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itle page도서의 내용 특징을 표현한 것이다. 실제 책의 구조상 이 부분은 면지 또는 헛지라고 부르며, 진짜 속표지는 저 면지와 헛지를 펼쳐야 나오는 장이다. 즉, 흔히 '속표지'라 부르는 것은 면지에 인쇄한 것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일본계 만화책은 책 본체를 감싸는 겉표지에 싸여 있다. 겉표지는 제목과 표지 그림, 작가명, 권수 등이 적혀있으며, 속표지에는 대충 흑백 등의 2색으로 대충 표지그림이나 일러스트, 아니면 단순한 책 제목만을 간단하게 인쇄한다.
그러나 만화책에서는 속표지를 '또 하나의 재미요소'로 보고, 나름 진지한 분위기의 겉표지 그림과는 달리 사람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그림이나 각종 설정요소를 따로 집어넣어 이전의 만화책보다도 더 많은 볼거리와 정보량을 제공하게 되었다. 겉표지와는 다른 별도의 일러스트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한걸음 더 나아가 속표지의 책등에까지 내용 누설을 집어넣기도 한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거기서 더 나아가 '겉표지의 뒷면'까지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한 꺼풀만 벗겨보면 새로운 세계'라 할 수 있다.
점프 코믹스라든가 하나토유메 코믹스 등 메이저한 레이블로 나오는 작품들보다는 마이너하고 마니악한 레이블 쪽에 이런 경향이 좀더 짙으나 물론 예외도 있다.
요즘 나오는 만화책들은 대개 그대로 인쇄해주지만, 한국어로 번역된 만화책들 중에는 원래 존재하던 속표지가 생략되거나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만화책은 아니지만 키노의 여행은 9권에서 후기를 겉표지 안쪽(보통은 백지)에 쓰는 커버 안쪽 후기를 채용하기도 했다.
12권에서도 등장하는데 흡사 유니세프의 광고를 보는듯하다.
어느 작품에서는 속표지에 "버... 벗기지 말아주세요!" 라고 적혀있기도(...).
2. 속표지에 볼거리가 많은 만화책들
-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속표지에 전편의 표지의 인물을 실어준다. 1권은 전편이 없는 관계로 리본을 실어줬음.
- 강철의 소녀들: 만화내 각종 설정자료들을 소개한다.
- 강철의 연금술사: 앞, 뒤표지에 개그만화, 책등에 그 권에서의 사망자가 천사 날개와 링(...)을 달고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이 나온다. 심지어 죽은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 안 죽었으면 그 권에서 다시 지상으로 추락한다.[1] 단 정말 나쁜 짓을 한 작가공인 천하의 쌍놈 한놈만은 그 화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그림을 그려놨다.
- 걸즈 사우르스
- 공상과학X
- 괴도 조커: 앞의 속표지는 등장인물로 개그를 하고 뒤의 속표지는 본편의 내용 중에서 뒷이야기 식으로 개그를 한다.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 기동전사 건담 Ecole du Ciel: 겉표지 뒷면에 가끔씩 Another 버전 표지와 후기가 들어간다.
- 남자는 불끈불끈 (한국어판은 X)
- 너와 나
- 너에게 닿기를: 앞표지가 기본 인쇄라 기본 속표지인줄 알고 지나칠수 있으나 뒤쪽에서는 속표지만의 내용이 이어진다.(!)
- 누라리횬의 손자
- 도쿄 언더그라운드: 속표지에 아는 사람만 아는 언더그라운드 4컷 만화 삽입.
- 동인워크
- 디그레이맨
- 러버즈 세븐
- 러키☆스타
- 마법선생 네기마: 앞에는 표지 디자인에 대한 설명, 뒤에는 캐릭터에 대한 짤막한 설명.
- 마호라바: 앞, 뒤로 조연 천국, 책등에 토끼 극장.
- 마호로매틱: 사이버걸 마호로, 겉표지 뒷면에 그림이 들어간 경우도 있다.
- 메탈하트: 속표지에 4컷 만화 삽입.
- 멜티 블러드: 겉표지를 벗겨보면 속표지에 재미있는 만화가 있다.
- 미나기 토쿠이치의 만화(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 대부활제, 이로하소시)
- 바니타스의 수기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완전판: 각 권 표지의 인물을 설정을 바꿔 다시 그림. 설정도 적혀있다.
- 사키 -Saki-
- 세키레이: 정발판은 속표지에 나오는 세키레이의 근육남성화 캐릭터의 이름을 잘못 썼다. 마츠의 남성화인 쇼를 마츠쇼(4권) 및 마츠오(6권), 츠키우미의 남성화인 겟카이를 츠키오로 기입.
- 소녀왕국 표류기
- 소녀 파이트
- 수수께끼 그녀 X
- 스토커플: 한국어판은 속표지가 존재하지 않지만 이걸 맨 앞 페이지에 실어줬다.
- 스파이럴 추리의 띠
- 신만이 아는 세계: 1권엔 없다. 2권부터인데, 이 작품의 설정같은것도 있으므로 봐두는게 좋다.
- 쓰르라미 울 적에
- 아리아 (한국어판은 12권 권말에 한꺼번에 수록)
- 아만츄!
- 아이실드 21 (일러스트를 주로 싣는다.)
- 아즈망가 대왕
- 안녕 절망선생: 주로 코모리 키리가 다양한 상황에서 "보지마."라고 말하거나 가끔 4컷 만화가 나오곤 한다.
-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권은 사실상 없음. 2권부터.)
- 어서 오세요! 텐진 스트리트 (속표지에 4컷 만화 삽입)
- 얼짱! 응원단장: 위의 남자는 불끈불끈의 작가 오노데라 코우지의 문제작. 남자는 불끈불끈과는 달리 한국어판에도 적용되어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맨쥬스에 대한 정의.
- 연애 디스토션 (한국어판은 삭제)
- 엑셀사가 [2]
- 오타쿠의 따님 (작가의 후기 만화의 3, 4페이지가 들어간다.)
- 요츠바랑!
- 우리들의 (해당권에 등장하는 적 로봇의 러프 스케치가 담겨져 있다.)
- 우주의 스텔비아
- 원피스: 종종 팬더맨이 숨어있다, 한국어판은 원래 속표지가 존재하지 않았으나 44권부터 속표지를 넣음으로써 52권부터 가끔 가다 나온다.
- 원펀맨
- 월간 순정 노자키군 (속표지에 4컷 만화 삽입)
- 월드 엠브리오
- 이국미로의 크로와제 (속표지에 4컷 만화 삽입)
- 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 (속표지에 캐릭터 설정화나 러프 삽입)
- 이누×보쿠 SS (속표지에 4컷 만화 삽입)
- 이 사람이 나의 주인님
- 이오노 더 퍼내틱스
- 일게네스 - 검은 빛의 궤적
- 일상(만화)
- 자오우 타이시(츠다 미키요)의 만화들
- 제멋대로 카이조
- 청의 엑소시스트: 겉표지에 나온 캐릭터에 대한 그림과 4컷 만화가 있다. 4컷 만화 중 일부는 애니메이션 오마케로 만들어졌다.
- 천체전사 선레드
- 카미츄 (겉표지 일러스트의 러프스케치 인쇄)
- 케이온! (그 유명한 코토부키 츠무기의 단무지 눈썹 드립의 시초.)
- 코드 기아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 (1권은 만화, 2권부터는 설정화)
- 코드:브레이커 (초기에는 4컷 만화, 이후에는 일러스트 수록)
- 코믹파티
- 크게 휘두르며: 캐릭터의 일상이나 옛날 이야기를 짤막한 코믹으로 그려넣는다. 1권만 빼고 다 있는데, 몇 권씩 이어질 때도 있다. 단, 3권에서는 사소한 해프닝 일러스트였다.
- 클레이모어 (속표지에 일러스트 수록)
- 쿠레나이 만화판(히로인들의 여러가지 코스프레)
- 킬미 베이비
- 타이조 모테킹 사가
- 탐나는도다 (제목과 표지의 패러디가 있다.)
- 토끼 드롭스 (한국판은 속표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 트라이건: 겉표지의 간지 & 진지한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개그 일러스트로 바꿔놨다. 근데 애장판에는 이 속표지가 없다고 한다.
- 패닉스쿨
- 판도라 하츠
- 푸치마스!: 겉표지의 사진을 찍기 전 또는 후의 상황을 보여준다.
- 포테마요
- 프랑켄 프랑(겉표지는 매우 색기 넘치는 히로인들이 그려져 있지만, 속표지엔 진실이...)
- 하나마루 유치원 (하나마루 레인저를 연재하다가, 급종료하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하나마루 버스터즈로 변했다. 바다사자 콧수염 코스프레나 이름을 보아하나 영락없는 Mythbuster!!)
- 하늘 가는대로 (한국어판은 삭제)
- 하레구우
- 하멜의 바이올린
- 하야테x블레이드
- 하야테처럼!
- 햣코
- 현시연 (한국어판은 책 안에 흑백으로 포함)
- 헬싱 (일본판은 2권부터 실렸지만 한국판은 7권부터)
- 호노카 레벨업!
- 흑집사 (각권마다 표지와 뒷쪽 스토리 소개를 적절하게 왜곡 해놨다. 1권에서는 흑 호스트, 2권에서는 흑 닥터, 3권에서는 흑 닌자, 4권에서는 흑 레이서...)
- 히다마리 스케치
- CANVAS2~무지개빛 스케치 (속표지에 4컷 만화 삽입)
-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한국어판은 삭제)
- NHK에 어서 오세요 (속표지 뿐만 아니라 겉표지의 뒷면까지 활용)
- WORKING!!
- 스파이 패밀리 : 책의 앞면 표지에서 캐릭터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다른 캐릭터가 패러디하거나 캐릭터가 바라는 상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있다. 그리고 책의 윗면에서는 캐릭터의 설정, 초창기의 콘셉트 아트가 있다.
- 유루캠△ : 주로 앞/뒷면에서 간단한 만화로 일본에 있는 지역의 이름으로 말장난을 하거나 캐릭터의 비하인드 등을 적어둔다.
- 케모노 프렌즈 앤솔러지 : 캐릭터들끼리 생긴 일을 간단한 만화로 적어두었다. [3]
- 블루아카이브 앤솔러지 : 캐릭터들이 들고 다니는 물건의 이야기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적어둔다.
[1] 심지어 죽은걸로 나왔던 권 책등에서도 날아가는 와중에 자기가 죽었을리 없다고 외치며 충실히 복선을 보여줬다(...).[2] 한국어판은 속표지가 없음[3] 일부 코믹스에만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