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53

검성 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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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호스
혀가 길군.
염병 떨지말고 덤비기나 해라.
― 200년 전 현 마왕 오퍼를 상대로 한 말.
1. 개요2. 작중 행적
2.1. 본편2.2. 외전
3. 능력4. 기타

1. 개요

던전 속 사정의 등장인물. 모든 사태의 시발점이 된 인물이자 세계관 최강자. 200년 전 최고이자 최강의 마물 사냥꾼이었으며, 던전 속 사정 세계관 사람들의 괴성욕의 원인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최고의 예술가이자 선구자라 찬양한다. 호스의 성욕에 대해 역겹다는 반응을 주로 보이는 마족들 또한 그의 강함만큼에는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마왕 오퍼 또한 호스의 성욕을 목격하고 토할 정도로 끔찍히 여겼음에도 그와의 재회를 기다렸을 정도다.

최종막 7화 호스의 덕후 코코에 의해 자세한 인적사항이 밝혀진다. 향년 29살. 본가는 512-3번지. 15살때 같은 학우에게 고백했으나 까이고 난 뒤 학교를 그만두고 쭉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물학을 독학해 졸업. 독립후 본격적인 마물사냥부터 전설이 되기까지 3년. 좋아하는 음식은 닭요리에 싫어하는 음식은 딱히 없다.

2. 작중 행적

2.1. 본편

200년 전, 최고의 기사이자 최강의 마물 사냥꾼, 유일한 마족참철단이었던 검성 호스는 묵묵히 대가도 없이 마물을 사냥하고 다녔으며, 모두의 귀감이 되었다. 이렇듯 마물 사냥에만 집착하는 그에게 사람들은 왜 마물 사냥을 하는지 물었고, 이에 호스는 여동생의 염원이라 대답했다고 한다. 그의 업적과 신념으로서 존경과 칭송을 받던 호스는 용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갑각룡을 단독으로 토벌하러 갔다가 소식이 끊겼는데, 뒤늦게 도착한 지원병들이 발견한 건 갑각룡 꼬리에 성기를 삽입한 채 죽은 호스의 모습이었다.
이후 사람들이 그의 거처를 수색한 결과 당대 모든 종류의 마물로 만든 성인용품이 가득했으며 애초에 여동생은 있지도 않은 3대 독자임이 드러났다. 모두의 존경을 받아 마지 않던 호스가 마물을 사냥하던 이유가 본인의 괴성욕 때문임이 밝혀지자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당국은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그가 남긴 물품들을 모조리 소각했다. 그런데 수십 년 후, 몇몇 사람들이 호스의 괴성욕에 무슨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마물로 성욕을 풀어보았고, 마물의 성능(?)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마물을 통한 각종 성욕해소가 대중화되었다. 덕분에 호스 역시 재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27화에서 청과 어떠한 연관이 있다는 암시가 등장했으나 자세한 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춘자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3대 독자에다가 본인이 죽을 때까지 가지고 다니던 검의 소재가 모쏠아다만 쓸 수 있다는 아다만티움이었다는 사실이 함께 밝혀져 가족일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평생을 솔로로 살다 노총각으로 죽은 것이다. 그러나 세계관 최강자인 만큼 마족 수뇌부 서열 4위인 귀두라이를 만신창이까지 몰고 간 전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33화에서 청이 호스와 같은 힘을 가졌다는게 밝혀졌으며, 힘의 정체는 바로 성욕을 풀면 풀수록 강해지는 능력. 호스는 이를 통해 갑각룡을 단신으로 잡을 만큼 강해진 것이다. 청 또한 차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34화 오퍼의 회상을 통해 갑각룡을 사냥하러 가던 중 현 마왕 오퍼와 상당한 시간동안 일기토를 벌여 오퍼의 오른팔을 잘라내고 승리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1] 하지만 어째선지 자신을 죽이라는 오퍼의 부탁을 무시하고는 연고 하나 던져주고 가버렸다. 자리를 떠난 이후 홀로 갑각룡 토벌에 나섰고, 토벌에 성공한 후 갑각룡 꼬리로 자위하다 복상사로 죽었던 것. 상처를 치료하고 곧바로 뒤쫓아 온 오퍼는 자신에게 처음으로 패배를 맛보게 해준 호스가 이런 정신나간 변태새끼였냐고 하면서 절망한다.[2]
46화에서 로헨이 스포이트를 이용해 검성 호스의 정액으로 청을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호스는 청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셈. 정액은 갑각룡의 꼬리에서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50화에서 오우야거와의 전투 중 춘자의 말을 들은 청이 아다만티움 반지를 끼자 반지에서 빛이 나더니 수호령처럼 청 곁에 피어오르며 등장. 모습이 드러나기도 전에 덮쳐오는 오우야거의 주먹을 주먹으로 가볍게 맞받아쳐 팔을 날려버리는 간지폭풍을 보여주었다. 청 외에는 안 보이는 듯 하며, 이를 깨달은 청이 귀신이라며 무서워한다. 반지를 빼니 사라지면서 퇴장.
55화. 되살아난 귀두라이에게 탈탈 털리던 청이 아다만티움 반지를 끼자 다시 나타났는데, 청이 자신을 '귀신 아저씨'라고 부르자 "아저씨가 아니라 오빤뎅"이라고 딴지를 걸며 처음 말을 꺼낸다. 청이 띠용하자 자신은 생전에 그쪽 같은 이쁜이랑 대화해본 적이 없다느니, 저번에 말 못 걸어서 사과해야겠다고 죽 생각했다느니 주절거린다. 이를 볼 때 호스도 청이 자신의 생물학적 딸이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3] 놀랍게도 호스의 영혼이 나타나자마자 앞서 청과 춘자를 압도하며 능욕할 생각에 흥분하고 있던 귀두라이가 덜덜 떨며 뒷걸음질친다. 작중 귀두라이는 자신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 로헨조차 겁내지 않는 것을 넘어 다시 죽어도 상관없으니 엿먹이겠다고 결심할 정도로 단단히 미친 놈이다. 그런데 이런 귀두라이를 두고 '말은 잘 듣는 애였다'라고 평하는 것을 보면 생전에 그야말로 뒤지게 두들겨 패 길들인 듯 하다. 호스에게서 느끼던 익숙한 공포를 다시금 마주하여 주춤거리는 귀두라이를 본 호스도 '좆같이 생겼어도 말은 잘 듣는 애'였다는 말을 하며 알아본다. 청이 귀두라이에게 맞았다는 말을 듣자 "개 좆밥새끼가."라며 분노한다.
56화. 귀두라이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 200년 전 귀두라이를 먼지나게 털었던 것이 맞았다. 호스의 압도적인 무력에 바들바들 떠는 귀두라이를 보며 거대한 전동 딜도같다고 평하고는 쓸모 있는 부분이 안보이니 걱정 말라고 말한 뒤 이름을 묻는다.[4] 대답을 듣고는 친척 중에 보지라이는 없냐고 진지하게 묻는다. 당연히 농담으로 생각한 귀두라이는 조롱으로 받아들이고 분노하나 싸대기를 날려 제압하고 짐짓 무서운 태도로 자신에게는 아주 중요한 문제니 대답하라고 재촉한다. 없다는 답을 듣고 꼴받는다며 물파스를 꺼내 귀두라이의 머리, 그러니까 성기 부분에 물파스를 바르며 "지옥의 업화 속에서 불타올라라. 귀두라이."라고 쓸 데 없이 멋있는 대사를 친다.

다시 현재 시점. 벌벌 떠는 귀두라이를 보고는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신기해하고, 한 편으로 떠는 거 보니 좀 불쌍한데 적당히만 팰까 고민한다. 이에 청이 귀두라이의 만행을 늘어놓으며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자 "가, 가슴이란 걸 만져봤다고? 부러운 새끼..."라고 생각하면서 열폭하더니 "저 녀석은 더 이상 존재해선 안된다. 처형하도록 하지."라며 전의를 불태운다.[5] 그러면서 청에게 힘을 빌려주겠지만 조건이 하나 있다고 말한다. 너덜너덜한 춘자를 본 청이 뭐든 상관없으며 귀두라이를 죽일 수 있다면 영혼도 팔 수 있다고 승낙하자 수줍게 손가락을 모으며 오빠한테 가슴 몇 컵인지 알려줄 수 있냐고 묻는다. 청이 이뭐병스러운 표정을 짓자 안되면 애교같은 거라도 좋다며 순식간에 쭈그러든다. 청이 결국 승낙하자 청과 함께 기묘한 포즈를 지으며 전투태세로 돌입한다. 호스에 대한 PTSD를 극복한 귀두라이가 먼저 선공을 해오나 호스의 힘을 빌린 청은 여러 번 뒤를 잡는 등 귀두라이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인다. 쳐맞고 있는 귀두라이의 정신세계로 보이는 곳에 등장해 가여운 소녀들을 괴롭히고 다니냐고 물으며 자신없다고 아주 살판났다고 비꼰다. 귀두라이는 딸치다 뒤져버린 주제에 폼 잡지 말라고 윽박지르며 호스가 마물로 욕정을 해소했듯 자신도 인간을 가지고 노는 것이고 자신과 호스가 다른 게 뭐냐고 반문하며 팩트를 날린다. 그러나 호스는 아주 쿨하게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생전 구경도 못한 여자 가슴을 귀두라이는 만져봤으니 괘씸하다는 이상한 이유를 대고는 죽어 마땅하다고 말하며 다음 생에는 착한 자지로 태어나라는 말을 남긴다.

57화. 싸우는 것 뿐만 아니라 약초에도 상당한 조예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약점인 부랄이 있는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도 즉사하지 않고 잠시 살아있는 귀두라이를 보며 자신의 옛 장난감답다며 맷집 하난 기가 막히다고 감탄한다. 이후 귀두라이가 청에게 자신이 죽기 전에 청의 부모님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말하자 "장인어른장모님?" 이라고 반응한다.[6][7]사태가 정리된 후 크게 다친 춘자의 상태를 둘러보고는 상처가 심하긴 하나 흔한 약초로 응급처치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청이 반색하며 알려달라고 하자 애교 부려준다는 계약 조건부터 지켜달라고 요구한다. 청이 그게 진심이었냐고 황당해 하자 "나랑 약속했으면서... 하아... 나름 진짜 열심히 했는데..." 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히이이잉 거리면서 찌질거린다. 결국 청이 애교를 부려주자 약초로 치료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후 청이 유진에게 아다만티움 기능에 대해 설명할 때 호스에 대해 '좀 찐따이긴 하다'라고 설명을 하자 아니라고 부정한다. 이후 생전에 대체 뭐하는 사람이었냐는 유진의 질문에 검성 호스라고 부르라고 말한다. 그걸 듣고 얼굴이 새파래지는 유진과 춘자는 덤.

58화에서 혜진이 자신의 집에서 마물로 만든 성인용품이 발견된 덕에 성인문화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찬사 아닌 찬사를 쏟아내자, 얼굴이 붉어지면서 자신의 개인적 성 취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매우 쪽팔려 한다. 하지만 청이 의외로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위로해주자 본인의 취향을 이해해 주는거냐며 놀라나, 청이 자기는 역겹고 토나온다고 말하자 아예 통곡을 한다.

59화. 청이 수련하는 춘자를 보고 어떻게 도와줄지 고민하다가 호스를 부르는데 나오자마자 드디어 데이트 신청이냐며 주책을 부린다. 청은 지랄하지 말라고 깔끔하게 씹는다. 이후 춘자의 검술을 봐달라고 부탁하자 보고는 '농담 아니라 진짜 개벌레 수준으로 존나 못한다. 횟감이나 썰면 딱인 정도' 라고 매우 정확하게 평한다. 청이 빵 터지며 있는 그대로를 춘자에게 말하자 그걸 왜 그대로 전하냐며 좌절한다. 이후 청 일행이 밥을 먹으면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타인이 청의 침을 먹으면 호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8][9] 이를 눈치챈 춘자가 청에게 키스해 뿅 가게 만들자 이를 보며 부끄러워 한다. 이후 자신을 볼 수 있게 된 춘자와 혜진을 두고 뻘뻘 말을 더듬으며 당황한다. 여자에 있어서는 완전 쑥맥 그 자체인 듯. 춘자가 자신을 좀 가르쳐보라고 하자 자기 주제에 누굴 가르치냐며 못한다고 뻘뻘댄다. 그러나 춘자가 매일 가슴 보여주겠다고 말하자 순식간에 진지해지며 춘자를 최강의 검사로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한다.

60화. 놀랍게도 단 며칠만에 춘자가 엄청나게 강해져 동백을 압살할 정도가 됐다. 가르치는 능력도 상당한 듯.

61화. 길을 물어보려는 청에 의해 소환되어서 춘자의 가슴을 보는 조건으로 길 안내를 한다.[10] 가던 도중 춘자에게 어떻게 강해졌냐는 질문을 받고 태생부터 남다르긴 했지만 사춘기 때부터 비약적으로 강해지기 시작했다고 대답한다 그러다가 춘자에게 강해진 이유를 말하라고 추궁받고 대답 안하면 가슴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말에 과거 썰을 푸는데 14살 무렵부터 또래와 섞일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고 혼자 원인을 찾던중 자위행위로 신체가 강해진다는 능력을 발견했다고 한다.[11]

66화. 동굴안에서 길 안내를 위해 다시 소환됐다. 평소보다 우울해보이는 청의[12] 기분을 풀게 해주려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도하는데 하필 주제가 어머니와의 추억이라 청은 결국 울음을 터뜨려버리고 호스는 이제 자신이 말을 걸기만 해도 울어버리는 수준까지 된 걸로 오해하고 자괴감에 같이 운다. 잠시 후 자초지종을 알고 이렇게 이쁜 딸을 버렸다고 부모를 비판하며 자신의 딸이었다면 평생 곁에 있어줬다고 격려 해준다.[13] 청도 살짝은 감격한 표정이었으나 이내 평소대로 '아무리 그래도 너같은 사람이 내 아빠라면 차라리 자살한다'고 거부감을 표했다.[14] 평소보다 더 심한 독설에 무기력해졌지만 청이 그래도 기분은 풀렸다고 웃어주니까 호스도 금세 다시 기분이 풀어졌다. 그 후 거대한 곰치 마물을 탈것으로 삼아 동굴을 빠져나간다.

67화. 청과 대화를 한다. 청의 목적을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을 듣다가 오퍼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오퍼를 높이 평가하며 그때 확실히 오퍼를 죽였어야 했다며 자신의 불찰이라고 말한다. 청이 동정심이 든거냐며 살려둔 이유를 묻자 ""아니? 지가 존나 쎄다고 생각하는 그런 새끼한번 발라주고 좆밥이라고 조롱해주는게 더 꿀잼이거든."' 이라고 답한다. 청도 질린 표정으로 진짜 개 악질이라고 질려한다.

72화에서 청에게 출생의 비밀을 듣고서는, 자신은 모쏠아다인데 어떻게 딸이 있을 수 있냐면서 박장대소하고는,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은 딸한테 추파를 던진 미친새끼라는 뜻이냐며 믿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진 청의 콩트에 또다시 박장대소한다.[15]

75화에서는 유진에게서 아다만티움 반지를 받은 로헨이 착용하자 청이와 같은 이능을 발현해 로헨의 곁에 불러졌다. 그런데 처음 보자마자 이상형을 보면 고백하는 버릇이 있다며 이름을 묻고는 고백을 하는 막장 행각을 보인다.[16] 그러다 로헨의 이름이 어딘가 익숙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로헨이 반지를 빼버려서 사라져버렸다.

76화에서 로헨이 다시 불러낸다. 로헨이 하는 얘기는 듣지고 않고 우리 사귀는 거냐, 오늘부터 1일이냐는 둥 계속 딴소리만 하다가 로헨이 자신의 힘을 원한다는 것을 알자 상당히 가혹한 계약조건이 따른다면서 뜬금없이 로헨한테 검열 삭제 보여달라고 말한다... 뭐요?

77화에서 로헨이 왜 그딴걸 보고 싶냐고 하자 이유 같은건 없고 그냥 존나게 보고 싶다고 하면서 애초에 그런거에 이유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로헨한테 이런 부탁하는거 미친놈 같지만 딱 3분만 안될까 라면서 구걸해댄다. 그러자 로헨은 자긴 마족이고 너의 목적은 인간 여자의 그걸 보고 싶은거 아니냐면서 다른 조건을 말하라고 하지만 마족에 초절정 미녀인 로헨이 더 좋다면서 씹는다. 그러자 로헨이 바지를 내리는듯 했지만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아 울자 당황하면서 조건없이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곧바로 활짝 웃는 로헨이 은근 귀엽다

그리고 78화에서 자신의 힘을 로헨의 마력으로 전환시켜주고는 로헨에게 자신의 힘을 원하는 목적을 묻는데 로헨이 오퍼를 죽이기 위해서라고 말하자 오퍼를 보고 살려줬으면 착하게 살 것이지 적을 대체 얼마나 만들어 놓은거냐면서 오퍼를 깐다. 그리고 로헨에게 오퍼가 청까지 노리고 있다고 말하자 갑자기 로헨이 미친듯이 웃고는 힘을 얻었으니 이제 청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음 청은 내가 낳은 너의 딸이라고 말하자 놀랄 시간도 없이 로헨이 아다만티움 반지를 박살내버리자 그대로 사라져버린다. 로헨에게 이용만 당하고 이용 가치가 사라지자 그대로 버림받은 처지가 되어버린 셈이다. 이후에 다시 등장할지는 불명이다.[17]

95화에서 또다른 아다만티움 도구인 호스의 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호스가 재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101화 최종막 5화. 오퍼의 공격으로 청과 로헨을 제외한 모두가 전멸했지만 로헨이 자신의 존재를 희생해 시간을 되돌리게 되고, 청이 호스의 검을 잡아 호스를 소환한다. 반지의 작은 아다만티움과 달리 거대한 아다만티움인 검을 써서 소환한 덕인지 아님 본인의 검이라서 그런지 유령같은 모습이 아니라 모두의 눈에 보이는 실체 형태로 나올 수 있게 되었으며, 나타나자마자 거대한 참격을 날려 오퍼의 왼팔과 함께 산맥을 잘라버린다. 자신을 반가워하는 오퍼에게,
..오퍼, 내가 분명 말했었지 않나?

좆밥 주제에 나대지 말라고 말야.
라고 강렬하게 일갈한다.

102화에서는 어떻게든 이전과 같이 실없이 밝은 모습으로 청에게 인사를 건네나 상상 이상으로 어두운 청의 반응에 당혹스러워 한다. 그렇게 우물쭈물 로헨을 입에 올리고[18] 이에 놀란 청이 눈물을 흘리자[19] 자신이 생각하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이 있었구나라고 하더니 자신은 천성이 개찐따 새끼라 지금 청의 심정이 어떤지, 무슨 위로를 해줘야 할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한 번 한 말[20]을 지킨다고 진지하게 위로한다.[21] 청이 감동받은 표정을 지으며 웃자 주접을 떨다가 이내 오퍼를 돌아본다. 오퍼가 호스에게 과거와 지금의 자신은 다르고 너마저 자신을 실망시킬까봐 두렵다고 말하자,
그때? 아.. 맞아 그때 꽤 힘들었지.

근데 그게 뭐 의미있나?

동네 똥개새끼랑 반나절 뛰놀면.. 힘든게 정상인데 말야.
라고 제대로 도발한다. 조롱하려 내뱉은 말이었지만 오퍼는 이 말을 '호스가 자신과의 싸움을 즐거운 놀이라 생각했다. 그러므로 호스도 자신과 같은 전투광이다.' 라는 말로 알아듣는 기적의 논리회로를 보이자 한숨을 푹 쉬며 병신 중2병 새끼라고 깐다. 청에게 이전의 계약을 빌미로 애교를 받고 드디어 자세를 잡는다.[22] 오퍼에게 자신은 오퍼가 보X가 달린 것도 아니고, 전리품으로 쓸 것도 없어보여 관심이 없었기에 죽일 필요, 이유가 없어서 죽이지 않았지만 이제는 죽여야 할 이유가 너무나 넘친다는 말을 남기고 제대로 싸우기 시작한다.[23]

수십분 동안 한치도 밀리지 않으며 경천동지의 격전을 벌인다. 오퍼가 수백년 동안 수련을 한 자신과 호각을 이루다며 기뻐하자,
..불쌍해서 적당히 어울려줬더만 신이 잔뜩 났군.

어때. 좀 비벼지는 거 같아 기분좋나?

예나 지금이나. 난 너와 놀아주는것 뿐이다.

하지만 이 짓도 슬슬 질리는군.
이라는 조롱을 날리며 조금씩 유효타를 내기 시작한다. 청과 같이 끝까지 도발을 하고, 이에 오퍼가 제대로 분노해 엄청난 힘을 끌어올리자 긴장한 청에게 자신만 믿으라고 안심시킨다. 달려드는 오퍼에게 참철[24]이라는 짧은 말과 함께 일도양단의 참격을 날려 리타이어시킨다. 다만 본인도 무릎을 꿇으며 거친 숨을 몰아쉰다. 자신을 걱정하는 청에게 조금 지쳤을 뿐이라며 자신의 엄마가 자신에게 부모는 자식 앞에서 힘든 티 내면 안되는 법이랬다고, 자기 좀 멋있었냐고 실없는 소리를 한다. 이후 달려온 코코가 자신의 신상명세를 줄줄 꿰자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오싹해한다. 목숨을 잃기 직전의 오퍼가 이번에야말로 자신을 확실히 죽여달라고 요구하자 이번엔 확실히 숨통을 끊어주겠지만 오퍼의 업보를 생각하면 편히 보낼 수 없다며, 약속대로 돼지같은 비명을 지르게 해주겠다고 주머니에서 물파스를 꺼낸다. 알보칠이라도 꺼내는 줄 알았지 그러나 자신의 손으로 끝내겠다는 청에 의해 제지되고, 투구가 부숴져 맨얼굴이 드러난 오퍼의 맨얼굴을 보고 당황하며 기생오라비처럼 생겼다며 빨리 죽이라고 질투(?)한다. 그러나 그도 잠시 로헨의 前 추종자들이 나타나 청의 문신에 걸린 주술을 발동시켜 검을 놓친 탓에 사라져버렸고 검을 자신의 옆으로 전이시켜서 한동안 등장은 못하는... 줄 알았으나 106화에서 모든 상황이 끝난 뒤에 청에 의해 춘자네 별장에서 술파티를 벌이던중 소환되었다. 소환되자마자 혜진한테 뭐 마실거냐는 말에 오렌지 주스 달라고 하자 청한테 술도 못마시냐고 까인다. 그리고 밖에 나와서 다같이 앉아서 풍경을 감상하던 와중 청한테 고맙다는 소리를 듣자 뻘쭘해하고, 청한테 좋아하는 남자가 있단걸 알자 꼴에 아빠 행세 한답시고 뒤지고 싶지 않으면 딴 여자 알아보라고 전하라고 한다. 하지만 다음화에서 청이 성관계를 하면 아다만티움을 못 만지게 되어서 호스를 다신 못만난다는 이유로 평생 성관계를 안하고 살아야할 지 걱정하자 자신은 어차피 죽은 사람이고 자기 때문에 청이 무언가를 포기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로헨의 부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유진을 찾아간다. 유진이 마족의 마법은 인간보다 몇백년 진보했기 때문에 쉽게 알아내기 힘들다며 여차저차 로헨의 부하 무리 중 대장을 심문하게 되는데 그에게 셋 셀 동안 말 안하면 손톱깎이로 부랄을 깎아주겠다는 엄청난 협박을 시전한다.

그리고 108화에서 로헨 추종자 우두머리가 자신과 청의 정자와 난자를 받아내서 수정시킬거라는 말에 제대로 분노해서 청과 함께 우두머리에게 주먹을 날려 땅에 쳐박아 그대로 머리를 터트려 죽이면서 애미뒤진 근친충은 박멸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호에게서 로헨을 되살릴 방법을 알게된 청이 허구의 공간으로 들어가려 할 때 청을 붙잡고 "치사하게 혼자 갈 생각은 아니지?" 라고 하면서 자신도 집나간 내 마누라 찾겠다고 말하며 청과 함께 로헨을 구하러 허구의 공간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2년의 세월이 흘러서 결국 로헨을 구해오는 데에 성공하고, 이후 알몸의 로헨을 안고있는 장면으로 청과 같이 등장한다.

마지막화에선 청, 로헨과 진정한 가족이 되어 함께 소풍을 간 사진으로 등장. 생전에 어이없고 불행한 최후를 맞이한 것에 대비되게, 의도치않게 생긴 가족들의 덕분에 살게 된 제 2의 인생에선 못 다 누린 행복을 실컷 누리고 있는 듯.

2.2. 외전

로헨이 호스의 검 대신 압축 아다만티움 귀걸이를 끼고 다님에 따라[25], 덕분에 이승에서 활동할 수 있다. 대저택인 청이의 본가[26]에서 골프나 치며 유유자적 지내던 중 청에게 약해지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딱히 약해지는 방법에 대해 고민도 해 본 적 없는데, 그래도 아버지로서 모른다고 하기에는 폼이 안 난다고 전전긍긍하던 중, 딸과 그 친구들에게 무시를 당하자, "때 늦은 가정교육"이라면서 청에게 가르침을 준다.
약해지는 법 따위 몰라. 하지만 청이 네게 필요한 건 알 것 같군. 그래. 내가 정의하는 강함이란, 필요한 순간 필요한 정도의 힘을 쓰는 것. 한 마디로 완급조절. 청이 넌 네가 가진 힘을 완벽히 다루지 못하고 있어.
자신보다 힘의 사용이 정교하지 못한 청을 일깨우며, 고된 수련과 실전을 거듭해야 함을 강조한다. 분명 본인도 되는 대로 지껄인 건데 그럴 듯한 조언이 되어버려서 겉으로는 폼을 잡으면서도 속으로는 "조만간 아빠 소리 들을 수 있을지도?"라며 방방거리는 게 백미.

한편 이를 떨어져서 지켜본 로헨은 호스가 없는 동안 청 일행에게 청의 힘을 봉인할 주술을 구사할 수 있는 마족의 소재를 가르쳐 주고[27], 이 때 자기와 상의도 없이 딸을 멀리 여행 보낸 데에 삐져서 로헨과 다투다가[28] 청이 약해지려고 한 진짜 이유를 듣게 되고는[29] 깜짝 놀라서 청이네 본가에서 탈주해 로헨과 함께 청 일행의 뒤를 쫓게 된다. 호스 말로는 이제 청에게는 최악의 약점이 생겼고, 자칫하다간 청뿐만 아니라 그 일행 전부가 곤란해진다고[30].

그렇게 탈주해서 탄광촌에서 광부들에게 둘러싸여 정보를 수집하는 로헨을 질시어린 눈으로 쳐다보기도 하고, 힘쓰는 일을 로헨이 자신에게 떠넘기자 약간 짜증을 느끼면서도 끝내 다 해 주고, 거기에 자신을 칭찬하라며 대놓고 신호를 주는 로헨의 비위까지 맞춰주며 로헨의 따까리(?)로서 여행을 계속하던 중, 로헨이 자신은 청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불사할 각오가 있음을 밝히며, 호스 본인에게도 청을 딸로 여기고 있다면 각오를 하라고 못을 박자, 의외로 쉽게 자신도 그렇게 존경받을 인물이 아니라며 딸을 위해 손을 더럽힐 각오는 있다고 답했다.[31] 하지만 그렇게 서로 결의를 다지던 중 코코가 이들 일행을 따라잡게 되었고, 로헨과 대립각을 세우자 부부끼리 데이트를 나왔다고하며 도망치려고 한다.[32] 이를 듣고 로헨이 호스를 세뇌했다고 단단히 착각한 코코의 미인계[33]에 본의 아니게 갈등하게 되었다[34]. 사실 현재 로헨의 아다만티움 이능력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호스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눈 앞에 가슴때문에 고뇌한다. 그러나 역시 코코를 선택했다가는 80년정도 있다가 청이 100세 생일 기념으로나 다시 이승으로 돌아올 것임 직감하고 로헨과 도주한다. 공주님 안기로 이동하면서 로헨을 비위를 맞추다가 이쁘다는 말이 늘 새롭다는 로헨의 말에 어이없어한다.

이후 청이와 안면이 있는 드워프와 만나게 되는데 마물 취향이 비슷했는지 금세 의형제가 되고 로헨의 경멸 어린 표정을 받는다. 드워프와의 대화 중 정보가 될 수 있는 말을 듣고 관심을 보인 로헨과 3명이서 야영을 하게 되는데 로헨의 괴팍한 성격에 부부생활에 문제있냐는 소리까지 듣는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자 로헨에게 섹스리스는 이혼사유라고 따지는 드워프에게 살해당한다고 걱정하다가 혈육이 있으니 필요없다는 로헨의 말을 듣더니 돌싱이냐 되물어 머리아파한다. 이때 로헨이 쾌락을 위한 성행위는 필요없다고 답하고 줄곧 로헨을 청으로 오해하던 드워프가 드디어 두 사람이 청의 부모임을 인식하게 된다. 그 탓에 의형제라던 말이 무색하게 전설의 영웅인 자신에게 예의를 차리는 드워프와 이동하게 되었다. 그와중에 한 마을이 전멸한 것을 보고 빠르게 이동, 상황을 살펴보지만 동백을 마주하게 되고 짧은 교전을 펼친다. 오퍼처럼 말하는 동백을 보고 로헨과 함께 당황하지만 곧 등장한 선율과 단독으로 말하고자 하는 로헨으로 인해 잠시 사라진다.

선율이 어느정도 의도하고 청이를 미끼삼아 반군을 유도한 것이 사실인 것을 알고 분풀이를 하는 로헨과 달리 상황을 파악하자 담담하게 다시금 확인한다. 항체자를 모두 쓸어버리려는 로헨을 제지하는데 전에는 청이를 위해서 살인도 마다한다더니 왜 태도를 바꾸냐는 질문을 듣자 냉철하게 항체자를 죽이는 것은 로헨이 원하는 것이지 청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며 설득을 시작한다. 살인을 했을 때 청이가 '꺅 엄마 최고' 이럴 애가 아니라며 자신도 과거에 마물로부터 마을을 지켰더니 오히려 농장이 망가졌다며 책임을 묻던 일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자신은 이를 물어줬다고 하며 청이는 이런 물러터진 자신을 닮았다고 책임지고 싶어할 청이의 판단을 부모로서 존중하자고 설득한다. 부모로서라는 말에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어렵다고 로헨이 시무룩해하자 와락안아주며 노력하고 있다고 위로해준다. 호스의 위로가 딱 듣고 싶은 말이었는지 울컥한 로헨을 보더니 운다고 놀린다.

이동하면서 로헨과 얘기를 나누면서 왔는지 평범한 수다도 처음이라며 처음하는게 많다고 좋아한다. 어울려줬더니 기어오른다는 말을 듣고 지도 실컷 떠들어놓고라며 반격까지 한다. 호스덕에 마음이 좀 편해진 로헨이 고맙다고 하자 그런 말도 할 줄 아냐며(...) 놀라고 몇 시간정도 남았다는 말을 듣고 다시 수다나 떨자며 자신에게 궁금한 건 없냐며 물어본다. 평소 궁금했다며 투구를 벗을 수 있냐고 묻자 당황하면서 나무 뒤로 숨고 그게 왜 궁금하냐고 되묻는다. 이에 미친거냐는 말을 듣는다. 트라우마가 있는지 다른 얘기하자며 우물쭈물대는 호스에게 로헨은 이미 흥미를 끌었으니 인내심 시험하지 말라는 재촉을 당한다. 결국 과거를 털어놓는데 8살 이후로 자신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밝힌다. 얘기인 즉슨 당시 동갑내기 여자애에게 키작고 못생기고 뚱뚱하다는 이유로 고백을 거절당하고 그동안 엄마말만 믿고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던 어린 호스는 그때부터 자존감이 무너지고 다들 자신을 비웃는다는 생각에 양동이같은 걸 쓰고 다녔다고 한다. 대신 얼굴을 가리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고 사춘기 시절부터 힘이 굉장히 쎄졌으며 결국 취미 생활이던 마물 사냥을 지속한 탓에 본의아니게 유명해졌는데 얼굴을 가린 것이 오히려 소문을 낳아 잘생겨서 일부러 얼굴을 가렸다는 소문이 퍼졌고[35] 이에 더욱 얼굴을 가리게 되었다고 한다. 만약 기대에 못 미치면 개빻은 영웅(...), 한 번 삶은 영웅(...)이라고 불릴까봐 무섭다고 한다. 이에 오히려 궁금하다며 얼평을 해주겠다는 로헨에게 그런 단어는 어디서 배웠냐고 절대 싫다고 한다. 이에 청이 얼굴을 보고 싶지 않냐며 협박하는 로헨을 보며 치사하게 자식가지고 협박당하니 양육권뺏긴 이혼남이 된 기분이라고 불평한다. 그리고 곧이어 부부끼리는 비밀이 없어야 금슬이 좋아 자식에게도 좋은 영향이 간다는 육아책에서 본 지식을 언급하는 로헨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게 된다.

3. 능력

작가공인 세계관 최강의 존재로, 이름마다 따라붙는 검성이라는 호칭이 절대 허울이 아니다. 무력에선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실력을 자랑한다.[36] 청이 검을 쓸 줄 아냐고 물을 때 주저하지 않고 좆고수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는데, 이게 단순히 허영심이나 근자감인 것이 절대 아니라서, 생전에는 물론 사후에도 누군가에게 패배한 적이 없다.

거기에 남을 가르치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호스 본인의 경지에서 춘자가 한참 미숙했던지라 회나 썰면 딱이라고 평가절하했지만, 춘자의 가슴 구경을 미끼로 춘자를 가르친 결과, 춘자는 겨우 며칠 만에 동백을 압도적으로 바르고, 마족의 고위 간부도 쓰러뜨릴 만큼 강해졌다.

또한 검 없이 전신백타를 이용한 전투력도 굉장하다. 56화 청 vs 귀두라이를 보면 호스가 청의 몸을 움직여 대리전투를 치르는데, 청은 검 없이 무투로 싸우는지라 사실상 호스가 맨몸으로 귀두라이를 상대해야 했지만 검이 없었음에도 귀두라이는 쪽도 못쓰고 순식간에 나가 떨어졌다.

무력뿐만 아니라 서바이벌과 관련된 지식도 깊다. 사실 홀로 야영부터 시작해 죽인 마물의 처리나 마물의 부위를 자위기구로 개조한다던지[37] 심지어 약학에도 나름 조예가 있는 의외의 면을 볼 수 있다. 중상을 입은 춘자의 상태를 눈대중으로 파악하여 처방하는 모습이나 로헨의 뜻대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임에도 자신의 힘을 마력으로 능숙하게 최대한 변환해주는 등 나름 능력자.[38] 외전에서는 단조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것이 드러났다. 본인이 입고 있는 갑옷이 18살에 직접 만든거라는데 드워프가 이걸 두고 하늘이 내린 천재라고 할 정도다. 어쩌면 검도 직접 만든 것일 수 있다.

생전 행적만 추린다면 인간계를 혼자 보호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호스가 이타심이나 정의감으로 마족이나 마물을 사냥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로 인해 인간계는 무사할 수 있었으며, 인간계에서도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실제로 마왕 오퍼가 마족을 이끌고 인간계를 침공했을 때 인간군은 춘덕같은 강자들을 제외하면 마족에게 쪽도 못 썼다.[39] 오퍼가 인간계의 처참한 수준에 지루하다며 돌아가지 않았다면 그 날 인간계는 멸망당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아무튼 이로 인해 경각심을 일깨운 인간군이 마족참철단을 세운 계기가 되었으며, 사실상 인간계를 수호하던 호스는 마족참철단 1기로 추앙받고 있다.

비록 현 시점에서 고인이라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작중 언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현 인간 최강자라는 유령무희 춘덕이 마족수뇌부 서열 4위 귀두라이를 이기지 못하는데, 마왕 오퍼는 그런 귀두라이를 고작 한 손만으로 제압했고, 호스는 그런 오퍼를 이겼다. 또한 상당한 강자인 청조차 비기인 '동귀어진'을 쓰고 나서도 새끼 갑각룡 상대로 뿔을 필살기로 부러뜨리는게 고작이었지만 호스는 성체 갑각룡을 손쉽게 쓰러뜨렸다.

무엇보다 이러한 업적을 이루는 동안 묘사 상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뿐이지 귀두라이와 싸울 때도, 마왕 오퍼와 싸울 때도, 마지막 전투가 된 갑각룡과의 결전에서도 그가 상처를 입었다거나 피를 흘린다거나, 최소한 지쳤다는 묘사조차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40] 그야말로 압도적.[41]

그러나 성인개그를 지향하는 만화 특성상 이런 강함의 비결은 성욕 해소라는게 밝혀졌다. 청이 가지고 있는 신체 강화가 호스의 것과 유사하기 때문.[42]

외전에서는 청과 다르게 힘을 컨트롤 하는 것 조차 매우 능숙한 모습을 보인다. 바위에 갖다대고 "최대한 작게. 가능한 큰 힘으로 쳐봐라."하자 청은 바위에 무식하게 큰 구멍이 난 반면, 호스는 똑같이 주먹을 내질러도 일직선상의 모든 물체에 주먹만한 크기의 구멍만을 내었다. 말 그대로 딱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의 힘만 내는 것.

청이 아다만티움을 사용함으로서 얻는 이능은 죽은 호스를 이승에 불러내는 것이고, 유전상 로헨 또한 청과 동일한 이능을 사용함으로서 '그럼 호스의 이능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 또한 외전에서 밝혀지기를, 감기를 비롯한 잔병치레를 한번도 해본 적 없고, 숙취도 없고, 자위를 아무리 해도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마지막 포인트 때문에 개그적인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다만티움과 함께 하는 호스는 질병 같은 것으로도 죽일 방법이 없다는 말이 된다.[43] 또한 호스에 한해서는 의외로 굉장히 효과적인 이능인데, 호스의 자위행위를 할 때마다 강해지는 체질과 생각 외의 시너지가 있다. 아무리 자위를 해도 지치지 않으니 사실상 무한히 강해질 수 있는 셈.[44]

4. 기타

프로토타입이라 할 수 있는 레바툰 141화에서 검성 호스의 맨 얼굴이 나온다. 초기 설정인만큼 확실한 설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변태에 연애를 선망했으나 정작 모쏠아다로 죽고 난 뒤 약 200년 뒤에 그토록 원하던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딸내미가 생긴 참 기묘한 인생을 사는 인물. 물론 로헨과는 혼례를 올린 게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아내도 아니지만 이미 작중 유일의 부부로 취급되는 게 현실이다. 예시 그리고 109화에서 같이사는걸로 부부확정.

상술한 내용대로 엄청난 변태지만 동시에 자신의 힘이 자위를 통해 강해지는 것과 자신이 죽은 후 몰래 모아두었던 자위기구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에 매우 부끄러워하는 일반인으로서의 면모도 있다. 사실 당연한 것이 애초에 호스의 용품들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마물로 그런 짓을 할 생각은 없었던 상식적인 동네였지만 호스가 빠져든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시도한 것이 재평가를 받아 상식이 개변된 것이다. 유진-혜진 자매도 시대의 엔터테인먼트라며 극찬을 하는 등, 본인으로서는 쪽팔리겠지만 대륙에는 압도적인 힘을 지닌 영웅이자 시대를 뛰어넘은 가능성 탐구자로 기록에 남게 되었다.[45]

세계관 최강자답게 생전 사용했던 검이 매우 이질적이고 거대하다. 아예 파이널 판타지버스터 소드 내지, 베르세르크드래곤 슬레이어를 연상시킬 정도. 던속사는 온갖 종족과 이능이 등장하는 판타지물이긴 하지만 근접전을 수행하는 등장인물이 가진 무기 자체는 매우 평범한 크기와 정석적인 날붙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선 호스가 가진 무기가 유난히 압도적인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호스의 강함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

원래 사후 등장에서는 말을 하지 않고 힘만 빌려주는 역할을 맡기려고 했으나 노잼인 거 같다는 판단으로 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상성욕자인 시점부터 알겠지만 이 양반의 인성도 그리 정상은 아니다. 전형적인 모쏠아다의 답답한 면과 변태 속성이 매우 강하여 상황을 가리지 않고, 성희롱적인 발언과 부탁을 진지하게 하는 눈새 기질과 귀두라이와의 대화 등에서 나온 내로남불이 매우 심하다. 또한 과거 오퍼를 죽이지 않은 이유도 단순 성도구로 못 쓴다는 이유 뿐만 아니라 그냥 오퍼를 엿 먹이고 그거에 멘붕하는 게 재미있어서라는 이유였다고.[46] 다만 그렇다고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니다. 청이 우울해하자 같이 부모를 욕하며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하고 청이 사실 자신의 딸이었다는 걸 알게 된 이후엔 나름대로 아버지의 역할을 하려 노력하는 등 마족 수뇌부들처럼 악독한 인물은 절대 아니다. 일생을 보면 워낙 사람과 동떨어져 지낸 탓에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고 말본새가 엉망이며 심각한 상황에서도 방정 맞고 요란스러워 눈새 기질이 있는 걸 제하면 작품 내에서도 엄연히 지킬 건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심각한 괴짜일뿐 충분히 선인이다. 괜히 참철단이 일기당천 최강의 기사, 검성, 마족참철단 1기라며 경외시하는 게 아닌 것.

이상성욕자에 모쏠아다로 살았을 정도의 인성이 부각되지만 의외로 가족에 대한 애정과 책임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 청이 자신이 모쏠아다로 죽은지 몇 세기가 지난 뒤에 태어난 딸임에도 필요할 때 진심어린 위로를 해주거나 허세도 부려가며 멋진 모습만 보여주려 하는 등 아버지 노릇을 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농담으로 스쳐지나가는 말들이지만 가끔씩 본인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말들을 하거나,[47] 어머니로부터 부모는 자식 앞에서 힘든 티 내면 안된다고 배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가족에 대해서는 본인 나름대로 순수하고 지극정성인 듯. 호스가 유일하게 섭렵하지 않은 장르가 근친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더욱.[48] 청의 모험의 동기가 친부모에 대한 호기심이었음을 생각해본다면 묘한 부전자전이다.

작품이 마무리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맨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캐릭터이다. 딸인 청은 어머니 로헨의 외관을 빼다 박았으므로 청의 외모에서 호스의 외관을 추측할 수는 없다. 일단 모쏠아다 쑥맥 설정인 만큼 잘생겼다면 설정붕괴아닌가[49][스포일러]

호스는 갑각룡으로 자위하다가 복상사로 사망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오퍼 또한 동백에게 강제로 교미를 당하면서 복상사로 사망한다. 아다 복상사 vs 후다 복상사


[1] 전투를 치르기 전 오퍼가 호스의 성향을 자신과 같은 전투광으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있었다.[2] 67화에서 밝혀진 이유는 "지가 존나 쌔다고 생각하는 새끼는 한번 발라주고 좆밥이라고 조롱해주는게 더 꿀잼"이기 때문에 살려줬다고 한다.[3] 로헨이 호스의 정자를 인공수정시켜서 청을 낳은 건 호스가 죽은지 한참 후에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말 그대로 인공수정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애초에 여자 손 한 번 잡은 적 없는 쑥맥이다.[4] 이를 볼 때 자신의 괴성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마물은 살려주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5] 여기서 호스가 손을 움직이자 청의 손도 똑같이 움직이는 것을 보아 청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힘을 빌려주는 듯.[6] 호스는 작중에서 투구를 벗은 얼굴조차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걸 감안 해도 의미 없을 정도로 청은 외적으로 로헨을 빼다박았다. 또한 청의 존재를 감안하면 로헨과 호스는 부부관계라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고 보면 호스는 생물학적으로나 정신으로나 생전 하지도 못했던 여성과의 혼자만의연애를 죽고 나서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7] 호스가 현역일 때 로헨 역시 현역 간부였으므로, 현재 귀두라이의 말을 들은 호스는 청의 모친이 로헨인걸 안다. 이에 대한 반응은 현재 아직 나오지 않음.[8] 침만 그런지 아니면 침을 포함한 모든 체액이면 다 되는지는 불명.[9] 호스의 정액을 체내에 주입한 로헨도 호스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10] 춘자가 머리를 잘랐다는 걸 몰랐는지 단발이 된 춘자를 보고 넌 긴머리가 매력인데 왜 잘랐냐고 당황한다. 오빠랑 붙임머리 하러 가자는건 덤. 그 모습을 옆에서 본 혜진은 왜 모쏠아다로 죽었는지 알겠다고..[11] 본인도 이런 이유로 강해졌다는게 쪽팔리기는 한지 남들한텐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12] 방금 엄마(일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또 다시 부정당했던 참이었다.[13] 사실 청이 태어난건 호스가 죽은지 한참 뒤였으니, 딱히 호스의 문제는 아니었지만...[14] 그래도 평소에 독설을 날릴 때와는 다르게 살짝 웃는 표정이었는데 확실히 위로가 된 모양이다.[15] 청이 파파라고 부르며 떡볶이 사달라고 애교를 부리자 생전에는 딸만 치는 바보였는데 딸바보가 될 거 같다는 드립을 치며 박장대소한다.[16] 정작 로헨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였는지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무슨[17] 사람마다 아다만티움을 사용했을 때 나오는 이능의 효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므로 청에게 다시 아다만티움 도구를 쥐여주면 재등장할 수 있다. 다만 성관계를 하지 않은 사람만 다룰 수 있는 아다만티움 특상상 작중에서 도구를 제련할 수 있는 사람과 만질 수 있는 사람도 크게 제한되어 있는데 문제는 청과 대장장이는 사실상 연인 사이라는 것. 청이 애인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호스를 보는 것을 택할지 의문이다.[18] 로헨은 존재가 소멸됐으나 로헨이 존재했다는 증거인 마력을 공유했던 일부 몇몇은 로헨을 기억할 수 있다.[19] 이때 로헨을 기억하냐는 청의 물음에 그런 대꼴미녀를 잊을리가 없다고 답한다.[20] 청이 자신의 딸이었으면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평생 곁에 있어줬을 것이다.[21] 속으로 죽은 뒤 한참 뒤에 생긴 딸이지만 현실에 순응한다고 가장의 책임 드립도 친다.[22] 청의 애교(?)가 하기 싫은 티가 팍팍나는 게 개그 포인트.[23] 묘사를 보면 청의 몸을 조종해 싸우던 전과 달리 청과 본인이 따로 개별적 의지를 가지고 합공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24] 마족참철단과 같은 의미이다.[25] 호스의 검은 군에서 보관한다고 회수했다. 사정을 들은 춘자는 선율이 자기 할머니 돈을 막 쓴다고 디스했다.[26] 대륙을 구한 영웅의 보호와 대륙을 파멸로 이끌려 했던 대역죄인의 감금 목적으로 지어진 시설. 휘황찬란한 대저택에 골프를 칠 정도로 넓은 앞마당이 붙어 있고 감시라고는 코코 하나뿐이라 말이 유폐지, 전혀 유폐로 보이지 않으며 사실 상 유폐는 명목 상이고 외부 간섭없이 호의호식하라고 준 집이나 다름 없다. 그래서 그런지 호스와 로헨도 여기를 청의 "집"으로 부른다.[27] 이 때 춘자가 청이 약해지려고 하는 진짜 이유에 대해 지나가는 말로 발설했는데, 부모님이 아는 건 싫었는지 청이 바로 배를 쳐서 기절시켰다.[28] 서로 "청이는 내 딸이다"라며 티격대는데, 여기서 호스가 "하지만 내 정액이죠?"라며 로헨이 질색할 발언을 하는 바람에, 질려서 귀걸이를 빼려던 로헨을 말리느라 말싸움은 호스의 패배로 끝났다.[29] 하필 로헨은 "자지"라는 말의 뜻을 몰라 청에게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었다.[30] 나중에야 이 약점은 청이 아다만티움에 대한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된 것임이 밝혀졌다. 청이 처녀성을 상실하고 아다만티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아다만티움이 오히려 청을 대적하기 위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음을 호스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것이다.[31] 다만 로헨은 인간이 주조한 술도 맛있다며 마시다가 잠들어버려 못들었다.[32] 자기라고 부르니 무슨 의미냐고 묻고 여왕님이라고 부르니 호칭을 제대로 한다고 하는 로헨은 덤.[33] 상반신을 탈의하며 가슴을 꺼냈다. 자신의 때묻지 않은 신성한 몸을 품으면 세뇌가 풀릴 거라나? 자신이 먼저 로헨을 꼬드겼음을 밝히며 수습을 하려던 호스는 이 모습에 바로 자신이 세뇌당한 게 맞다면서 거기에 넘어가려 했다.[34] 처음에 호스는 자신이 로헨을 꼬드겨 탈주했음을 밝히며 수습을 하려 했지만, 코코의 육탄 공세에 미모라면 자부심이 엄청난 로헨이 발끈해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지?"라며 호스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살아서는 절대 없었던 이런 양자택일이 죽어서야 찾아온 것.[35] 남자도 한 번보면 동성애자가 될 만큼(...) 잘 생겼다는 소문이라고 한다.[36] 호스는 29세에 죽었는데, 아흔 살이 넘도록 전장을 누벼온 춘덕과 매화보다 더욱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37] 발상과 사용용도가 어이가 없어서 그렇지. 마물을 자위기구로 개조한다는 것은 마물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38] 친딸인 청만 해도 의외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비슷한 로헨에겐 없는 부분임을 고려하면 호스에게 유전된 능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로헨과는 달리 청은 나름 멘탈이 튼튼한 묘사가 있는데 이 역시 발화점이 낮아 성격 더러운 어머니완 달리 그렇게 주변에서 쌍욕을 들어도 기분 나빠하지도 않는 호스에게서 물려받았다고 할 수 있다.[39] 춘덕도 귀두라이와 비벼볼 수준이었을뿐, 오퍼에게는 상대도 안 되었다.[40] 갑각룡과의 싸움 이후 사망하긴 했지만 그 사인은 갑각룡의 꼬리로 한 자위행위를 통한 복상사일 뿐이지 전투로 인한 부상 때문이 아니다.[41] 다만 34화를 보면 호스가 마왕 오퍼를 상대할 때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아예 나레이션으로 공인이 되었다. 그리고 작화 미스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름 투구와 투구 바로 아래 갑옷에 생채기가 여럿 나있다. 그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갑각룡과의 결전에서 승리하고 복상사했을 때의 묘사를 보면 전혀 그런 생채기가 없다. 그리고 67화에서 호스는 자신에게도 상당히 버거운 놈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42] 설정상 여성의 오르가즘이 남성의 그것보다 커 청의 능력이 호스의 능력보다 상위 호환이어야 하지만 능력을 개발한 시간이 달라서 그런지 호스의 강함은 압도적이다... 사실 사춘기부터 죽기 전까지 쭉 해왔다고 가정하면 약 십수년 가량 해왔을 게 분명하므로 축적된 힘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오히려 나레이션으로 공인됐듯 비교적 훨씬 짧은 시간에 그 정도로 힘이 쌓인 청이 더 굉장한 수준.[43] 잔병치레를 넘어서 자위를 통한 체력 고갈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도 진지하게 해석해보면, 연속으로 하는 자위 정도로는 어림도 없을 만큼 체력을 증강시키거나 체력 내지 기력을 회복시키는 이능을 얻는 것일 수도 있다.[44] 던속사 본편에 여성(청)이 느낄 수 있는 성적 쾌감이 남성(호스)의 것보다 크기에 청은 호스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강해질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으나 호스가 작정하고 강해지려 한다면(..) 청조차도 호스를 뛰어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45] 애초에 호스는 변태라고 칭할 수는 있어도 작중에서 나오는 마족수뇌부들과 같이 돌아이 괴성욕자라고 하기에는 처음부터 조금 무리가 있다. 힘을 각성하게 된 계기도 사춘기 시절 자연스러운 자위행위였고 모쏠 노총각으로 죽은 것도 괴성욕이라기 보다는 본인이 여자에게 제대로 말도 못거는 숙맥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모쏠로 살고 있더라도 마물을 성인용품으로 써볼 생각을 하는 게 정상은 아니지만. 그 부분만 넘어가고 보면 의외로 현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쏠의 모습이다. 아니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잖아!?[46] 이를 청도 인성 쓰레기라고 속으로 깠다.[47] 다만 어머니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상황이 상황이었던지라 청이 울음을 터뜨리거나 아가리라는 짧은 말로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48] 붙잡혔던 로헨의 수하가 모든 계획이 꺾인 후, 청과 호스의 씨라도 합치겠다고 하자 근친충은 박멸이라는 말과 함께 순식간에 머리를 으깨버린다.[49] 실루엣으로 보이는 외모와 레바툰 초기설정에서 나온 외모를 보면 꽤 준수한 외모인듯 하다.[스포일러] 외전에 의하면, 그는 8살때 좋아했던 여자애에게 차인 이후로 자신의 얼굴을 한번도 본 적이 없으며, 늘 얼굴을 가리게 되었다고 한다! 잘생겨도 개연성이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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