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가이아나
남아메리카의 경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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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나의 경제 정보 | ||
인구 | 813,834명 | 2023년[1] |
경제 규모(명목 GDP) | 167.9억 달러 | 2023년[2] |
경제 규모(PPP) | 449.7억 달러 | 2023년[3] |
1인당 명목 GDP | 20,626.2달러 | 2023년[4] |
1인당 PPP | 55,262.5달러 | 2023년[5] |
경제성장률 | 33.0% | 2023년[6] |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 | 2.8% | 2023년[7] |
실업률 | 12.4% | 2023년[8] |
1. 개요
가이아나의 경제는 본래 농업이나 임업, 광업 외에는 별로 내세울 것이 없는 나라였고, 석유 수출 바로 전해인 2018년 1인당 GDP는 6,094.9달러로 남아메리카에서 3번째로 낮은 나라였다. 주요 수출품은 농산물(쌀, 설탕), 목재, 새우, 광물(금, 보크사이트)였다. 그러다가 2016년도 해안가에서 7억 배럴 이상의 원유가 발견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인구[9]가 100만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원유 관련 부가 적절하게 배분된다면 국민 생활 수준도 급격하게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석유생산이 시작되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무려 86%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올 정도이며 매장량은 80억 배럴로 국민들에게 고루 수익이 돌아갈 경우 1인당 5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물론 여러 문제로 나라의 미래가 후퇴할 수도 있다. 다만 베네수엘라는 단순히 석유만 믿은 게 아니라 반미, 반영 정책을 쓰다가 미국 중심의 경제제재로 망한 게 훨씬 크다. 미국한테 쓸데없이 공격적으로 나오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빈국이 되지 않았을 것이고, 반미 정책을 펼치기 전까지 석유만 믿고도 충분히 부유하게 살았었다. 부국이 미국에게 덤벼서 빈국이 된 예시.## 2020년 1월 21일에 로이터통신 등은 유조선 정보업체 탱커트래커스를 인용해 가이아나산 원유 100만 배럴가량을 실은 수에즈맥스급 유조선이 전날 미국을 향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석유 덕분에 2020년 경제성장률이 43.5%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2년 유가가 대폭등하면서 다시 장밋빛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고 2023년에는 미국의 엑손모빌 등 세계적 석유 기업들이 탐색 끝에 엄청난 양의 유전까지 발견했다.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임에도 불구하고 30~4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간 64.5만 배럴 수준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가이아나는 유전 매장량에 비해 인구수가 적어 1인당 GDP 역시 칠레와 우루과이를 추월하여 남미에서 가장 1인당 GDP가 높은 국가가 되었다. 다만 2023년부터 불거진 과야나 에세키바 분쟁이 지정학적 변수로 작용하여 성장률이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
2027년까지 일간 원유 생산량은 120만 배럴 수준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해상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는 최소 110억 배럴에 달한다.[10]
다만 석유로 벌어들이는 핵심 이익을 엑슨모빌, 쉐브론 등 미국 텍사스 주의 석유 대기업들이 모두 장악했다는 점은 가이아나 입장에선 조금 아쉽다. 물론 핵심 이익을 넘겨주더라도 부차적인 이익만으로도 큰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은 맞다.
2. 세계은행 통계로 보는 1인당 GDP 추이
가이아나가 독립한 1966년 1인당 GDP는 345달러로 한국(133달러)의 3배 가량, 세계 평균(634달러)의 절반 이상에 달했지만, 1980년 775달러로 정점을 찍은 것을 끝으로 경제가 쇠락, 1987년과 1991년에는 460달러대에 이르는 등 거의 최빈국 수준으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에는 2004년에야 1000달러를 넘길 정도로(1036달러) 볼리비아만도 못한 남아메리카의 최빈국이었지만[11], 2006년 3138달러를 찍으며 2005년(1086달러)의 3배로 급등하고 성장세를 달리며 2013년(5576달러)부터는 아예 세계 평균의 절반을 넘기며 중진국에 들어갔다.상술한 것처럼 석유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2020년 6863달러, 2021년 9995달러, 2022년 18199.5달러, 2023년 20626달러로 단 3년 만에 기존의 3배로 성장했다.[12] 가히 적도 기니의 재림 수준이지만, 적도 기니와 달리 가이아나는 민주주의 국가이므로 부패한 권력층이 석유를 독점해 일반 국민들이 최빈국 수준의 삶을 이어나가는 기형적인 경제 체제가 될 가능성은 없다.
[1] https://data.worldbank.org/country/guyana[2] https://data.worldbank.org/country/guyana[3]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MKTP.PP.CD?locations=GY[4] https://data.worldbank.org/country/guyana[5]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PCAP.PP.CD?locations=GY[6] https://data.worldbank.org/country/guyana[7] https://data.worldbank.org/country/guyana[8] https://data.worldbank.org/country/guyana[9] 인구는 극히 적지만 의외로 면적은 넓다. 한반도와 유사한 면적이다. 남한의 2배가 넘는 면적의 나라가 인구는 60분의 1도 안되는 수준. 인구밀도는 대한민국의 150배나 차이가 난다. 인구밀도 낮은 대한민국의 강원도의 절반 정도 인구이니 강원도보다도 훨씬 낮은 인구밀도이다.[10] 해상 유전의 핵심 지역인 스타브록 광구는 운영권을 가진 엑손모빌이 45%, 쉐브론과의 합병이 진행되고 있는 헤스가 30%,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25% 지분을 보유한 컨소시엄이 관리하고 있다.[11] 1977년~2000년 당시 볼리비아보다 1인당 GDP가 높았던 적이 1980년, 1986년, 1996~1997년 이렇게 단 네 해밖에 없을 정도였고, 게다가 볼리비아를 추월했을 때도 볼리비아의 1인당 GDP가 가이아나의 90% 이상 수준이었다.[12] 특히 2022년에는 단 1년 만에 기존의 2배(!)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