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 다루는 괴물이 등장하는 게임 시리즈에 대한 내용은 아오오니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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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青鬼 (청귀)게임 아오오니 시리즈에 등장하는 식인 괴물. 작중의 낡은 저택의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히로시 일행을 노린다.
아오오니(青鬼)라는 이름은 '푸른 오니'라는 뜻으로[1] 한냐나 텐구처럼 일본에서 옛부터 전해지는 요괴의 이름이다. 주로 옛날 이야기에 아카오니(赤鬼, 붉은 오니)와 쌍으로 등장한다. 예를 들어 복숭아 동자로 잘 알려진 모모타로에 등장하는 도깨비들도 빨간색, 파란색이 등장한다.
2. 특징
2.1. 외모
아오오니 게임 모델링[2] |
미카가 말하길, '블루베리 같은 색을 한 전라의 거인'.[3] 1.5등신 정도라고 해도 될 정도로 머리의 크기의 비중이 크며, 초롱초롱하지만 불쾌한 골짜기를 야기하는 크기가 각각 다른 눈을 갖고 있으며, 전체 몸 크기는 그래픽상으로 약 3m 정도로 나온다.
게임 모델링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어서 드러나지 않지만 설정화에서 보이듯 공룡이나 상어처럼 날카로운 이빨이 나있다. 5.2 버전에만 등장하는 옷장 사망 이벤트, 사다리를 물어뜯고 있는 장면에서 드러나듯, 이빨이 정말 날카롭다. 3.0 버전과 6.23 버전의 사우스파크 이스터에그에서 타쿠로의 목을 물었을 때 한 순간에 물어뜯은 것이 납득이 될 정도. 차이점은 게임판 모델링에서는 샤벨타이거처럼 송곳니가 길게 뻗어있지만, 설정화의 이빨은 전체적으로 가지런하다.
또한 모델링에서는 통칭 도라에몽손이라 불리는 둥그런 모양의 팔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인간과 비슷하게 5개의 손가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손을 가지고있다. 이는 철창을 잡고 흔드는 장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거대한 개체나 이형의 개체 등, 변종 같은 것들이 나온다. 해당 변종들에 대해서는 아오오니/종류 문서 참고. 3.0버전부터는 여러 형태의 아오오니가 갇혀 있는 감옥이 나온다.
거인이라는 설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구멍도 통과할 수 있다. 작중에서는 굴뚝에서 튀어나오거나, 액자를 뚫고 튀어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아오오니 2에서는 쥐구멍도 통과한다. 쉐로오니 같이 큰 변종들도 문을 잘 통과한다. 아오오니 원시편의 묘사를 보면 작은 구멍을 통과할 때 몸이 일시적으로 유체화된다는 설정인 듯하다. 다만 인게임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다.
공포게임이니 만큼 무섭게 한다면 좀 더 무섭게 디자인할 수도 있었을 텐데 단순히 정지 화상일 때의 아오오니는 익숙해지면 그다지 무섭지 않고 사람에 따라 되려 귀엽다고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특유의 일그러진 얼굴과 괴이하게 큰 눈, 몸의 2~3배쯤 돼 보이는 대두, 블루베리 색 피부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대부분 무서워하며 자주 봐서 익숙한 사람 눈에나 귀여워 보이는 정도. 사실 여느 호러 영화, 게임이 다 그러한데 괴물, 귀신의 형태를 아무리 무섭게 만들어봤자 익숙해지면 결국 그놈이 그놈이 되기 십상에 애초에 "흉측한 외모를 통한 공포" 보다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괴물이 튀어나오는 공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외모의 호불호(?)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히 장롱 문을 열 때 눈이 일부만 보이는 것도 충분히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철창을 철컹철컹하는 것도 처음 보면 꽤 무섭다. 그렇다 보니 아오오니가 귀엽다고 하는 사람들도 막상 게임할 땐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여담으로 저 아오오니의 얼굴이 그림이 아니라면 사람 사진을 포샵 한 것 인데, 저 얼굴의 출저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2. 습성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인간을 잡아먹는다. 사실 아오오니의 외형이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하긴 해도 익숙해지면 그닥 위험해보이지는 않기도 한다. 실제로 인간을 발견하고도 노려보거나 말을 하는 등 침착하게 대하는 장면도 적지 않다. 하지만 추격전을 시작하거나 막다른 곳에 숨어있던 인간을 발견하는 등 몇몇 상황에서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에이리언에 버금가는 수준의 포악성을 드러내기도 한다.아오오니에게 먹히면 아오오니가 된다. 감염 초기에는 주변이 검푸른색으로 보이며, 잠시동안은 인간으로서 계속 활동하다가 열이 심해지면서 아오오니에게 의식을 빼앗기고, 이후에는 몸은 인간이지만 뇌는 아오오니에게 세뇌당해서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말하기 시작한다. 감염된 타쿠로가 잠깐동안은 인간인 상태로 히로시와 아무렇지 않게 대화했던 것도 이 때문. 이후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육체 역시 아오오니로 변이하는 것이다. 한국어 자막 영상(아오오니2) 또 1.0 버전에서 료타가 아오오니에게 당해 몸이 파랗게 된 장면(고어 주의)[4]이 있었는데 이것이 아오오니 감염 초기증상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오오니로 변하기 전 미카의 모습도 저 파란색으로 물든 료타와 피부색이 비슷하다.
또한 인간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모든 생물을 잡아먹는다. 6.23 버전에서 후왓티로부터 고양이가 도망쳐 나오기도 했으며, 아오오니2에서는 이스터에그 중에 쥐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버전이 있는데, 쥐도 마찬가지로 잡아먹는 것으로 나온다.
오리지널 시리즈 이후의 설정이지만, 아오오니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아오오니 버전 3.0 버전 맨 처음과 아오오니 버전 6.23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즉 권빵돌이라고 알려져 있는 인물은 사실 미카의 친아버지로 아오오니가 된 미카는 이 사람을 쫓아오지 않는다. 아오오니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최소한 누구인지 인지할 수는 있으며 어느 정도의 기억은 남아 있다는 얘기가 된다.
3.0버전 오프닝, 6.23버전 엔딩을 보면 적외선으로 생물을 인식하는 듯하다.
2.3. 언어 능력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인데, 사실 아오오니도 어느 정도의 언어능력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텍스트상의 대사는 한마디도 없지만, 3.0 버전, 그러니까 현관문을 따고 탈출하게 되어 있는 버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5]3.0 마지막 부분에서 현관문 열쇠를 얻고 2층의 중간 복도에 가면 아오오니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때 히로시 쪽으로 천천히 걸어오면서 뭔가 말을 한다. 실제로 이때 아오오니의 도트를 자세히 보면 입부분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일단 일본어로 뭔가를 말하는 것 같긴 한데, 말하는 소리가 워낙에 작고 발음도 부정확하며 게임 내에서는 음높이 150%로 재생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알아듣기가 굉장히 힘들다. 일본에서 이 대사를 누군가 아주 느리게 돌려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들렸다고 한다.
빨리 밖으로 나가. 빨리 집에서 나가. 어째서 당신이 아오오니의 집에 아까 전부터 계속 있는 겁니까?
早く外に出て。早く家を出て。 何で青鬼の館にあなた、先からいるんですか?[6]
早く外に出て。早く家を出て。 何で青鬼の館にあなた、先からいるんですか?[6]
해당 대사만 놓고 보면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서 말하고 있고, 자신을 와타시나 보쿠 등이 아닌 3인칭화로 지칭하고 있다.
2.4. 게임에서의 특징
게임 상 특정 타이머가 다되면 어느 순간부터 추적을 중지하는데, 딱히 어디론가 되돌아간다거나 하는 묘사 없이 정말 한순간에 사라진다.[7] 이를 보고 육체가 기체화되기도 하고 어느 순간 다시 뭉쳐지는 거라는 추측도 있으나, 몸이 사라지거나 생기는 것을 플레이어가 직접 목격한 적은 없으므로 단순히 추적을 종료한 것일 수 있다. 한순간에 사라진건 일종의 게임적 허용.그리고 또 꽤나 지능이 둔하다. 알만툴의 길 찾기 인공지능으로 인한 버그는 현재 수정되었으나 플레이어가 방에 들어가는걸 뻔히 보고도 옷장에 숨었다는 걸 생각 못하는 등 지능 부분은 떨어진다. 물론 옷장에 들어가는 것까지 목격하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최신 버전을 보면 나간 체하고 플레이어를 안심시켜서 잡기도 하고,심지어 아예 숨어있는 방에 죽치고 앉아서 있기도 하다. 꽤나 이전에 비해 지능이 높아진 모습도 보인다.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이 부분은 그냥 다 게임적 허용으로 봐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오오니가 정말로 지능이 높다면, 플레이어들 입장에선 도서관에서 한번 마주친 후에 계속 쫓기면서 플레이해야 한다는 건데, 이러면 게임성을 망치게 될 테니.
2.5. 1편 이후 시리즈에서의 묘사
아오오니 2016에서 스토리 진행 중 달의 탈리스만, 별의 탈리스만, 태양의 탈리스만이라는 아이템을 얻어서 친구들에게 줄 수 있다. 이 부적을 직접 소지하거나 이것을 갖고 있는 친구와 동행하면 특정 상태(아오오니가 방에 있을 때 옷장에 들어가는 등)일 때를 제외하고 장롱에서 아오오니 회피율을 상승시켜주며 이걸 친구들에게 주면 죽지 않게 할 수 있다. 미카의 말로는 이걸 가지고 있었더니 아오오니가 자신이 있었던 방에 몇 번이나 들어왔었지만 자신을 못 찾는 것 같았다고 한다. 그리고 엔딩에선 아오오니가 저택 밖으로 나오자 몸이 서서히 투명해지더니 푸른 구체로 변해서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리고 그 푸른 구체는 어떤 학교의 옥상에서 다시 아오오니의 모습으로 변한다. 저택 내의 제단과 함께 일종의 떡밥. 그리고 여기서 아오오니2와 스토리가 이어진다.아오오니3 플레이 도중 아오오니의 혈액[8]을 입수할 수 있는데, 역시 파란색이다. 좀비오니의 피가 초록색인 이유는 썩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아오오니 영화에서 후왓티를 콘크리트로 압사시켰을 때에도 푸른 액체가 터져나왔다. AO형 형질인 것은 아오오니(Ao Oni) 또는 일본어 그대로 푸른색을 뜻하는 아오(あお/AO)에서의 이니셜로 보인다.
3. 종류
자세한 내용은 아오오니/종류 문서 참고하십시오.4. 푸른 방
아오오니 시리즈의 미스터리 중 하나인데, 3.0 버전, 아오오니 2016, 아오오니2, 아오오니3에서는 의문의 푸른색 공간이 등장한다.6.23 버전에서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폐가가 있다. 진행하다 보면 2층 끝 부분 방 안에 휘갈긴 파란색 낙서가 있는데 여길 접시로 찢어 들어가고 윗쪽으로 가면 갑자기 문 여는 소리가 들리며 이때 숨으면 아오오니가 멀쩡한 방에 들어와서 파란색 크레파스로 칠한 듯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방과도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9]
- 3.0 버전에서는 서재 책장 뒤의 문양을 조사하면 지진이 일어나며, 이전에는 없던 윗층이 새로 생긴다. 이 공간으로 들어가면 푸른 방이 나오며, 암호를 풀면 더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새롭게 생성된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아오오니들이 득실대는 감옥이 나오며, 현관 열쇠를 얻고 탈출하면 처음에 들어갔던 문이 사라진다.
- 아오오니 2016에선 진 엔딩으로 갈 경우, 아오오니 감옥 한복판에서 어두컴컴한 입구가 생긴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사람(오니?) 모양의 거대한 방이 있는데, 이 방의 암호를 풀고 탈출하면 3층의 다락방으로 나온다. 3.0 버전과 다르게 들어갔던 문이 점점 다가오더니 아오오니로 변한다.
5. 아오오니의 정체에 대한 추측
우선 아오오니가 있는 저택부터가 미스터리다. 아오오니 말고는 아무도 살지 않는 오래된 저택임에도 불구하고 타쿠로가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라고 말할 정도이다.이 저택에 감옥 같은 시설이 있는 것을 보면 인간을 괴물로 변화 시키는 생체실험이 진행되었다는 추측이 유력하다. 특히 3.0 버전과 6.23 버전에서는 후반부 여러 종류의 아오오니들이 갇혀 있는 감옥이 나오기도 한다. 해당 추측은 생체실험을 진행하던 자들이 아오오니의 폭주로 몰살당하고 저택은 아오오니에게 점령당했다는 설이다.
1.0 버전에는 어느 한 남자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10] 두 아이와 그들의 부모로 보이는 사람들이 찍힌 사진을 줍게 되는데 이들이 아오오니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이다.[11]
3.0 버전에선 '사실 아오오니는 사람이 괴물 인형옷을 입고 생일 축하하려고 해준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물론 사실 히로시의 꿈이었다.
6.03 이전 버전까지는 아오오니가 그저 단순한 괴물로만 여겨졌지만, 6.03버전에서 새로 생긴 내용으로 인하여 새로운 추측이 가능해졌다. 6.03 이전 버전에서는 히로시의 친구들은 아오오니에게 잡히면 그냥 죽는 걸로 끝났지만 6.03 버전 이후부터는 아오오니한테 잡힌 친구들이 아오오니로 변하는 것을 통해 아오오니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오오니에게 먹히지 않은 타케시도 자살한 후 역시 아오오니로 변하는 것을 보면 이 바이러스가 저택 전체에 퍼져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아오오니는 일관성이 없는 행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6.23 버전 기준 주인공 히로시가 성당 같은 곳으로 갔을 때 아오오니를 피하는 이벤트 중에 방 안쪽에 있는 서장 안에 들어갔다가 아오오니가 방 안을 나간 소리를 확인하고 나오면 방 안이 온통 파란색으로 낙서가 되어 있다. 이런 짓을 할 존재는 아오오니밖에 없으니 이 낙서는 아오오니가 썼다고 볼 수 있다.[12] 그렇다면 감옥에 적혀 있는 파란색 글씨들은 모두 아오오니가 썼다는 게 되는데, 그 중에는 본관 2층에 붙어 있는 본관 1층 지도나 히로시가 금고 번호를 알아내기 위한 힌트도 있다. 그렇다면 아오오니는 주인공인 히로시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것이 된다.[13] 또한 모바일판 1편의 추가 시나리오인 수수께끼의 남자편에선 빵집아저씨가 탈출하기 직전, 아오오니가 떨어진 현관 열쇠를 회수하는 장면까지 있으니 정말로 히로시만 탈출하도록 도와줬다는 것이 점점 사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렇게 떡밥도 고갈되가던 중, 20주년 기념 리메이크의 추가 컨텐츠인 아이 편에서 아오오니의 탄생을 유추할 수 있는 떡밥이 나온다.
파손된 주사기라는 아이템에는 푸른 액체가 담겨져 있는데 엔딩의 묘사에선 액체가 아이에게 주입되고 아이는 '파란, 파란, 파란, 파란...'이라는 말만 반복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두루뭉실한 묘사이기 때문에 아이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오오니의 탄생이 약물 실험으로 인해 탄생한 실험체라고 추측 할 수 있다.
다만 제작자가 '6.23 이후의 아오오니는 더 이상 없다.'라고 못을 박고 있고 UUUM에서 제공하는 후속작 아오오니에서도 정체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으니 아오오니의 정체는 영원히 미제로 남을 듯하다.
5.1. 사우스 파크 버전에서
아오오니의 이름 이스터에그 중 하나인 사우스 파크 버전의 아오오니 또한 3.0 버전과 같은 현관문을 따고 저택에서 탈출하는 버전에 나오는 아오오니처럼 말을 하는데, 3.0 버전과 같은 일반 아오오니가 음높이가 150%로 재생하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뭐라고 말하는지 알아듣지 못하고, 입을 열어서 말하는 것 또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고, 말를 할 때 대화창도 안 나와서 도대체 무슨 말로 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정도인 것과 다르게, 사우스파크 버전 아오오니가 말할 때는 대화창이 떠서 직접적으로 뭐라고 말을 하는지 손쉽게 알아들을 수가 있다. 사우스파크 버전 아오오니가 직접적으로 말을 할 때에는 마지막에 타케시를 죽이고 타케시의 머리를 먹어치운 후에 말을 한다.'자, 잠깐 기다려줘. 나야 타케시야. 마지막 한 명과는 대화하고 싶었나 봐. 그것보다 이 녀석으로부터 묻고 싶은 게 있는 거 같아. 너희들은 뭐야 왜 여기서 살아남았어? 누구에게 부탁받았어? 너희들에게 아무 해도 끼치지 않았는데 드디어 나는 혼자가 되었어... 뭘 말해도 무시인가. 그럼 바이바이다.'
'상상해봐라! 너의 뇌는 이제 나한테... 먹히게 될 거다!!'[14]
원작의 포스와 달리 이쪽은 엔딩에서 짐보 컨이 쏜 샷건 한방에 산산조각이 나는 허무한 최후를 맞는다.
6. 미디어 믹스/스핀오프에서의 아오오니
해당 아오오니들은 원작의 특징을 유지한 채 각기 다른 설정을 가지고있다. 이것도 아오오니의 특징이라면 특징. 그중에서 높은 완성도의 설정을 가겼다고 평가받는 아오오니는 극장판의 아오오니다.6.1. 극장판/파치슬롯 아오오니
開けて
열어.[15]
아오오니 THE ANIMATION에서는 작중 등장하는 파란 도라지의 번식활동을 위해서 만들어진 존재[16], 즉 아오오니의 정체는 파란 도라지를 번식시키기 위한 과정일 뿐이었다.열어.[15]
그 파란 도라지와 관계를 맺은 남자[17]는 고간이 괴사되어 떨어져가고 최종적으론 아오오니의 모습이 된다. 아오오니의 모습이 된 인간은 파란 도라지의 명령에만 따르는 인형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인간을 먹는 것은 자신들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자들을 없애는 것. 참고로 파란 도라지는 인간의 기억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작중에선 이걸 이용하여 주인공 일행의 죽음을 숨겼다. 그리고 일행 1명이 아오오니로 변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조금 달라졌는데 콧대가 길고 뾰족하게 바뀌고 날카롭고 없던 귀가 생기고 기다란 치아는 인간의 치아와 비슷해졌다.[18] 손은 원작과 비교했을 때 매우 작다.
이후 파치슬롯 아오오니에거 실사판 디자인으로 리파인 되어 오랜만에 등장. 또한 해당 작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특혜를 받았다.
6.2. 실사 영화
실사화답게 역대 아오오니 디자인들 중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냈으며, CG의 퀄리티도 뛰어난 편이다. 그러나 본편의 아오오니의 등장씬 대부분이 개봉전 트레일러의 장면을 짜집기만 한 것뿐이다. 위의 움짤들이 거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트레일러를 보고 모골이 송연해졌던 사람들도 실사 영화를 보고 대부분 실망했다는 평이다.
개봉전에는 원작의 특징을 잘 살린 디자인과 사람의 말을 따라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나름대로 기대를 받았지만...
후속작인 아오오니 2.0에서는 자일리톨 오니도 실사화되어 등장한다. 아오오니와 비교하면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피부가 매끈하다. 게임판처럼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것도 동일한데 영화에선 이때 특유의 기괴한 웃음소리를 낸다.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후왓티(フワッティー)라는 공식 명칭이 생겼다.
영화에서는 원작 게임들하고 다르게 새로운 특징들이 생겼는데 일단 이 후왓티가 여러 마리가 있으며 모두 작다. 그래서 타쿠로는 "숫자로 승부하자는 거냐?"라면서 비웃었는데 문제는 이 후왓티들은 합체도 하는데 합체할수록 더욱 커진다. 거대해진 상태[19]에서 히로시와 타쿠로를 위협했으나, 직후 히로시의 재치로 크레인에 깔아 뭉게져버렸다.
6.3. 애니메이션
1화부터 당연히 등장한다. 1화에서 원작대로 히로시를 제외하고 3명을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20] 보통 아오오니가 히로시 일행을 잡아먹는 쪽. 예외로 반대인 경우가 있다. 8화에 감옥 창살 사이로 머리를 넣고 몸도 넣으려 하자 목이 끼었다. 히로시 일행도 도망가려나 구해주려는데[21] 첫 번째는 비누. 하지만 얼굴이 깨끗해지기만 했다.. 두 번째는 식초. 그러나 얼굴이 쪼그라 든게 끝. 세 번째는 라이터 오일. 얼굴이 미끈미끈해지기만 했다. 기름을 뒤집어 쓴 미카는 덤. 타케시가 라이터로 불을 키자 라이터 오일 때문에 화재가 났지만 식초로 불을 끈다. 결국 게임오버 12화에 아오오니의 위치와 히로시 일행의 위치가 뒤바뀐 덕에 미카의 손으로 사망하였다.[22]6.4. 가치코와
퍼즐을 풀던 도중이나 문으로 들어가기 전이나 기타 등등의 이벤트로 만나게 된다. 제한 시간 안에 퍼즐을 푸는데에 실패하거나 이벤트에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면 점프스케어와 함께 볼 수 있다.이번작의 아오오니는 식인 묘사가 나오지 않고 찢어 죽이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23] 만약에 진짜로 찢어 죽인다면 미카는 가치코와에서 가장 고통스럽게 죽은 인물이 되는 셈.[24]
가장 볼만한 점은 디자인이 훨씬 더 징그럽게 바뀌었다는 것.사진(혐오 및 공포 주의)
6.5. 절대공포 -AOONI-
6.5.1. 게임플레이에서
게임플레이가 1인칭 생존 호러로 변경되면서 아오오니의 행동 방식도 변경되었다.
일단 '스텔스 호러'라는 장르에 맞춰서 본가 시리즈처럼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오오니가 아닌, 방들을 배회하는 아오오니에게 들키지 않는 것이 생존법이다.
주로 벽 뒤에 숨거나, 웅크려서 아오오니의 눈을 피할 수 있다. 눈이 마주치더라도 침착하게 심리전을 펼치며 아오오니가 관심을 놓을 때까지 버티면 아오오니가 따라올 걱정은 없다.
아오오니와 눈이 마추치면 효과음과 함께 아오오니가 플레이어 쪽을 응시하며 조금씩 그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 상태에서 아오오니와 근접하거나 뛰는 등의 소리를 내면 추격이 시작된다. 추격중에는 무작정 도망쳐서 따돌리기는 어렵고, 어느정도 거리를 벌린 벽 뒤쪽, 사물 뒤에 숨거나 사물함 같은 곳에 몸을 숨기면 쉽게 따돌릴 수 있다.
때때로는 아오오니가 쫒아오면서 힌트에 의지해 벗어나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아오오니가 플레이어 보다 빠르진 않아서 주어진 힌트에 따라 잘 추리해 행동하면 잡힐 일은 없다.
좁은 방들에서 진행하는 퍼즐을 풀때는 아오오니가 방 앞에서 대기하고 있거나, 심리전을 하던 도중 눈치채고 갑자기 추격하는 식으로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아오오니에게 잡히면 주인공을 단숨에 잡아 머리를 목구멍 깊숙히 집어 넣으면서 게임 오버된다. 이때 보이는 아오오니의 입 속과 주인공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공포에 떨다 '꺄아아악-'하는 비명과 함께 입 속으로 집어 삼켜지는 광경은 여러모로 처참하다.
6.5.2. 스토리에서
아오오니의 정체는 플레이어가 그렇게 찾아다니던 여동생으로 나온다. 여기까지 보면 모두가 예상했을 사실이지만 여러가지의 수많은 떡밥을 남겼다.
아래 내용은 여태까지 발견된 연구원의 일지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글이다.
주인공 가족의 아버지가 여동생을 병원으로 데려온다. 그때 여동생의 상태는 비정상적이였는데 피부가 굉장히 부풀어 올라 있었고 방향감각이 없는데다 입을 계속 벌리고 있었다 한다[25]. 이런 여동생에게 연구진들은 즉시 진정제를 투여했고 붓기가 가라앉았다고 한다. 또한 가끔씩 여동생은 광기에 사로잡혀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그러다 동생에게서 세포가 분열했다 재조립하는 희귀병이 있다는걸 발견했는데, 분열 과정에서 무한한 애너지가 발생했다. 이에 흥미를 가진 연구진들은 여동생과 시설로 대려온뒤 실험을 시작한다.
시설에서의 날이 갈수록 여동생는 점점 상태가 비정상적으로 변해갔다. 특정한 진동수의 전자파에 노출되면 정신적 불안 증새를 보이기도 했다는데, 나중에는 몸이 푸른색으로 변하고 머리에 부종이 발견되거나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정신연령 또한 감소하는 이상징후가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10년 넘게 이 기회를 기다려 왔다는 말과 함께 실험을 계속 진행한다.
실험이 진행될수록 여동생은 정상적인 모습을 점점 잃어가기 시작한다. 동생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현장에 있던 2명의 간병이 실종되는 사테가 벌어진다. 여동생은 수초만에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연구진들은 그녀에게 생명유지징치를 부착해 강제로 심신안정상테로 들어가게 만든다. 또한 여동생은 가족이 근처에 있을때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고치가 여동생의 연구 시설에 나타나면서 여동생은 사라진다. 고치는 하루에 2~3%씩 크기가 증가하고 사람또한 휘말릴 수 있다. 처음엔 원인 불명의 실종으로 여겨졌으나 아버지가 연구 시설에 침입했을때 고치에 휘말리는 것을 CCTV로 확인하면서 연구진들은 고치가 보통 것이 아님을 느낀다.
7. 기타
- Lump of sugar의 2014년 작품 운명선상의 파이에서 패러디했다.
- 놀랍게도 일반 아오오니를 코스프레한 사람이 있다. 영상 맨 앞부터 튀어나오니 깜놀 주의.같은 사람이 후왓티도 코스프레했다. 역시 깜놀주의.
- 인형탈도 있다. 역대 아오오니 디자인 중 가장 무섭게 생긴 영화판 디자인을 사용하나, 크기와 제질, 움직임 때문인지 무섭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영화판 아오오니를 잘 살려내 퀄리티는 좋다.
- 유튜버인 아오니 AONI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
- 세계관 최강 괴물로 묘사되지만, 가끔 자신도 험한 꼴을 당할 때도 있다. 그 예시로 가치코와에선 가만히 저택에 있다 시설에 끌려와서 실험체로 쓰이는 등.
- 영미권에서 아오오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변역기를 돌린 듯한 오역인 푸른 악마(Blue Demon)로 부르기도 한다. 오역이긴 하지만[26] 멋있고 캐럭터와도 잘 맞는 게 우연의 일치. 몇몇 팬들은 별명처럼 Dem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 아오(푸른), 오니(야차, 또는 마귀).[2] 눈치가 빠르다면 모바일 판 스프라이트와 이목구비가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모바일 판의 아오오니 스프라이트는 위 사진과 같은 아오오니의 확대 일러스트를 리메이크한 게 아닌 필드용(게임을 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맵 위를 돌아다니는 아오오니) 스프라이트를 리메이크했기 때문이다.[3] 그래서인지 인게임 스프라이트에서는 '파란 오니'를 뜻하는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보라색으로 그려졌다.(다만 보라색도 푸른 계열의 색들의 일종이므로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단, 애니메이션 영화판에서는 제대로 파란색으로 그려졌다.[4] 미사용 스프라이트로 오른쪽 다리와 복부 쪽이 뜯겨 피와 내장이 나오는 스프라이트가 있다.[5] 참고로 이때 아오오니를 피한다고 옷장에 들어가 숨으면 아오오니가 방에 들어오기 전에 숨었더라도 찾아낸다. 물론 운만 좋으면 죽진 않으나 나오면 아오오니가 친절히 방 가운데서 기다리고 있다.[6] 일본어 독음은 "하야쿠 소토니 데테. 하야쿠 이에오 데테. 난데 아오오니노 야카타니 아나타, 사키카라 이룬데스카?"[7] 좀 더 정확히는 타이머가 다되자마자 사라진건 아니고, 타이머가 다된 시점 이후에 플레이어가 다른 맵으로 이동할 경우.[8] 설명은 기분나쁜 푸른색 액체[9] 만일 여기서 장롱에 안 숨고 버티면 아오오니가 평소처럼 잡으러 오는데 방에서 빠져 나갈려 하면 미카 오니가 즉시 덮쳐서 게임오버. 이걸로 봤을땐 둘이서 낙서하고 간듯 하다.[10] 6.23 버전의 서재에도 걸려 있다.[11] 절대공포 아오오니에서 그와 비슷한 가족이 일지로 묘사되는데, 캐논인지 아니면 오리지절 스토리인지는 불명. 만약 캐논이라면, 아이 편의 엔딩과 연관지어 아오오니의 정체를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12] 만일 여기서 궁금해서 장롱에 안 숨고 버티면 아오오니가 등장하며 도망다닐수 있지만 이때 이 방에서 빠져 나갈려고 하면 갑자기 입구에서 미카오니가 등장해서 즉시 히로시를 잡아버려서 게임오버. 이걸로 봤을땐 아오오니랑 미카오니가 낙서하고 간걸로 추정된다.[13] 물론 상식적으로 누군가가 내 집에 쳐들어와서 이곳저곳 제집인 양 돌아다니면 얼른 내보낼 생각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중간중간 아오오니가 아이템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기에 정말로 단순히 내보내려고 강경대응을 한 것인지 더욱 미궁으로 빠진다.[14] 이 대사들은 간츠 8권의 난폭자 성인 & 화잘내는 성인 미션 보스, 천수관음이 미야후지 키요시를 잡아먹은 뒤 내뱉는 대사의 패러디이다.[15] 아오오니의 첫 대사이자 마지막으로 한 대사이다.[16] 작중에선 꽃가루를 운반하는 벌과 비교하기도 했다. 본편 보건실에서 벌이 파란 도라지에 있다가 보건 선생님의 행동으로 조용히 나갔다.[17] 참고로 그 꽃은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또한 관계는 인간의 모습으로 하는게 아닌, 꽃이 남근을 자위하면서 관계를 하고 있다는 환각 속에 빠지게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18] 다만 치열은 좋지않다.[19] 해당 영화에선 후왓티 3마리가 합쳐지자 일반 아오오니(약 3m)와 똑같은 사이즈로 커졌다.[20] 타케시 - 목을 매달아서 살해, 타쿠로 - 머리부터 먹어서 살해, 미카 - 쉐로오니처럼 주먹으로 내리쳐서 살해. 근데 그 에피소드에선 모두 살아 있다. 하지만 막판에 남은 히로시를 죽여서 게임 오버.[21] 히로시가 이대로 도망칠까 했지만 아오오니가 눈물 작전으로 하는 수 없이 구해주기로 한다.[22] 후왓티는 살충제(?), 아오오니는 둘둘 만 신문지로 죽였다. 스쿼트오니는 화염방사기로 화형.[23] 히로시로 분장한 마네킹을 죽일 때에도 사지를 찢어 죽였다.[24] 미카를 죽일때 '푸치왁' 하고 찢어지는 소리가 난 것을 보면...[25] 말을 하려는 건지 숨을 쉬려는 건지 못 알아볼 정도였다고 한다.[26] 오니는 영어로도 발음 그대로 오니라고 부르는게 맞다. 데몬(악마)하고는 차이점이 있기에 완벽히 대응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