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1 14:13:10

강근형

강근형
<nopad> 파일:고래별.강의현의 아버지.png
<colbgcolor=#92885A,#92885A><colcolor=#ffffff,#e0e0e0> 본명 강근형
성별 남자
출생 미상
조선 추정
이미지
컬러
흐린 녹갈색
가족 아내 옥혜
아들 강의현
소속
배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
성우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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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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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변영희[1]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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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고래별》의 등장인물. 여동수 못지 않는 친일파이자 일본군 다음으로 본작 최악의 인간 말종.[2] .

2. 특징

강의현의 아버지. 판사이며 일본과도 인맥이 있는 상류층 집안 출신이다.

하지만 아들인 의현이 직접 "아버지는 자기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면 절대 두고 보지 않는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로 매우 냉정한 성품의 소유자다. 또한 매우 철두철미하며 두뇌 회전도 빠르다.

3. 작중 행적

의현을 자신의 지인인 이쥬인 슈사쿠의 딸 이쥬인 하루코와 결혼시키기 위해 일부러 본가로 불러온다. 이에 의현이 완강히 반대하며 다시 집을 나가자 사람까지 붙여 감시하면서 수아의 존재를 알게된다.

그렇게 계속 몰래 사람을 시켜 감시하던 중 의현이 결사단의 단원으로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마자[3] 강제로 의현을 본가로 납치해 온다. 자기 앞에 끌려온 의현의 뺨을 때리며 "네가 패가망신하려는 작정이냐? 감히 네가?"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이에 의현이 "조선인인지 왜놈인지, 근본 없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집구석이 패가한다 해도 별 일 있겠습니까?"라고 일갈하자, 그를 집안 창고에 가두고 자신이 지시할 때까지 물 한 모금도 주지 말라고 명령한다.

급기야 일본 경찰에 찻집 고래별이 결사단의 은신처라는 것을 밀고하고, 자신의 아들이 결사단의 단원으로 위장해 놈들의 정보를 캐고 있었다는 거짓말을 해 의현을 밀정이자 변절자로 만든다.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의현이 어지간한 일로 뜻을 굽힐 리가 없기에, 변절자 낙인을 찍어 아예 독립운동과의 연관과 퇴로를 끊어버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의외로 의현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아내인 옥혜에게는 존대를 하며 공손한 말씨를 유지한다. 심지어 작중 시대상 그 흔한 첩 한 명 안 보이는 걸 보면 아내에게만 충실한 듯하다. 다만 아내의 간청에도 의현을 창고에서 풀어주지 않은 것을 보면 말투만 다정하지 고압적인 가장이다.

이후 후기에서 애처가인 게 공식 설정으로 밝혀졌다. 아예 사생아나 내연녀 같은 개념도 불결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작가가 강근형에게 지나치게 서사를 부여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작중에서 아내를 아끼는 면모는 간접적인 언급으로만 드러난다.[4]

작중 행적이 이렇게 악랄하다보니 의현의 변절을 의심하는 결사단원들도 강근형만큼은 악질 친일파임을 확신하며 암살 대상으로 삼는다. 86화 시점에서 결사단원들이 그를 암살할 모의를 짜고 있다.[5] 결국 암살 실패로 해수마저 사망하면서 의현은 모든게 천륜을 떨치지 못한 자신의 우유부단함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이건을 통해 결사단에게 전달받은 폭탄을 통해 아버지와 동귀어진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수아가 의현에게 아편을 먹여 기절시킨 뒤 대신 폭탄을 들고 강근형의 집에 찾아와[6], 이를 그대로 강근형과 총독부 인사들이 앉아있던 대청마루에다 던지면서 폭사한다.[7] 심지어 함께 있던 고위급 총독부 인사 몇 명까지 죽으면서 강근형의 암살 이후로, 외국인들에 대한 감시까지 거세져서 진규가 자라게 된 고아원도 여러 번 검문을 받았다고 한다.

4. 인간관계

5. 평가



[1] 오디오 드라마 성우.[2] 물론 여동수도 출세에 눈이 멀어 딸을 죽게 만든 쓰레기지만 천박하고 다혈질인 여동수와 달리 강근형은 눈 하나 깜짝 않고 사람을 죽이고 아들을 밀정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여동수보다 훨씬 잔인한 인물이다. 애초에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판사라는 직위부터가 양심적으로 살아서는 얻을 수 없는 자리이다.[3] 이 감시하던 사람으로 인해 녹주마저 계단에 떨어져 죽는다. 그리고 확실한 입막음을 위해서 이 사람까지 쥐도새도 모르게 제거해 버린다.[4] 여담이지만, 빈틈없는 성격의 사회 최상류층 공직자라는 점, 아들에게는 애정이 없지만 애처가라는 점, 신념적으로 아들과 대립하는 관계라는 점에서 이 분과 매우 비슷하다. 다만 신념 대결에서 점하는 선악 포지션은 정반대.[5] 인성의 밀고 때문에 이 계획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다. 결국 아들 의현의 손에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심지어 거사가 일어날 것을 다 알고도 의현을 굳이 연회 현장에 참석시키는 인간말종스러운 모습을 보인다.(하루코는 안전상 우려로 행사에 불참한다.) 의현과 하루코의 혼약 이후에도 강근형은 아들에 대한 의심을 떨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참석한 자리 뒤편에서 결사단을 몰살하여 의현을 완벽하게 기만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6] 의현이 부리는 몸종임을 가장해 아들의 심부름으로 전할 것이 있다는 말로 강근형의 자택에 들어갈 수 있었다.[7] 수아 역시 그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