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23:36:38

강한울/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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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총평5. 시즌 후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강한울의 2023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시즌 전

삼성 라이온즈의 유튜브 채널이나 SNS 계정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 비추어졌다. 그러나, 한신전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3월 4일 요미우리전에서 3타수 2안타라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스프링캠프 첫 승리에 기여했다. 3월 6일 SSG전에서는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2.1. 시범 경기

3월 15일 LG전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1] 박진만의 특훈 이후 확실히 파워가 증가된 모습이다.

시범 경기에 총 12경기 출장하여 36타수 12안타(2루타 2개) 1홈런 3타점 타율 0.333의 좋은 감각을 보이며 무난히 개막 엔트리에도 승선하게 되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1일 NC와의 홈 개막전에서 4번타자 3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한번 출루했다.

4월 2일 개막 2차전에서는 5번타자 3루수로 나왔으나 이번에도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시즌 7타수 무안타.

4월 6일 한화전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8회 말에는 김태군이 대타로 들어서며 교체됐다. 다만 상대 선발이 유망주의 알을 깨고 최대 시속 159km/h까지 찍은 문동주였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 되긴 하겠지만, 시범경기 때 보여줬던 좋은 모습이 현재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시즌 11타수 무안타.

4월 7일 잠실 LG전에 7번 3루수로 나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4월 8일 LG전에서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역시 부진했다.

4월 11일 대구 SSG전에서 8번 2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2일 SSG전에서 5번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작년 김헌곤에 필적할 부진으로 리그 전체 WAR 꼴찌였으나 현재는 꼴찌 자리에서 벗어났다. 예비 FA인만큼 중요한 시즌인데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4월 13일 경기를 앞두고 타격 부진으로 인해 1군 말소되었다. 같이 부진하던 피렐라, 오재일이 잘하게 된지라 강한울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
4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5 23 2 0 0 2 1 0 2 3 0 0 .087 .160 .087 .247
4월 한달동안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후반기의 모습은 어디가고 지난 시즌 전반기로 돌아와버렸다. 세이버스탯에서도 sWAR*은 -0.29 WPA -0.61 wRC+ -31.7을 기록하는 등 FA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최악의 성적을 올렸고 결국 중반에 2군으로 말소되었다.

3.2. 5월

이후 2군에서도 손목 부상으로 잘 나오지 않다가 5월 4일 대구 키움전을 앞두고 1군으로 다시 콜업되어 바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군에서 경기를 한차례 뛰고 콜업되었기에 체력 안배를 위해 이후 10:0으로 크게 이기던 상황에서 대주자 김영웅으로 교체되었다.

5월 9일 대전 한화전에서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 1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5월 10일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11일 한화전에서 리드오프로 나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5월 12일 대구 LG전에서 2번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범타로 물러났던 한 타석도 잘맞은 타구가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힌 것이었다.

5월 13일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병살로 부진했다.

5월 14일 역시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루타 1) 2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5월 17일 대구 KIA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19일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5월 20일 창원 NC전에서 6회말 대수비로 투입되었고 타석에서는 7회초 병살타를 때려냈다.

5월 21일 NC전에서 7회초 1:1로 팽팽하던 2사 1,2루에서 김영웅의 대타로 나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이후 타석도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24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27일 대구 kt전에서 5회 무사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욕을 먹었다. 최종 성적은 2타수 무안타 1삼진.

5월 28일 kt전에서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 1병살을 기록했다.

5월 30일 문학 SSG전에서 9번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9회초 1점차로 지던 1사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욕을 먹었다.

5월 31일 SSG전에서 8번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5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3. 6월

6월 1일 문학 SSG전에서 9회에 김현준의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9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6월 3일 김재성과 김지찬이 콜업되며 본인은 말소되었다.
6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4. 7월

7월 8일 기준 131타석을 들어섰음에도 시즌 1타점, 144G 기준 2타점 페이스라는 상당히 처참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가 7월 9일 NC전에서 2타점, 7월 12일 KIA전에서 1타점을 추가하며 전반기를 4타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7타점 페이스(...)이다. 여담으로 한 자릿수 타점으로 시즌을 마친 타자들 중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한 선수는 1993년 태평양의 손차훈으로, 304타석에서 고작 7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리고 지금 강한울이 261타석 7타점 페이스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치면서 박진만의 황태자에서 박진만의 양아들로 전락해버렸다. 그나마 7월 들어 타율 0.346에 OPS 0.837으로 반등의 기미를 보여주었다. 과연 이게 작년처럼 후반기 활약의 신호탄이 될지 지켜보자.

후반기 첫 경기인 7월 21일 대구 KT전에서 3타수 3삼진으로 똑같이 3타수 3삼진을 기록한 구자욱과 패배에 일조했다.

22일 대타로 나와 희생타를 치며 1타점, 23일 대타로 나와 1안타를 기록했다. 여름만 되면 살아나는 것일수도.

7월 성적은 .340-.411-.447로 매우 좋다. 시즌 내내 박진만의 압도적 총애를 받으며 양아들 소리를 듣다가 올해 초 방출 위기 선수에서 또다시 주전이 되었다. 슬로 스타터가 강한울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가 싶었으나..
7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5. 8월

7월의 맹타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순식간에 제 자리를 찾아왔다. 8월 17일 기준 월간 ops 0.476을 기록하며 sWAR -0.35 WPA -1.51라는 절망적인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8월 22일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를 보여주며 유일한 툴인 수비에서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OPS는 무려 0.547로 2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들 중 최하위다. 타격으로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는 상황임에도 FA일수를 채우기 위해 꾸준히 출장하는 모습은 22시즌 김헌곤을 떠올리게 한다.

타율 0.200, OPS 0.501이라는 비참한 월간 성적으로 8월을 마감하며 첫 FA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8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6. 9~10월

9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9월 7일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18.

결국 9월 9일 두산전 더블헤더를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올 시즌 감독이 성적에 비해 기회를 엄청나게 주고 있음에도 별다른 반등의 기미가 없자 9월 들어서는 출전 빈도가 서서히 줄어들다가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1군 말소 직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걸 보면 단순히 부진 때문에 말소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2]

10월 들어서도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있다. 이대로 시즌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거취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4. 총평

2023 시즌 기록
경기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WPA wRC+
72 240 212 46 7 2 0 30 10 20 54 4 1 0.217 0.282 0.269 0.551 -0.60 -1.80 49.9
우리가 아는 강한울로 돌아온 것을 넘어 더 암울한 성적. 김헌곤급 성적을 기록한 2015년을 제외하면 커리어로우이다. 2023시즌 삼성 라이온즈 야수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리그 전체로 넓혀도 20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 클래식 스탯과 세이버 스탯 모두 최하위권에 위치한 타자가 되었다. sWar는 -0.60으로, 선발 출장을 한 것 자체가 팀에게는 마이너스일 정도로 좋지 않은 타격 지표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똑딱이면서 240타석동안 삼진을 54개나 당할 정도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다. 또한 타점은 고작 10타점일 정도로 클러치 상황에 해결해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감독은 작년 후반기 모습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인지, 성적에 비해 과분한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반등다운 반등 없이 시즌을 그대로 마쳤다.

5. 시즌 후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했고 이후 FA를 신청하였다.

이종열 단장의 오퍼와 의견 차이가 극심해서 매우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이종열이 대놓고 '평가 기준이 다르다'라고 할 정도로 오승환, 뷰캐넌과는 달리 둘의 오퍼가 아예 다른 수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3시즌 워낙에 부진했기에 여론은 오승환, 뷰캐넌에게보다 더욱 험악하다.[3]

오승환과 계약 바로 다음날인 1월 17일 1+1년 최대 3억원에 잔류했다. 기사

[1] 이날까지 정규리그 통산 2홈런, 시범경기 통산 2홈런으로 동일하다. 시범경기만 되면 거포가 되는 모습. 공교롭게도 시범경기에서는 모두 LG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2] 강한울이 말소될 때만 하더라도 박진만 감독이 이제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를 인정하고 강한울에 비해 홀대받던 김영웅을 중용하며 리빌딩을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으나, 실제로 강한울의 말소와는 별개로 김영웅이 선발 출장한 건 그보다 한참 후인 9월말에서였다.[3] 오승환, 뷰캐넌이 남아있으면 좋겠지만 팀 생각해서 최대한 많이 숙여주면 고맙겠다와 비슷한 반응이고, 뷰캐넌의 경우에는 오버페이를 해도 그다지 분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강한울의 경우 대부분 떠나보내도 된다는 스탠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