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1:40:18

경종수정실록(뮤지컬)

경종(뮤지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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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제작사의 첫 제작 기준 (트라이아웃 제외)
※ 뉴프로덕션은 별도의 회사로 분리되었으나 편의상 함께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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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4경종.jpg
제작 <colbgcolor=#ffffff,#191919>뉴프로덕션
연출 성종완
작•작사 정준
작곡 조한나
공연장 초연: 대학로 티오엠 1관
재연: 아트원씨어터 1관
삼연: 대학로 티오엠 1관
공연 기간 초연: 2019.10.27 ~ 2020.01.12
재연: 2021.09.05 ~ 2021.11.21
삼연: 2024.08.20 ~ 2024.11.10
관람 시간 110분
공식 계정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넘버6. 출연진
6.1. 2019년 공연6.2. 2021년 공연6.3. 2024년 공연
7. 기타
7.1. 재관람 혜택7.2. MD
8. 무대

[clearfix]

1. 개요

뉴프로덕션에서 제작한 2019년 창작 뮤지컬. 주로 '경종'이라 불린다.

2. 시놉시스

당쟁의 대립 속에서 서로 다른 세상을 꿈꾸었던 자들의 이야기

숙종과 생모 장희빈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성장한 조선의 20대 왕, 경종.
그의 병환이 노출되면서 왕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왕위를 노리는 이복동생 연잉군(훗날 영조)과 정면 승부를 통해 경종은 점점 변모해 간다.
그리고 두 형제를 붓으로 기록하고 있는 홍수찬이 있다.

기록되지 않은, 기록할 수 없었던 그 날

새벽 검은 복장의 자객의 칼이 경종의 심장을 향한다.
홍수찬, 경종과 자객을 보고도 외면 한 채 기록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꿈속에서 깨어난다...

3. 등장인물

숙종의 첫째 아들. 는 이윤. 지아비의 사약을 받고 죽은 장희빈의 아들. 훗날 영조가 되는 연잉군의 이복 형이다.숙종의 둘째 아들. 휘는 이금. 장희빈을 고변한 무수리 출신 숙빈 최씨의 아들. 그리고 후에 영조로 즉위한다.
  • 홍 수찬
숙종이 일으킨 사화에 아버지를 잃었으며, 사사로운 것 하나까지 기록하는 사관. 시강원 시절의 경종의 스승이자 벗이었다. '수찬(修撰)'은 관직명이며, 본명은 홍주형.[1]경종과 연잉군의 아버지이자 조선의 19대 임금. 경종의 꿈('무엇을 할 것이냐')에 등장하여 경종을 무섭게 질책하고 연잉군보다 나은 게 무엇이냐고 호통을 친다. 홍수찬 역 배우가 연기한다.경종의 생모. 경종의 환상('세자 세자')에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넘버

1. 악몽(첫 번째 꿈)
【가사/접기】
||
경종

나 어릴 적에 생각하길
키가 훌쩍 자라나면

이 대궐이 아무리 크나커도
난 무섭지 않으리라

허나 내 키 한 뼘씩 자랄수록
이 대궐은 한 자씩 자라나
난 목이 더 타는구나

내 마음을 서서히 물들이는 두려움
굳어가는 내 몸에 금이 가는 소리
이 방에 서서히 드리우는 그림자

내 목에 빨간 줄이 그어지는 환상
너는 누군가 너는 누군가

누구냐..!
말하라 누군지..!
말하라 누가 보냈는지!


왕이 되기 전 나는 왕이 되고 싶었다
기어이 왕이 되어야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
왕이 되고도 난 왕이 되고 싶다
허나 왕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 초조함

홍수찬!

날 쫒는 너는 누군가 난 어딜 도망가는가
끝날 때까지 끝이 없는 이 밤 너는 누군가

2. 왕이라는 자리
【가사/접기】
||
연잉군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여쭈시니 고합니다.''

경종

{{{#A9A9A9 그게 우리의 [2]'생각의' 차이로구나."라고 대사를 추가했다.]차이로구나.}}}

누군가 믿고 싶은 이가 있을 때
평안해지는 마음을 아느냐
무조건 나를 믿는 이로 인하여
더 좋은 사람 되고픈 마음

연잉군

누구든 믿고 싶은 이가 있을 때
시야는 흐려지고 나를 믿는 이로 인하여
과하게 재촉하는 걸음

경종

믿어주는 마음

연잉군

믿지 않는 마음

경종
연잉군

이것이 임금이 가져야 할 미덕
그것이 왕이란 자리

홍수찬

그때 임금께서 말씀하시길,
아우야, 이전 대의 모든 악연은 끊고
너와 내가 다른 길로 나아가야하지 않겠느냐.
그러자 왕세제 말하길,
형님께서 이렇게 마음이 유하고 느긋하시니
소신 참으로 답답하옵니다.


경종

함께 걷는 사람 있을 때

연잉군

이해해줄 사람 있을 때

경종

더없이 든든해지는 마음

연잉군

덧없이 약해지는 의지

경종
/
홍수찬

품어주는 여유 / 여유

연잉군
/
홍수찬

치고 나가는 뚝심 / 뚝심

경종
연잉군

임금이 가져야 할 미덕

홍수찬

한 뿌리에서 자라난 두 개의 가지
다른 방향으로 갈라진 두 개의 가지

경종

그것이 왕이란 자리

연잉군

내가 그리는 군주

경종
연잉군
/
홍수찬

그것이 우리의 차이 / 그것이 저들의 차이

같은 태양 아래 서 있는 두 개의 명암
그것이 왕이란 자리

연잉군

''지난 정무 중 전하께서 마치 잠꼬대라도 하신 양''

경종

그 신료들이란 노론일테고.

연잉군

''전하, 왕세제가 국사에 참정해야 한다는''

경종

내게 왕세제란 대안이 있어 참으로 든든하오.

연잉군

''소신, 전하께서 후사를 얻으시면 언제든지''

3. 어쩌면 내게
【가사/접기】
||
연잉군

어릴 적 붉은 곤룡포가
그리도 멋져 보였네
저 용포 나도 언젠가 한 번
내 몸에 걸쳐볼 수 있나

가슴을 흐르는 고귀한 피와
등골을 흐르는 비천한 땀
고귀한 동시에 비천한 운명
둘 중 하나였다면
이런 번민은 없었을까

모두가 내게 어울린단 저 옷
훨씬 더 근사하게

모두가 내게 말하는 자리
훨씬 더 위엄있게

내가 아니어도 내가 아니라도
이렇게 허약한 왕은 안될 일
이렇게 끌려다니는 왕실은 안될 일

내가 앞에 설수록
누구는[3] 자신들 욕심 채우려 하고
내가 물러설수록
누구는 내 안의 욕심 보려고 하네

어쩌면 내게 더 어울리는 저 옷
훨씬 더 냉철하게

어쩌면 내게 더 맞는 자리
훨씬 더 임금답게

임금답게

4. 무엇을 할 것이냐(꿈)
【가사/접기】
||
숙종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느냐![4][5]

경종

아바마마..!

숙종

무엇을 하였느냐
이제껏 무엇을 하였느냐

경종

유, 유의하겠습니다..!

숙종

왕이 된 지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하였느냐

왕이 된 지 벌써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하였느냐

후세에 무어라 하겠느냐
자식도 하나 없는 왕
신하가 우습게 보는 왕

후궁 자식이라고 반대하는 놈들 죽여서
핏덩이인 널 원자 삼았거늘
후궁인 애밀 중전으로 올려가며

경종

그리곤 제 어미도 죽이셨지요!

숙종

네놈이 아직까지도!!

경종

동시에 저에 대한 사랑도 거두셨죠

숙종

임금이 사랑타령?!

왕이 신하들에게 약점을 잡혀선 안된다
왕의 힘은 피를 먹고 자라

넌 그걸 몰라 넌 그걸 몰라

왕이 된 지 벌써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이냐[6]

왕이 된 지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이냐

자격지심으로 뭉쳐
어미가 사약 받은 연산군 같은 왕

경종

아바마마는 모르십니다![7]

세자로만 삼십 년
어미 죽인 비정한 아비 아래
숨죽여 살아온 비참한 세월

희빈 장씨 아들이란 손가락질에
베갯잇 적셔왔던 수많은 밤

숙종

유약한 놈!

네까짓 게 어떻게 왕재란 말이냐

경종

그래서 동생은 왕재란 말입니까

숙종
연잉군

아우만도 못한 놈. 연잉군!!

경종

연잉군..!

연잉군

전하. 세제, 문안드리옵나이다.

경종

여긴 꿈인가 현실인가
이건 사실인가 진실인가

숙종

파리한 낯빛하고는!
저 당당한 위풍을 보라
네가 연잉군보다 대체 나은 게 무엇이냐?
네가 연잉군보다 대체 이룬 게 무엇이야!


경종

당장, 당장 양전사업을 시행할 것이다!

연잉군

전하, 갑자기 그게 무슨..

숙종

아직도 그 꿈을 못 버렸느냐!

연잉군

어찌 그리 꿈 같은 소리만 하십니까.
이미 세자로 계실 때 같은 일로..


경종

언제나 노론은 반대였음을!

연잉군

전하! 왜 또다시 악몽을 겪으려고 하십니까?

숙종
/
연잉군

왕이 신하들에게 / 왕이 신하들에게
약점을 잡혀선 안 된다 / 절대로 약점을 잡혀선 안 됩니다!

숙종

왕의 힘은 피를 먹고 자라
넌 그걸 몰라 넌 그걸 몰라
역사 속에 어떠한 왕으로 남을텐가

경종

반드시 성군 되어 보일 터이니

경종

아바마마..! 아바마마!

연잉군

전하!!

5. 있어야 할 자리
【가사/접기】
||
홍수찬

그래야겠지요, 제 아비 꼴 나지 않으려면.

있어야 할 자리 지켜야 할 본분
벗어난 대가는 나도 잘 알지
아버지 최후를 나도 잘 알지

내 하늘 강직한 아버지
그 소신이 꺾이고 하늘은 무너져내려
무너진 맘으로 살아야 했던 많은 날들

한 사람 내게 지붕이 되어준
같이 비를 맞고 우박 받아내며
그런 나를 용기주고 그런 내게 붓을 쥐여준
그런 사람 단 한 사람[8]

허나 아버지
보이는 것만 볼 수도
들리는 것만 들을 수 없으니

어찌해야 합니까
내가 아는 이야기 모조리 적을 수도
적지 않을 수도 없으니
어찌해야 합니까

이런 내가 나의 지켜야 할 자리
정확히 그어 놓을 수 있을까
한 치의 치우침 없이
그의 얘길 적을 수 있나

6. 어린 날
【가사/접기】
||
이윤
/
이금

금아~ / 형아~

이윤

우리 군마마 그동안 강녕하셨습니까~

이금

흠흠~ 오늘은 어떤 선물을 가져왔는고?

이윤

아주 귀한 선물을 가져 왔지요!

이금

어떤 귀한 것?

이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지요!

이금

냉큼 내놓지 못할까!

이윤

자~ 얼른 풀어보십시오~

이금

절편?

이윤

맛있겠지요~

이금

서책?
이건 거북이?


이윤

예! 그건 거북이 모양의 어보입니다

이금

어보?

이윤

세자만 쓰는 옥도장을 특별히 군마마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금

흐흠 멋있구나!
근데 이거 글씬가? 어… 이게…


이윤

통 통할 통
형제라곤 너와 나

내 마음이 통하길 바라며
정성껏 내가 새긴 통

이금

금이도 알아!

통 알릴 통
형아 오기만 기다린 나
밤에도 낮에도
그리운 궁의 소식 알려줄 통

이윤

제법인데?

이금

세상에서 형아가 제일 좋아~

이윤

쉬엄쉬엄 갈 착(辶)에

이금

길 용(甬)을 더하면

이윤
이금

속이 텅 빈 종처럼 길이 뻥 뚫렸네

이금

길이 뚫려 있으니

이윤

이동하기 수월해

이윤
이금

우리 함께 하는 길 거침이 없겠네 [9]

이윤

아 뜻 하나 더 있는데!

통 정을 통할 통
형제라곤 우리 둘

영원한 우애를 위하여
정성껏

이금

형이 새긴 통

이윤
이금

정을 통할 통

이윤

근데 홍문학은 아직인가?

이금

아… 홍주형도 불렀습니까?

이윤

''어허 어디 세자의 스승님의''[10]

이금

치... 늘 둘이서만 놀고
둘이서만 수업하고


이윤

금아...

이금

홍문학의 아버지 때문에 제가 궐 밖으로
내쳐졌는데도 형님은 홍문학이 좋습니까?


이윤

누가 그런 소리를 해?

이금

저도 다 압니다 홍문학 아버지가 아바마마께
상소를 올려서 제가 궐 밖으로 내쳐진 거잖아요


이윤

아니야 그 상소 때문에 모함을 받은건
되려 홍문학의 아버지야


이윤

어? 왔느냐!

홍수찬

보내주신 것들은 다 무엇입니까

이윤

자네가 보고 싶어했던 서책
그리고 패물을 좀 넣어 두었네
그거면 당분간 먹고 사는데 문제 없을 거야


홍수찬

그것들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이금

죄인의 자식 주제에 어딜 감히!

홍수찬

죄인이라고요?!

이윤

홍문학의 아버지는 억울하게 누명 쓰신 거야

이금

국본을 거역하면 죽어도 마땅하댔어요

이윤

이금! 아무리 왕이여도 함부로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는 거야!


홍수찬

이미 늦었습니다
이미 귀양지로 사약이 가고 있다 하옵니다


이윤

뭐? 사약?
내가 그리도 청을 드렸건만!


이금

''어어? 안됩니다!!''

이윤

{{{#a9a9a9 난 어떻게든 내 사람 [11]'들'"]지킬 거야}}}

이금

안됩니다 안 돼요

이윤

비켜!

이금

아!!

이윤

금아 괜찮아?

이금

홍문학이 그리도 중요합니까?
저보다 더...?
이게 다 너 때문이다!!


이윤

금아!
내 어떻게서든 막아보겠네


홍수찬

''그만두십시오
어찌 이리도 우둔하십니까?
''[12]

이윤

{{{#a9a9a9 …성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13]'"내가 선택한 적도 없는"을 추가했다.][14]"모두를 화평케 하는"'''을 추가했다.] 성군
모두를 화평케 하는, 성군.}}}''

홍수찬

''성군...''

이윤

왕이라...'

홍수찬

''그것이 저와 제 아비를 위하는 일입니다''

이윤

''알겠네. 내 어떻게서든 버티고
또 버텨서 반드시 왕이 되겠다.
''

홍수찬

한 사람 [15]
내게 지붕이 되어준
같이 비를 맞고 우박 받아내며
이런 나를 용기주고
그런 내게 붓을 쥐어준 그런 사람
단 한 사람

있어야 할 자리 지켜야 할 본분
나의 붓으로 지킬 수 있나
한 치의 치우침 없이 나의 소명 감당할 수 있나

7. 무엇을 위해
【가사/접기】
||
경종

''금아. 나는 너와 함께 ''

연잉군

전하. 갑자기 그게..

경종

''너와 함께 당파와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연잉군

''그렇게 쉽게 사라질 당쟁이 아닙니다.''

경종

당쟁은 사라져야 할 악습
없애야 할 독초
이것저것 재다 아무 일도 못해

연잉군

꿈 같은 소린 그만
당쟁은 잘 써먹으면 약초
상황을 잘 살펴
이것저것 따져 적절히 이용해

경종

비겁한 소린 그만

경종
연잉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연잉군

그리 무리한 일 하려하나

경종
연잉군

도대체 무엇을 위해

경종

그리 망설이며 보고 있나

연잉군
/
경종

도대체 무엇을 위해 / 무엇을 위해
하고픈 일 / 해야 하는 일

하기 위해

경종

피로 얼룩진 당쟁을 끝내기 위해선
당파가 아닌 인물로 사람을 등용해야해


연잉군

''참으로 답답하십니다. ''

불가능한 일 뜬구름 잡는 소리
지금의 약한 왕실은 안 돼

경종

반대를 위한 반댄 그만

경종
연잉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연잉군

그리 무리한 일 하려하나

경종
연잉군

도대체 무엇을 위해

경종

그리 노론 눈칠 보고만 있나

연잉군
/
경종

이 나라 위해 / 백성을 위해
강력한 군주 / 너와 내가
두려움만이 복종케 하네 / 우리가 힘을 합쳐야만 해

연잉군

지금 우리에게 무슨 힘이 있단 말입니까.
왕권이 강력해야 무슨 말을 해도 먹힐 것 아닙니까!


경종

너 지금 아바마마 같은 소리만 하는 거 아느냐?

연잉군

걸핏하면 잠꼬대 해서 신하들에게 업신여김 당하는 왕보다
아바마마같이 강력한 왕이 훨씬 낫지요.


경종

뭐라? 너 정말 아바마마를 쏙 빼 닮았구나!

연잉군

전하는 자신을 위해
사초에 남길 알량한 업적 위해

경종

뭐라?

연잉군

자신을 위해
백성 위한다는 포장과 위선

경종

위선? 지금 위선이라 하였느냐?

연잉군

''예! 전하가 백성을 알면 얼마나 안단 말입니까?''

경종

뭐라?

연잉군

''궁궐에서 호의호식하다가 ''

경종

연잉군!! 이토록 나의 진심을 호도하다니..!
기어이 노론의 꼭두각시를 선택하는 게냐?


연잉군

형님!!
…전하,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경종

보여주마
네가 그토록 원하는 왕의 모습

그러면 누가 제일 위험해질까?

8. 대리청정
【가사/접기】
||
홍수찬

역사에는 이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영의정과 노론들이 양전 사업 얘기에 가만 있지 않을 터

경종

영의정과 대신들이 다 모이셨구려

홍수찬

왕세제를 국사에 참정케 해달라 재청을 할 때

경종

왕세제를 국사에 참정케 해달라?

홍수찬

잠시 고민하는 척을 하다가

경종

...그리 하라

홍수찬

건강 핑곌 대며

경종

요즘 부쩍 시도때도 없이 졸린 것이
과인은 건강에 유의해야겠소


홍수찬

국사참정보다 한 술 더 떠서

경종

들으라 내일부터 왕세제에게

홍수찬

모든걸 일임하는 대리청정 맡길 것이다

경종

대리청정을 맡길 것이다!

홍수찬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오랫동안 갈아온 칼 하나
바로 지금 칼집에서 뽑을 순간

''역사상 거동이 불편한 정도가 아니고서야''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 간다

연잉군

전하 대리청정 명을 거두어 주소서

경종

과인은 건강을 돌보겠다 하지 않았는가

연잉군

어명을 받들어도 불충

경종

지금 어명을 무시하는가?

연잉군

받들지 않더라도 불충

경종

이만 돌아가게

홍수찬

어명을 받들어도 불충 않더라도 불충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간다

도록도록 눈 돌아가는 소리 쌓여간다
상소가 쌓이고 쌓여 쌓이고 쌓여 산을 이룬다

''좌의정 이건명 말하길''

연잉군

몇 날 며칠 주청을 드려도 뜻을 굽히지 않으시니...

홍수찬

김창집 왈
아무래도 진심인듯 하옵니다


연잉군

신중하시게

홍수찬

조태채 왈
우리로선 손 안 대고 코를 풀 기회 아닌가?


연잉군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겐가!

홍수찬

''이이명 왈''

연잉군

전하의 진심이 무엇인가
주상의 계획이 무엇인가

흔들리는 나뭇잎을 볼 것이 아니오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을 살필 때

연잉군
/
홍수찬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간다 /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 타들어간다
태칵태칵 서성이는 발걸음 빨라진다 / 태칵태칵 서성이는 발걸음 빨라진다
상소가 쌓이고 / 쌓이고
쌓이고 쌓여 / 산을 이룬다
산을 이룬다 / 강을 이룬다
강을 이룬다 /

경종

오늘따라 무슨 상소들이 이리 많은가

홍수찬

모두 대리청정을 반대하는 상소들이옵니다

경종

읽어보게

홍수찬

''소론 최석항, ''

경종

오호라... 이 상소들의 내용이 모두 그러하단 말인가?

홍수찬

그러하옵니다

경종

내 마지막으로 묻겠다
왕세제는 확실히 대리청정에 뜻이 없는 게요?


홍수찬

그렇대도 불충

연잉군

아니래도 불충

홍수찬

그렇대도

연잉군

아니래도

연잉군
홍수찬

불충 불충 불충

경종

진정 왕세제는 뜻이 없는 게요?

연잉군

…예 전하.

경종

''그럼 할 수 없지''

홍수찬

관직을 삭탈하노라

경종
홍수찬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오랫동안 갈아온 칼 하나

연잉군

전하의 진심이 무엇인가

경종
홍수찬
/
연잉군

바로 지금 날카롭게 번쩍일 / 주상의 계획이
선명하게 바람을 가를 순간 / 무엇인가

홍수찬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간다
삐걱삐걱 어지러운 발자국 쌓여간다 [16]
상소가 쌓이고 산처럼 쌓이고 강처럼 흐르고

''전하 넘쳐나는 상소들로 삼사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연잉군

전하 당치 않사옵니다[17]

홍수찬

''이토록 전하를 능멸하고 ''

연잉군

전하 당치 않사옵니다![18]

경종

''그래. 세제가 이 모든 일을 도모했을 리가 없지''

연잉군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9. 나 역시도
【가사/접기】
||
연잉군

내 소명 위한 것이라면
내 목숨 바칠 수 있다 믿었는데
이 나라 위한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명분 더이상은 없네

나 역시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던가
목숨이 아까운 위인이었나
나 역시도 내 한 몸 강녕을 바라는
내가 경멸했던 그들과 같은 그런 사람인가

''이보시오 노론 양반들''

이렇게 초조한 건 처음 불안도 처음
그토록 원하던 강력한 왕인데
어쩌면 난 그저 왕이 되고 싶었나
저 옥좌 앉고픈 욕심이 눈을 가린 핑계였을 뿐인가
그저 핑계였을 뿐인가

나 역시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던가
내 살 길 우선인 위인이었나
나 역시도 내 한 몸 안녕이 중요한
내가 경멸했던 그들과 같은 사람인가

10. 나만 아는 이야기
【가사/접기】
||
홍수찬

이제서야 모든 것이 확실하고 분명해져
수라를 들 때마다 심해지던 잠꼬대
잠에서 깰 때마다 더해가던 식은땀
왜 이제야 눈치챘는지 분통하고 분통하다

''노론 사대신의 유배로 옥사는 일단락 되는 듯 하였으나''

나만 아는 이야기
수많은 날 수많은 밤
발로 뛰며 염탐한 증거들 은밀한 만남

나만 아는 이야기
기막힌 일 남김없이 적어가리니
성상을 시해하려는 역적
역적을 고발하리라

홍수찬
/
연잉군

첫 번째 대급수 / 대급수?[19]

홍수찬

선왕의 국상 때 자객을 보내 세자이신 주상 죽이려는 것

연잉군

자객을 보내? 이 자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홍수찬
/
연잉군

두 번째 평지수 / 평지수!

홍수찬

선왕의 유지를 위조하여서 세자이신 주상 폐출 시키는 것

연잉군

감히 임금의 유언을 조작하려 들어?

홍수찬
/
연잉군

세 번째 소급수 / 소급수!

홍수찬

김상궁에게 은 500냥 주어 수랏상에 독약 넣는 것

연잉군

''독약? 지금 나더러, 일국의 세제인 나에게''

홍수찬

''과연 전하는 석 달 전부터 수라를 들 때마다''

연잉군

이미 독에 중독되었다?

연잉군
/
홍수찬

이 모두가 / 이 모두가
이 몸을 / 이금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연잉군

''내 손으로 왕실을 무너뜨리란 말인가?''

홍수찬

나만 알던 이야기
이젠 모두 알아야 할 이야기
나만 알던 이야기

나만 아는 이야기
모두가 알게 될!

경종

바람이 선선하니 좋구나

연잉군

어인 일로 저를 산책에 부르셨습니까

경종

나로 인하여 마음이 많이 상하였느냐

연잉군

주상전하께서 하신 일에 어찌 제가 토를 달겠습니까

경종

''금아, 나는 아직도 너와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꿈꾼다''

연잉군

그렇다면 하루 빨리 그리하여 주옵소서

경종

뭐라?

연잉군

당장 저들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릅니다

경종

넌 아직도 그들 눈치 보기에 급급한 게냐

연잉군

전하는 노론을 모르십니다

경종

내 어미를 죽인 그들을 내 어찌 모른다 하느냐

연잉군

모르십니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는 그들의 탐욕을 전하는 모르십니다


경종

''그럼 너는 다 알고? 말해보거라''

연잉군

세상천지가 다 아는 것을 어찌 전하만 모르십니까

경종

이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것은 너다

연잉군

''제가 정녕 모르겠는 것은 전하입니다''

경종

세제,

연잉군

''홍수찬이 전하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문을 멸망시킨 노론들에게''

경종

이젠 네가 나를 꼭두각시 취급하는 게냐

연잉군

전하,

불이야! 불이야!

경종

저기는 서가가 아니냐..!

홍수찬

나만 아는 이야기[20]
어떤 위험 닥쳐온다 하여도
설령 비바람을 몰고 온다 해도
내가 믿는 의로움을 위해 달려가리라

나만 아는 이야기[21]
이젠 모두 알아야 할 이야기
이젠 모두 알게 될 이야기

11. 절대군주
【가사/접기】
||
경종

약조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꿈을 꿨다 새로운 화평을 이루어보자고

여기서 죽었다 내가 있는 궐에서[22]
여기서 죽었다 내가 보는 앞에서
여기서 죽어갔다 못난 나 때문에
내 신하가 친구가 날 위해 죽었다
또다시

내가 꿈꾸던 성군 내가 믿어온 성군
죽어가는 백성 살게 하는 성군
허울만 좋은 임금 눈치만 보는 임금
임금이 되어도 아무 일 못한 나의 탓

노론..!
연잉군..!
[23]

어디까지 참고 어디까지 두고봐야
어디까지 욕보이고 어디까지 죽여야만[24]
이 싸움이 끝난단 말이냐
내 진심이 통한단 말이냐

보여주마 그토록 감춰온 내 안의 분노[25]
보여주마 니들이 그토록 원하던
강력한 군주

12. 왕손의 운명
【가사/접기】
||
연잉군

신 홍주형 역모를 고변하옵니다

홍수찬

''성상을 시해하려는 역적을 고발합니다''

홍수찬
/
경종

첫 번째 대급수 / 대급수

연잉군

선왕의 국상 때 자객을 보내 세자이신 주상 죽이려는 것

홍수찬
/
경종

두 번째 평지수 / 평지수

연잉군

선왕의 유지를 위조하여서
세자이신 주상 폐출시키는 것

홍수찬
/
경종

세 번째 소급수

김상궁에게 은 500냥 주어 수랏상에 독약 넣는 것

경종

''내가 수라를 들면 토하거나 잠든 것이''

경종
/
홍수찬

사실이다 사실이다 틀림 없는 사실 / 사실이다 사실이다 사실

경종

이제야 알겠다 음식 먹을 때마다 졸린 이유

홍수찬

고변 중에 고변

경종

역모 중에 역모

경종
홍수찬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연잉군

전하!

홍수찬

''희빈 장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 노론''

이 모든 노론의 수괴는 연잉군 연잉군

연잉군

전하 억울하옵니다!

경종

억울해? 네놈이, 물러가라

연잉군

전하 이 모두를 벌하시게 되면,

경종

''닥쳐라!''

연잉군

전하, 전하,

경종

{{{#a9a9a9 네놈도 죽고 싶은 게냐? 당장[26]'"제발"'] 물러가래도!}}}

홍수찬

''노론들이 자신을 임금으로 선택한 것을 통보 받고도''

왕손의 운명 죽이지 않으면 죽는 것

연잉군

어찌하나

홍수찬

왕손의 운명 죽지 않으려면 죽여야 하는 것

연잉군

어찌하나

홍수찬
/
연잉군

왕손의 운명

경종
/
연잉군

형제 간 정적 되는 것

홍수찬
/
경종

왕손의 운명 죽이지 않으면 죽는 것 / 왕손의 운명

홍수찬
/
경종
연잉군

왕손의 운명 죽지 않으려면 죽여야 하는 것 /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연잉군

정말 나더러, 독살이라도 하라는건가

홍수찬

따라서 연잉군을 왕세제에서 폐하심이 마땅하옵니다

경종

연잉군과는 상관 없는 일이네

홍수찬

연잉군 역시 사약을 받음이 마땅하옵니다

경종

''잡힌 자들도 연잉군은 아니라 하지 않느냐''

경종
홍수찬
/
연잉군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시작되나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피의 숙청
감히 이 나라 지존을 해하려는 자 / 감히 이 나라 지존을 해하려는 자
모두 극형에 / 이 몸도
처하리라

13. 하얀 무지개
【가사/접기】
||
연잉군

나 어릴 적 비가 오는 것을 그리도 기다렸었네
빗줄기 그치고 나면 또 무지개를 볼 수 있을까

이 나라 왕손으로 태어나 왕실의 운명따라
흔들리는 심장 흔들리는 숨결
이 세상에 꿈꾸는 것 있다면
더이상 흔들림 없는 굳건한 나라

하얀 무지개 만들 시간 떨리는 두 손으로
하얀 무지개 활시위 삼아 내 운명을 당길 순간

하늘이여 용기를 주오 운명이여 결단의 시간
내 숨통 조여오는 이 고통과 번뇌
이제 벗어나 이제 그만 벗어나

이 나라 왕손으로 태어나 절벽에서 꿈꾸는 것 있다면
더 이상 흔들림 없는 굳건한 마음

하얀 무지개 만들 시간 떨리는 두 손으로
하얀 무지개 활시위 삼아 내 운명을 당길 순간
하얀 무지개 뜨는 시간 까맣게 타버린 태양
하얀 무지개 저 다리 위로 오직 한 명 건너야 할 순간

하얀 무지개 만들 시간
뜨는 시간

14. 세자 세자(꿈 속의 꿈)
【가사/접기】
||
희빈 장씨

윤아, 이윤

경종

어머니..?

희빈 장씨

세자 세자 세자
나의 아드님 세자

경종

어머니 어디 계세요
어머니

희빈 장씨
/
경종

세자 세자 세자 이리 오세요 세자 / 어머니

경종

어머니 유언대로 기를 쓰고 살아남아

희빈 장씨

세자 세자 세자
우리 장한 세자

경종

바짝 엎드려 있다
어머니 유언대로 이렇게 임금이 되었습니다

희빈 장씨

세자 세자
우리 장한 세자

경종

장하지요..?

희빈 장씨

그런데 지금 왕이 된 지금 겨우 앉은 옥좌 넘겨주려 하니

희빈 장씨
/
경종

내가 어찌 살았는데 / 기를 쓰고 왕이 됐는데

희빈 장씨

내가 어찌 죽었는데 겨우 잡은
왕관 쥐여주려 하니 넘기려 하니

경종

아버지 처럼 사람들을 죽여

희빈 장씨
/
경종

이렇게 뺏겨 / 이렇게 지옥 속에

경종

나의 손으로 아우 목을 졸라
어머닐 죽인 아버지처럼
제가 왕이 되라고
다른 사람 저주했던 어머니처럼

어머니..? 제가잘못했습니다! 어머니.. 잘못했습니다..

희빈 장씨

세자 세자
나의 아드님 세자

경종

어머니 어디 가세요 어머니

희빈 장씨

세자 세자 세자 세자
역사에 남을 성군 되세요

15. 왕이 되소서(마지막 꿈)
【가사/접기】
||
홍수찬

어릴 적 당신 꿈 왕이 되는 것
무사히 이 자리 앉아 성군 되는 것
어릴 적 나의 꿈 그걸 보는 것
묵묵히 당신 가는 길 지켜주는 것
그 꿈이 채찍 되고 그 꿈이 독이 되어
그 꿈이 할퀸 상처 이제야 돌아보니

왕이 되소서 진정한 왕
그것이 그대의 소명

꿈을 꾸소서 영원한 꿈
이것이 우리의 기록

''전하. 저 한번 똑바로 보시지요. ''

경종

결국 그러한가...

홍수찬

왕이 되소서 진정한 성군
이것이 남겨질 소명

꿈을 꾸소서 불멸의 꿈
이것이 역사에 남겨질 기록

연잉군

전하, 소신 연잉군이옵니다.

경종

들라.

16. 나를 꿈꾸게 하라
【가사/접기】
||
경종

{{{#a9a9a9 내 드디어 깨달았지 뭐냐.[27]'"뭔가."''']
내가 잠에 빠져드는 순간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그 순간은

밤잠을 못 잤을 때가 아니라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가 아니라

선택의 순간,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었다.
내 더 이상은 도망치지 않겠다.}}}''

연잉군

형님.. 기미 상궁을 부르소서

경종

이건 형으로써가 아닌 왕으로써의 나의 결단이다.

언제부터일까
난 눈을 뜨고 꿈을 꾸었네

넌 꿈 속에서 날 불렀고
난 꿈 속에서 널 피했네

언제부터인가 난
눈을 감고 세상을 보았네

난 그 속에서 보고 싶은 것만
듣고 싶은 것만 그렸네

역사에 남는 왕 되기 위해
이제껏 달려왔지만
그저 역사에 남는 왕
아닌 좋은 왕 되고픈 마음

연잉군

형님 제발, 이 죄인을 놓으소서.

경종

나를 꿈꾸게 하라
나를 꿈꾸게 하라

너와 나 화평한
너와 나 함께할
넓은 길 위의 세상

나를 꿈꾸게 하라
나를 꿈꾸게 하라

모두가 화평한
모두가 함께할
살 만한 세상 그런 세상

연잉군

형님 안 됩니다... 안 됩니다!!

경종

''내 이름이 아닌''

연잉군

형님.. 형님..

경종

나를 꿈꾸게 하라
나를 꿈꾸게 하라

이제 나를 잠들게 하라

6. 출연진

6.1. 2019년 공연

2019.10.27 ~ 2020.01.12 대학로 티오엠 1관
경종 역: 에녹, 성두섭, 정동화
연잉군 역: 신성민, 박정원, 홍승안
홍수찬 역: 김종구, 정민, 주민진

6.2. 2021년 공연

2021.09.05 ~ 2021.11.21 아트원씨어터 1관
경종 역: 에녹, 성두섭, 정동화
연잉군 역: 신성민, 박정원, 홍승안
홍수찬 역: 김종구, 정민, 주민진

6.3. 2024년 공연

2024.08.20 ~ 2024.11.10 대학로 티오엠 1관
경종 역: 주민진, 박규원, 유승현
연잉군 역: 김지온, 박준휘, 홍기범
홍수찬 역: 강찬, 유태율, 이진혁

7. 기타

  • 초연에서는 매회 포토카드를 증정했다.
  • 초연 프로그램북이 굉장히 알차기로 유명하다.
  • 넘버 '세자 세자'에 최연우가 장희빈 목소리로 특별 참여했다.
  • 에녹, 박정원, 주민진이 월요라이브에 출연했다. #
  • 혜공 공부방송 1 정준작가, 조한나작곡가
  • 혜공 공부방송 2 성태준, 신성민
  • 초연 디자인 티켓 초연 디자인 봉투 재연 디자인 티켓
  • '있어야 할 자리' 장면에 나오는 홍주형 아버지 목소리는 초연에 없던 부분이며, 재연에서는 박민성이, 삼연부터는 정민이 해당 목소리로 특별 참여했다.
  • 과거 회상 장면인 '어린 날'에서 해당 장면의 의상을 코스프레한 봉제인형이 소품으로 활용되는데, 배우들은 이를 앞세워 애드립으로 갖은 재롱을 부린다(...). 유일한 개그씬 참고로 이 장면에서 두 형제의 나이는 이금(연잉군) 8살, 이윤(경종)이 14살.[28]
  • 2023년 10월 21일 석관동 의릉문화축제에서 공연했다. 캐스트는 경종-정동화, 연잉군-홍승안, 홍수찬-정민. 의릉은 바로 경종의 무덤으로, 장소가 매우 적절하다.
  • 재연에선 초연 캐스팅이 전부 그대로 돌아온 반면, 삼연에선 모조리 다 바뀌었다. 이전 공연에선 홍수찬 역이었던 주민진만 남았는데 그나마도 경종 역으로 돌아왔다.

7.1. 재관람 혜택

초연 경종통부
5회 적립
실황 OST, 영상집,[29] 포토북 중 택1
재연 경종통부
5회 적립
포토북, 실황 OST[30] 중 택1
삼연 경종통부
4회 적립
40% 할인권, 50% 할인권
7회 적립
실황 OST

7.2. MD

공연 제품명 가격 실물/링크
초연 프로그램북 10,000원 #
코듀로이 자수 파우치 10,000원 #
캐릭터 폰스트랩 (경종/연잉군/홍수찬) 4,000원 #
캐릭터 배지 (경종/연잉군/홍수찬) 6,000원 #
마스킹테이프 3종 6,000원 #
금속 책갈피 3종 10,000원 #
키링 18,000원 #
입체 무대 엽서 4,000원 #
재연 프로그램북 12,000원 #
나만 아는 편지지 세트 4,000원 #
키링 (나비/꽃) 10,000원 #
펜파우치 3종 15,000원 #
인형 뱃지 3종 8,000원 #
대본집 12,000원 #
악보집 15,000원 #
스튜디오 OST 50,000원 #
삼연 무대 뱃지 11,000원 #
윤이 금지 뱃지 13,000원
아크릴 스탠드 12,000원 #

8. 무대

파일:경종 초연 무대.jpg
초연 무대


[1] 인물소개에나 작중 대사에도 '홍주형'으로 등장하지만 정작 재연에서 추가된 홍수찬父의 대사는 '준영'에 가까운 발음으로 녹음되어 관객들의 혼선을 초래했다.[2] 에녹 배우는 재연에 "그게 우리의[3] 초연 가사는 노론은이었다.[4] 주민진 배우는 "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느냐." 대사 전 고양이 금손이를 어르는 추가 액션이 있었다. 정민 배우는 들이키던 놋그릇을 집어던지며 불호령. 재연 마지막 이틀 간 주민진 숙종이 금손이를 들어 "자식놈들보다 낫구나."라고 일갈하면서 경종과 객석에 충격을 주었다.[5] 재연 프리뷰 기간에 이 장면에서 해당 등장인물이 숙종임을 암시하는 고양이 울음소리 이펙트가 삽입되었으나, 본공에 돌입하며 삭제되었다.[6] 2절 가사가 초연 "하였느냐"에서 재연 "할 것이냐"로 수정되었다.[7] 재연에서는 김종구 배우가 화답하듯 "뭘!"하고 호통을 쳤다.[8] 재연에서 박자가 바뀌었다.[9] 재연에서 추가된 부분[10] 재연에서 추가된 대사.[11] 성두섭 배우는 "사[12] 재연에 추가된 대사[13] 정동화 배우는[14] 에녹 배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부분을 삭제하고[15] 재연에서 리프라이즈가 길어졌다.[16] 초연 가사는 ‘총총대며 각자의 발걸음 빨라진다’[17] 초연 대사는 "말도 안됩니다/억울하옵니다"[18] 초연 대사는 "이건 아니옵니다!"[19] 재연에서 연출 변화로 연잉군이 삼급수를 같이 읊게 되면서 등장 시 잠깐의 정적이 생겼다.[20] 재연에 추가된 가사[21] 김종구 배우는 큰절을 올리고 노래를 부른다.[22] 에녹 배우는 "보는 앞에서" -> "있는 궐에서"의 순서로 부른다.[23] 에녹 배우는 초연에서 '연잉군' 대신 "이것들이...!"라고 중얼거렸었다.[24] 에녹 배우는 "죽야만"[25] 성두섭 배우는 "분노"에 맞춰 칼을 휘두른다.[26] 정동화 배우는[27] 성두섭 배우는[28] 이금의 나이가 직접 언급되며 영조가 1694년생, 경종은 1688년생이므로 짐작 가능하다.[29] OST 트랙리스트[30] 트랙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