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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마인드C 작가의 2차원 개그의 한 장면[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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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成形怪物지나친 성형수술의 결과로 부자연스럽거나 위화감이 드는 외모를 가지게 된 사람을 조롱하는 말로, '성괴'로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2000년대에도 비슷한 뜻으로 인조인간이나 사이보그 등의 멸칭이 쓰였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성괴의 특징으로는 철심이 박힌 듯이 오똑하고 끝이 뾰족한 코, 개불을 연상시키는 애교살, 부담스러울 정도로 깊은 쌍꺼풀과 안팎으로 키운 눈, 빗살무늬 토기가 연상될 정도로 뾰족하게 깎은 턱 등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자연적인 외모에서는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에 지나치게 인공적인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어색하게 보인다. 그야말로 불쾌한 골짜기의 훌륭한 예. 불쾌한 느낌은 특히 감정이 얼굴에 나타날 때 크게 느낄 수 있다. 자연스럽지 않은 표정의 일그러짐이 일어난다.
성괴끼리는 본판의 차이에서 나오는 약간의 느낌적인 차이가 있을 뿐 다 비슷하게 생겼다. 그래서 '의(醫)란성 쌍둥이', '의(醫)버지' 같은 신조어들도 종종 돌아다닌다.
2. 성괴의 특징
- 앞트임, 뒷트임, 윗트임, 밑트임, 쌍꺼풀 수술
- 눈을 너무 키워서 미간이 좁아 보이고, 눈이 볼까지 내려온 느낌이다.
- 눈이 커지고 눈 사이가 좁아지면서 코가 낮아 보인다.[3]
- 인공적으로 만든 애교살이 지나치게 튀어나와 이질적이다. 보통 성괴 사진 하면 지나친 애교살이 먼저 눈에 띄는 경우가 많다.
- 쌍꺼풀 수술을 잘못하면 눈이 억지로 접히거나 (수술 후 부기가 빠지고도) 부은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생각보다 흔하므로 제발 잘 알아보고 수술하자.
- 코성형
- 안면윤곽
- V라인으로 대표되는 갸름하고 얄쌍한 얼굴에 턱을 극한으로 짧게 만드는 외계인형 얼굴이 유행하는 추세이다.
3. 원인
더군다나 성형외과 광고에 걸리는 before 사진은 어두운 조명과 표정에 아무런 꾸밈도 없는 사진이고, after 사진은 화장+조명+밝은 표정+포토샵으로 꾸며진 사진이다. 홈쇼핑 등의 광고 매체에서도 이러한 수법을 즐겨 사용하므로 주의할 것.
4. 대중 문화에서
희한하게 한국에서는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게임에서 성괴들을 매우 많이 볼 수 있다. 로스트아크, 테라,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과 같은 한국 온라인 게임들을 해보거나 유저 스크린샷을 보면 PC건 NPC건 캐릭터들이 십중팔구 성괴형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런 성괴형 얼굴들을 보면서 예쁘다고 칭찬해주는 것을 볼 수 있다.심지어는 성괴형 얼굴을 만들기가 어렵고 양키센스가 팍팍 들어간 엘더스크롤 시리즈나 심즈 같은 서양 게임을 할 때조차 외모수정 모드를 잔뜩 깔아서 눈을 크고 둥글게 키우고 애교살 두껍게 넣고 코를 작고 높고 뾰족하게, 턱도 뾰족하고 가는 성괴형 얼굴을 만들어놓고 이제야 예쁜 얼굴이 됐다고 좋아하기도 한다. 하다못해 야겜인 허니 셀렉트 커뮤니티에 들어가도 대부분의 유저들이 전형적인 성괴 얼굴은 아름답다고 찬양을 하고, 그 외의 캐릭터들은 못생겼다고 폄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아주 조금만 규격에서 벗어나도 무조건 폄하하는 유저들도 있다.
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성괴들이 판치는 현 상황을 보면 왜곡된 미적 감각에 집착하는 개인의 독특한 취향이 아니라, 정말로 많은 한국인들이 이런 얼굴형을 예쁘다고 생각하는지 고려해봐야 할 노릇이다. 게임 같은 경우엔 물리적 제약이 없고 잠재적 욕구를 표현하기 매우 쉽다는 점에서 더더욱 말이다.
<SNL 게임즈> GTA 강남 편, <썰전> 39회에서도 인용되었다. 물론 원작자 명시를 했다.
성괴를 풍자하는 노래도 나왔다. SNL 브아걸의 성형송 원곡은 레이디 가가의 'Poker Face'. 그리고 Janne Da Arc의 'MEDICAL BODY'가 그것. 참고로 브아걸의 멤버 가인은 성형을 실제로 안 했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다.
2013년 2월 1일 SBS 8시 뉴스에 마인드C의 작품인 위 사진이 인용됐다.# 문제는 방영분에 짤방 출처와 작가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었다는 점. 이후 웹사이트 다시보기에는 마인드C 작가의 그림임을 명시했지만, 이미 마인드C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무단 도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뒤였다. SBS 측의 입장은 보도 목적의 단순 인용이므로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았고, 인터넷 유행 짤방이므로 출처와 작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는데, 위 뉴스 다시보기를 잘 보면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처음 인용한 강남미인도 짤방 하단에 마인드C風이라고 작가 이름이 적혀있다.
댄스그룹 노이즈가 1996년에 발매한 5집 'Unchangable' 타이틀곡이 '성형미인'이다. 김창환이 작사 및 작곡했으며 성형 중독을 공론화한 노래로 가요톱10에서 6위까지 올랐다.
외모지상주의에 등장하는 더그림 성형외과의 간호사들이 이 얼굴이다.
SNS에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묻는 인터뷰 영상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plastic surgery라고 답을 했고 실제로도 한국이 성형강국이라는 이미지가 굳혀졌다. 케이팝이 세계적으로 대중매체를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성형을 한 많은 아이돌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내 SNS에서 활동하는 유명인, 인플루언서들 중에서도 과도한 보정 때문에 이런 얼굴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5. 부작용
성괴가 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솔비 역시 우울증으로 인해 성형을 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었다며 토로하기도 했다. 평소 외모의 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과 달리 도플갱어 현상을 겪기 쉽기 때문.또, 보형물이나 필러를 넣는 등의 수술을 했을 경우 피부가 내려앉거나, 밑트임 등의 수술로 인해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기거나 오히려 성형 전보다 더 기괴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6. 오해
사고를 당해 얼굴 재건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옛날 성형수술은 썩거나 화상 또는 외상을 입어 재생이 불가능한 부위를 회복시키는 엄연히 '치료'가 목적인 행위였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무기의 발전에 따라 살상력도 흉악해졌고 그에 따라 흉측한 안면 부상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원래 얼굴을 복원시키는 목적의 성형수술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다만 현재는 그런 심각한 피부 질환 같은 과거에 성형외과에서 맡았던 일들을 상당수 피부과에서 분담하게 되었으며, 성형외과는 그저 못생긴 얼굴을 예쁘게/잘생기게 바꾸는 시술소로 바뀌어버렸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얼굴에 장애가 있다거나 남들과 크게 다르게 생겼을 경우, 혹은 얼굴에 큰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여전히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다. 특히 대학병원 쪽 성형외과는 아직도 본디 목적이었던 '치료'를 행하는 게 대부분이다.[5]잘못된 인터넷 밈으로 고통을 받아 인생이 망가진 사례도 있다. 예완청/하이디 예의 사례로 BBC 뉴스에도 나왔다. 한국기사
7. 여담
- 자연적으로 못생기게 타고난 사람을 자연괴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못생긴 것보다는 성형으로 고치기라고 하는 게 낫지 않냐는 의미이다.#
-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비도덕적인 행동이 아닌데도 '괴물'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행태는 옳지 않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많다.
[1] 성괴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여겨지는 짤로 언론에도 많이 인용되었다. 그의 표현으로는 강남미인. 강남인 이유는 강남에 성형외과가 밀집해있다 보니 그림 같은 인물들을 볼 확률이 높아서 그렇다.[2] 정작 뒤에는 강남이 아니라 시애틀의 상징 스페이스 니들이 보인다. 그들의 필수템 스타벅스 커피를 상징하는 도시로서 시애틀을 배경으로 깔아둔 것으로 보인다. 뒤에서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자는 영화 페이스 오프에 출연한 존 트라볼타를 나타내지만 턱을 괸 자세와 전체적인 모습은 빌리 헤링턴이다.[3] 사실 앞트임은 몽고주름이 없어지고 눈 앞부분이 날렵해져서 오히려 콧대를 살려준다. 이게 과하니 문제겠지만... 그리고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앞트임을 하면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4] 자신의 두상에 비해 코를 크게 높일수록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5] 영어로는 재건 목적의 성형은 reconstructive surgery, 미용목적의 성형은 plastic/cosmetic surgery로 부르며 구분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 재건 성형의의 비율도 좀 더 높은 편. 재건 수술을 하는 의사들이 보여주는 비포애프터를 보면 "성형외과 의사도 사람 살리는 의사들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