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古氣候學 / Paleoclimatology지질시대를 포함하여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기후를 연구하는 학문분야다.
2. 상세
① 대기현상은 태양의 방사에너지에 대한 독립된 반응이 아니며, 지구-대기 시스템 중에서 해양, 토양, 지표형태와 밀접하게 관련된 상호작용의 결과다.② 이 상호작용은 복잡한 피드백(feedback)의 과정을 거친다.
③ 하나의 기후적 자극에 반응하는 시간은 대기, 해면, 심해, 빙상 등 기후 시스템의 구성부분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이 같은 과정을 고려하면서 복원된 고기후의 변화를 해명해야 한다. 가설‧모델의 검증뿐 아니라 장래의 기후예측을 위해서도 고기후의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고기후의 복원에는 고고학적 자료나 역사적 기록의 발견‧해석 등을 주로 하는 고고기후학(考古氣候學), 해저퇴적물‧호저퇴적물 등을 취급하는 해저고기후학‧호저고기후학, 고자기학 또는 지층에 포함되어 있는 화분‧화석‧퇴적물의 화학적 분석 등을 취급하는 화분분석학, 고생물학 등 인접 학문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이 필요하다.
또 얼음층이나 빙하의 상황에 의한 경우는 설빙학, 빙하학, 지형학 등의 분야가 관련된다. 연구방법으로서는 열대를 나타내는 산호 화석등 한정된 기후하에서만 생육하는 동식물의 화석이나 빙하유적의 분포를 조사하기도 하며, 화석 속의 동위원소비를 조사하여 과거의 기온을 추정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고기후 분석에는 프록시 데이터를 이용한다.