓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21년 고양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장애물을 피하는 3D 캐주얼 게임인 '출발! 드림캣'[3]을 Steam으로 선보인 뒤 2022년 난파된 배 안에서
3. 게임 특징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든다. 하지만 어떤 장르를 만들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풍만한 3D 그래픽 여캐가 반드시 나온다. 첫 스팀 출시작 '출발! 드림캣'을 제외한 모든 게임이 공유하는 특징이다. 배경이나 적에 비해 여캐 모델링이 쓸데없이 고품질이라 모델링만 보고 뭔지도 모르고 게임을 구매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크 세이렌 같은 경우만 해도 분명 게임이 제시하는 컨텐츠는 배에서 세이렌을 피해 단서를 모아 탈출하는 공포 어드벤처인데 피해야 하는 대상의 몸매가 쓸데없이 글래머러스하다 보니 배경음악이 아무리 분위기를 잡아도 딱히 긴장감이 안 든다.
하지만 그게 전부인 게임사냐면 그건 그것대로 조금 미묘하다. 희미하지만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챙기려는 묘한 정직함이 반영되어 있어, 에로 게임에나 나올 법한 여캐가 잔뜩 나오는 주제에 평범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델링 위주로 승부하다 보니 성우 녹음이나 배경음악 같은 사운드 부분은 좀 아쉽다는 평. 개발사도 이걸 인지하고 있는지 신작을 출시할 때마다 사운드 퀄리티를 점차 높이고 있다.
현재 출시하는 게임들을 보면 다양한 장르에 대한 테스트의 성격이 강해보이며, 복잡한 기믹보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심플한 플레이를 지향하고 있다.
게임 공통으로 도전 과제에 따른 포인트 시스템이 있는데, 이 포인트를 모으면 캐릭터 의상이나 각종 부가요소 등을 해금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게임이 다국어를 지원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이고 독일어, 스페인어, 심지어 튀르키예어까지 있다. 다만 대부분이 번역기 수준의 품질이라 예의 상 구색만 맞춰놓았다는 느낌이 강하다.
4. 출시작
- 출발! 드림캣(2021. 11. 04)[5]
- 유물의 숲(Forest of Relic, 2023. 01. 25.)
3D플랫포머로 트레저 헌터인 주인공을 컨트롤하여 각종 장애물들을 피해 유적의 보물에 도달하는 게 목표다.[6] 장애물들은 어렵지 않으며 어지간한 건 낙하산이나 2단 점프로 커버할 수 있다. 단 추가 구간에서는 낙하산과 2단 점프가 봉인되기에 좀 더 어렵다.
특이하게도 클리어 시에 구매한 전체 플레이어의 기록스코어를 보여주는데 이것 때문에 글로벌하게 스피드런 인증경쟁이 붙었다.
{{{#!folding [스포일러]
- 라스트 세인티스(Last Saintess, 2023. 04. 10.)
디펜스 게임. 여신상이 부서지지 않도록 병력을 배치&치료하면서 일정 시간 버텨야 한다. 스토리 모드는 30분이며 도전 모드는 60분이다. 도전 모드를 클리어할 때마다 주는 포인트로 새로운 병종이나 아이템, 룬 등을 구입 또는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8] 하지만 단일 플레이타임 대비 디펜스만 하다 보니 한두번 하다보면 게임이 상당히 늘어져서 지루해지는 게 단점.
{{{#!folding [ 스포일러 ]
- 루인드 너스(Ruined Nurse, 2024. 12. 03.)
크롤링 랩과 같은 1인칭 FPS 장르이며, 호러가 가미된 모험요소가 있다.
{{{#!folding [ 스포일러 ]
대략적인 스토리는 인터넷 설치 기사인 '제울'이 '넬'의 의뢰를 받아 폐병원에서 인터넷을 설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도중에 넬의 언니인 '델시'의 방해를 받지만 끝끝내 인터넷을 설치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사이드 스토리를 보면 전작인 크롤링 랩과의 연관되어 있는 점이 많다. 주인공인 제울부터 크롤링 랩의 주인공과 비슷하게 회사소속의 특수부대 경력이 있으며, 본사로부터 파견나왔다고 언급되는 델시와 넬, 그리고 본작의 최종보스인 '보솔'과 좀비처럼 변해버린 간호사들은 바이오돌을 연상시키게 되는 부분이 있다.}}}
- 퀸즈 로열티(Queen's Loyalty)
25년 2분기 발매 예정[10] 개발 영상들을 보면 뱀파이어 서바이버 느낌이 난다.
5. 여담
유튜버 판자집 강아지가 냉장고 게임(...)이라며 이 개발사의 게임인 다크 세이렌을 소개했다.#[11]이후 유물의 숲과 라스트 세인티스를 리뷰했는데, 라스트 세인티스의 경우 해당 유튜버가 엔딩신에 배경음악을 입혀놔서 게임 엔딩이 묘하게 비장미가 넘친다.#[12]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는 있는지 플레이하는 영상이 제법 올라오는 편이다. 특히 유물의 숲 같은 경우는 클리어 후 크레딧에서 최단기록을 경신한 다른 플레이어를 표시해준다. R-18콘텐츠를 내달라는 해외 유저들의 요청은 덤.[13]
6. 외부 링크
6.1. 공식
6.2. 영어
6.3. 일본어
[1] 리뉴얼을 몇 번해서 과거 자료는 많이 사라졌지만 홈페이지의 주소는 eTIRUe 사명을 내세우고 있음에도 여전히 승룡코믹 시절의 주소를 유지하고 있다.[2] 통신판매사업자 신고일 기준 2010년 12월 24일. 참고로 사업자 주소지를 검색해보면 경남 진주의 웬 농가주택(...)이 나오는데 개발자가 원래 경남 진주 사람이다. 해당주소지의 농가주택은 본인이나 본가의 집일 것이다.[3] 모티브는 출발 드림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 캐릭터는 동사의 다른 게임에도 이스터 에그로 나온다. #스팀 링크[4] 다만 라스트 세인티스의 경우 디펜스 게임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스토리 모드에서의 엔딩은 하나밖에 없다.[5] 무료 DLC 출시는 2022. 12. 14.[6] 노말 클리어 후에는 유적 수호자인 태닝눈나스피넬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7] 말 그대로 유적을 수호하는 자들로 공통적으론 노출도가 높은 이집트 풍의 옷을 입고 있으며, 평범한 인간인 루비가 아기부터 성인까지 성장하는 동안 외형적으로 바뀐게 없었던 스피넬의 예로 보면 장수 혹은 불로인 존재로 추측된다. 또한 후속작인 뱀파이어 맨션에선 유적 수호자들은 모두 강력한 마법사라고 언급된다.[8] 룬은 클레르의 의상이나 병종에 장착하는데 포인트를 소모하여 가챠 형식으로 무작위 룬이 나오는 형식이다. 병종과 아이템, 의상, 업그레이드를 모두 해금했다면 사실상 이쪽이 엔드 컨텐츠.[9] 본 게임에서는 신관도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추가 텍스트에서는 클레르와 에르단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암시하고 있었다.[10] 스토리상으로는 전작 라스트 세인티스와 연관이 있는데, 이 게임의 주인공인 트라본은 라스트 세인티스의 클레르와 마찬가지로 질서의 신을 섬기던 자라는 언급이 있으며, 과거 컨퓨니아 대륙 원정과정에서 굴복시켰던 몬스터 여왕들을 수하로 부린다고 한다.[11] 유튜브 선정성 정책이 무서워서 모자이크 대신 냉장고로 갈음했다고 한다. 실제로도 리뷰 영상에서 수위가 조금이라도 높겠다 싶은 부분은 죄다 냉장고로 가렸다.유튜브 AI는 저렙 유튜버 따위 언제든 조질 준비가 됐어요[12] 실제 게임에서는 엔딩에 배경음악이 없다.(...)[13] 국내 게임법상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제재에 따른 지역차단을 당할 수 있어서 일부러 성인관련 콘텐츠를 안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회사라 고소,고발에 취약하다는 문제점도 있다. 그 대신 최대한 허용되는 선에서 섹기와 서비스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