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니코니코 동화의 "너무하지 않은 P(酷くないP)"가 올린 공포계 노벨마스이다. 제목은 四八(仮)의 패러디이며 내용은 예능인들의 공포 특집을 위해서 요시나가씨가 각 아이돌들을 만나며 취재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코믹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다 은근슬쩍 복선을 깔고 막판에 손바닥 뒤집듯이 섬뜩하게 하는 게 특징. 그리고 내용과는 별개로 정신을 날려버리는 "너무하지 않은 P"의 너무한 主코멘트도 특징이다.니코동 마이리스트 일람
번역은 여기서
2. 괴담
요시나가에게 미키는 자신의 꿈에 대해서 말한다. 어느 교실에 책상 맨 앞줄에 자신이 앉아있는 걸 보게되고 자신의 오른쪽으로 이오리, 야요이, 리츠코, 치하야 씨, 아즈사가 앉아있었다. 오랫동안 아무런 미동도 없이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는 것에 미키가 질려할 때 갑자기 종소리가 울리면서 아즈사에게 양호실로 오라는 방송이 나온다. 그러자 아즈사는 벌떡 일어나서 교실 밖을 나가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은 치하야, 그 다음 날은 리츠코 순으로 점점 교실 밖을 나가고, 미키는 꿈에서 밖으로 나간 아이돌들이 다음 날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걸 눈치챈다.이 괴담의 포인트는 첫 날 꿈에 대해서만 딱 이야기하고 "끝인데?"라고 말하는 미키에게 그래서는 기사 못 낸다고 징징거리는 요시나가 씨. (...) 그리고 결말에 대해 자포자기하는 요시나가 씨다.
- 2화 뒤에 있는 얼굴(後ろの正面) - 후타미 아미·마미
치하야는 그 전 날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사실 그 비행기를 탈 예정었다고 한다. 사실 리허설 때 한 유령이 나타났고 곁에 있는 리츠코가 그걸 본 다음 기분 나빠져서 리허설을 취소시키자마자 치하야가 있었던 자리에 조명이 떨어지는 일이 있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 괴한이 공원에서 칼을 찌른 사건, 들어가려던 가게에 덤프카가 들이박은 사건 등 위험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그 유령은 계속 나타났고 치하야는 유령을 보지 못했지만 유령을 볼 수 있었던 리츠코는 치하야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 그 유령이 치하야의 동생과 닮았다고 말해주었고 치하야는 동생이 수호령이 되어 자신을 지켜준 게 틀림없다고 기뻐한다.
4화는 3화의 내용을 리츠코 시점에서 풀어나간 편으로 3화의 결말 편으로 봐도 된다.
- 5화 70cm의 팬레터(70cmのファンレター) - 키쿠치 마코토
- 6화 도쿄도 구멍파기 순례(東京都穴ほり巡り) - 하기와라 유키호
괴담과 관계 없는 이야기를 꿋꿋이 밀어붙이는 유키호를 보고 그냥 우는 요시나가와 무섭다는 핑계로 은근슬쩍 프로듀서에게 어필하려는 하루카가 포인트.
- 7화 고스트 라이터(ゴーストライター) - 미나세 이오리
- 8화 첫째주 금요일의 규칙(第一金曜日のルール) - 미우라 아즈사
이 편은 아즈사에 대한 각종 찬양 일색인 프로듀서와 그걸 따지고 들어가는 요시나가가 포인트.
- 9화 달님(お月さん) - 타카츠키 야요이
여담으로 이 편이 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무섭다 어떤 사람들은 트라우마가 생길 뻔했다고 할 정도.
- 10화 낯선 하루카(見知らぬ、春香) - 아마미 하루카
- 11화 돌격! 시골의 마에카와 씨(突撃! 田舎のマエカワさん) - 가나하 히비키
여담으로 10화의 내용을 보면 원래 10화로 완결이었을 예정이었으나 히비키가 등장하면서 히비키 이야기도 따로 추가한 것 같다.
3. 결말
- 1화 원숭이꿈(猿夢) - 호시이 미키
- 2화 뒤에 있는 얼굴(後ろの正面) - 후타미 아미·마미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요시나가가 정말로 놀랐던 건 아미의 도플갱어가 나타나서 그런 게 아니라 마미의 곁에 새하얀 유령이 같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정말로 유령 저택에 있던 유령이 마미에게 빙의했던 것. 요시나가는 그렇게 공들여서 장난을 친 것에 대해서 놀라지만, 프로듀서는 당연히 거기까지 꾸미지 않았고, 그것이 저택의 유령이라는 걸 알고 경악한다. 즉 삼중 페이크
리츠코는 그 수호령이 정말 치하야의 동생인지 아닌지는 제쳐두고 치하야를 구하려고 나타난 게 아니라 치하야를 죽이려고 나타난 거라고 말한다. 리츠코는 처음 그 유령을 발견하고 비행기 추락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고작 한 달 반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동안 치하야는 4번 죽을 뻔했으며 리츠코가 확인한 건 18번이었다. 게다가 생사에 관련된 게 아니라면 셀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리츠코는 치하야가 수호령이 자신의 동생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서 진실을 말할 수 없었고 동생일지도 모른다고 말한 건 자신이기에 죄책감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치하야를 보호했던 것이다. 인터뷰 중간에 갑자기 놀랐던 것도 그 유령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리츠코가 그 유령이 치하야의 수호령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그 유령이 즐겁게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 5화 70cm의 팬레터(70cmのファンレター) - 키쿠치 마코토
더 무서운 건 1년 정도 후인 현재 시점에서 또 프로듀서가 편지를 숨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6화 도쿄도 구멍파기 순례(東京都穴ほり巡り) - 하기와라 유키호
- 7화 고스트 라이터(ゴーストライター) - 미나세 이오리
- 8화 첫째주 금요일의 규칙(第一金曜日のルール) - 미우라 아즈사
하지만 저저번 달, "고양이를 만지지 않으면 멋진 사람이 다친다"라는 나쁜 결과가 나왔고 당황한 아즈사는 고양이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고양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프로듀서는 오른발이 골절된다. 충격을 받은 저번 달 점을 그만두게 되었지만 점을 보지 않게 되자 프로듀서는 이번에 교통사고를 당하여 목 디스크를 입게 된다. 그 뒤 자신은 점을 칠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된 아즈사는 오면서 은행 주위에 강도 사건이 벌어져서 한 사람이 실려가는 걸 보았다며 그 사람이 프로듀서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말한 뒤, 그렇게 못된 생각을 하는 자신을 자조한다.
묵묵히 듣고 있던 요시나가는 "오늘 점은 뭐라고 나왔나요?"라고 묻고, 아즈사는 잠시 웃었다가 "어느 공원에서 15시까지 전화 전원을 끄지 않으면 멋진 사람이 구멍투성이가 된다"라고 나왔다고 말한다.
- 9화 달님(お月さん) - 타카츠키 야요이
- 11화 돌격! 시골의 마에카와 씨(突撃! 田舎のマエカワさん) - 가나하 히비키
그리고 애당초 그 가족은 마에카와 댁 사람들이 아니었다. 부인은 농가 아주머니 같은 사람이고, 남편 쪽은 배나온 아저씨였으며 무엇보다 마에카와 씨 댁 아이는 여자애가 아니라 남자애였다. 심지어 히비키가 받은 그림에서도 남자애가 나오는데.
4. 해결
- 10화 낯선 하루카(見知らぬ、春香) - 아마미 하루카
모든 괴담을 파괴하고 모든 괴담을 이어라!
데우스 엑스 하루카
작중 나오는 괴담은 거의 전부 하루카가 해결한다.
하루카가 이오리에게 빌린 악령이 깃든 노트북으로 인터뷰에 대한 괴담을 찾다가 노트북이 고장나고 만다. 이에 하루카는 "기계는 때리면 낫는 거야!"라고 말하며 노트북을 두들겨 패다가 고장내고 거기에 깃든 악령도 제령하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이오리 편 클리어.
다시 또 머리를 뜯어서 머리카락을 편지에 남아서 가던 마에다는 하루카와 부딪치고 마에다의 머리 상처를 본 하루카는 기겁하며 구급차에 연락한 뒤 그대로 절규하는 마에다를 병원으로 보내버린다. 이렇게 마코토편 클리어.
하루카는 우연히 주은 머리카락이 든 편지를 보고 기분 나빠하다가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려는 아즈사와 마주친다. 아즈사는 "프로듀서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 긴 머리카락이 필요한데 만약 못 구하면 구멍에 파묻히게 되어버린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했지만 아까 전에 주운 편지 속에 있던 머리카락 때문에 클리어
한편 코우지는 야요이를 위해서 아이들에게 달님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애원하다가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그때 하루카가 나타나서 "너희는 노래가 좋고, 너(코우지)는 누나가 좋은 거네. 그러면 노래하는 누나인 나, 하루카가 노래하면 만사해결!"이라며 노래를 부른다. 극악의 노래에 아이들은 물론 커다란 분까지 도망쳐 버려서 야요이 편을 클리어해버린다. 참고로 이때 치하야와 리츠코는 가만히 보고 있다가 코우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누나를 생각하는 코우지를 보고 무언가를 깨달은 치하야는 이때까지 동생에게 집착한 나머지 리츠코에게 폐를 끼쳤다고 사과하며 결국 동생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된다. 유일하게 하루카가 해결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 괴담.
하루카는 아주머니들이 요즘 근처에서 벌어지는 아이들 납치 사건에 범인이 자백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집에 누군가가 긴 머리카락 뭉치를 보내온 걸 보고 자신이 죽인 아이들이 찾아온 거라고 짐작해 반쯤 미쳐서 자수한 것. [5] 여담으로 하루카가 떠난 뒤 아주머니들은 저 애 어디서 본 적 없냐고 수군거린다. 너무 평범해서 알기 어렵다고. 이것이 제목인 낯선 하루카
한편 사무소에 도착한 하루카는 미키와 아미, 마미가 프로듀서에게 소금을 뿌리는 걸 보게 된다. 미키가 프로듀서 속에 있는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서 소금을 뿌리자고 제안한 것. [6] 하루카가 재밌어보인다고 자신도 해보려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소금을 마미에게 뿌려버린다. 그리고 엉겁결에 마미에게 붙어 있는 유령을 제령시켜 버린다.
마지막으로 하루카의 취재를 위해서 요시나가가 들어오자 미키의 말마따나 프로듀서는 요시나가를 성희롱하기 위해서 발버둥치나 그 전에 하루카를 비롯한 아이돌들이 프로듀서를 누르고 있어서 저지 성공. [7]
요시나가와 인터뷰를 하면서 하루카는 "자신은 괴담과 관련이 없어서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그럼 제가 들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라고 말하면서 인터넷에서 발견한 원숭이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난다.
[1] 공식 상 쌍둥이라는 걸 비밀로 하고 있다.[2] 이때 아미가 왜 돌아봐서는 안 되냐고 묻자 요시나가는 "젊음이란 뒤돌아보지 않는 것이니까"라고 대답했다.[3] 요시나가도 둘이 쌍둥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4] 그냥 자른 게 아니었다. 모근에 박지 같은 두피가 붙은 걸로 보아 잡아 뜯어냈다.[5] 머리카락은 아즈사가 넣은 걸로 보인다. 점의 내용이 어디어디에 있는 집에 머리카락을 넣으라는 것으로 추측한다.[6] 여담으로 프로듀서는 납치 살인 사건이 벌어진 신사에서 소금을 사왔는데, 만약에 아즈사가 머리카락을 집어넣어 범인이 자수하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범인과 조우해서 살해당했을 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아즈사의 점대로 구멍에 파묻혔을 지도 모르는 것.[7] 아즈사의 점으로 저주가 풀린 거니 아즈사가 해결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애당초 저주가 풀렸다면 프로듀서의 발작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을 테니 이번에도 물리적으로 하루카가 해결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