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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Yummer / Yummer the Ghoul원본 사진 (혐짤 주의)[1]
니켈로디언의 네모바지 스폰지밥 공식 플래시 게임 《SpongeBob Saves the Day》의 미사용 스프라이트에서 발견된 의문의 캐릭터. 그 이질적인 외형과 특유의 공포스러움과 징징이의 자살 등 다른 2차 창작형 괴담과 달리 스폰지밥 공식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라 화제가 되었다.
2. 발단
시작은 2020년 5월 23일, 스폰지밥에 관련된 사실들을 올리는 트위터 유저인 ArtofSpongebob가 플래시 게임 《SpongeBob Saves the Day》에서 소름 끼치는 것을 발견했다며 올린 트윗으로 최초로 알려졌다. 아카이브사진은 해당 게임의 미사용된 스프라이트와 게임 배경을 합친 모습으로, 개발자 모드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겉으로는 퍼프 선생님의 두려워하는 표정, 집게사장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한 집게사장의 발 등 평범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오른쪽 아래 구석에 의문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형태는 3D 모델로 만든 것을 2D 이미지로 캡처한 듯한 살짝 타원형인 머리에 충혈된 사시 눈과 사람의 사진에서 가져온 듯한 웃는 입을 가졌고, 생김새는 아주 공포스러운 외형까지는 아니나, 기존 스폰지밥의 분위기와는 너무 다르게 불쾌한 골짜기를 유발하기 쉽게 사람에 가까운 이질적 외모, 진짜 사람의 사진을 콜라주, 짜집기 한 듯한 모습이다.
하필이면 동심 파괴 논란이 흔한 스폰지밥 시리즈의 공식 플래시 게임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많은 유저와 팬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공식적인 캐릭터도 아니고, 이유도 없이 만들어 놓은채로 미사용 텍스처로 방치된 거라 후술할 진짜 이유가 나오기 전까지는 많은 의문과 논란, 여러 주장과 가설 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름 또한 의문이 제기 되었는데, 사실 yummer는 영어 표준어도 아니고[2] 스폰지밥 캐릭터 이름도 아니며 전문용어도 아니기에, 영어 구어체 형용사로 쓰이는 yummers를 가져와 지어낸 거 아니냐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3] 그래도 해당 뜻을 가지고 그대로 붙이는건 애매하지만, 이 의문의 캐릭터를 발견한 ArtofSpongebob는 'Yummer the Ghoul'라는 칭호를 붙였다.
ArtofSpongebob은 이름 말고도 캐릭터가 특정 장소에 위치한다는 점을 주목했는데, 이를 근거로 한 유튜버는 만약 이 캐릭터를 미사용이 아닌 진짜로 사용했다면 어떻게 나올까 가정하고 구현시켜 올리기도 했다. # 더불어 해당 텍스처와 함께 다람이가 있는 장면에서, 다람이의 옷과 헬멧이 찢어져 있는 텍스처가 나와 다람이의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게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4]
해당 캐릭터는 레딧, 크리피파스타 위키, 유튜브 등 여러 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 관련 동영상, 팬아트 등을 올리며 화제가 었다. 한국에서는 유튜버 타임스낵이 관련 영상을 올리며 처음 알려졌다.
3. 정체
3.1. 추측
- 이스터 에그다.
이스터에그라는 설은 초기부터 지목된 가설로 'ArtofSpongebob'도 염두에 둔 설이다. 이스터 에그/목록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스터에그는 게임 플레이 도중 뿐만 아니라 스프라이트나 엔딩 롤에서도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Yummer 역시 이스터에그라는 설이다. 다만, 어째서 이러한 이스터에그를 넣은 것인지, 아동용 게임에 이런 이스터에그를 삽입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진 않는다. - 자리 표시자(placeholder, 플레이스홀더)이다.
실제로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은 어떤 특정 코드, 특정 캐릭터가 나올 공간을 미리 표시해 놓는 경우가 있는데, 그림을 그리는 이들도 색이 다른 브러쉬로 특정 위치를 지정하는 등 자리 표시자(placeholder, 플레이스홀더)를 두고 개발하는 경우가 있다. 유튜버 Vailskibum94는 자신의 영상에서 디스코드를 통해 받은 제보를 올리며 이를 지지했다. 제보에 따르면 해당 캐릭터는 Yummer가 아닌 Yum이 본명이며, Yum은 10년 전에 모델 테스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제작사에서 일종의 '밈'이었다고 한다. 게임에서는 간혹 자리 표시자를 강하게 인지시켜 개발 과정에서 빼먹지 않기 위해 섬뜩하거나 강렬한 것을 넣기도 하는데, 해당 이미지는 워낙 눈에 띄기 때문에 작품에서 교체되어야 하는 플레이스홀더로 사용했고, 본래는 퍼프 선생님과 집게사장 옆에 어떤 캐릭터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이것이 취소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Yummer는 이를 미처 지우지 못한 것이라는 설이다. - 진짜로 사용하려고 했다가 포기했다.
단순한 이스터 에그가 아닌 외형에 맞게 호러, 갑툭튀를 염두에 둔 캐릭터라는 설도 있다. 실제로 해당 이미지 스프라이트의 코드는 집게리아의 양말 통조림을 누르면 기둥 뒤에서 튀어나오도록 설계되었던 것[5]으로 갑툭튀를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렇게 추측하는데, 플레이하는 아이들을 놀래키기 위한 캐릭터로 설계되었다가 그 외형이 아동용이라기에는 너무 무서워 그냥 사용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이 설은 겉으로는 가장 가능성이 높으나, 단순 미사용 텍스처더라도 바다도깨비나 그림밥, 검은 옷의 살인마, 살인마 부치 등 이미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존재하는 호러 캐릭터들이 있음에도 굳이 Yummer라는 캐릭터를 만들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6] - 'Vent art'다.
Vent art는 크리피파스타나 서양 웹, 디비언트아트 등을 보다보면 나오는 문화로,[7] 이른바 '환기구 미술'이라 해, 창작자의 욕망이나 불안, 우울, 분노 등을 그대로 담는 그림이다. 간혹 웹상에 보이는 잔인하고 고어스럽거나 자살, 자해적 코드가 담긴 그림들이 이런 그림으로 칭해지는 데 Yummer 역시 이러한 Vent art 중 악질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영미권 밈 위키인 Know Your Meme는 이스터 에그, 미사용 텍스처설 이외에 해당 설을 염두에 둔 듯이 '불길한 이유'로 해당 텍스처가 들어갔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 경우 다른 의문들은 해소되나 그 특성상 영원히 드러날 가능성이 없기에 풀리지 않을 설이다.
3.2. 진상
해당 캐릭터의 정체는 게임 전문 유튜버 Oddheader가 밝혀냈는데, 그가 이 게임을 만든 개발진과 연락이 닿아 직접 물어본 결과, 자리 표시자(placeholder) 캐릭터라고 답했다고 한다.Yummer의 원래 이름은 "Yum"으로, 사내 밈(Meme)에서 출발한 자리 표시자 캐릭터였다. 그런데 이를 지우지 않아 게임 파일에 숨은 채로 발견되어 화제에 오른 것이다. 선술했듯이 위치표시용 이미지는 말 그대로 각 구간을 표시하기 위해서 사용되는데, 평범한 이미지를 사용하면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일부러 강렬한 이미지를 구상해서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
4. 2차 창작
크리피파스타나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상당히 빨리 화제가 되었다.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무서운 외모와는 다르게 다른 캐릭터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거나 자신의 외모를 싫어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원작 풍으로 순화된 이미지도 간간히 보인다.해학적인 인터넷 상황답게 Ben drowned(익사한 벤), 징징이의 자살, Jeff the Killer(제프 더 킬러) 등 선배 크리피파스타들과 같이 패러디된 유머 짤들도 대거 나온다. 가령 Dr.phil[8]이 대머리라는 점을 통해, yummer가 사실 Dr.phil이라고 하거나 감자라고 하는 등.
5. 여담
- 이렇게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캐릭터가 자리 표시자로 나온 사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아타리 게임즈의 캘리포니아 스피드에서도 표지판에 기괴한 문구가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9][해석] 이것 또한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플레이스홀더용 텍스처로서 만들어진 거라고 한다. 당시에는 '아주 아주 가끔은 나도 그런다.'가 유행어로 불린 만큼 큰 화제에 오른 적이 있었다.
- 발음은 yummy의 발음에서 착안해 주로 야머라고 불리나, 간혹 유머로도 불리는 듯.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면 '냠냠이'정도가 된다.
6. 관련 문서
[1] 사진 파일이 세로로 길게 나와 있어 모바일 기기(특히 태블릿)로 보면 화면이 가득 차게 나올 수 있다.[2] 약간 사키 사노바시와 비슷하다.[3] 한국어로는 '냠냠이' 정도에 해당한다. yummy에서 파생된 표현이다.[4] 다만, 다람이의 망가진 우주복은 스폰지밥 에피소드 중 하나를 오마주했다는 의견이 있다.[5] 실제 완성본에서는 양말 통조림을 누르면 스폰지밥이 "지금은 양말이 필요하지 않아."(I've already got my socks! Don't need these today.)라고 말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6] 비슷하게 한국에서는 해태제과의 제품 홍보용 캐릭터이자 과자를 소재로 한 플래시 게임인 아이부라보닷컴의 옹스네 과자집은 과자 마녀 자체는 외형 자체는 아이들 전용 게임답게 나름 웃기게 생겼으나 문제는 이 마녀의 얼굴이 정말 아무런 경고 없이 갑툭튀로 등장하는 데다가 등장시의 사운드도 괴기해서 당시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로 자주 언급되었었다.[7] 한국에서도 우울증 그림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힙합이나 인디 음악씬에서는 사용하고 있다.[8] 오프라 윈프리 쇼에 등장했던 유명한 심리학자.[9] 원문은 'sometimes... god takes mommies and puppys away... and sometimes... just sometines... I do'다. 대문자와 소문자가 불규칙적으로 사용되어 있다.[해석] 신은 때때로 우리 엄마를 데려간다. 가끔은 강아지들도 데려간다. 하지만 가끔은... 아주 아주 가끔은... 나도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