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22:10:03

결혼식 전날

1. 개요2. 이야기

1. 개요

호즈미[1][2]가 그린 순정만화로, 2013년 '이 만화가 굉장해!' 여성부문 2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애니북스에서 정발했는데, 입소문 덕분인지 출간 사흘 만에 증쇄에 출간 3달만에 초판 부수 20배 돌파를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인지도가 있는 작가가 아닌 신인 작가에 장편도 아닌 단편집으로 이 정도의 인기를 낸 것은 참으로 이례적일 정도. 이는 정발한 애니북스 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할 정도다. 인터뷰 전문

만화는 6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인연의 이야기를 그렸다. 의외로 반전이 적절하에 가미되었고, 반전을 위한 복선도 적절하게 깔려있다.

참고로 표지에는 본편에서 등장했던 모든 인물들과 동물들이 등장하며, 앞 표지에는 첫번째 에피소드인 결혼식 전날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나오고 뒷표지에 나머지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인물들과 동물들이 나온다. 공통점이라면 모두들 한자리에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고, 그밖에 속표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2.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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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 전날
    제목 그대로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남녀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렸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남녀는 예비 부부가 아니라 시집가는 누나와 8살 어린 남동생의 이야기다.
  • 아즈사 2호[3]로 재회#
    어느날 집을 보고 있는 아즈사에게 1년만에 집을 나간 아버지가 찾아왔다. 처음에는 다소 불량했던 복장으로 단순히 '집을 나간'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즈사의 아버지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오봉[4]때만 아즈사 앞에 등장했던 것이다.
  • 모노크롬 형제
    동창의 죽음으로 오랫동안 소원했던 쌍둥이 형제가 술집에서 만나서, 그 당시에 동창이 형과 동생 중 누구를 좋아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 꿈꾸는 허수아비
  • 10월의 모형 정원
  • 그 후
    첫 번째 에피소드의 후일담으로, 에피소드와는 다르게 남동생이 키우는 고양이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매형의 다급한 전화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고양이는 얼른 남자가 전화를 받기를 바랐는데, 퇴근한 남동생은 뒤늦게 자동응답기를 확인한다. 그리고 누나가 딸을 낳았다는 기쁜 소식을 알게 된다.


[1] 신인이다. 국내에서 정발된 단행본 띠지에서도 대형 신인 호즈미의 강렬한 데뷔작이라고 소개할 정도[2] 더 무서운 사실은, 결혼식 전날 완결 이후에 그린 <안녕, 소르시에>로 2014년 '이 만화가 굉장해!'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같은 출판사인 애니북스에서 정발했다.[3] 일본 신주쿠역에서 출발하는 마쓰모토행 특급열차의 애칭. 1977년 대히트한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다.[4] 일본의 명절로 음력 7월 15일 전후로 조상의 명복을 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